신세계백화점 본점본관에서는 마이큐 MY Q (b.1981)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2007년 ‘Style Music’ 이라는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 기획, 프로듀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상, 연출, 작사, 작곡, 편곡, 믹싱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왕성하게 활동을 해 온 마이큐는 300회 이상의 음악 투어 및 라이브 공연 등 현재까지도 190여곡 등을 발매하면서 대중에게는 음악인 ‘마이큐’ 라는 이름으로 먼저 다가왔습니다. 2021년 3월 첫 개인전(이길이구 갤러리) 이후 꾸준한 미술작품 활동과 지속적인 전시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그는 화가로서 두터운 입지를 다지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세계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은 ‘영원한 날들 EVERYDAY’을 제목으로 신작 총 57점이 출품됩니다. 작가는 매일을 살아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서로에게 영향을 받고 또 영감이 된다라는 확신으로 매일 끊임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충실한 세계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는 주변인 또는 사물들에게도 영향을 받고 또 영감이 됩니다. 매일 기록하듯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갑니다. 그 일상의 시간 속에, 주어진 것들을 해내며 본질에 충실하고 시간을 쌓아나가는 것 그리고 그 겹겹이 올려지는 축적된 시간들은 미래로 다가오고 결국 지금이 미래의 시간 속 오늘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매일 아침 감사로 시작하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눈을 뜹니다. 내일은 누구에게도 약속된 시간이 아닙니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도 시멘트 사이에 고요히 피어난 한 송이 꽃이 생명을 유지하며 작은 뜰을 만들며 큰 녹색의 정원을 만듭니다. 우리의 내일은 그 시간만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며, 그것만이 기억할 것입니다.
또 하루가 저물고 우리는 다시 현실의 삶에 기대어 사랑을 노래합니다.” _작가 MY Q
캔버스 위에 나이프, 붓, 종이, 그리고 손등을 이용하여 물감을 칠하고 튀기며 기본 질감을 형성하고 그 위에 나이프로 각기 다른 패턴들을 레이어링 하여 완성된 작가의 최종 작업은, 작품이 완성되기 위한 다양한 작업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을 얘기하는 작가의 생각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에서의 전시를 통해 미술계의 주목 받는 신진 작가 중 하나인 마이큐 MY Q의 더욱 성숙되고 깊어진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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