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에서는 故 장욱진 화백의 20주기를 맞이하여 <장욱진>전을 오는 3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개최합니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한 고 장욱진 화백의 작품에는 어린이, 가족, 나무, 새 등 일상적인 이미지가 소박하고 정감 있게 표현되어 단순한 삶을 추구했던 작가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번 <장욱진>전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한 화백의 대표적인 유화작품 34점과 먹그림 17점이 출품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욱진 화백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상의 지평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장욱진의 초기작품인 1940년대 작품부터 1990년 생의 마지막 작품까지 출품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주옥 같은 작품이 한데 모였는데, <자화상 (1951년)>, <가로수 (1978년)> 등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며, 특히 그 동안 개인에게 소장되어 공개되지 못한 미공개 작품 <언덕 위의 나무 (1988년)>등 출품될 예정입니다.
장욱진의 작품을 통해, 작은 캔버스 안에서 구축한 완벽환 화면에서 삶의 특수성과 보편성 모두를 관통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주기를 기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장욱진의 삶과 예술 세계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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