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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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 LETTER
SPRING IS COMING
“봄은 자연이 파티를 시작하는 언어다.”
- 로빈 윌리엄스, 영화배우
3월은 새로움과 설렘 그리고 시작을 의미하는 봄이 눈앞에 펼쳐지는 달입니다. 겨울은 영원하지 않고, 봄은 자기 차례를 건너뛰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곧 초록 새싹이 돋고, 노란 개나리가 만개하며,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날이 시작될 겁니다. <신세계> 매거진도 이에 발맞춰 2023년 S/S 패션 트렌드, 선 글라스와 삭스 아이템 제안, 그리고 피부 트러블과 골프 정보 등 다채로운 소식을 담았습니다.
따뜻한 햇살 덕분에 조금씩 옷이 가벼워지는 날, 기분 좋은 설렘으로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해보세요. 점 포 곳곳에 장식된 플로럴 프린트가 또 다른 봄을 느끼게 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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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32
SPOTLIGHT
BUYER’S PICK
40
JEWELRY
COUTURE TOUCH
44
FASHION
DEPTH OF THE FORCE
58
STYLE
FEARLESS RACER
70
BRAND SPECIAL
MIHARA’S WORLD
72
FASHION
STEP INTO MYSELF
90
BEAUTY
환절기, 피부 수난의 계절
100
MEN’S
NEW STYLE CODE
118
WATCH
‘최초’를 획득한 시계
122
SPACE
LA VIE EN FLEUR
128
GOLF
STYLE UP ON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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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ISSUE 56
발행 (주)스타일조선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8 replace B동 2층
기사 문의 02-749-5665 광고 문의 02-793-5339
고객 정보 관련 문의 VIP 전용 고객센터 1644-8009 분해·제판 새빛
인쇄·제작 대한프린테크 발행일 2023년 3월 1일
PUBLISHER 방정오 cbang@chosun.com
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박영하 yhpark@chosun.com Advertising Manager 김준석 adjoons@chosun.com
이정희 ljh5567@chosun.com 유우희 whyoo@chosun.com
PRODUCTION
Production Manager 김현기 hgkim@chosun.com
ADMINISTRATION
Account 권신비 iambee@chosun.com
유소현 ysh0429@chosun.com
표기된 신세계백화점 제품은
SSG.COM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EDITOR IN CHIEF 장라윤 rarara@chosun.com
EDITORIAL
Fashion Director 이민정 mjlee@chosun.com Fashion Editor 유지은 yujieun@chosun.com
조소희 shj@chosun.com
이문지 moonji@chosun.com
Beauty Director 주효빈 hb@chosun.com Beauty Editor 김현진 hyunjin@chosun.com
Feature Director 김민형 minkim@chosun.com Feature Editor 임지민 jmin@chosun.com
DIGITAL
Digital Director 강연주 yeonju@chosun.com Digital Editor 박정혜 jhpark@chosun.com
이지은 leejieun@chosun.com
Intern 나윰 nayum1@naver.com
박연제 yunje98@gmail.com
DESIGN
Design Director 김민 mink@chosun.com Senior Designer 문예정 moon@chosun.com Designer 임수연 sooyeon@chosun.com
고민정 attigomin@chosun.com 박준서 junseo2@chosun.com 이성기 lsk@chosun.com
COVER
재킷 • 6백49만원 • KHAITE by BOONTHESHOP
스커트 • 2백9만원 • GIVENCHY by BOONTHESHOP
〈신세계〉 매거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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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한국도서잡지 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신세계〉 매거진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사전 동의, 허가 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magazine_shinse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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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42
GEAR
FINEST GOLF GEARS
148
GOLF
PERFECT GOLF BUDDY
152
TRAVEL
라운딩 즐길 수 있는 여행지
158
BEAUTY
필드 위 자외선 주의보
168
LIVING
SPICE OF LIFE
170
F&B
BENEFITS OF BUTTER
172
F&B
맛 좋은 돼지의 재발견
180
ART
레이첼 화이트리드의 공간과 장소
186
MUSIC
절제의 미학
194
BRAND NEWS
WHAT WE LOVE
201
VIP
MARCH VIP CLU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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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Buyer’s Pick
봄의 시작을 알리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의 주목할 만한 아이템.
1
Boucheron
힙노틱 블루 브레이슬릿
‘라이크 어 퀸’ 하이주얼리 컬렉션 중 하나로 블루 래커 소재를 사용해 다이아몬드와 아콰마린을 비롯한 스톤을 한층 돋보이게 완성했다.
가격 별도 문의 / 강남, 대전 Art&Science / 문의 02-3479-6028
2
Poiret
루쥬 뽀아레 끌레르
고광택 젤 텍스처가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들며 맑은 생기를 더하고, 플럼핑 효과로 볼륨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왼쪽부터) #102 프루프루, #304 에토프 드 플뢰르
#508 에빠늬, #104 몽 쉐리 #806 팜므 델리까뜨 • 각 2.5g, 각 6만8천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 문의 02-3479-1324
editor Lee Minjung, Lim Jimin, Kim Hyunjin photographer Kim Jeongheun, Ryu Ho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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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r. Barbara Sturm by La Perva
더 굿 씨 비타민 씨 세럼
피부에 쉽고 부드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비타민 C를 최적 농도인 5%로 담았다. 피부 콜라겐 형성을 촉진해
Piaget
라임라이트 갈라
프레셔스 워치
마더 오브 펄 다이얼을 둘러싼
베젤에는 총 4.74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42개를
빼곡히 장식했다.
9천1백만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문의 02-3479-1802
4
6
Shinsegae Gallery
알렉스 카츠 ‘Golden Rod’
가장 미국스러운 화가로 추앙받는 알렉스 카츠의 ‘Golden Rod’는 옐로와 블랙의 강렬한 색감 대비로 식물과 하늘을 표현한 작품이다.
대범하면서도 화사한 이번 작품은 강남점 3층 신세계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2천만원 / 강남 / 문의 02-3479-6063
색소침착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30ml, 20만9천원
강남, 센텀시티, 마산 문의 02-3479-1556
Bottega Veneta
안디아모 라지 백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토트백. 중앙의 장식 스트랩을 조절해 숄더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7
5
Giuseppe
Zanotti
크리스털 장식 힐
발목을 감싸는 주얼 장식이 특징인 슈즈. 걸을 때마다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발걸음을
우아하게 한다.
2백45만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문의 02-3479-1095
1천만원대
전 점(마산, 김해, 천안아산 제외) 문의 02-3479-1955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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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Van Cleef &
Arpels
폴리 데 프레 이어링
아름다운 야생화에서 영감받은 하이주얼리 컬렉션.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가격 별도 문의
본점 문의 1877-4128
Swiss
Perfection
바디 리커버리 크림
셀룰라 테크놀로지와 자체 개발한 시그너처 성분을 적용해 외부 스트레스에 거칠어진 보디 피부를
매끄럽게 케어한다. 강력한 보습 효과로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
200ml, 30만5천원대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문의 02-3479-1366
11
10
Valentino Garavani
로코 스몰 숄더백
크리스털로 장식한 V 로고 버클이 시선을
끈다. 가죽 핸들과
Dior
유니온 앵클부츠
톤온톤 컬러 배색이 멋스러운 러버 소재 부츠. 안감에는 오블리크 패턴을 적용했다.
1백69만원 /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문의 02-3479-1710
체인 스트랩 모두 탈착
가능해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3백70만원대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문의 02-3479-1799
Diptyque
로 파피에 오 드 뚜왈렛
중후한 화이트 머스크 노트가 종이 특유의
눅눅한 향을 연상시키고, 달콤한 시리얼과 잉크
어코드, 파우더리한 플로럴 미모사 노트가 어우러지며 유니크한 무드를 완성한다.
12
9
100ml, 20만원대
전점(하남, 광주, 마산 제외) 문의 02-3479-604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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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Panerai
섭머저블 S 브라부스 베르데 밀리타레 에디션
럭셔리 모빌리티 브랜드 브라부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출시한 워치로, 지름 47mm의 큼지막한 케이스가 멋스럽다.
6천5백만원대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문의 02-3479-1877
14
Burgundy&
장 루이 샤브 에르미따쥬 96&97
비옥한 토양을 자랑하는 프랑스 북부 론Rhone 지역의 최고 와인 생산자
도멘 장 루이 샤브에서 탄생한 레드 와인. 100% 시라 품종으로 제조하는 이 와인은 당도가 낮아 목넘김이 무겁고 산미가 강한 복합미를 지녔다.
96 • 1백80만원 97 • 1백65만원
강남 문의 02-3479-1198
16
Givenchy
컷 선글라스
3D 프린트로 제작한 나일론 소재 선글라스. 템플 부분까지 이어지는 미러 렌즈가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72만원 /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 문의 02-3479-6137
Mark& Lona
엘도라도 캐디 백
16세기 에스파냐인의 상상 속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에서 영감을 얻은 캐디 백. 메탈릭한 실버 컬러 배색을 더해 화려하게 완성했다.
2백98만원
15
Asics by Casestudy
젤 소노마 15-50 스니커즈
크로스컨트리 러닝화에서 영감을 받은 어퍼가 특징인 트레일 러닝화.
슈 레이스와 측면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15만9천원 분더샵 청담 문의 02-2056-1221
전점(마산, 김해 제외) 문의 02-3479-6165
17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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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CHOICE
DARK OBSESSION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크로노그래프 워치.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
PANERAI
루미노르 크로노 PAM01109 워치
1천2백만원대
HUBLOT
클래식 퓨전 에어로퓨전 크로노그래프 블랙매직 워치
2천5백만원대
CHOPARD
알파인 이글 XL 크로노 워치
2천8백만원대
editor Lee Minjung, Lee Moonji photographer Park Won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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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CHOICE
BRILLIANT SQUARE
직선과 곡선이 유려하게 조화를 이룬 다이아몬드 세팅 워치.
(위부터)
BREGUET • 헤리티지 8861 워치 • 4천9백만원대 PIAGET • 라임라이트 토노 워치 • 6천1백50만원 CHOPARD • 디아망트 워치 • 1억2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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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RY
LOUIS VUITTON
옐로와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소재의 판타지 네크리스
COUTURE TOUCH
패션 하우스의 독창적 감각이 고고하던 럭셔리 주얼리 세계와 조우했다.
유구한 브랜드 유산과 진귀한 스톤의 만남은 패션 하우스의 팬은 물론 하이주얼리 애호가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writer Park Wonjung 패션 칼럼니스트 editor Lee Mi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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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언스 네크리스를 장식하는 10.99캐럿의 만다린 가닛
HERMÈS
CHAÎNE D'ANCRE DANAÉ
1938년부터 사용되며 에르메스의 심벌이자 아이콘으로 매 시즌 재 해석되고 있는 쉔 당크르 모티브가 주얼리 컬렉션으로 새롭게 돌아왔 다. 쉔 당크르 다나에 컬렉션은 고대의 장엄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에 서 힌트를 얻어 탄생했다. ‘다나에’라는 명칭은 그리스신화에서 따온 것으로, 황금 비로 변신한 제우스가 청동 탑으로 찾아가 만났던 아름 다운 다나에 공주의 이름이기도 하다. 에르메스는 신화의 숭고한 이 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오직 옐로 골드 소재만으로 컬렉션을 완성했
워치&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시트로프
LOUIS VUITTON
SPIRIT
2019년 티파니앤코를 인수하고 2020년 루이 비통을 통 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1천7백85캐럿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었으며, 작년에는 양식 다이아몬드 산업에 투자 하는 등 하이주얼리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LVMH. 그 흐름에 맞춰 루이 비통은 무려 1백25피스에 달하는 하이주얼리 컬렉션 스피릿을 선보였다. 메종의 워치&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시트로프는 각각의 피스에 저마다 스토리를 담고자 했는데, 잿더미 에서 일어나 비상하는 불사조, 입에서 불을 토하는 용 등 상상의 동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컬렉션 곳곳에 메 종의 상징인 삼각형 셰이프와 알파벳 V를 정교하게 장 식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 쉔 당크르의 타원형 링크를 중심으로 서로 겹쳐진 링크들이 용접 을 하지 않고도 꼬임 모티브를 형성하며 에르메스만의 개성과 노하우 를 여실히 보여준다.
체인 모티브가
돋보이는 쉔 당크르 다나에 컬렉션의 브레이슬릿과 링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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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차스테인과 함께한 구찌의 하이주얼리 캠페인
CHANEL HIGH JEWELRY
1932
1932년, 가브리엘 샤넬은 하이주얼리 컬렉션인 비 쥬 드 디아망Bijoux de Diamants을 세상에 선보 였다.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하는 동시에 아름답게 장식한다는 원칙을 적용한 주얼리였다. 그로부터 90여 년이 지난 후, 샤넬 화인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역사상 최초의 하이주얼리 컬렉션인 비쥬 드 디아망에서 영감을 얻은 1932 컬렉션을 새 롭게 선보인다. 1932 컬렉션은 오리지널 비쥬 드 디아망 컬렉션의 특징인 ‘천체’라는 주제와 간결한 선, 여성 몸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반영한다. 마치 부드러운 리본처럼 자유자재로 변형 가능한 주얼 리를 포함하는데, 여성에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착용법을 선택하게 했던 가브리엘 샤넬의 선구자 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이크로-모자이크
기법으로 신전의
모습을 담은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GUCCI
HORTUS DELICIARUM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마지막으로 선 보인 하이주얼리 컬렉션 호르투스 델리키아룸Hortus Deliciarum의 세 번째 컬렉션은 마치 환상 여행을 떠나는 듯 찬란하고 꿈같은 경험 을 선사한다. 신화와 여행, 꿈, 우화 등 다채로운 소재에서 힌트를 얻 은 디자인을 하이주얼리 컬렉션에 적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끝 없는 상상력에 박수를 치게 만든다. 평소 르네상스 시대의 장식적 아 름다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녹여내며 맥시멀리즘의 정점을 보여주 었던 구찌 컬렉션처럼 하이주얼리 또한 화려함에 방점을 찍는다. 상 상 속 로마 유적 풍경을 표현하기 위한 마이크로-모자이크 기법의 주 얼리, 비너스의 탄생과 같은 신화적 기원을 담아내기 위해 화이트, 크 림, 블랙 진주를 세팅한 네크리스 등이 그 예다. 대담한 사이즈의 다채 로운 원석을 과감히 활용해 극강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알뤼르 셀레스테 네크리스의 제작 과정과 스케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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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 핑크,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투르말린 등 색색의 스톤을 세팅한 디올 프린트 네크리스
화이트와 옐로 골드에 화이트와 옐로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를 세팅한
디올 프린트 이어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
DIOR JOAILLERIE
PRINT
그동안 레이스, 타이다이 등에서 영감받은 하이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이며 쿠튀르 하우 스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디올. 디올의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 텔란은 화려한 컬러, 대담하고 유쾌한 셰이프 등으로 유명한데 이번 새로운 컬렉션을 구 상하며 ‘주얼리 위에 프린트 드로잉을 구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마침내 이 아이디어는 디올 프린트라는 이름의 하이주얼리 컬렉션으로 세상에 등장했 다. 체크, 스트라이프, 플라워 등 다채로운 패턴을 주얼리에 섬세하게 구현한 것인데, 굽 이굽이 물결치는 곡선을 적극 활용해 실제 쿠튀르 의상을 보는 듯 부드럽고 환상적인 분 위기를 자아낸다. 총 1백37개에 달하는 하이주얼리 피스를 보고 있으면 차갑고 딱딱한 금속 주얼리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
43
PRADA
ETERNAL GOLD
프라다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인 이터널 골드는 특별하 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의 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 해당 컬렉션은 100% 재활용 인증을 획 득한 금만을 사용해 만들었는데, 이는 나일론 생산을 줄 이고 지속 가능한 재활용 제품으로 전환하는 하우스의 행보와도 일맥상통한다. 아이코닉한 삼각형 로고 모티 브와 체인 링크, 스파이럴 디자인 등 군더더기 없는 디 자인이 옐로 골드와 만났는데, 골드 색상을 원형 그대로 사용한 것도 공급망의 투명성과 금속의 정직함을 반영 하려는 프라다의 노력 중 하나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을 토대로 다이아몬드와 골드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프라다가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가 궁 금해진다.
옐로 골드
소재의 이터널 골드 이어링과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의 순수함을
반영한 이터널 골드
컬렉션 캠페인
-----------------------------------------------------Page 15-----------------------------------------------------
드레스 • 2백80만원대
슈즈 • 3백10만원 • BALENCIAGA
-----------------------------------------------------Page 16-----------------------------------------------------
DEPTH OF THE FORCE
그림자를 남기는 봄빛과 그 속에서 피어난 여인.
creative director Oh Cynthia Jungeun editor Lee Minjung photographer Park Jongha stylist Lee Yoonkyung
-----------------------------------------------------Page 17-----------------------------------------------------
-----------------------------------------------------Page 18-----------------------------------------------------
톱 • 1백만원대
스커트 • 4백만원대 슈즈 • 2백만원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LEFT
재킷 • 3백40만원
스커트 • 3백40만원 부츠 • 4백50만원
이어링 • 69만원 • GUCCI
-----------------------------------------------------Page 19-----------------------------------------------------
-----------------------------------------------------Page 20-----------------------------------------------------
재킷 • 2백59만원 스커트 • 1백69만원
STELLA McCARTNEY by
BOONTHESHOP
슈즈 • 2백만원대
BOTTEGA VENETA
-----------------------------------------------------Page 21-----------------------------------------------------
셔츠 • 1백65만원
팬츠 • 91만원
DRIES VAN NOTEN
슈즈 • 2백만원대
BOTTEGA VENETA
RIGHT
톱 • 6백만원대 스커트 • 3백만원대
HERMÈS
-----------------------------------------------------Page 22-----------------------------------------------------
-----------------------------------------------------Page 23-----------------------------------------------------
-----------------------------------------------------Page 24-----------------------------------------------------
셔츠 • 2백80만원
스커트 • 5백10만원
VALENTINO
LEFT
톱 • 2백만원대 • PRADA
-----------------------------------------------------Page 25-----------------------------------------------------
-----------------------------------------------------Page 26-----------------------------------------------------
셔츠 • 3백만원대 팬츠 • 1백만원대 슈즈 • 2백만원대
BOTTEGA VENETA
LEFT
재킷 • 8백만원대
톱 • 1백만원 팬츠 • 7백만원대
MIU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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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8-----------------------------------------------------
재킷 • 4백99만원
팬츠 • 60만원 • PHILIPP PLEIN
LEFT
톱 • 1백50만원대
스커트 • 5백50만원대 • TOD'S
digital editor Kang Yeonju video Bang Eunjin model Anna Mila hair Kim Junghan
makeup Park Hyeryung assistant Lee Moonji
DEPTH OF THE FORCE
〈신세계〉 매거진 인스타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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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3
5
1 BALENCIAGA • 가방 3백만원대 2 VERSACE • 슈즈 2백만원대 3 PHILIPP PLEIN by S.I.VILLAGE • 재킷 • 4백99만원
1
4 VERSACE • 가방 • 2백만원대
5 SPORTMAX • 팬츠 70만원대 6 CHANEL • 뱅글 가격 미정 7 CHROME HEARTS 이어링 • 각 80만원대 8 ALEXANDER
McQUEEN • 부츠 • 1백80만원대
9 GIVENCHY • 톱 • 64만원
10 LOUIS VUITTON
재킷 by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
1천만원대 11 COURRÈGES by BOONTHESHOP • 스커트 • 65만원
2
4
6
10
FEARLESS
RACER
패션계는 자유분방한 매력의 레이서들에게 푹 빠졌다. 꾸레주는 다양한 길이의 가죽 재킷이 눈길을 끌었고, 발렌시아가 역시 레이서 룩을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거친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냈다. 리얼 웨이에서는 루이 비통의 메탈릭한 실버 재킷처럼 색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할 것. 한층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9
7
영화 〈런어웨이즈〉
8
editor Yu Jieun photographer Hyun Kyoungjun, Kim Myungjun, Ryu Hoseung, Jung Sooa stylist Jang Jiyoun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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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1 SACAI • 베스트 • 89만원 2 JONATHAN SIMKHAI by BOONTHESHOP • 점프슈트 1백19만원 3 CELINE by BOONTHESHOP
5
선글라스 • 78만원 4 TIFFANY&CO.
티파니 락 뱅글 • 2천만원대
5 CELINEBYHEDISLIMANE • 점퍼 3백40만원 6 MIU MIU • 팬츠 • 1백만원대 7 MIU MIU • 슈즈 • 1백만원대 8 ISABEL MARANT • 가방 • 1백만원대 9 HERMÈS 톱 • 2백만원대 10 CHANEL • 벨트 • 가격 미정 11 SACAI • 스커트 • 1백29만원 12 PRADA
부츠 • 1백만원대
1
2
4
3
6
7
8
9
UTILITY
VIBES
올봄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가 되어보자.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유틸리티 룩과 함께! 특히 이번 시즌엔 팬츠와 스커트부터 재킷, 가방, 신발까지 포켓이 많을수록 멋스럽다. 일상 속에서도 유틸리티 룩을 즐기고 싶다면 프라다의 레이스업 부츠처럼 투박한 디자인의 슈즈를 함께
매치할 것. 누구보다 멋스러운 스프링 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0
12
11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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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NTEMPORARY
OFFICE
영화 〈미스 슬로운〉의 주인공 제시카 차스테인의 스타일을 기억하는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세련된 오피스 룩을 선보였다. 유행은 돌고 돌아 미니멀리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슬릿이나 커팅 디테일로 관능미를 더했다는 것. 트임 라인이 특징인 알렉산더 맥퀸의 스커트처럼 포멀하면서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영화 〈미스 슬로운〉
1
2
3
4
8
9
5
6
7
10
1 ALEXANDERWANG • 셔츠 1백39만원 2 ALEXANDER McQUEEN • 스커트 • 6백26만원
3 CHANEL • 벨트 • 가격 미정 4 ALEXANDER McQUEEN 드레스 • 4백만원대 5 HERMÈS • 슈즈 1백만원대 6 CELINEBYHEDISLIMANE
가방 • 4백25만원 7 VICTORIA BECKHAM by BOONTHESHOP • 재킷
1백79만원 8 ALEXANDERWANG by S.I.VILLAGE • 팬츠 • 1백39만원
11
9 JAEGER-LECOULTRE
리베르소 클래식 스몰 워치 • 2천만원대
10 FENDI • 가방 • 4백만원대 11 CELINEBYHEDISLIMANE
셔츠 • 1백25만원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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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NEWS
3월에 주목해야 할 뷰티 제품
따뜻한 햇살에 기분이 좋아지는 3월. 화사한 봄과 어울리는 메이크업 아이템과 꽃 내음을 담은 향수까지.
이달에 주목해야 할 뷰티 제품 일곱 가지.
따뜻한 코럴빛 립스틱
얼굴빛을 환하게 밝히는
코럴 컬러 립스틱. 다채롭게 빛나는 펄 입자가 입술에 은은한 광택을 부여한다. HERMÈS • 루즈 에르메스
샤이니 립스틱 #06 코럴 파라솔 2.8g, 11만2천원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프라이머
보송한 피니시가 특징인
매트 프라이머.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오랜 시간 매끄러운 피붓결을 연출해준다. DIOR • 포에버 벨벳 베일
프라이머 • 30ml, 8만5천원대
상큼한 오리엔탈 로즈 향의 보디 워시
품종이 뛰어난 터키시 장미 에센스를 담은 보디 워시. 오리엔탈 로즈 향의 풍성한 거품이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기분 좋은 사용감을 선사한다.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바디 워시 • 200ml, 9만2천원
윤기 나는 모발로 가꾸는 헤어 버터
푸석한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는 헤어 버터.
곱슬거림 방지 효과 덕분에 머릿결이 매끄러워진다.
DAVINES by LA PERVA • 오아이 헤어
•
투명한 피부를 선사하는 세럼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다크 스폿을 개선하는 화이트닝 세럼. 브라이트닝 성분이 투명한 피붓결을 선사한다. CLÉ DE PEAU BEAUTÉ
컨센트레이티드 브라이트닝 세럼 N 40ml, 26만원대
봄을 닮은 아이섀도 팔레트
매트 파우더 핑크부터 브라운 모브까지 부드러운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아이섀도. 은은한 펄을 함유해 화사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CHANEL • 레 꺄트르 옹브르 #68
델리스 • 2g, 9만원
assistant editor Park Nabi
꽃향기 가득한 향수
향기로운 꽃으로 가득한
영국 왕 찰스 3세의 하이그로브 가든에서
영감받은 향. 튜베로즈, 시더우드 그리고 머스크의 우디한
향취가 매력적이다.
PENHALIGON’S
하이그로브 부케 EDP
100ml, 28만6천원
버터 1,000ml, 20만3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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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ICONIC EYEWEAR
일상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선글라스. 올봄 주목해도 좋을 트렌디한 아이템만 모았다.
1
2
3
1 TOM FORD
EYEWEAR • 77만원 2 MAXMARA
30만원대
3 MONCLER
LUNETTES • 48만원 4 OAKLEY • 23만원대
4
editor Yu Jieun photographer Hyun Kyoungjun, Kim Myungjun, Ryu Hoseung, Jung Sooa stylist Jang Ji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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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IVENCHY • 72만원
6 GENTLE MONSTER • 37만원 7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 60만원대 8 BALENCIAGA • 62만원대
5
6
8
7
NEW SPORTISM
고프코어, 원마일 웨어 등 스포티즘은 다양한 형태로 긴밀하게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스포티즘 인기에 더불어 스 포츠 선글라스도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중. 실제로 스포츠를 즐길 때 사용해도 될 정도로 날렵한 디자인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미래적 디자인의 젠틀몬스터부터 화이트 프레임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몽클레르까지. 유행을 앞서가는 힙스터라면 스포츠 선글라스를 눈여겨보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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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 ICON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큼직한 선글라스는
존재만으로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실루엣, 컬러, 패턴 등 미세한 차이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양옆 깊숙이 파인 발렌시아가의 오벌 프레임 선글라스 같은 유니크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클래식한 아이템인 만큼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롱 코트 등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에 매치할수록 멋스럽다.
1
2
1 TOM FORD
EYEWEAR • 50만원대 2 MIU MIU • 50만원대
3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 60만원대 4 FENDI • 60만원대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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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ALENCIAGA • 72만원
6 LOUIS VUITTON • 60만원대 7 PRADA • 59만원
8 PRADA EYEWEAR • 40만원대
5
6
7
8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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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1 FENDI • 60만원대 2 MIU MIU • 55만원
3 CHANEL • 가격 미정
4 ALEXANDER McQUEEN • 64만원
4
3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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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PIRIT
블랙에서 벗어난 선글라스는 형형색색 다채로운 빛깔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볼드한 컬러 프레임은 경쾌하고 위트 있는 분위기를
선사하고, 틴티드 컬러 렌즈와 얇은 템플을 장착한 디자인은 1970년대의 레트로한 보헤미안 무드로 연출하기 제격이다. 일상에서 컬러 선글라스를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점퍼나 슈즈를 선글라스와 같은 컬러로 매치해보자. 시선을 집중시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5
5 CELINEBYHEDISLIMANE • 52만원
6 GENTLE MONSTER • 37만원 7 TOM FORD EYEWEAR • 54만원 8 ALEXANDER McQUEEN • 40만원대
9 PRADA • 59만원
6
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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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PECIAL
MIHARA’S WORLD
패션이라는 판타지 아래 미하라 야스히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분더샵에서 만나는 미하라의 세계.
울퉁불퉁한 아웃솔이 특징인 스니커즈, 여러 가방을 하나의 옷으로 재탄생시킨 백 베스트, 패치워크로 완성한 팬츠.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MMY)의 아이템은 어느 것 하나 예사롭지 않다. 1997년 슈즈 브랜드로 시작한 이 브랜드는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해체하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일본 스트리트 룩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우리는 전 위적인 신발 브랜드에서 시작해 의류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 히 전위적인 채로요.”
MMY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2000년 푸마와 협업 하면서부터다. 혁신과 위트가 적절히 어우러진 디자인은 스니커즈 마니 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후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의 아이 코닉한 아이템을 감각적 터치로 오마주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그너처인 ‘OG 솔’을 장착한 스니커즈에서 미하라 야스히로의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가 직접 점토로 신발 모형을 만들기 때문. 어린
MAISON MIHARA YASUHIRO 2023 S/S
아이가 놀이를 하듯 즉흥 작업으로 손의 감촉과 흐름에 따라 유기적 형 태를 탄생시킨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여전히 아날로그적 감각이 브랜드 의 유니크한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다. “스태프들에게 언제나 우 리는 각자만의 철학을 지닌 크리에이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 시즌마 다 패션이란 단어를 여러 각도로 해석하며 생각을 전개해나갑니다.” 아 이디어를 확장시키는 법에 대한 미하라 야스히로의 설명이다. 스니커즈 로 성공한 그는 멈추지 않고 2005년 밀라노에서 첫 남성복 컬렉션을 선 보였다. 빈티지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특유의 스타일은 패션 산업 에서도 금세 재능을 인정받았다.
“정신없이 신발을 만들다 보니 저절로 세상이 저를 필요로 하고 있 었어요.”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만의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미하라 야스 히로. 그의 다음 도전이 주목되는 이유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는 분더 샵 과 케이스스터디 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editor Yu Ji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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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무엇인가?
2023년 F/W 시즌에 발표 예정인
‘피터슨Peterson 23’ 스니커즈를 신고 있다. 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전, 직접 신고 다니며 불편한 점이나 수정할 부분은 없는지 체크한다.
Q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워낙 변화가 빠른 패션계에서 25여 년간 브랜드를 운영했으니
당연히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변화를 자연스러운 섭리로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지금 해야 할 일을 되새기려 한다. 나에겐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Q 좋아하는 음악이 있는지?
재즈 피아니스트인 아내 우에하라 히로미의
영향을 받아 재즈를 좋아하고, 아내의 콘서트에 자주 간다. 이 외에도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셀 수 없이 많다.
MAISON MIHARA YASUHIRO by BOONTHESHOP MEN
피터슨 스니커즈 • 61만원
MIHARA
YASUHIRO
가족, 아트 그리고 음악.
미하라 야스히로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일상을 들여다보았다.
Q 브랜드 론칭 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느 날, 신발을 제작하는 장인에게 “미하라 야스히로의 신발을 만드는 할아버지, 대단해!”라는 손자의 말을
듣고 무척 기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독특한 신발을 만들고 있으니 그분은 줄곧
“이런 신발을 누가 신어!”라는 말을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다.
Q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아이템 중 즐겨 입는 것이
있다면?
블루종이다. 우리 브랜드는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데, 블루종은 언제나 아이디어의
중심에 있는 듯하다.
재즈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의 앨범〈실버 라이닝 스위트〉
Q 패션 디자이너가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린 시절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지려다 크게 혼났다. 그래서 예술과의 거리감에 대해 고민했고, 동시에 예술로 누군가의
감정을 두드리고 싶었다. 무엇보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상징이 신발이었고 독학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스니커즈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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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INTO
MYSELF
editor Yu Jieun
photographer Yoon Jiyong stylist Lee Yoo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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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톱, 스커트, 네크리스, 헤어 핀, 이어링
가격 미정 •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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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1백59만원 / 스커트 • 1백32만원
MAISON MARGIELA
이어링 • 33만원 • TANI by MINETANI
RIGHT
톱 • 50만원대 / 팬츠 • 1천만원대 부츠 • 1백만원대
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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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3백만원대 / 톱 • 1백만원대
팬츠 • 1백만원대 / 벨트 • 70만원대 • MIU MIU
RIGHT
재킷 • 1백29만원 / 톱 • 67만원
팬츠 • 1백23만원 • DRIES VAN NOTEN
링 • 64만원 / 슈즈 • 1백80만원대
ALEXANDER Mc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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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 4백4만원 / 톱 • 1백22만원 팬츠 • 1백93만원 / 선글라스 • 72만원
GIVENCHY 슈즈 • 1백만원대 •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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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1백79만원 / 톱 • 59만원
ROKH by BOONTHESHOP 스커트 • 75만원 • COPERNI by BOONTHESHOP
슈즈 • 1백만원대 • PRADA
LEFT
드레스 • 6백20만원 • VALENTINO
이어링 • 70만원 • VALENTINO GARAV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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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6백만원대 / 셔츠 • 1백만원대 팬츠 • 1백만원대 / 슈즈 • 1백만원대
PRADA
RIGHT
점퍼 • 3백15만원 / 톱 • 69만원
팬츠 • 1백55만원
VTMNTS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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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 1백만원대 / 팬츠 • 2백만원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선글라스 • 33만원 • GENTLE MONSTER
LEFT
재킷 • 2백95만원 / 셔츠 • 98만원
링 • 64만원 • ALEXANDER McQUEEN
model Gabriella Michelazzo hair Kim Junghan
makeup Park Hyeryung assistant Jung N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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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by CASESTUDY
1만6천원
ADIDAS
by CASESTUDY
14만9천원
TREND
COOL
ATHLEISURE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티 양말 리스트.
HONOR THE GIFT
by CASESTUDY
4만원
ADIDAS × GUCCI
29만원
PALM ANGELS
by BOONTHESHOP MEN
11만원
KENZO by
BOONTHESHOP
13만원
MIU MIU
1백14만원
STÜSSY
by CASESTUDY
2만4천원
JW ANDERSON
by BOONTHESHOP MEN
7만원
editor Lee Moonji photographer Kim Myungjun, Ryu Ho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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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TE MONDAY
7천원대
CELINEBYHEDISLIMANE
20만5천원
IMPRESSIVELY
CLASSY
스타일을 한층 우아하게 완성하는
양말의 매력에 빠져볼 것.
MARINE SERRE
by BOONTHESHOP
39만원
CHANEL
가격 미정
ROGER VIVIER
1백99만원
LORO PIANA
18만원
GUCCI
29만원
COPERNI
by BOONTHESHOP
13만원
PRADA
38만원
LORO PIANA
26만원 CELINEBYHEDISLIMANE
1백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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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환절기, 피부 수난의 계절
건조하면서 강한 햇빛, 미세 먼지까지 습격하는 환절기. 변해가는 환경과 상황에 따라 스킨케어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사계절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피부 미인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환절기 때문이다. 환절기에 피부가 급격히 나빠지는데, 이 시기에는 피부 상태에 따라 관리법도 바뀌어야 한다. 봄이 오면 피부가 번들거리고 묵은 각질로 얼 굴 톤이 칙칙해진다. 기온이 2℃ 상승할 때마다 모공은 1.5배씩 넓어지는데 피지 분비는 봄부터 시작해 점차 늘어난다. 모공 또한 열을 방출하기 위해 열려 있는 상태여서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피지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피지량이 과다한 경 우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되거나 상태를 더 악화시키고 붉은 자국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이미 트러블이 진행 중 이라면 염증을 즉각 진정시키는 스폿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각질 용해 성분이 모낭 주위 세포를 탈락시켜 모 낭을 열고, 항염 및 피지 억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트러블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강한 자외선에도 대비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날마다 발라야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낮 길이가 길어진 봄에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해주는 최소 SPF 15~30 인 선 케어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가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반드시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봄이 면 찾아오는 미세 먼지의 공격도 피할 수 없다. 도시의 대기 질이 점차 악화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안티폴루션이 글로벌 뷰 티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도심 공기 중의 발암물질과 트러블 유발 요인을 꼼꼼한 세안으로 제거하고, 탄탄한 수분 관리로 피부 장벽 강화에 힘써야 한다. 도시에 정착해 살아가는 우리는 피부 염증과 노화를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을 제어할 수 없 지만 그 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editor Joo Hyo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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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각질과 피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응해 피부 턴오버 주기와 피지 조절에 집중할 것.
방치돼 두꺼워지는 각질 케어
피부가 칙칙해 보이고 피붓결이 거칠어지는 것은 떨어져 나가야 할 각질이 머물러 있기 때문. 환절기에는 피부 턴오버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각 질이 처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다. 묵은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세안 시 스크 럽제를 사용하거나, 스킨케어 시 각질 전용 토너로 피붓결을 정리해줄 것.
1 SISLEY • 젤 네뜨와이앙 공망 뿌르 르 비자쥬 • 100ml, 14만5천원
2 LA PRAIRIE • 라프레리 쎌루라 미네랄 페이스 엑스폴리에이터 • 100ml, 21만원 3 VALMONT • 페이스 엑스폴리언트 • 50ml, 14만5천원
4 AVEDA • 보태니컬 키네틱스 엑스폴리언트 • 150ml, 4만3천원
DR. BARBARA STURM by LA PERVA • 히알루로닉 세럼 • 30ml, 45만9천원
1 2
3
4
날씨 변화로 인한 피지 분비 조절
환절기에 가장 많은 고민 중 하나는 피지 불균형으로 인한 트러블, 모공 확 장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밀폐력이 뛰어난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 피 지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것. 야간에는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므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LOIVIE • 퍼펙트 밸런스 모이스처라이징 에센스 • 50ml, 5만2천원
2 DR. BARBARA STURM by LA PERVA • 페이스 크림 라이트 • 50ml, 24만9천원 3 CLÉ DE PEAU BEAUTÉ • 에센셜 리파이닝 에센스 • 170ml, 12만원 4 VIDIVICI • 뉴 오더 퓨어 밸런싱 토너 • 120ml, 8만원
환절기에는 유·수분 밸런스와 세안에 더욱 신경 써야 과잉 피지 분비를 예방할 수 있다.
트러블 응급처치
2
1
3 4
1 2 3 4
1 ACROPASS by CHICOR • 트러블큐어 • 0.58mg×24ea, 3만1천원대 2 DR.JART+by CHICOR • 컨트롤에이 TM 티트리먼트 수딩 스팟
15ml, 2만원대 3 MALIN+GOETZ • 스팟 트리트먼트 나이트타임 14ml, 4만8천원 4 SWISS JUST • 티트리 크림 • 100ml, 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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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 철벽 방어
피부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높일 것.
모공 속 외부 유해 물질 제거
미세 먼지는 피부에 쉽게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뾰루지를 유발하는 피부 트 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외출하고 돌아오자 마자 클렌징을 하고, 모공 브러시로 모공 속에 피지와 함께 고여 있는 먼지 와 환경 독소를 제거할 것. 계면활성제와 오일 성분이 많을수록 세정력이 뛰어나지만 민감성 피부라면 계면활성제를 피하고, 지성 피부는 오일 성분 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1 POIRET • 라 크렘 무쌍뜨 • 110ml, 8만1천원
2 SISLEY • 젤 두 네뜨와이앙 오 레진느 뜨로삐깔 • 120ml, 11만원 3 JAJU • 듀얼 모공 세안 브러쉬 • 9천원대
4 SWISS PERFECTION • 셀룰라 딥 클렌징 에멀젼 • 100ml, 15만5천원대
1
2 3 4
피부는 신체 중 밖으로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대기오염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무너진 피부 장벽 강화
피부 표피층은 각질 세포와 지질이 벽돌처럼 쌓여 피부 장벽을 이루고 있 다. 벽돌과 그 사이를 메운 시멘트처럼 각질 세포와 세포 간 지질로 촘촘한 장벽을 구성할 때 외부 자극에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데, 환절기에는 이 간격이 느슨해져 피부 장벽이 약해진다. 이때 항산화 기능이 있는 모이 스처라이저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면 피부 장벽 기능을 온전하게 유지하 는 데 도움이 된다.
1 LA PRAIRIE • 플래티늄 래어 쎌루라 라이프-로션 • 115ml, 96만8천원 2 L:A BRUKET • 리플레니싱 세럼 • 30ml, 12만원
3 LA MER • 모이스춰라이징 소프트 크림 • 60ml, 54만6천원 4 VALMONT • 플루이드 메르베이유 • 100ml, 52만원
1
2
3 4
LOIVIE • 어반 폴루션 프리 클렌징 폼 • 120ml, 2만9천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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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위험해
조기 노화 및 노화 가속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고 열 화상에 대비할 것.
달아오른 피부 즉각적인 진정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모세혈관이 늘어나 홍조가 발생하고 표피의 수분 손 실이 증가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민감성 피부로 변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미미한 피부 속 염증이 악화되어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으니 빠르게 피부 온 도를 낮춰 피부를 보호할 것.
1 LA MER • 트리트먼트 로션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 6ea, 25만1천원 2 YUNJAC • 카밍&컴포팅 토너 패드 • 50ea, 4만5천원
3 SANTA MARIA NOVELLA • 아쿠아 디 에르바 • 250ml, 3만8천원 4 L:A BRUKET • 페이셜 크림 라이트 캐모마일/ 라벤더 • 50ml, 6만3천원
1
3
4
2
자외선 차단은 필수. 모공을 지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자외선에 큰 영향을 받는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시 간이 지나면 땀과 피지, 외부 바람 등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거의 다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기 곤란한 경우에는 자외 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덧바르거나 콤팩트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환절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SPF나 PA 지 수가 아니라 피부 유형이다. 피부 타입에 따라 중성은 로션 타입, 심한 지성 은 젤 타입, 건성은 크림 타입을 선택하자.
1 LA PRAIRIE • 쎌루라 스위스 UV 프로텍션 베일 SPF 50/PA++++ • 29만4천원 2 DIOR • 원 에센셜 시티 디펜스 SPF 50+/PA+++ • 30ml, 9만2천원대 3 CLÉ DE PEAU BEAUTÉ • UV 프로텍티브 크림 N SPF 50/PA++++
50ml, 16만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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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4 VIDIVICI • 유브이 에센스 선 쿠션 SPF 50+/PA++++ • 13g,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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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궁극의 뷰티 툴
절묘한 한 끗 차이를 만드는 똑똑한 뷰티 소도구를 모았다.
부드럽고 밀도 높은 모로 초보자도 손쉽게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3 MAKE UP FOR EVER
워터톤 파운데이션 브러쉬
#116 • 5만3천원대
4
장인의 수작업으로 탄생한 브러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며
3
파운데이션이 균일하게
발리도록 돕는다. 4 CLÉ DE PEAU BEAUTÉ
포터블 브러쉬 • 8만원대
1
PERFECT BASE
얼굴 윤곽과 유사한 굴곡의 브러시
모가 완벽한 셰딩을 완성한다.
5 GES GEP
커브드 페이스 브러쉬 • 6만8천원
기초를 탄탄히 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툴.
5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여분의 입자를 쉽게 털어낼 수 있으며 펄 파우더나 브론징 메이크업에 유용하다.
1 PICCASSO by CHICOR
PA16 팬 파우더 • 3만5천원
정교한 사이즈가 섬세하고 작은 스폿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컨실러 브러시.
2 THE TOOL LAB by CHICOR
최적의 헤드 각도를 구현해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바를 수 있다. 6 ESPOIR by CHICOR
수퍼 소프트 페이스 브러쉬 • 2만5천원
평평하면서도 둥근 모양으로 블러셔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다.
7 M·A·C • 188 스몰 듀오 파이버
페이스 브러시 • 5만원
손가락 역할을 하는 아래의 젤 팁과
블렌딩을 돕는 브러시, 두 가지
기능을 장착했다.
•
#232 스팟이레이저 • 1만6천원
2
6
7 8
듀오 • 5만3천원
MAKE UP PUFF 밀착력을 높여 무너짐 없는 베이스를 위한 메이크업 스펀지.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머금어 피부 위로 균일하게 밀착시켜준다.
HUXLEY
by CHICOR
블렌더 쏘 터처블 1 만원
오염 없이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
TOOLIF
by CHICOR
젤리 퍼프
2ea, 5천원대
물을 적셔 사용해 촉 촉한 물광
피 부를 연출할 수 있 다.
CHICOR
시그니처 퍼프 2ea, 1만1천원
평평한 면으로 파운데이션을
밀어주고 두드려 커버한다.
ESPOIR
by CHICOR
실키 슬라이딩 스폰지 8천원
editor Pyo Sunah photographer Jung Sooa
8 SHISEIDO 다이야 후데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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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TIC EFFECT
정교하고 미세한 터치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가져다주는 색조 메이크업 툴.
힘없이 처지는 부위에 C컬을 만들어 속눈썹이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1 J.Q • 미니 뷰러 • 9천원대
(온라인 전용)
어떤 크기의 펜슬도 정교하게 커팅해 세밀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
1
6
하나의 툴로 눈썹 트위징과 브러싱이 가능해 말끔하고 또렷한
눈썹을 연출해준다. 6 BENEFIT • 그루밍
트위저& 브러쉬 • 2만9천원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 대칭을 잡은 후 펜슬로 채워주기만 해도 균형 잡힌 눈썹을 쉽게 그리는 데 도움을 준다.
7 J.Q • 눈썹 그리기 가이드 틀
5ea, 8천원대(온라인 전용)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작지만 강력한 힘으로 자연스러운 컬링 효과를 더한다.
7
3 J.Q • 휴대용 뷰러 • 7천원대
(온라인 전용)
두 가지 길이의 트리밍 헤드가 다양한 눈썹 타입을 섬세하게
2
정돈해주며, 얇고 콤팩트한 패키지로 휴대가 용이하다.
4 PHILIPS • 3 in 1 눈썹 바디 전동
3
제모기 • 3만6천원(온라인 전용)
속눈썹 모에 열을 가해 컬의 지속력을 높이며 뿌리부터
5
빠르게 완벽한 컬링 효과를
4
선사하는 것이 특징.
5 JAJU • 미니 속눈썹 고데기
1만1천원대
CORRECTION ITEM 휴대하기 좋은 메이크업 수정 아이템 리스트.
1 HATHERINE
선셋 카멜리아 리무버 스틱 50ea, 7천원대(온라인 전용)
2 HERMÈS
플랭 에르 리틀 실크 블로팅 페이퍼 • 100ea, 5만7천원
3 JUNG SAEM MOOL by CHICOR
더블 클린 수정 화장 패드
20ea, 1만6천원 1 2 3
95
2 NARS 펜슬 샤프너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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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성형보다 컨투어링
성형 시술 없이 완성하는 페이크 메이크업 하우투.
CASE 1 광대뼈가 도드라진 얼굴 하이라이팅 공략하기
광대 부분은 뉴트럴 톤 셰이딩으로 커버하고 광대 위아래, 관자놀이는 밝히자. 맥 코리아 내셔널 아 티스트 이성욱 과장은 펄감 없는 하이라이터로 눈 밑을 밝히면 옆 광대 볼륨감도 줄어든다고 전했다. 1 CHANEL •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 8g, 5만9천원
2 HOURGLASS by S.I.VILLAGE • 앰비언트 팔레트 9.9g, 10만원 3 M·A·C •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 3.6ml, 4만4천원대 4 LAURA MERCIER
4
매트 래디언스 베이크드 파우더 하이라이트 • 7.5g, 6만5천원대
1
3
2
Hi g h li g ht
C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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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2 통통하고 둥근 얼굴 컨투어링은 필수!
조금만 부어도 이목구비가 흐릿해 보 일 수 있어 얼굴 중심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어두 운 톤의 베이스로 귀부터 광대, 턱 라 인을 연결하듯 블렌딩하면 확실한 컨 투어링 효과를 볼 수 있다.
1 NARS • 매트 브론징 파우더 • 8g, 5만4천원 2 BENEFIT • 하이 빔 • 6ml, 2만7천원대
3 HERMÈS • 플랭 에르 내추럴
인행싱 콤플렉시온 밤 • 40ml, 13만원대
4 HERMÈS • 로즈 에르메스 블러쉬
브러쉬 • 13만4천원
editor Kim Hyunjin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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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CASE 4 폭이 좁고 긴 얼굴 가로 방향으로 터치하기
자칫 나이가 들어 보이는 긴 얼굴형의 소유자라면 하나 만 기억하자. 모든 메이크업은 가로로 터치할 것. 블러 셔는 볼 중앙을 가로지르듯 물들이고, 눈 주위에 색감을 더할 때도 가로로 길게 빼주듯 연출하자. 턱 끝에 브러 시를 굴려가며 셰이딩하면 하관을 짧게 연출할 수 있다. 1 MAKE UP FOR EVER • #128 프리시젼 파우더 브러쉬 6만7천원 2 BOBBI BROWN • 브라이트닝 블러쉬 6.6g, 8만3천원 3 BYREDO • 컬러 스틱 • 3.5g, 5만4천원
4 CHANEL • 레 베쥬 오 드 블러쉬 • 15ml, 7만2천원
CASE 3 넓적해 보이는 사각턱 얼굴 T존 강조하기
무작정 턱만 커버하면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눈썹, 미 간과 콧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후 톤온톤 블러셔로 광 대에 넓게 퍼뜨리듯 발라 T존을 강조할 것. 나스 트레이 너 오현정 차장은 콧방울에 하이라이터를 덧바르면 더 욱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1 TOM FORD BEAUTY •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컨투어 듀오 15g, 11만7천원대 2 HINCE by CHICOR •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 10g, 2만9천원 3 HOURGLASS by S.I.VILLAGE 앰비언트 라이팅 에딧 브러쉬 • 7만4천원대 4 HOURGLASS by S.I.VILLAGE • 앰비언트 라이팅 브론저 • 11g, 7만5천원
1
2
4
3
4
Tou c h
2
3
1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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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N THE ZONE
마스크 프리 시대
3년 만에 돌아온 ‘노No 마스크’ 시대. 그동안 관리에 소홀했던
구강 건강과 입가 피부를 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입술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젤
풍부한 영양 성분이 거칠어진
입술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젤 형태의 립 밤. 은은한 모히토
향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MALIN+GOETZ • 립 모이스쳐라이저
10ml, 2만2천원
고보습 영양 성분을
담은 립 밤
시어버터와 살구씨에서 추출한 고보습 오일이 건조한 입술에 영양을 공급하고 자연스러운
윤광을 선사한다.
OFFICINE UNIVERSELLE BULY
봄 데 뮤제 립 밤 • 7g, 5만5천원
입가 주름을 집중 관리하는 패치
특허 기술의 아스타잔틴 리포솜이 적용된 링클 패치로 깊은
팔자주름 등 고민 부위의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DERMAFIRM • 에이지 리바이빙 마이크로 크리스탈 패치
260mg×6ea, 4만9천원(온라인 전용)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ung Sooa
토털 입술 케어가 가능한 립 팩
패치 하나로 영양 공급은 물론
보습, 주름과 각질 케어까지 가능한
4 in 1 아이템. 넉넉한 사이즈로
입가 피부도 관리해준다.
PRRETI • 리얼비타 하이드로겔 립 패치
70g×30ea, 1만3천원대(온라인 전용)
상쾌함을 선사하는
구강 스프레이
구취 제거 작용이 우수한 식물 유래 성분 잔트 덕분에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사용으로도 오랜 시간
입안을 상쾌하게 가꿔준다.
EUTHYMOL • 오리지널 마우스 스프레이
10ml, 6천원대
탄력 있는 입술로
가꾸는 립 크림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립 케어 크림. 히알루론산과
립 플럼핑 콤플렉스가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선사하고 입술에 촉촉한
영양감을 부여한다.
CHANEL
르 리프트 립& 컨투어 케어
15g, 9만7천원
매력적인 패키지의 치실
코튼 실에 천연 비즈 왁스 를 코팅한 프리미엄 치실.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실버 패키지가 돋보인다.
OFFICINE
UNIVERSELLE BULY
필 당테르 치실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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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1백53만원 / 톱 • 53만원
COURRÈGES by
BOONTHESHOP MEN
팬츠 • 1백84만원
BOTTEGA VENETA by BOONTHESHOP MEN 슈즈 • 1백만원대 • HERMÈS
NEW STYLE CODE
봄을 향한 날갯짓. 그리고 완벽한 비상.
editor Yu Jieun, Lee Jieun photographer Lee Junkyoung(model), Jung Wonyoung(product) stylist Kim Ji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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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 8백만원대 셔츠 • 1백만원대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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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 2백만원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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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 4백만원대
톱 • 2백만원대 팬츠 • 1백만원대 슈즈 • 2백만원대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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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 1백60만원대 / 팬츠 • 1백27만원대
브리프 • 46만원대 / 슈즈 • 1백29만원
이어링 • 38만원대 •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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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5백65만원
BOTTEGA VENETA by BOONTHESHOP MEN
셔츠 • 1백25만원
ALEXANDER McQUEEN by BOONTHESHOP MEN
팬츠 • 97만원
COURRÈGES by
BOONTHESHOP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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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 2백만원대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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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뱅 유니코 티타늄 워치
3천만원대 • HUB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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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5백만원대 / 셔츠 • 1백만원대
팬츠 • 1백만원대
타이 • 40만원대 • PRADA 슈즈 • 1백만원대 • ALEXANDER McQUEEN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워치 • 5천4백만원대
VACHERON CONSTAN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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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 4백40만원
DIOR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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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 워치 미디엄 • 5백만원대
잭 화이트 골드 트리플 랩 브레이슬릿 • 1천만원대
BOUCHERON
톱 • 2백70만원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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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 70만원대
팬츠 • 90만원대 • TOD’S 부츠 • 2백90만원 • GUCCI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 • 5천4백만원대
JAEGER-LECOUL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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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 1백38만원
JACQUES MARIE MAGE
by CO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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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9백만원대 • MIU MIU
톱 • 25만3천원
MM6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MEN
네크리스 • 73만원
SWEETLIMEJUICE by BOONTHESHOP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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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 1백90만원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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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 3백만원대
톱 • 1백만원대 팬츠 • 1백만원대
BALENCIAGA/ADIDAS
model Rendy hair& makeup Lee S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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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1
1 오버시즈 무브먼트인
칼리버 5200. 2 1977년에 출시한
오버시즈의 전신 222 모델.
3 오버시즈 컬렉션의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워치.
2
VACHERON CONSTANTIN
안티마그네틱 워치와 계승
최초의 안티마그네틱 워치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내놓았 다. 나열할 업적이 너무 많아 그들의 긴 역사에서 종종 언 급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안티마그네틱 워치도 그중 하 나다. 팔라듐이나 금과 같은 비철 소재로 무브먼트의 주 요 부품을 만들어 자성의 영향에서 벗어났던 바쉐론 콘스 탄틴은 본격적인 스포츠 워치 오버시즈에 이를 도입했다. 3세대에 이른 현재에도 오버시즈는 150m에 달하는 방수 능력, 내충격성과 더불어 내자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모 델·장르의 성격과 연관이 있는데 강력한 스포츠성보다 일상에서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오버시즈에 시계를 착용 하면서 신경 써야 할 위협 요소를 직접 차단한 것이다. 내 자성, 특히 요즘처럼 랩톱, 스마트폰, 이어폰처럼 생활 속 에서 자성과 가까워진 환경을 고려해 자성 차단은 필수 요소가 되었다. 그런 이유로 처음으로 비철 소재로 안티 마그네틱 워치를 만들었던 바쉐론 콘스탄틴은 라인업에 서 가장 편하게 착용하는 스포츠 워치 라인인 오버시즈에 전통을 계승토록 한 것이다.
‘최초’를 획득한 시계
최초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가장 먼저’라는 뜻이지만, 그 속에는 어떤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과 미답의 길을 닦아낸 공헌과 성공이라는 의미도 숨어 있다. 최초의 손목시계라는 칭호에는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 속에서 우리에겐 보이지 않는 무수한 변화가 녹아 있다. 회중시계와 달리 휴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품의 크기와 두께를 줄였지만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해야 하고, 손목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과 같은 해법의 과정 말이다. 인류사에 얼굴을 내민 다른 최초의 시계도 마찬가지다.
최초라는 칭호를 얻기 위한 시계 브랜드의 도전 정신, 땀과 노력 그리고 혁신이 저마다의 시계에 녹아들어 있다.
3
writer Koo Kyochul 타임포럼 대표 editor Lee Mi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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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ANCPAIN
단방향 회전 베젤을 갖춘 첫 다이버 워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빠른 회복에 접어들던 1950년 대에는 스쿠버다이빙이 대중적으로 유행했다. 다이버들 이 대거 등장하며 물속에서 사용하는 시계의 수요가 급증 했고 다이버 워치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다. 군대에서 도 수중 작전에 사용할 다이버 워치가 필요했다. 프랑스 해군 중령 로베르 말루비에르는 해군 잠수 특수부대 ‘레 나제르 드 꽁바’를 창설하고 이들이 사용할 다이버 워치를 찾았다. 1953년 탄생한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는 블랑팡 의 공동 대표였던 장 자크 피슈테르가 말루비에르에게 의 뢰를 받아 완성한 다이버 워치다. 피프티 패덤즈라는 이 름은 수심을 재는 단위인 패덤fathom(약 1.8m)에서 따온 것이다. 약 90m 방수가 가능한 다이버 워치라는 의미로 실제로도 신뢰성이 높았다. 다이빙 애호가 피슈테르는 다 이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도는 회 전 베젤로 잠수 시간을 오인하지 않게 했다. 베젤 인덱스 를 합성수지로 덮어 야광 인덱스를 보호하는 등 다이버를 위해 세심하게 설계했다. 현대의 피프티 패덤즈는 오리지 널 디자인과 고급 무브먼트, 수준 높은 디테일로 하이엔드 다이버 워치라는 독자적 세계를 구축했다.
2
1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2 로열 오크 Ref. 5402 모델.
119
AUDEMARS PIGUET
스포츠 하이엔드의 개막
스포츠 하이엔드는 1972년 오데마 피게에 의해 등장했 다. 이들이 내놓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로열 오크 Ref. 5402는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고 상 당한 위험마저 수반했다. 당시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계 제작법에 크게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고급 소재인 플래 티늄이나 골드 대신 흔하디흔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택 했고, 다이빙과 비행 등 특정 목적을 위해 툴 워치로 취 급하는 스포츠 워치는 하이엔드 워치 소비자와는 거리 가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골드 드레스 워 치에 싫증을 느낀 젊은 부호들에게 호응을 얻기 시작하 면서 인기에 불이 붙었고, 이제는 스포츠 하이엔드 장 르의 개척자로 기억되고 있다. 전설적 시계 디자이너 고 故 제럴드 젠타Gerald Genta의 손끝에서 탄생한 로열 오크는 시계 디자인에서는 보기 드문 팔각형 베젤과 당 시 유행하던 일체형 브레이슬릿이라는 골격을 지닌다. 스 포츠 하이엔드 계보의 직계인 로열 오크 Ref. 16202는 베 리에이션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지만 디자인과 디테일에 서는 원전을 유지했다. 대신 50년을 지지해온 울트라 신 자동 무브먼트의 걸작 칼리버 2121을 대체할 인하우스 칼리버 7121을 완성해 탑재했다. 칼리버 7121은 칼리버 2121의 두께에 미치지 못하지만 얇은 두께를 이용해 로 열 오크 디자인과 프로포션을 유지했고, 칼리버 2121에 없던 스포츠성을 더해 진정한 스포츠 하이엔드로 거듭나 게 했다.
1 수심 300m까지 방수 가능한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워치.
2 1953년에 탄생한 최초의
피프티 패덤즈 모델.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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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
케이스 두께 2mm의 벽을 깬 오토매틱 워치
극단적으로 얇은 두께의 시계 또는 무브먼트를 울트라 신Ultra Thin이라고 한다. 제작 난이도, 심플한 기능에 비해 긴 제작 시간 등 시계 제조사의 역량 발휘나 기술 적 성취가 주목적이 아니라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장 르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오랜 기간 울트라 신 제작의 의 무라도 짊어진 듯 극도로 얇은 시계를 만들어내고자 했 다. 불가리는 울트라 신에서 새로운 도전자지만 10여 년 에 걸쳐 그간의 패러다임과 기록을 갱신해왔다. 그중 괄 목할 만한 성과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케이 스 두께 2mm의 벽을 허문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다. 과 거였다면 두께 2mm는 매뉴얼 울트라 신 무브먼트의 1차 통과 지점에 해당했다. 로터가 달린 오토매틱 무브 먼트를 탑재하고, 거기에 무브먼트 두께가 아닌 케이스 두께 1.8mm를 실현한 불가리는 이를 위해 부품을 아주 얇게 만들고 수평으로 펼쳐내는 현대적 울트라 신의 방 법을 제안했다. 시침, 분침을 레귤레이터처럼 분리 배 치했고, 투르비용 케이지는 마치 프레스에 누른 듯한 형
1
태로 완성해 두께를 억제했다. 수직 연결은 두께 증가의 주범이므로 크라운마저 수평으로 장착했다. 이 모델에 는 8개의 신기술 특허가 신청되어 있을 만큼 극한의 두 께를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앞으로 울트라 신의 기록은 계속 갱신될 듯하지만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가 제안한
얇은 두께를 위한 방법은 끊임없이 답습될 것이다. 1 옥토 피니씨모의 제작 과정 스케치.
2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로 등록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2
1 오이스터 퍼페추얼
딥씨 챌린지.
2 1960년, 극한의 압력을
견디도록 설계한 실험용 롤렉스
시계 딥씨 스페셜.
1 2
120
ROLEX
11,000m 깊이에
도달한 상용 다이버 워치
1950년대 후반 200m 방수의 벽을 넘어선 서브마리너 는 깊은 물속에서 잠수할 수 있는 포화 잠수 기법에 대 응하기 위한 파생형을 내놓는다. 바다의 서식자로 이 름 붙은 씨드웰러Seadweller는 더욱 강력한 방수 성능 과 포화 잠수에 사용하는 헬륨 가스 배출 솔루션을 갖 춰 프로다이버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사양을 갖췄 다. 씨드웰러는 최근 ‘딥씨’라 명명한 고심도 잠수에 대 응하는 모델을 내놓고 있다. 2022년 롤렉스가 새로 발 표한 롤렉스 딥씨 챌린지는 현존하는 상용 기계식 다 이버 워치 중 가장 깊은 수심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 무 려 11,000m 깊이에 해당하는 수압을 견디는데 50mm 지름과 23mm에 달하는 두께의 육중한 케이스는 인간 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압력과 맞서 싸운다. 딥씨 챌린지는 판매용 기계식 다이버 워치로는 처음으 로 수심 11,000m의 벽을 허물었다. 100m 방수로 시작 했던 다이버 워치의 첫 잠수는 이제 11,000m로 아득히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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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처음 달을 밟은 시계
나사NASA는 달 착륙에 사용하기 위해 계측 장치가 달린 시계를 찾았고, 나사의 가혹한 테스트를 통과한 유일한 시계는 스피드마스터였다. 이 모델이 바로 1963년에 등장한 3세대 스피드마스터 Ref. ST105.003 이다. 우주 비행사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개량과 개선을 거쳐 4세대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스피드마스터 는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 버즈 올드린Buzz Aldrin과 함께 역사적 달 착륙에 성공해 처음 달을 밟은 시계로서 ‘문워치moonwatch’ 칭호를 받게 된다. 이후 스피드마스터는 세대를 거듭해 현행 모델인 Ref. 310.30.42.50.01.002에 이르며 크로노그래프 아이콘의 하나로 손꼽힌다. 아이콘과 같은 시계는 그 위상 만큼이나 변화를 꾀하기 어렵다. 스피드마스터 또한 마찬가지지만 면밀한 개발을 통해 디테일을 미세 조 정하고, 내자성 같은 현대적 사용성을 반영한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861로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문 워치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1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42mm.
2 1965년 6월 3일 제미니 4호
1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들이 찼던 스피드마스터 ST 105.003 모델.
1
2
HUBLOT
오렌지 사파이어 케이스
위블로는 사파이어 케이스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브 랜드다. 그들은 사파이어로 케이스를 만든 두 번째 브랜 드이며 투명한 사파이어로 무브먼트를 노출해 독특한 비 주얼을 선사했다. 경도가 높은 사파이어의 물성이 주된 원인으로 가공 난이도가 높다. 이 부분에서 노하우를 쌓 은 위블로는 보다 특별하고 개성 있는 시계를 만들기 위 해 색을 띤 컬러 사파이어(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에 도전했다. 빅뱅 투르비용은 이제 그린, 블루, 퍼플 등 형형 색색으로 물든 반투명 사파이어 케이스로 빛난다.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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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인 드 네이플 9838 워치. 2 브레게 최초의 투르비용
워치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1801BR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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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사파이어는 위블로가 최초로 탄생시킨 사파이어 컬러로, 반투명 오렌지 케이스 안은 투명감을 한층 발산 하는 스켈레톤 투르비용으로 채워져 사파이어 케이스의 매력을 배가한다.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오렌지 사파이어
BREGUET
최초의 손목시계
시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손목시계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언제이고, 어떤 브랜드에 의해 등 장하게 되었나?’라는 궁금증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은데 지금처럼 명문 화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브레게는 최초의 손목시계를 만든 브랜드라 는 강력한 근거를 가졌다. 다만 지금처럼 러그를 가진 시계로 한정할 것인가, 아니면 손목에 착용하 는 형태라면 뭐든 허용할 것인가가 변수다. 만약 후자로 본다면 브레이슬릿(여성용 팔찌) 형태로 만 든 브레게의 시계가 최초의 손목시계 칭호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1810년 6월 8일 나폴리 여왕의 의뢰로 넘버 2639를 제작한 아카이브가 브레게에 남아 있기 때문. 명확한 스케치와 상세한 디테일 은 누락되어 있지만, 제작의 각 공정을 위해 기록한 내용이 보존돼 있다. 넘버 2639는 얇은 타원형 케이스에 리피터 기능을 갖춘 컴플리케이션 워치로, 머리카락과 금사로 꼬아낸 브레이슬릿을 장착 해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였다. 현대의 레인 드 네이플은 넘버 2639를 기반으로 완성한 워치로 오리지널과 같은 타원형 케이스에 손목시계 시대에 접어들며 정형화된 러그를 배제한다. 이는 넘버 2639의 뚜렷한 흔적이며, 최초의 손목시계임을 드러내는 분명한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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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LA VIE EN FLEUR
프랑스 샤토 보부아르는 아티스트 클레르 바즐레에게 평화를 주는 안식처이자 영감의 캔버스다.
그녀가 바닥과 벽, 그리고 천장에 그린 대형 벽화로 꾸민 공간에는 매일 새로운 꽃이 피고 지며 치유를 위한 향기가 번진다.
writer Gye Anna editor Lim Jimin photographer Robyn 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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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순백의 장미,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녔지만 어떤 꽃보다 크고 화려한 봉오리를 자랑하는 작약, ‘물을 담는 그릇’이라는 어여쁜 이름을 지닌 수국,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데이지…. 프랑스
중부 에카시에르E´chassie`re에 위치한 아티스
트 클레르 바즐레Claire Basler의 안식처를 떠 올리면 연상되는 꽃들이다. 15세기 고성의 운 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보부아르에는 생동감 넘치는 사계절이 집 안 곳곳에 담겨 있다. 그 녀는 2백 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스코틀 랜드 소나무, 더글러스 전나무 숲으로 둘러싸 인 야외 정원에서 포착한 순간의 장면을 집 안 으로 가져와 한 폭의 그림으로 재현한다. 바 닥, 벽, 천장 등 집 안 곳곳이 그녀의 캔버스다. 그림을 그린 뒤 마당에서 자라는 야생 꽃가지 를 꺾어 집 안을 장식하거나 과감한 붓 터치를 하듯 쿠션과 커튼, 러그 등을 적절하게 배치 한다. 천장에는 계절에 따라 새롭게 피고 지는 꽃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하 늘이 펼쳐져 있다.
그리기를 일관적으로 이어오면서 열두 살 때 의 그 짜릿한 경험을 잊지 않았다. 파리 몽트 뢰에 위치한 공장 보일러실을 개조한 집과 스 튜디오에서 지내며 새로운 방법으로 꽃을 관 찰하기 시작했고, 작업에 몰두할수록 작품과 혼연일체가 되고 싶은 열망이 커졌다. 건축가 인 남편 피에르 임호프Pierre Imhof는 그녀 의 꿈을 실현시켜준 든든한 조력자다. 그는 부 인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프랑스 전역을 다니며 발품 팔아 집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2011년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시골 마을에서 작업의 영감 그 자체가 될 이 고성을 발견하고는 주저 없이 매입했다.
새롭게 눈뜬 자연의 의미
고성을 구입한 뒤 부부는 3년이 넘도록 리모 델링에 공을 들였다. 낡은 고성이었던 만큼 수 리해야 할 곳이 많았다. 무엇보다 세 명의 자 녀가 있었기에 거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난
방 및 배수 공사가 시급했 다. 고성 외 별도 공간인 온
그녀의 집은 그림 속으 로 들어가는 통로다.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자신도 모르 는 사이 그림의 일부가 된다. 아티스트 클레르 바즐레는 그렇게 그림 속에 살고 있다. “열두 살 무렵이었어요. 부모 님과 함께 프랑스 아비뇽에 있는 고딕 양식 궁전을 방문
빛과 어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이 되면
그림과 실제가 하나 된 것처럼 보이는데
마치 숲에 오롯이
누워 있는 것만 같죠.
실과 마구간은 오직 클레르 만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 꿈시키기로 했다. 피에르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기 술자들을 불러 편의와 실용 에 대한 부분을 논의했고, 아내 클레르는 영감의 원천 이 될 정원을 돌보는 동시 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벽
거실로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서재. 커다란 창문 사이로 빛과 바람이 스며들면 숲속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모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소파와 벨벳 쿠션은 카라반 파리의 패브릭으로 직접 업홀스터리했다. 모란과 벚꽃을 꺾어 만든 꽃꽂이로 한 계절의
변화를 집 안에 담았다.
했는데, 프레스코화가 파노 라마처럼 둘러싸인 교황 클
레멘스 6세(Pope Clemens VI)의 개인 서재 를 보자마자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나중에 알 고 보니 그곳을 샹브르 뒤 세르프Chambre du Cerf라 부르더라고요.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강한 인 상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언젠가는 꼭 그림으 로 둘러싸인 집에 살고 싶다고 생각했죠.” 그 녀는 1978년 파리 에콜 드 보자르를 졸업한 이후 꽃과 식물 등 자연물을 주제로 한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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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천장 그리고 바닥을 흰 색 페인트로 밑작업하기 시 작했다. “남편은 철저한 계획 아래 ‘채우는 일’ 을 진행했지만 저는 오로지 본능에 의존하며 ‘비우는 일’부터 시작했죠.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든 공간을 흰색 페인트로 마감하고 가구도 모노톤으로 골랐어요.” 낭만이 가득한 고성에 서의 삶을 떠올렸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성에 이사 온 그해 겨울, 실내 온도는 영하 15℃까지 내려갔다. 야외 정원에는 고요와 적막만 흘렀 다. 얼어붙은 물감과 붓을 바닥에 내려놓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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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과 식물을 주제로 그린 유화 작품.
대형 벽화, 도자기 작업을 수년간
이어온 아티스트 클레르 바즐레. 고성에 살기 시작하면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을 점점 깨달으며 메말라가는 식물까지 그녀의 작품 소재가 됐다.
2 튤립과 백합이 흐드러지게 핀 장면을
그린 작품이 걸린 현관 복도.
RIGHT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과 야생 식물이 가득한 정원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채우고 있는 거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창 너머로 강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가구는 새하얀 캔버스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려고 화이트 톤과 유리 소재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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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과 잃어버린 것, 그리고 하찮게 보이던 것의 아름다움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오래 들여다보고 싶은 작은 들꽃, 이름 모를 식물에 더욱 마음이 쓰여요.
녀는 밖으로 나갔다.
“만물이 얼어붙은 장소에 푸른빛을 발산 하는 이끼를 보았어요. 따뜻한 햇살도, 가꾸 는 이의 정성도 제대로 누린 적 없는 이끼가 한 송이 장미처럼 싱싱하게 피어 있었죠. 혹독 한 겨울은 제게 다른 시야를 열어주었고, 새로 운 작업을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예전에는 컬 러와 구조, 대칭에 따라 선호하는 꽃과 식물이 있었고, 햇볕 가득한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 했지만 지금은 비바람과 안개, 어둠에서도 끈 질기게 살아남는 생명력을 지닌 모든 것이 고 귀해 보여요.”
그녀는 고성에 살면서 만개한 꽃 대신 숲 과 어우러진 자욱한 안개, 나뭇등걸을 덮은 짙 푸른 이끼, 잡초처럼 무성하게 자란 허브, 비 바람에 쓰러진 메마른 갈대 등 그동안 홀대했
던 자연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됐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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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도 같은 한 폭의 그림
거실과 침실 그리고 서재에는 고성에 살면서 새롭게 눈뜬 자연 풍경이 담겨 있다. 화폭은 집 안 곳곳으로 번져나갔고, 그녀의 손길을 따 라 한 포기 풀이 자라고 꽃이 피어났다. 게스 트 룸에는 숲의 전령처럼 서 있는 전나무를 수 묵화처럼 담담하게 그려냈다. 거실에는 한바 탕 비를 머금은 먹구름이 점점 옅어지며 구름 사이로 사라지는 장면을 그려냈다. 빛과 어둠, 소란과 적막 사이 찰나의 희열이 일렁이는 순 간이다. “이곳에 살기 시작하면서 사라지는 것 과 잃어버린 것, 그리고 그리고 하찮게 보이던 것의 아름다움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오래 들여다보고 싶은 작은 들꽃, 이름 모를 식물에 더욱 마음이 쓰여요.” 그녀는 공간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가구에도 신경 썼다. 무성하게 자란 식물을 야생적으로
표현한 벽화가 그려진 미니 거실에는 그림과 컬러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직접 가구를 업홀 스터리했다. 와인 컬러로 마감한 서재에는 오 래된 나무를 거칠게 그린 그림이 걸려 있는데, 이와 어울리도록 낡은 빈티지 가구를 조합했 다. 부엌의 대형 선반은 배경과 동일하게 페인 트칠을 했다. 그림을 그리다가 마음에 들지 않 으면 그 위에 또 다른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담기 위해 벽면 마다 같은 장소를 다르게 그린 경우도 있다. 클레르가 가장 공들여 완성한 공간은 침 실과 주방. 작업을 하지 않을 때 그녀가 주로 머무는 곳이자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내려놓 고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공간이다. 특히 침실은 복도부터 강렬한 블루 컬러로 시작한 다. 역동하는 생명력을 지닌 차디찬 강물 속으 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복도에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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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있는 가을 하늘을 그린 차광막을 길게 배치 했다. 차광막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일 한 블루 컬러로 마감한 침실이 등장한다. 침실 에는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 린 아이리스(붓꽃) 그림이 네 등분되어 걸려 있다. 블루 컬러 배경과 그림은 보색을 이루면 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꽃 그림은 신기 한 면이 있다. 분명 눈에 띄지만 화려하지 않 다. 도드라지지 않은 꽃을 피우기 위해 배경과 질감을 맞추고 경계를 없앤다. 날카롭지 않으 나 세밀하다. 마치 수필 같은 그림이다.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 감탄하는 공간은 욕실. 욕실은 하늘로 가득 차 있다. 뭉 게구름이 비를 잔뜩 머금은 먹구름으로 변했 다가 금세 새파란 하늘로 변신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하늘로 가득한 욕실에서는 공중에 붕 뜬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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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곳곳에 벽화를 그렸지만 그녀는 이것이 그저 새로운 인테리어 방식으로 주목받기를 원치 않는다. 벽화는 허전한 벽을 채우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작품의 연장선이기 때문. 벽화 작업을 통해 사람들이 꽃과 자연을 새로운 시 선으로 바라보길 원한다.
아트워크에 영감이 되는 새로운 시선
클레르가 꽃과 식물에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은 부모님 영향이 크다.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 부모님은 파리 중심지 대신 근교 시골 마을 뱅센Vincennes 에 자리 잡았고, 방학마다 그녀를 데리고 스위 스의 산을 찾았다. “아버지는 늘 제게 말씀하 셨어요. ‘자연이 바로 너 자신이다. 우리와 자 연은 공생 관계로 맺어져 있다.’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자란 제게 자연은 긍정적 에너지 와 섬세한 감정을 길러주었고 아티스트를 꿈 꾸게 했죠. 꽃과 식물을 관찰하는 일은 결국 제 삶을 탐구하는 것과 같아요. 40년 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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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도
크지만 스튜디오에서 그림 속 꽃과 식물을 돌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작가 미상인 1950년대 조각 작품은 그녀가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다.
2 깊고 짙푸른 강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강렬한 블루 컬러의 침실에는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린 아이리스 그림이 걸려 있다.
RIGHT
무성하게 자란 식물을
야생적으로 표현한 벽화가 그려진 미니 거실. 벽화와
컬러를 맞추기 위해 모든 가구의 패브릭을 직접 업홀스터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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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자연을 주제로 작품을 그리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유명 화가 고흐도 자연에 매달린 작가 중 하나다. 대표작인 ‘해바라기’, ‘아이리스’도 바 로 그의 정원에서 잉태된 것이다. 고흐 역시 삶의 지표는 정원에서 펼쳐진다고 여겼으며 상처 난 영혼을 자연에서 위로받았다. 클레르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정원을 가꾸는 즐거움 도 크지만 스튜디오에서 그림 속 꽃과 식물을 돌보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 집에서 유 일하게 벽화가 없는 장소는 온실과 마구간. 이 공간에는 벽화 대신 커다란 아치형 창문이 있 어 밖의 푸르른 정원이 수시로 인사를 건넨다. “예전에는 꽃을 섬세하게 그리려고 노력했어 요. 잎사귀와 꽃잎 하나하나 똑같이 구현하려 고 애썼죠. 하지만 지금은 사실적 작품보다는 한 발자국 떨어져 바라보며 관조할 수 있는 작 품을 만들고 싶어요. 꽃의 생김새보다 주변을 아우르는 배경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것 도 바로 그 이유예요.”
치유와 휴식을 위한 모두의 집
작품 관조에서 지금보다 미성숙했던 젊은 시 절에는 자연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나이 들수 록 들에 핀 꽃과 아무렇게나 자란 무성한 풀을 보며 본인 스스로가 자연의 일부임을 깊이 깨 닫는 클레르. 자신의 보금자리를 벽화로 채운 이후 본격적으로 벽화 작업에만 몰입할 예정 이다. 그녀는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의 갤 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노매드 호텔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여러 상업 공간을 대형 벽화 작품으로 채우기도 했다. 최근 도 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새로운 작업도 시도했 고, 그녀의 영감 기록을 담은 아트북 도 출판했다. 그녀의 꿈은 현 재 진행형이다. 그녀는 자신의 샤토 보부아르 가 아티스트의 은거지만이 아니라 치유와 휴 식을 전하는 모두의 집이 되길 원한다. 자연의 향기를 머금고 꽃과 식물로 가득 차 살아 숨 쉬며 생명력이 역동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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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J.LINDEBERG
컬러 블록 디테일 아노락. 짧은
기장에 낙낙한 타입으로 허리 부분에 드로스트링을 조절해 원하는 핏으로 조절 가능하다. 59만5천원
STYLE UP ON GREEN
타수만큼이나 패션에 진심인 골퍼를 위한 가이드.
신세계 골프 페어 3월 24일(금) ~ 4월 2일(일)
editor Lee Minjung photographer Lee Jonghoon, Kim Jeongheun stylist Roh Kyun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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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Y STYLE
1 MARK&LONA
실내 연습장이나 미니 골프장을 갈 때 사용하기 좋은 캐디 백.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프리미엄 카모 하프 캐디 백 • 82만8천원
2 J.LINDEBERG
넬리 코다 에디션 후디. 그린 컬러 포인트를 더해 완성했다. 41만5천원
3 CELINE by BOONTHESHOP
마드라스 체크 패턴의 볼 캡.
필드 위에서 자외선을 막아줄 뿐 아니라 룩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79만원
4 MARK&LONA
네크라인과 소매에 로고 밴드를
매치한 톱. 스트레치성이 좋은 경량 원단을 사용했다. 45만8천원
5 SACAI by BOONTHESHOP
포켓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쇼츠.
뒷면은 플리츠 디테일을 가미해 반전 매력을 준다. 1백35만원
6 NIKE by CASESTUDY
포인트로 활용하기 제격인 타이다이 패턴 양말 • 1만6천원
7 NEW BALANCE by GOLFSHOP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 14만9천원
8 CHANEL
경쾌한 블루 컬러의 미러 렌즈 선글라스 • 가격 미정
9 THINK!
골프장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단백질 바. 프로틴을 20g 함유하고 있다. 3천원대
10 CELINE by
BOONTHESHOP MEN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크로스 보디 백. 수납공간이 분리돼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2백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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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Y STYLE
1 TITLEIST
슬림한 헤드 디자인에 멀티 플레토 VFT 페이스를 적용해 볼 스피드를 높여준다. TSR2 드라이버 • 80만원대
2 J.LINDEBERG
로고를 활용해 그래픽 패턴으로 적용한 니트웨어 • 49만5천원
3 MALBON GOLF
테리 소재 볼 캡. 중앙에 레트로한 자수 장식을 더했다. 11만9천원
4 MALBON GOLF
사이드 포켓을 매치한 조거 팬츠. 발수 기능 소재로 만들어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31만9천원
5 J.LINDEBERG
포멀한 룩에 잘 어울리는 블랙 골프 장갑 • 5만9천원
6 VOICE CADDIE
빠르고 정확한 거리 측정을
자랑한다. 외부 날씨에 따라 OLED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가독성이 좋다. TL1 거리측정기 • 60만원대
7 MARK&LONA
다양한 프린트를 콜라주한 보스턴백.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어깨에 걸치거나 크로스 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89만8천원
8 A.P.C. GOLF
골프공을 보관할 수 있는 볼 파우치. 필드에 처음 나가는 이에게 선물해볼 것. 20만9천원
9 FOOTJOY
스윙 시 발 뒤틀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견고하게 설계한 골프화. 유연한 방수 기능 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34만원
10 TITLEIST
선물용으로 제격인 골프공 세트. 볼 4개와 볼 마커 1개를 포함한다.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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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NIKE GOLF
앞꿈치 부분에 줌 에어 유닛을 적용해 스윙할 때 강력한 에너지 반환력을 주도록 고안했다.
나이키 에어줌 인피니티 투어 넥스트% 보아 • 22만9천원
FOOTJOY
접지력을 높여주는 스파이크와 끈이 풀리지 않는 보아 시스템을 적용한 골프화.
견고한 외관에서 단단한 내구성을
엿볼 수 있다. 29만원
CAMPER GOLF
우수한 통기성과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인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골프화의 특징을 걷어내
일상에서도 신기 좋다. 37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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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 GARMENT
야외 라운딩 시 입기 좋은 다운 베스트. 허리 부분에 니트 소재를 적용해 스윙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65만8천원
MARK&LONA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입기 좋은 니트웨어.
다양한 짜임으로 이루어져 디테일이
돋보인다. 5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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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STYLE
1 PHILIPP PLEIN GOLF
자수 장식으로 완성한 헥사 헤드 커버 • 25만원
2 MARK&LONA
해골과 별 모티브를 프린트한 볼 세트(더즌 세트) • 8만원
3 PXG
부드럽게 손을 감싸는 램스킨 소재 골프 장갑 • 5만5천원
4 TITLEIST
T샷을 한층 돋보이게 완성하고 싶다면 벨트를 바꿔볼 것. 삼각형
버클을 매치한 가죽 벨트 • 23만8천원
5 MARK&LONA
카무플라주 패턴을 적용한 패브릭 파우치. 브랜드를 상징하는 해골 패턴 로고로 장식했다. 32만8천원
6 BERLUTI
부드러운 소재감이 돋보이는 점퍼는 가슴 부분에 벨루티를 상징하는 B 로고 패치로 포인트를 줬다. 3백85만원
필드 룩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니트
폴로셔츠 • 1백54만원
7 PXG
폴로셔츠, 크루넥 니트 등 어떤
상의와도 합이 좋은 블랙 팬츠. 측면의 포켓에 골프티나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47만9천원
8 BERLUTI
브로그 장식과 파니타 염색으로 완성한 레더 스윙 레이스업 더비 슈즈 • 2백41만원
9 TITLEIST
커다란 로고가 특징인 라이트 블루
컬러 볼 캡 • 8만8천원
10 GARMIN
정밀한 스윙 분석을 통해 클럽 헤드의 속도, 발사 각도와 방향, 공 속도, 총 거리와 편차 거리 등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하는 런치 모니터. 어프로치 R10 • 9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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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STYLE
1 J.LINDEBERG
모던한 스타일의 페어웨이 우드 커버. 자석 클로저를 적용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스타크 우드 커버 • 15만원
2 ROGER VIVIER
국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저 비비에의 첫 골프화. 태슬 장식과 주얼 장식 스퀘어 버클을 매치해 브랜드의 DNA를 녹였다.
베리 비비에 골프화 • 2백14만원
3 J.LINDEBERG
컬러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골프 장갑 • 5만9천원
4 PRADA
트라이앵글 로고가 특징인 에어팟 케이스 • 67만원
5 A.P.C. GOLF
햇빛을 가려주는 기능성은 물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선바이저 • 10만9천원
6 HORN GARMENT
레이어드하기 좋은 하이넥 이너 톱 • 10만9천원
7 MM6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필드 룩으로도 잘 어울리는 아가일 체크 패턴 니트 베스트 • 70만6천원
8 PHILIPP PLEIN GOLF
플리츠 디테일이 돋보이는 니트 스커트 • 45만원
9 MALBON GOLF
무릎 부분에 스퀘어 로고 자수로 포인트를 더한 니삭스 • 4만5천원
10 TITLEIST
필드나 연습장에 갈 때 골프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 • 18만원
11 POIRET
자외선을 막고 건강한 피부를 가꿔주는 자외선 차단제
브왈 파흐 SPF 50+/PA++++ 40ml, 15만7천원
12 TITLEIST
소지품을 많이 챙기는 골퍼를 위한 캐리어. 골프 여행을 갈 때 요긴하다.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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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A.P.C. GOLF • 12만9천원
TITLEIST • 8만8천원 MALBON GOLF • 8만9천원 MALBON GOLF • 9만9천원 SPORTY&RICH by CASESTUDY • 8만원
J.LINDEBERG •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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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NEW BALANCE by GOLFSHOP
스파이크리스 타입의 골프화. 골프 연습장을 갈 때나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3만9천원
FOOTJOY
발볼이 넓은 골퍼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니트 소재 골프화. 아웃솔에는 스파이크를 더해 접지력을 높였다. 28만원
NIKE GOLF
아이코닉한 스니커즈 에어 조던 1의 외관을 갖춘 골프화로 뒤꿈치 부분에 내장형 에어를 접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17만9천원
MARK&LONA
레더와 매시 소재를 믹스해 통기성과 방수성을 고루 갖췄다. 두툼한 아웃솔을 매치해 기존 골프화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8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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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8~1천200야드까지 8초 간격으로 연속 측정이 가능한
거리측정기로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파인더 내 시야의 흔들림을 잡아준다.
쿨샷 프로2 스태빌라이즈드 • 50만원대
LEICA
정확한 거리를 측정해 골퍼가 올바른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리측정기. 핀 마스터2 프로 • 95만원
VOICE CADDIE
APL 야디지북 Y1은 코스 지형의 높고 낮은 기복과 굴곡을 파악해 볼에서부터 핀까지의 거리, 퍼트 라인, 에 임
위치를 cm 단위로 안내해 정확한 퍼트
GARMIN
클럽 핸들에 부착해
모든 샷의 위치, 거리를 추적하고 저장해준다.
가민 골프 워치와 페어링해 사용할 수 있다.
어프로치 CT10 • 30만원대
VOICE CADDIE
거리 측정은 물론 터치 LCD 스크린을 탑재하고 코스, 그린
분석이 가능하다. 또 투어 프로들의 비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축적값을 통해 보다 정확한 보정 거리를 제공한다. SL2 • 90만원대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돕는다. Y1 • 70만원대
VOICE CADDIE
새로운 측정 방식 핀 트레이서를 사용해 빠르고 정확한 거리 측정이 장점이다. 측면에 자석이 내장돼 메탈 소재 골프 카트나 클럽에 부착할 수 있어 휴대성이 좋다. TL1 • 60만원대
HOLE19 GOLF GPS
야디지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는 앱으로 2백1개국 4만4천 개 골프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워치와 연동되어 GPS 거리를 손목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 손안의 작은 캐디, APP
GOLFSHOT
50만 개 이상의 홀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증강 현실 GPS 앱. 라운딩 가기 전 코스를 3D 동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티칭 프로 골프 레슨도 함께 제공한다.
VOICE CADDIE
라운드 시 해당 홀의 샷과
퍼 트를 자동 인식해 스코어를 기 록한다. 또 템포 연습 모 드를 지원해 본인만의
스 윙 템포를 가질 수 있도록 익 힐 수 있다. 골프 워치 T9 • 50만원대
APL골프
골프장 정보부터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앱.
필드 위에서는 실시간 핀 위치 자동 수집(APL)을 통해
정확한 위치와 거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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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GARMIN
골프는 물론이고 수영, 사이클링, 근력 운동,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GPS 멀티스포츠 스마트 워치. 충전 한 번으로 GPS 모드에서는 최대 30시간, 스마트 워치 모드에서는 최대 28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 80만원대
GARMIN
1.3인치의 터치스크린과 풀 컬러 지도를
제공하는 GPS 골프 워치. 전 세계 4만2천여 개 이상의 골프 코스 맵을 내장하고 있다. 풍속과 풍향을 고려해 적절한 클럽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갖춰 손목 위의 캐디로 손색없다. 어프로치 S62 • 60만원대
TAG HEUER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게 완성한 커넥티드 워치. 베젤에는 골프 에디션을 상징하는 인그레이빙 디테일이 장식되어 있으며, 태그호이어 골프 앱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45mm 골프 에디션 • 3백70만원대
* 신세계 VIP NEWS 205페이지에서는
VIP를 위한 봄 라운딩을 위한 골프 바우처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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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PLAY WITH JOY
골프 라운딩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작고 소중한 골프 액세서리 컬렉션.
WAAC
위트 넘치는 악마 캐릭터
‘와키’와 하트 모양이 사랑스럽다.
볼 마커(3개 세트) • 5만원
HORN GARMENT
체커 보드 패턴 리버시블 기브미 버킷 해트.
안쪽에 ‘I WANT SOME GIMME’라는
문구를 넣어 위트를 더했다.
버킷 해트 • 23만원대
108GOLF
by GOLFSHOP
잃어버리기 쉬운
골프 티를 보관할 수 있다.
골프 티 케이스
(골프 티 10개 포함) • 2만원대
MARK&LONA
스컬 모티브 패턴 프린트로
재미를 더했다.
골프 장갑 • 15만원대
ALLOS
라운딩 시 허기짐을 달래줄 간식은 필수.
과일 바 • 4천원대
NEW BALANCE by GOLFSHOP
신발 밑창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작은 돌기를 접목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한다.
•
MALBON GOLF
귀여운 표정이 담긴
볼 케이스로 기분 좋게 골프 볼을 수납해볼 것.
볼 케이스 • 18만원대
editor Jo Sohee photographer Lee Jonghoon, Kim Jeongheun
골프화 1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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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F GOLF by GOLFSHOP
유쾌한 브랜드 슬로건과 스마일 캐릭터를 장식한 클럽 커버.
퍼터 커버 • 12만원대
아이언 커버(9개 세트) • 15만원
HORN GARMENT
탈착 가능한 네임태그와
타깃 컵을 결합해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네임태그 • 각 7만원대
VOLVIK by GOLFSHOP &ALEXANDERWANG
토끼 일러스트를 새긴 컬러 볼과 래빗 모티브 크리스털 장식 파우치.
컬러 볼(6구, 볼 마커 1개 세트) • 3만원 크리스털 메시 토끼 리스틀릿 파우치 • 1백97만원
HORN GARMENT
단조로운 필드 룩에 포인트를 더해보자.
레더 벨트 • 31만원대
GARMIN
골프 스윙을 분석해주는 휴대용 런치 모니터. 클럽 헤드 속도와 볼 스피드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골프 시뮬레이터 기능을 탑재해 4만2천 개 이상의 코스에서 가상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어프로치 R10 • 90만원대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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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FINEST GOLF GEARS
완벽한 골프 스윙은 없다. 하지만 불완전한 스윙을 보완해 당신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골프 클럽이 있다면?
장인 정신
MAJESTY 우루시
일본 전통 공예 우루시(옻칠) 공법의 장인 와타나베 가스코와 협업해 완성한 명작이다. 프리미엄 클럽의 고품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는 헤드 각 부분에 최적의 소재와 제법을 적용했는데, 헤드 무게중심을 깊게 하고 헤드 너비를 넓혀 높이 뻗어나가는 궁극의 탄도가 만들어지도록 설계했다. 아이언은 장인 정신이 돋보인다. 표면은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반짝이는 하드 크롬 DLC로 마감해 흠집이 잘 생기지 않으며 고급스럽다. 롱 아이언은 중심 심도가 깊고 멀리 날릴 수 있으며, 쇼트 아이언은 강한 헤드로 안정된 비거리를 내도록 설계했다. 3억원
writer Seo Minkyo 골프 칼럼니스트 editor Lee Mi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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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R
드라이버 제조사는 골퍼의 궁극적 목 표인 비거리 늘리기에 사활을 건 다. 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소 재를 사용한 클럽 헤드로 꿈의 비 거리에 다가간다. 카본 소재 확 대는 이미 시대의 흐름이다.
티 타늄 소재의 경량화는 헤드 구조 설 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여 분의 무게 배분으로 관용성을 높 이고 이상적 탄도로 긴 비거리를 제 공한다. 반발력이 뛰어난 헤드 페 이스에 고탄도 저스핀 성능을 갖 춘 드라이버가 쏟아지고 있다.
여성을 위한 솔루션
DAIWA 온오프 레이디
힘 있는 여성 골퍼를 위한 온오프 423은 안정적 비거리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페이스 반발력을 높이기 위한 파워
트렌치를 하나로 연결해 페이스 쪽으로 배치했고, 새로운 페이스 이면 구조로 반발 영역을 넓혔다. 헤드 체적을
450cc로 더 크게 출시해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높이면서도, 토 쪽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 터뷸레이터를 배치해 헤드 복원력을 높여 클럽 스피드를 증가시켰다. 85만원
완전히 새로운 변화
CALLAWAY
패러다임
뛰어난 비거리와 탁월한 관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헤드 보디에서
티타늄을 제거한 360도 카본 섀시가 가장 달라진 설계다. 원통형으로 보디를 감싸는 트라이액시얼 카본 크라운과 단조 카본 솔은 티타늄 섀시보다 44% 가볍다. 여기서 남은 여유 무게를
재배치해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높였다.
가격 미정
압도적 안정감
PRGR
뉴 슈퍼 에그 485
관용성에서 압도적 퍼포먼스를 자랑한 슈퍼 에그 시리즈의 비결은 헤드 체적 485cc의 대형 섈로 페이스다. 지난해 출시한 슈퍼 에그는 고반발에 파워를 더한 강한 탄도가 특징이다. 섈로
페이스 이상의 카본화
TAYLORMADE
스텔스2
혁신적인 카본 페이스를 장착해 화제를 모았던 스텔스의 두 번째 시리즈. 스텔스2의 키워드는 카본 확대다.
페이스 프레임과 호젤, 전후방 무게 추 등 클럽 헤드의 뼈대만 제외하고 카본 소재로 가득 채울 정도로 카본 사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 크라운과 솔, 60 레이어 트위스트 페이스, 컴포지트 링 모두 카본 소재다. 그 결과로 생긴 여유 중량을 활용해 관성모멘트를 높이고 최적의 무게중심을 배치해 비거리와 관용성을 향상시켰다. 78만원
고반발을 넘어선 반발력
XXIO 프라임 로얄에디션
0.45mm에 불과한 얇은 두께로
만들어진 독자적 풀 티타늄 주조 기술로 헤드 경량화를 이뤄내 자유로운 무게 배치로 높은 관성모멘트를 실현했다. 약강약강 구조의 4중 리바운드 프레임은 룰 적합 모델인 프라임 로얄에디션 사 상 최대 반발계수로 가장 빠른 볼 스 피드를 만든다. 공력을 컨트롤하는 액 티브 윙 기술은 다운스윙과 임팩트 때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1백70만원
마제스티의 모든 것
MAJESTY
프레스티지오 XII
마제스티의 검증된 기술력을 담은 럭셔리한 모델로, 스코어를 잃지 않을 고반발 클럽이다. 카본 없이 초박형
티타늄 소재로 페이스와 크라운을 얇게 제작해 임팩트 효율을 높이고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했다. 특히 풀 텅스텐 솔은 더 낮은 무게중심 배분으로 강력한 비거리와 높은 탄도, 관용성을 높인다. 거미줄 형태로 설계한 섈로 페이스는 고 반발 성능을 극대화했다. 2백90만원
페이스를 크게 응축시키는 U컵 페이스 기술을 적용해 볼 스피드를 향상시켰고, 크라운 중앙 부분을 하이백으로 제작해 똑바로 강하게 칠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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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WAY WOOD&HYBRID
롱 아이언의 시대는 저물었다. 골프 백 속에서 하이브리드는 이미 자리매김했고, 페어웨이 우드도 높은 로프트까지 다시 제자리를 찾는 추세다.
최근 출시하는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어렵다는 편견을 깬다. 롱 게임을 보완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클럽으로 변모했다. 특히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일수록 페어웨이 우드로 유리한 비거리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로 쉽게 다루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FAIRWAY WOOD HYBRID
편안한 롱 게임 마스터
XXIO 프라임 로얄에디션
경량 헤드 설계로 안정적인 롱 게임을 위한 관성모멘트 향상과 리바운드 프레임을 통해 높은 반발 성능을
발휘하도록 디자인했다. 헤드 페이스의 드 로 바이어스 벌지 설계와 크라운의 액 티브 윙은 다운스윙 때 헤드의
흔 들림을 잡아준다. 임팩트 때 헤드가 밀리는 미스 샷과 슬라이스를 줄여 비거리 손실을 경감시킨다. 1백만원
더 크게 더 높게
DAIWA 온오프 레이디
페어웨이 우드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헤드 사이즈를 크게 제작해
어드레스에서 안정감을 준다. 탄도가 낮은 여성 골퍼를 위해 솔을 플랫하게 디자인해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고, 페이스 반발력을 지원하는 파워 트렌치로 비거리 성능도 향상시켰다. 독자적 솔 구조인 파워 트렌치는 미스 샷에도 실수 완화성이 높아 다루기가 쉽다. 46만원
안정적 카본 효과
TAYLORMADE 스텔스2
플러스
카본 소재는 페어웨이 우드에도 빠지지 않는다. 크라운에 3D 카본 소재를
사용해 토 부분 무게를 줄였다. 여기서 절감한 무게를 후방에 재배치해 더 낮은 무게중심으로 탄도를 높인다. 스텔스2 플러스는 50g 슬라이딩 웨이트를
새롭게 탑재해 탄도와 스핀, 구질이 조정 가능하다. 43만원
트러블 구조대
TAYLORMADE 스텔스2
트러블 상황에서 안정적 성능을 발휘하는 레스큐(유틸리티)는 카본 크라운 사용으로 줄인 무게를 후방에 낮게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향상시키고 최적의 탄도로 컨트롤을 구현한다. 클럽별로 최적화된 페이스 두께와 역원추형 설계의 결합으로 더 빠른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V 스틸 솔 디자인은 잔디에서 잘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36만원
힘 빼는 기술
XXIO 프라임 로얄에디션
편안한 롱 게임을 위한 캐논 솔 디자인은 더욱 낮아진 무게중심으로 고탄도의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 반발력을 높이는 리바운드 프레임과 슬라이스를 줄이는 드로 바이어스 벌지 설계도 탑재했다. 그립에 장착한 웨이트 플러스 기술은 이상적 톱 포지션을 만들어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고 안정적 스윙을 하도록 돕는다. 70만원
더 길게 더 자신 있게
DAIWA 온오프 레이디
클럽 헤드 길이를 기존 모델(#4) 대비 4mm 늘려 어드레스 안정감이 향상됐고, 실수 완화성도 높아졌다. 페이스 쪽에 배치한 파워 트렌치는 비거리를 늘리고 플랫 솔로 더 낮아진 무게중심 배분은 볼을 쉽게 띄우면서 멀리 날아갈 수 있게 돕는다. 페이스 윗부분 도장 라인을 넓힌 마감은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36만원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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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아이언의 키워드가 정확성이라는 건 이제 옛말이다. 스트롱 아이언이 대세가 되면서 클럽 제조사마다 아이언 모델을 세분화하고 로프트를 계속 낮추고 있다. 제조 기술의 발달로 아이언 로프트를 낮춰 비거리를 늘리면서도 높은 탄도와 많은 스핀 양을 만들어낼 수 있어 가능한 일이다. 상급자가 아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긴 비거리를 만드는 아이언이 그린 적중률을 높이고 스코어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1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MAJESTY
50주년 서브라임
고급스러운 외관은 단지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티타늄 보디에 다이아몬드처럼 내구성이 뛰어난 카본(DLC)으로 가공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페이스는 얇은 초경량 티타늄을 사용하고, 솔 후방에는
고순도 텅스텐을 배치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반발력을 높였다. 각 클럽
4
4 여성을 위한 배려
DAIWA
온오프 레이디
여성 골퍼는 아이언 샷을 할 때
페이스 하단에 맞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비중 텅스텐을 솔에 집중 배치해 볼을 쉽게 띄우고 멀리 나가도록 설계했다. 파워 트렌치를 페이스 전체에 탑재해 반발력을 높였고, 백 페이스의 토와 힐 부분에 풀 코어 그루브를 만들어
별로 볼을 쉽게 띄우고 안정적으로 긴 비거리를 낼 수 있게 관성모멘트와 무게중심의 밸런스를 맞췄다.
1천4백만원
2 묵직한 텅스텐의 힘
MAJESTY
프레스티지오 XII
클럽 헤드에 묵직하게 탑재한 텅스텐이 핵심이다. 이 텅스텐은 납보다 1.5배 무겁다. 빌트 인
1
미스 샷에도 비거리 손실을 줄였다. 마모를 줄이기 위해 외관에
처음으로 도금 마감을 채택했다.
1백65만원
5 중심거리의 위력
PRGR EX-1
샤프한 미드 사이즈 헤드로
오프셋이 적당해 어드레스가 편하다. 연철 단조 포켓 캐비티 구조와
텅스텐 구조는 강력한 탄도와 높은 관성모멘트를 제공해 하이브리드만큼 강한 탄도를 만든다. 크롬이 아닌 코발트를 함유한 머레이징 스틸 페이스로 얇지만 내구성이 강하고 반발력이 뛰어나다. 또 녹슬지
않도록 니켈과 크롬 코팅을 적용해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6백50만원
3 더 얇은 티타늄 페이스
XXIO 프라임
로얄에디션
고반발 영역 확대를 위해 클럽 보디 아래와 뒷부분에 유연하고 강한 구조의 리바운드 프레임을 설계했다. 비거리 향상은 얇은
2
5
저중심 설계로 관용성이 뛰어나고 안정적으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클럽 페이스는 반발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니켈 크롬 몰리브덴강을 채용했다. 각 클럽별로 밸런스를
맞춘 깊은 중심거리는 정타율을 높여 정확성이 뛰어나고 높은 탄도를 만든다. 1백10만원
6 강렬한 스크루의 재배치
PXG 0311P GEN5
기존 모델인 GEN4에 적용된 PXG 특허 소재 XCOR을 더욱 낮은 밀도로 업그레이드한 XCOR2 소재를 중공 구조 내부에 삽입해 에너지 전달력을 향상시켰고, 초박형
티타늄 페이스로 더했고, 솔 부분에 고비중 텅스텐 니켈 웨이트를 탑재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관성모멘트를
3
페이스로 반발력을 높였다. PXG
아이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게 추는 백 페이스의 토와 힐 쪽에 5개를
높였다. 각 클럽별로 페이스 두께를 다르게 적용해 무게를 재배치하면서 컨트롤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3백60만원
6
배치하고, 중앙에 커다란 무게 추를 넣어 골퍼의 성향에 따라 무게를 조정할 수 있게 설계했다.
커스텀별로 가격 상이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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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TER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빠르게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은 퍼트 수를 줄이는 것이다. 작은 스트로크로 눈앞의 홀에 공을 굴리는 단순한 게임으로 치부하지만, 골프 스코어의 절반은 퍼팅이 좌우한다. 일관성 있는 안정적 퍼터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블레이드 퍼터보다 말렛 퍼터 사용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도, 솔이 넓은 와이드 타입의 블레이드 퍼터가 인기인 것도 실수 완화성을 높이는 관용성 때문이다.
1 달콤한 유혹
BETTINARDI QUEEN B #11
베티나르디의 새로운 모델인 퀸비 시리즈는 캐러멜 코퍼 PVD 코팅으로 #11은 전통적 말렛 퍼터다.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기존 모델보다 조금 더 무거워져 묵직한
4 부드러운 전투기
PXG
배틀 레디 머스탱
배틀 레디 라인업 중 무게감
있는 블레이드 퍼터로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최고급
알루미늄 보디에, 솔 후방에는 묵직한 텅스텐을 배치했다. 조정 가능한
4
1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새로워진 것은 페이스의 미니 벌집 패턴이다.
부드러운 타구감을 위해 더 작은 도구를 사용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새기고 밀링 처리했다. 60만원
솔 웨이트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블레이드 스타일이지만, 힐과 토에 배치한 텅스텐 솔 웨이트가 관용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도록 도와 경로 이탈을 방지한다. 63만8천원
2 하이테크와 클래식의 조화
SCOTTY CAMERON
팬텀 X 12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5 독창적 전통성
PING
타인 G
새롭게 출시한 핑 퍼터 라인에는 공통된
5
2
타이틀리스트가 자신 있게 내놓은 말렛 퍼터 컬렉션이다. 10종 라인업 가운데 팬텀 X 12는 페이스 밸런스드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를 제공한다. 정교하게 밀링 처리된 303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복합 소재를 사용해 최적의 무게 배분으로 향상된 관용성과 타구음을 선사한다. 헤드 중앙에 얇고 긴 정렬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58만원
신기술 없이 퍼터 각 모델에 집중했다. 가장 독창적 방식으로 접근한 모델이
타인 G다. 인기 모델이었던 타인과 패치의 디자인을 절묘하게 결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품은 채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풍긴다. 360g의 헤드 무게와 3개의 정렬선을 포함하고, 스트레이트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쉽게 볼을 집어 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도 흥미롭다. 42만원
3
3 콤팩트한 거미줄
TAYLORMADE
6 전설의 하모니
CALLAWAY
스파이더 GT
스파이더 라인 최초로 복합 소재를 사용한 오픈형 프레임을 적용했다.
중앙에 집중된 과도한 무게를 제거하고 총 중량의 82%를 무거운 스틸 웨이트와 텅스텐을 사용해 좌우 바깥쪽 가장자리에 배치해 페이스 중앙을 벗어난 스트로크의 안정성을 높였다. 45도의 단단한
알루미늄 빔과 TPU 우레탄은 페이스에 향상된 톱 스핀을 제공한다. 초경량 톱 플레이트는 특수 코팅 알루미늄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4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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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일레븐 트리플 트랙
헤드 디자인이 독특하고 안정적이다. 복합 재료 설계로 무게중심을 앞으로 옮겨 볼 구름이 향상되어 높은
관성모멘트를 얻었다. 중심을 벗어난 타격에도 일관성을 유지한다. 또 전설적 화이트 핫 인서트 및 트리플 트랙 정렬 기술을 사용해 정확성을 높였다. 헤드 솔 부분
중앙부에 삽입된 매우 가벼운 TPU 인서트는 향상된 타구음과 타구감을 제공한다. 42만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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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 ISSUE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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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PHILIPP PLEIN GOLF
스컬 스탠드 백 • 1백50만원
(왼쪽부터) G430 우드 • 46만원 G430 유틸리티 • 41만원 G430 아이언 • 1백78만원 G430 드라이버 • 82만원
PING by GOLFSHOP
PERFECT GOLF BUDDY
세대와 구력을 불문하고 각기 다른 취향과 목적을 모두 만족시킬 골프 백 셀렉션.
editor Jo Sohee, Lee Moonji photographer Lee Jonghoon, Kim Jeongh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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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ENOUGH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골프 백 리스트. MALBON GOLF
골프공이 모자를 착용한 버킷 캐릭터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G/FORE
클럽 디바이더를 14분할로 세분화했으며, 내부는
벨벳 소재를 사용해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트랜스포터 투어 캐리 백 94만원
M 버킷 클래식 보스턴백 39만원대
MARK&LONA
아담하지만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토트백과 파우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사와 면사를 혼방한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적이다.
토트백 • 49만원대 / 파우치 • 39만원대
HORN GARMENT
패턴 플레이로 재미를 더한 캐디 백. 밑면에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쉽다.
트롤리 캐디 백
1백48만원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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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ACCENT
간결한 디자인의 클래식 무드 골프 백 리스트.
G/FORE
탈착 가능한 스트랩으로 어깨에 메거나 들 수 있어
휴대성이 좋다.
쿼터 백 • 54만원
J.LINDEBERG
골프 티, 볼마커 등 작은 골프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형 벨트 백과
시크한 블랙 컬러가 멋스러운 보스턴백.
벨트 백 • 30만원 / 유브 보스턴백 • 80만원대
TITLEIST
지퍼 봉제선까지 꼼꼼하게
방수 처리해 클럽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플레이어스 5 스테이드라이 스탠드 백
51만원
AMAZINGCRE
백 옆면에 자석과 탄성 있는 스프링 로프를 장착해 라운딩 시 필요한 소지품을 손쉽게 고정할 수 있다.
스탠드 백 • 95만원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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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INDEBERG
니트 스탠드 백 • 75만원 트래블 백 2.0 • 50만원
(왼쪽부터) 프레스티지오 12 아이언(여성용) • 6백50만원
프레스티지오 12 우드 • 1백75만원 프레스티지오 12 유틸리티 • 1백35만원 프레스티지오 12 드라이버 • 2백90만원
MAJESTY by GOLF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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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라운딩 즐길 수 있는 여행지
골프 코스에서 모든 것을 시작하고 끝마치는 여행은 뭔가 아쉽다.
화려한 액티비티로 무장해 골프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는 골프 러버들의 흥미진진한 파라다이스.
writer Hur Taewoo 〈피치 바이 매거진〉 편집장 editor Lim Jimin illustrator Kim Ja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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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만큼 열정적인 멕시코 로스카보스 바다의 열기
ONE AND ONLY PALMILLA
바하 칼리포르니아 남쪽 끝에 자리한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거칠고 원시적이면서 세련되고 섹시한 휴양지 다. 놀라운 형상의 황금빛 절벽과 바위 앞에서 셀피에 열중하는 연인이나 부드러운 백사장에 몸을 맡긴 인 플루언서처럼 말이다. 해안을 차지한 럭셔리 리조트의 풀 바와 레스토랑은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안하고, 새롭게 생긴 골프 클럽들은 로스카보스의 낮 시간을 책임진다. 산호세 델카보San Jose del Cabo의 알록달록한 거리에서는 크리에이티브한 로컬 예술품이 시선을 끈다. 테킬라 한 병으로는 로스 카보스의 열기를 식힐 수 없겠지만, 태평양 너머로 자취를 감추는 석양은 알코올 도수보다 진한 로맨스를 불러올지도 모르겠다. 원 앤드 온리 팔미야는 로스카보스의 절경을 독차지하려는 듯하다. 스위트와 빌라 에서는 야자수 잎 너머 태평양의 짙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프라이빗 풀과 해변은 오직 투숙객만을 위 해 열려 있다. 멕시코 전통을 살린 스파에서의 요가와 동서양 미식을 재해석한 파인 다이닝도 만족스러운 휴가에 일조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골퍼라면 바버숍에서 말쑥하게 재단장한 뒤 필드로 향하자. 남미에 서 처음으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27홀 골프 코스로 모든 홀에서 코르테스해(Sea of Cortez)의 매끈한 전망이 펼쳐진다. 골프 패키지 4박 7천3백 달러부터. CONTACT www.oneandonlyresorts.com/palmilla
EDITOR’S COMMENT
서퍼들의 천국에서 서핑 I 1년 내내 따뜻한 수온과 적절한 파도가 밀려오는 바하 칼리포르니아는 멕시코 서핑의 베 이스캠프다. 원 앤드 온리 팔미야의 맞춤 서핑 클래스로 현란하고 멋진 기술을 마스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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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관찰 투어 I 고래 관찰 또한 로스카보스의 바다가 선 사하는 또 하나의 황홀한 경험이다. 매년 12월부터 4월까 지가 혹등고래와 수염고래 관찰 시즌. 고래의 점프를 눈앞 에서 확인하면 입을 다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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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
메이그강에서 즐기는 낚시 I 아데어 에서는 승마, 사냥, 양궁과 같은 귀족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가장 흥 미로운 액티비티는 낚시. 메이그강 은 송어와 연어가 들썩이는 플라이 낚시 명소다. 오래된 돌다리 옆에서 멋지게 낚싯줄을 던지며 한가로운 시간을 만끽해보자.
아일랜드 리머릭 백작의 저택에 골프 코스가 있다면
ADARE MANOR
중세 시대부터 아일랜드의 주요 도시였던 리머릭에는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1210년에 지은 킹 존스 캐슬과 1168년에 지은 세인트 메리 대성당 같은 랜드마크가 옛 영광을 넌지시 전해주고, 오래된 거리는 역사 의 한 페이지를 재현한 무대와도 같다. 도시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면 전형적인 아일랜드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데, 그 풍경 속 아데어Adare 마을에서는 역사가 또 한번 재현된다. 잉글랜드의 코츠월드에 비견되는 아데어는 정부에서 지정 한 헤리티지 마을. 중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과 성, 그리고 정원이 어우러진 저택은 진정한 아일랜드를 경험하 게 해준다. 19세기에 완공한 백작 가문의 저택이었던 아데어 마노Adare Manor는 아일랜드 전통 건축의 진면목을 확 인할 수 있는 호텔. 베르사유궁전을 본뜬 방과 스테인드글라스, 52개의 굴뚝 같은 독특한 요소를 자랑하고, 객실은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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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최고의 골프 코스 설계자’를 3회 연속 수상한 톰 파지오Tom Fazio의 손을 거쳤다. 부드럽게 오르내리는 구릉과 메이그강(River Maigue)을 따라 형성된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특징. 골프장에서는 아일랜드의 유명 클럽 하우스인 캐 리지 하우스The Carriage House에서 우애를 다지거나 14세기 수도원의 유적을 찾아볼 수도 있다. 골프 패키지 1박 1천6백60유로부터. CONTACT www.adarema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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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와인 시음회 I 아데어 리조 트의 수석 와인 소믈리에가 추천하 는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에 참여 해보자. 총 6종류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데 독특한 맛, 매혹적인 역 사를 자랑하는 아일랜드 와인을 맛 본다면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패 들 테니스 체험 I 평화로운 숲속에 자리한 패들 클럽Padel Club은 패들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장소. 패들테 니스란 카누의 패들과 비슷한 나무 채로 스펀지 공을 치는 스포츠. 최근 영미권에서 열렬한 추종자가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티크 가구와 예술 작품으로 꾸몄다. 호텔과 함께 340만 m 의 거대한 부지에 들어선 골프장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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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스타 브라바의 넘버원 웰니스 골프 리조트
CAMIRAL
GOLF&WELLNESS
열정 넘치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카탈루냐 코스타 브라바는 꼭꼭 숨겨두고 ‘나만 알고 싶은 휴 양지’다. 바르셀로나 북동쪽에서 프랑스 국경까지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찔한 절 벽은 조각 작품 같은 바다 풍광을 선사한다. 세계적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고향 피레게스부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였던 중세 도시 지로나는 살아 있는 박물관 같다. 이 밖에도 전 원 속에 자리 잡은 골프 코스들은 카탈루냐만의 친근함으로 여행자를 안내한다. 카미랄 골프 앤드 웰니스는 카탈루냐의 매력적인 자연과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 한다. 지로나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5백 헥타르 규모의 대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을 이룬 다. 스파 그 이상의 힐링을 제공하는 웰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2개 호텔과 렌털 하우스가 자리 하고, 2개 챔피언십 18홀을 갖추어 골프 마니아의 로망을 실현하기에도 완벽한 장소다. 골프 패키지 1박 4백 유로부터. CONTACT www.camiral.com
EDITOR’S COMMENT
성곽 따라 자전거 투어 I 카탈루냐 북부의 최대 도시 지 로나에선 자갈 깔린 거리와 중세 성벽을 따라 시간 여 행이 가능하다. 특히 옛 로마 광장 터에 로마네스크· 고딕·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지로나 대성당(Girona Cathedrale)은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랜드마 크. 철도를 개조한 자전거 루트, 그린웨이Greenways를 타고 로컬 마을 속으로 여행을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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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에비앙 스파의 완벽한 조우
EVIAN RESORT
GOLF CLUB
에비앙이라 불리는 이곳의 정식 명칭은 에비앙레뱅Evian-les-Bains으로 여기서 뱅은 프랑 스어로 목욕을 뜻한다. 1789년 한 귀족이 에비앙의 물을 마신 뒤 병이 나았다는 사실이 알려 지며 작은 마을은 이내 럭셔리 휴양지로 거듭났다. 호수를 마주한 스파 시설과 고급 호텔들이 문을 열고 유럽 상류층을 맞이했고, 1904년 첫 번째 골프 코스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을 오픈한 뒤 더 많은 이목을 끌었다. 스파와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럽의 몇 안 되는 휴양 지였기 때문이다. 에비앙의 매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호수의 투명한 풍경처럼 반짝인다. 에비앙 리조트 안의 호텔 루아얄Ho^tel Royal 외관은 벨 에포크 시대 건축양식에 현대적 디자 인 요소가 결합됐다. 에비앙레뱅을 내려다보는 호텔은 낭만주의 풍경화 같은 조망을 선사하 고, 1천5백여 개 예술품이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 알프스산맥과 레만호를 바라보며 샷을 날리 는 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항상 프랑스 최고 접전지로 꼽힌다. 18홀의 챔피언십 코스에서 전 세계 여자 프로 골프 대회 중 두 번째로 상금이 많은 에비앙 챔피언십이 매년 열린다. 골프 패 키지 1박 8백36유로부터. CONTACT www.evianresort.com
EDITOR’S COMMENT
세계적으로 저명한 온천수 스파 I 세심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 는 스파에서는 당연히 에비앙의 온천수를 사용한다. 에비앙의 수원은 다논Danone 그룹이 시에 돈을 내고 물을 구매해 판매한 다. 주요 수원 중 하나인 수르스 카샤Source Cachat에서는 여전 히 물이 흘러나오는데, 이곳을 찾아 진짜 에비앙을 마셔보는 것 도 여행객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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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
드라마틱한 해안 루트 드라이빙 I 지 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 빙 루트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는 없다. 인도양을 끼고 약 200km로 뻗은 도로는 드라마틱한 해변과 웅 장한 국립공원을 지나고, 이따금 아 름다운 항구 도시에 머문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아프리카 가든 루트에서
OUBAAI GOLF& SPA
남아공 남쪽 해안을 따라 모젤바이Mosselbaai에서 스톰스강(Storms River)까지 이어진 이곳은 야생동물의 터전일 뿐 아니라 바다와 산, 호수와 강 그리고 험준한 해안 절벽이 자태를 겨루는 무대다. 남아공의 백인 상류 층에게 인기 높은 휴양지이기 때문에 치안도 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 가든 루트는 수도 케이프타운에 서 차를 빌려 중심 도시 조지George까지 약 5시간의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것이 정석이다. 길 위에서 하이킹 과 서핑을 즐기거나 멋진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여러 번 멈춰야 할 테지만…. 남아공의 골프 메카로 통하는 만 큼 가든 루트의 골프 코스도 꼭 체크해놓자. 아프리카의 해안 절벽 위에서 티샷을 날려볼 기회다. 조지에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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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과 빌라 단지, 골프 코스와 체육관, 8km에 달하는 하이킹 루트, 해변과 해안 전망대 등이 펼쳐져 있다. 우바 이의 골프 코스는 남아공 출신으로 세계 골프계를 평정했던 어니 엘스Ernie Els가 디자인한 시그너처 18홀 챔 피언십 코스다. 인도양과 아우테니쿠아Outeniqua산맥 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해 있으며 6,500m 길이의 코스 가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골프 패키지 1박 약 4천 랜드부터. CONTACT www.oubaai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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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하이킹 I 가든 루트의 하 이라이트는 치치캄마 국립공원 (Tsitsikamma National Park)의 해 안 출렁다리 하이킹이다. 출렁다리 아래로 파도가 몰아칠 때의 광경은 가히 장관으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오감 자극 미식 체험 I 그림 같은 바 닥과 천장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우 바이의 디너 코스를 경험하고 싶다 면 쿠치나를 방문해보자. 숨 막힐 정 도로 아름다운 골프 코스 전경이 보 이는 쿠치나에서는 현지 식재료로 차려낸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인다.
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우바이 골프 앤드 스파는 거대한 럭셔리 타운하우스 같다. 240만 m 가 넘는 부지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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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필드 위 자외선 주의보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일렁이는 바람과 기분 좋은 햇살에 설렘을 가득 안고 필드 위로 들어서지만, 봄볕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를
손상시키며 노화를 일으킨다. 자외선으로부터 내 피부를 지킬 선 케어 아이템부터 애프터 케어법까지.
SUN CARE
따사로운 햇살이 피부를 자극하는 3월 필드 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자외선 차단제 리스트.
땀과 물에 강한 보송한 마무리
봄볕 더위 속 손상되는 피부만큼이나 골칫덩이인 것이 땀과의 사투다. 흘러내리는 땀은 꼼꼼히 바른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장시간 라운딩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보송한 마무리감의 제품을 사용해볼 것. 1 YUNJAC • 컴포트 워터프루프 선 프로텍션 SPF 50+/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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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촉촉하게 수분 충전
수분 함량이 많은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오일리한 성분을 함유한 제품보다 번들거림이 덜해 지성 피부에 적합하며, 가볍고 편안하게 스며들어 수시로 발라도 부담이 적다.
1 SISLEY • 선리아 지이 쑤엥 쏠레르 글로벌 앙티아쥬 SPF 50+/PA++++
50ml, 32만원
2 VIDIVICI • 유브이 에센스 선 스틱 SPF 50+/PA++++ • 20g, 3만9천원 3 POIRET • 브왈 파흐 SPF 50+/PA++++ • 40ml, 15만7천원
4 SUN DOES MATTER by S.I.VILLAGE • 이글이글 선 패치 • 4ea, 1만5천원
40ml, 5만원
2 VIDIVICI • 유브이 에센스 선 쿠션 SPF 50+/PA++++ • 13g, 3만9천원 3 SHISEIDO • 클리어 선케어 스틱 SPF 50+/PA++++
20g, 3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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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완성하는 화사한 피부
이른 아침,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한번에 끝내고 간편하게 라운딩 준비를 하고 싶다면? 톤업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가 답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메이크업을 한 듯 피부를 화사하게 밝히고 피부 결점을 커버해 매끈한 피부로 연출한다. 1 DIOR • 스노우 얼티밋 유브이 쉴드 톤업 • 30ml, 8만8천원
2 NATURA BISSE by LA PERVA • 다이아몬드 루미너스 오일프리 브릴리언트
썬 프로텍션 SPF 50+ • 30ml, 16만9천원
3 VALMONT • 리스토링 퍼펙션 SPF 50/PA++++ • 30ml, 30만5천원
editor Pyo Su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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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CARE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라는 말처럼 피부 역시 유해 환경으로부터 지킨 피부를 더욱 완벽히 가꿔줄 애프터 케어까지가 필수다.
STEP 1
CLEANSING
잔여물 제거하기
자외선 차단제도 메이크업처럼 잔여물이 남 기 때문에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할 것을 권한 다. 특히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면 물로 지 워지지 않는 성분이 많아 오일 세안제나 폼 클 렌저로 가볍게 한 번 더 세안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강력한 세안제는 피부 보 호에 큰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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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SKIN CARE
내 피부에 필요한 스킨케어 찾기
피부를 깨끗이 닦아낸 다음, 내 피부에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지 파악 한다. 최대한 열기를 낮추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수분감을 부여해 자극받 은 피부를 케어하는 진정 에센스로, 손상된 피 부 때문에 축 처지고 힘이 없다면 피부 치밀도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세럼 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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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MASK PACK
피부 에너지 높이기
마스크 팩은 밀폐 효과가 있어 피부에 부족한 유효 성분을 보충하기 좋다. 스킨케어 후에도 피부 땅김이 심하고 건조하다면 히알루론산 성분을 많이 함유한 수분 마스크 팩을,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면 크림 타입의 마스크 팩이 나 농축된 에센스를 가득 머금은 시트 마스크 팩을, 탈락하지 못한 각질이나 피지를 없애고 싶다면 바르는 마스크 팩을 사용해 피부 컨디 션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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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BRUKET • 에센셜 클렌징 오일 • 60ml, 4만1천원 2 CLÉ DE PEAU BEAUTÉ • 클렌징 오일
130ml, 9만3천원대
3 SWISS PERFECTION • 셀룰라 퓨리파잉 젤
100ml, 15만5천원대
1 CLÉ DE PEAU BEAUTÉ • 더 세럼 • 50ml, 32만원 2 POIRET • 로브 꽁쌍뜨레 • 20ml, 28만원 3 SKIN CEUTICALS • 피토 코렉티브
38ml, 9만2천원(온라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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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CORTÉ • 하이드라 클라리티 트리트먼트 에센스
일루미네이팅 마스크 • 14ea, 5만2천원대
2 VALMONT • 마스크 마제스티으 보트르 비자쥐
50ml, 50만원
3 COMFORT ZONE by LA PERVA • 하이드라메모리
마스크 • 60ml, 5만3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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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두피 맨손 마사지법
두피도 얼굴처럼
전문가들은 항상 두피도 피부라고 강조한다.
매일 하는 샴푸인 만큼 타입에 맞는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두피 긴장 완화
샴푸 직전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양쪽 눈가 태양혈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가볍게 마사지한다.
샴푸 효과 극대화
샴푸 후 헤어라인에서 시작해
정수리, 뒤통수를 거쳐 풍지혈까지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지압한다.
손상된 머릿결 회복
샴푸를 마친 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두피를 위쪽 방향으로 당기고 풀었다가 두피를 강하게 눌러준다.
주의해야 하는 샴푸 성분
고농도 위험, 계면활성제
거품을 형성시키는 성분으로 강력한 세정력을 겸비해 각종 노폐물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장기간 높은 농도로 사용하면 두피의 수분 손실과 장벽 약화로 각종 두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트러블 유발, 디메치콘
헤어 케어 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쇄형 실리콘 오일 성분이다. 두피 모공을 막아 트러블과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대체재로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시어버터 등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추세.
알레르기 주범, 인공 향료
샴푸에 들어가는 양은 대부분 1% 이하의 미량으로 헹굼 과정에서 씻겨나가 두피에 거의 남지 않는다. 평소 알레르기에 민감한 편이라면 가급적 인공 향료는 멀리하고 천연 향료나 무향 제품을 사용할 것.
1급 규정, 발암물질
디에탄올아민과 코카마이드 DEA가 함유된 제품은 반드시 피하자. 디에탄올아민은 1급 발암물질로
일종의 계면활성제이며, 코카마이드 DEA는 2B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다.
editor Kim Hyunjin illustrator Hur Heek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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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거리는 지성 두피
멘톨 샴푸
유분이 다량 분비되어 기름지기 쉬운 지성 두피는 잔여 피지와 노폐물이 엉키고 축적되면 지루성 두피염과 탈 모 질환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 경우 각질과 비듬까지 제거할 수 있 는 멘톨 성분의 샴푸를 제안한다. 피 지 흡착 효과와 말끔한 세정력은 물 론, 두피 열감까지 빠르게 해소해 두 피 컨디션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 다. 아침저녁 하루 2회 샴푸로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확실히 케어 하자. 애벌 샴푸법을 따라 하는 것도 방법. 두피 유분을 1차로 씻어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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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샴푸에서는 모근 주변에 쌓인 각 종 노폐물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
1 LA:BRUKET • 샴푸 네틀 • 450ml, 5만3천원 2 LE LABO • 샴푸 • 250ml, 4만3천원 3 DAVINES by LA PERVA • 스크럽 샴푸 • 1000ml, 11만9천원 4 MALIN + GOETZ • 페퍼민트 샴푸 • 236ml 3만7천원
다. 중건성 두피 타입은 애벌 샴푸에 도 두피가 땅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비듬 고민 건성 두피
에센셜 오일 샴푸
모발이 부스스하고 비듬이 쉽게 생 기는 건성 두피 케어의 핵심은 유·수 분 밸런스다.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 가 무너지면 두피 보호 장벽도 약해 져 사소한 외부 자극에도 쉽게 건조 해지고 예민해진다. 풍부한 수분력의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해 두피 보습 케어에 주력하자. 특히 미 네랄,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한 약 산성 식물성 오일 성분에 주목할 것. 두피의 수분 증발을 막아 유·수분 밸 런스를 조절해주고 적정 농도의 두피
로 케어해 비듬 완화에도 효과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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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이 중에서도 알코올 성분 함유량이 적은 제품을 고른다.
1 DR. BARBARA STURM by LA PERVA • 밸런싱 샴푸 • 250ml, 9만3천원 2 DAVINES by LA PERVA • 오아이 샴푸 280ml, 4만3천원 3 OLAPLEX • NO.4 본드 메인터넌스 샴푸 • 250ml, 4만3천원 4 ORIBE by LA PERVA • 모이스처 앤
컨트롤 샴푸 • 250ml, 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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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민감성 두피
자연 유래 샴푸
사용하는 물과 샴푸 등 사소한 변화 에도 금방 두피가 가렵고 비듬량이 급격히 증가한다면 민감성 두피 타입 이다. 민감성 두피는 진정과 회복 케 어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 다. 건강한 두피 환경을 조성하기 위 해서는 자연 유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최소한의 성분만으 로 각질 턴오버 주기를 조절해 자가 회복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기 때문이 다. 샴푸 후에도 두피 따가움이 지속 된다면 차가운 바람으로 천천히 건조
하거나 자연 유래 샴푸를 사용한다. 붉게 달아오른 두피 열감이 진정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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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다면 일정 기간 동안 아예 샴푸 를 사용하지 않거나 샴푸 전에 두피 진정 팩을 사용해본다.
1 HAIR RITUEL by SISLEY • 수딩 안티-댄드러프 샴푸 • 200ml, 9만5천원 2 DAVINES by LA PERVA • 리밸런싱 샴푸 • 250ml 3만9천원 3 AĒSOP • 샴푸 • 500ml, 5만5천원대 4 ORIBE by LA PERVA • 헤어 알케미 리질리언스
샴푸 • 250ml 7만9천원
노화 시작 탈모 두피
안티에이징 샴푸
젊은 층에서도 탈모 고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면 후 베개에 머리 카락이 많이 빠져 있다면 탈모 전조 증상일지도 모른다. 탄력을 잃은 모 근의 피지 분비 기능이 저하되면서 머리카락이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가 늘어지고 모량이 빈약해지는 것이다. 새로운 활성 산소와 에너지를 두피에 직접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고영양 안티에이징 샴푸로 집중 케어를 해야 할 때다. 샴푸 시에는 두피에 영양 성 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바로 헹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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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잠시 방치해둔다. 탈모는 한번 진행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
1 AVEDA • 인바티 어드밴스드™ 엑스폴리에이팅 샴푸-라이트 • 200ml, 4만4천원 2 SANTA MARIA NOVELLA 샴푸 멜로그라노 • 250ml, 5만9천원대 3 MIRIAM QUEVEDO by LA PERVA • 서브라임 골드 샴푸 • 250ml, 12만5천원 4 JUST AS I AM by S.I.VILLAGE • 아이엠 샴푸 N3 안티 헤어 로스 케어 • 480ml, 3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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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진행되기 때문에 노화 징후를 캐 치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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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해진 두피 진정 케어
하루에도 수시로 열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두피는 겉으로 드러난 얼굴 피부보다 훨씬 더 예민하다. 두피에 쌓여 있는 열을
다스리고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자극을 줄이기 위해 우선 컵에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고 샴푸를
적당히 푼 후, 두피에 조금씩 부어가며 샴푸를 하는 것. 계절과 상관없이 평소 상체에 열이 자주 오르는 편이라면 수분·진정 효과가 있는 두피 토닉이나 팩을 적극 활용할 것.
PHILIP MARTINS by LA PERVA • 스캘프 뉴트리먼트
프로페셔날 • 7ml×12ea, 12만9천원
집에서 하는 두피 케어
지속적인 홈 케어만으로도 두피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괄사 빗으로 하는 두피 마사지
샴푸는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노폐물 흡착을 위해 1~2분가량 놔두는 것이 좋다. 이때 괄사 빗으로 정수리부터 두피를 빗어내리며 마사지한다. 두피를 강하게 자극하면 오히려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괄사 빗 바깥면으로 목과 데콜테를 같이 쓸어주면 혈액순환도 빨라진다.
피지량이 많은 두피는 승모근, 경추 위주로 마사지하면 효과적이니 참고하자. NOTDAM • 방짜유기 애플
빗 괄사 마사지기 • 9만9천원
트리트먼트 오일로 보호하는 두피
샴푸 전 트리트먼트 오일로
헤어 라인과 정수리를 중심으로 마사지하면 영양 성분이 두피
깊숙이 스며들어 탄력을 더하고 샴푸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 샴푸를 마친 후 두피 전용 토닉, 세럼 및 영양제를 바르는 등 두피
토닉으로 정화하는 두피 바탕
홈 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 스케일링으로 두피가 숨 쉴 수 있도록 두피 바탕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피 전용 스크럽으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 토닉으로 다독이면
금상첨화. 샴푸는 되도록
저녁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THREE 스칼프& 헤어
리인포싱 토닉 워터 R • 120ml 5만5천원(온라인 전용)
애프터 케어에 집중해 열을 다스리고 해소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JOSIANE LAURE PARIS by CHICOR
카피로르 아쎄 • 28ml, 9만5천원
지친 두피에 영양 보충
비듬이 많아지거나 가렵다면 두피 컨디션이 저하되었다는 신호. 비듬을 제거하기 위한 자극적 세정으로 두피 피로도가 높아지면 두피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모근 탄력까지 저하된다. 저녁 샴푸 후 말끔한 상태의 두피에 영양제를 직접 발라 톡톡 두드리며 흡수시키면 밤사이 지친 두피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이때 정수리 마사지, 페이스 림프절 마사지, 목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영양제 흡수 효과가 배가된다.
DAVINES by LA PERVA • 에너자이징 젤 • 150ml,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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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당신의 입안은 안녕하신가요?
입이 상쾌해야 몸이 건강하다. 노마스크 시대를 맞아 구강 질병과 입 냄새를 관리하고, 세균 많은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자.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게 됐다.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쓰다 보면 침 분비가 줄고 입속 세 균이 많아진다. 또 입 주위 근육 사용이 줄어 근육이 약해지면서 구강 내 자정작용도 떨어 진다. 마스크와 함께했던 시간 동안 구강건조증, 입 냄새, 충치, 잇몸 질환의 위험이 높아졌 으며 실제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병원·약국 에 가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로 자칫 관리에 소홀했던 ‘구강’에 관 심을 가져야 할 때다. 침이 부족해 입이 바짝바짝 마르지 않는지, 입 냄새가 나지 않는지, 충 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지 않았는지 점검해보자. 구강 건강은 사소한 습관만으로도 지킬 수 있다. 평소 칫솔질만 잘해도 구강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입마름은 충치·통 증·염증을 일으키므로 평소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새콤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 이 된다. 틈틈이 침 분비를 돕는 구강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구강은 우리 몸의 작은 부분이 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며, 때론 전신 건강을 좌우하기도 한다. 노마스크 시대를 맞 아 구강 관리, 지금부터 실천해보자.
writer Lee Geumsook 〈헬스조선〉 기자 photographer Jung Sooa
잠깐, 나의 구강 건강 상태는?
우리 몸에서 가장 흔히 문제가 발생하는 구강 건강을 평가해보자.
CHECK LIST
□ 씹는 능력이 예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떨어졌다.
□ ‘타’ 발음을 1초에 여섯 번 이상 할 수
없다.
□ 혀로 입천장을 세게 누르는 게 힘들다. □ 딱딱한 음식을 보면 ‘씹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액체를 삼킬 때 사레가 자주 걸린다.
RESULT
5개 문항 중 3개 이상 문항에 해당하면 ‘구강 노쇠’ 진행 중.
* 출처: 일본 도쿄대 가쓰야 이이지마 교수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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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든 가뭄, 구강건조증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입안이 마르고 입속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
입마름
증상과 원인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마르다 못해 타들어가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 다.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니 음식 맛도 예전 같지 않고, 혀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발음도 나빠진다. 여러모로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구강 건조증은 65세 인구 중 40%가 호소할 만큼 흔하다. 침은 보통 1분에 0.3~0.5ml 분비되는데, 이보다 적게 분비되면 구강 건조감을 느끼고 1분에 0.1ml 이하로 분비되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한다. 나이가 들면 침샘이 위축돼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침 분비가 줄어든다. 약물도 원 인이다. 흔히 처방받는 항고혈압제, 혈당강하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 제, 파킨슨병 약 등은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 수분 섭취 부족, 흡연, 음 주, 카페인 섭취도 원인이다. 우울·불안 같은 심리적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데, 우울·불안하면 교감신경이 항진하면서 입마름을 느끼게 된다.
구강호흡으로 인한 마스크 속 불청객
마스크를 벗으면 가장 걱정되는 게 입 냄새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 하면 구강 호흡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냄새의 원인이 된다. 마스크를 3시간 이상 착용하면 입속 세균이 침과 함께 마스크에 붙어 증식하고 구취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원인을 알 면 해결하기 쉽다. 구취의 90%는 입속에 있는 세균이 원인이다. 칫솔
생활 습관 개선으로 구강 건조 해결
구강건조증으로 내원한 환자 10명 중 9명은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뚜렷한 원인이 없다. 생활 습관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평소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새콤한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도움 이 된다. 침 분비를 돕는 구강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혀로 입안 점막 을 마사지하거나 손으로 귀밑샘·턱밑샘을 마사지하는 것이다. 계명 대학교 간호대 연구 팀이 구강건조증이 심한 환자 21명에게 타액 분 비 자극법을 하루에 4회씩 2일간 실천하게 한 결과 구강 건조 증상이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침은 귀밑샘에서 20%, 턱밑샘에서 62~63%, 혀밑샘에서 7~8%, 구강 내 넓게 분포하는 소타액선에서 10%가량 분비된다. 턱밑샘과 귀밑샘을 손으로 자극하고 혀로 입술 안쪽과 볼 안쪽, 혀 표면 등을 마사지하면 침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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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입안에 남은 음식물, 설태, 치석, 치태와 입속 세균이 만나 분해되면서 입 냄새의 정체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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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낸다. 10% 정도는 입속 위생이 아닌 다른 원인이다. 스트레스나 편 도염, 편도 결석, 축농증, 역류성 식도염, 당뇨병, 간 질환 등도 입 냄 새를 유발한다.
구취로 알아보는 신체 질환
1 ILOOO • 가글 밤 휴대용 고체 가글 애플민트 • 15.36g×18ea, 6천원대(온라인 전용) 2 DONGKOOK • 자일리팝 퓨어 • 40g, 3천원대(온라인 전용)
3 DENTISTE • 내추럴 오랄린스 • 700ml, 1만5천원대 4 PERIOE • 클라이덴
치아미백제 • 5회분, 1만7천원대(온라인 전용)
• 과일 냄새
달콤한 과일 향이 난다면
당뇨병 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 합병증인 케톤산 물질이 다량으로 생성되면서 달달한 아세톤 향이 난다.
• 휘발성 냄새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지독한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 결석 . 편도 구멍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침, 이물질 등이 섞여 결석이 생기면 악취가 난다.
• 유황 냄새
오래된 달걀 냄새가 난다면 해독 작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몸속 노폐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에 문제 가 생겼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 암모니아 냄새
화장실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콩팥 기능 이 문제일
확률이 높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냄새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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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염증이 보내는 신호
구강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통로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구내염,
면역력 강화 필수
입안의 손톱만 한 작은 염증 때문에 하루 종일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구내염은 신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 피로와 스트레스, 비타민 B 12 , 철분과 엽산 결핍이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다. 뜨거운 음식 을 급하게 먹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혀나 볼 안쪽을 씹어서 생기는 상
처 등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구내염이 생기기도 한다. 구내 염은 대개 1~2주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다만 염증으로 괴롭다면 구 강 점막에 특수 화학물질을 발라 통증을 줄여주는 증상 완화제나 종 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평소에는 칫솔질이나 구강 세 정제로 입안을 청결히 해야 세균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또 상처를 자극하지 않도록 자극이 덜한 치약을 사용하고 맵거나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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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ITAMINBANK • 프로폴리스& 아연·비타민 C+
620mg×180캡슐, 4만4천원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피하며, 혀로 궤양 부위를 건드리지 말아 야 한다. 알코올 섭취도 좋지 않다. 비타민과 엽산, 철분, 아연이 풍부 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육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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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LINIQ • 퓨어웨이C 이뮨 • 1,000mg×120정 4만5천원 3 SOLGAR • 소버스 구강항균엔
프로폴리스 • 600mg×90캡슐, 1만9천원
4 RAYDEL • 비타민C1000 • 1,320mg×60정,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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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칫솔질로 치주 질환 예방
구강 질환은 위생만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식사 후 칫솔질, 혀 닦기, 치실 사용으로 구강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칫 솔질은 하루 3번, 3분 동안 닦는 것이 정석이지만 최소 하루 2번, 2분 이상은 닦아야 한다.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 중 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순서를 정해 체계적으로 닦는 것이 좋다. 치
1 PHILIPS • 소닉케어 혀 클리너 헤드 • 3만원대 2 DR.TUNG’S • 비건 스마트 치실 • 1만원 3 DR.TUNG’S • U자형 혀 클리너 • 1만원
4 OFFICINE UNIVERSELLE BULY • 오피아 당테르 치약 • 75ml, 3만9천원 5 CURAPROX 혀 클리너 CTC 202 • 6천원 6 CURAPROX
아를 아래, 위, 왼쪽, 오른쪽으로 4등분해서 30초씩 닦는다. 혀를 닦 는 것도 필수. 냄새가 심한 경우 자기 직전에 한 번 더 닦으면 자는 동안 입안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꼭 치실 을 사용해야 한다. 평소 구취 세균을 억제해주는 항균 치약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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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HEALTH TIP
혹시 자가면역질환? 구내염과 헷갈리는 전신 질환이 있다. 바로 베체트Behcet병이다. 베체트병이란 전신성 혈관염으로 구강 궤양, 외음부 궤양, 안 질환, 피부 병변이 주요 증상이다. 베체트병을 단순 구내염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1년에 3회 이상 입안과 생식기, 눈, 피부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염증이나 빨갛게 부어오른 홍반이 생기면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한다. 베체트병은 혈액검사만으로 확진하기 힘들고, 염증 발생 위치나 재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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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모 어금니 칫솔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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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SHINSEGAE APP
신세계 APP을 방문하면 고감도 큐레이션 강연과 여행 이야기, 뮤직 리스트,
쇼핑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여미
신세계와 여미의 마법 같은 이야기
풀리는 날씨처럼 마음도 살랑살랑. 봄의 입구에서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지니뮤직 라운지
무료로 듣는 핫한 최신 음악
장르별 Hot Songs 플레이리스트로 가요, 팝, 클래식, 재즈까지 최근 지니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음원을 청취해보자.
나우무비
영화를 보는 새로운 관점
신세계와 나우무비가 만나 영화와 드라마,
OTT에 대해 당신이 궁금해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매주 소개한다.
JTBC 골프
골프에 관한 다양한 정보
신세계와 JTBC 골프가 만나 골프에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를 매주 소개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골프 정보를 확인해보자.
마이룸
신세계백화점 고객만의 소통 채널
브랜드 매장별 별점부터 생생한 포토 리뷰, 소셜 기능까지. SNS 채널 마이룸은 신세계 APP에서만 만날 수 있다.
digital intern Park Yeonje
세바시랜드
신세계× 세바시랜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자녀 교육’을 주제로 다채롭고 유익한 명사들의 강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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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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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E
OF LIFE
희망과 생명력이 활기차게 움트는 봄의 시작처럼
삶의 영감이 되어주는 제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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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거 최초의 모듈형 디자인 소파로 17개 모듈을 자유롭게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다. LIAIGRE
알페제 소파 • 4천9백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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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디자인과 마블 패턴의 품격 있는 조화가 돋보인다.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어 실용성이 높다. WENDELBO by BOE
플로에마 테이블 • 각 1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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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글라스 돔과
메탈 베이스로 공간에 시크한 무드를 더하는 셉트룬 캔들 홀더. LIAIGRE
셉트룬 캔들 홀더 • 2백8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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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벨리니의
디자인과 빈티지 무드가 돋보이는 모듈 소파. B&B ITALIA
카말레온다 소파 8백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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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암체어. 팔걸이까지
이어지는 시트로 편안함을 완성한다.
B&B ITALIA
메트로폴리탄 14 • 7백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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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의 장인들이
16개의 태양 빛을 정교한 커팅으로 구현했다. BACCARAT
헤리티지 미니 선 클락 3천9백80만원
editor Kim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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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RATION SHOULD NOT BE A FASHION
- CHRISTIAN
LIAI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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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의 날렵한 움직임을 투명한 오브제에 담았다. 테이블 위에 배치해 시크함을 더해보자. BACCARAT
팬더 더 리프 • 2백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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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알모라 지역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했다. B&B ITALIA
알모라 암체어 • 2천만원 후반~3천만원 초반(제품 마감에 따라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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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드 각도에 따라
그림자 형태가 변화해
건축적 구조미를 더한다. ARTEMIDE
by LIGHT NOW
쇼군 테이블 램프 • 1백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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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크 테이블의 은은한 조명형 상판이 공간을 따뜻하게 완성한다. B&B ITALIA
플랑크 테이블 • (왼쪽부터) 6백74만원, 8백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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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리 마소Jean-Marie Massaud가 하이파이 스피커 세계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제품. POLTRONA FRAU
로이드 북케이스 • 9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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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S OF BUTTER
내 입맛에 맞게, 더욱 고급지게, 무엇보다 건강하게. 프리미엄 버터의 풍미에 녹아든 ‘요즘 입맛’ 트렌드.
최근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재료를 꼽자면 단연 버터다. 지난해 소 금빵의 인기를 주도한 이 식재료는 한 스푼만 더해도 요리의 풍미가 그 윽해지고, 제조법을 알아두면 적은 비용으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제조 방식도 간단하다. 원유에서 크림을 분리해 살균과 발효, 숙성 과 정을 거친다. 크림 안의 지방구들이 고체화되면 버터 알갱이를 만들고 이를 합쳐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한다. 그러고 나서 포장하면 완성. 각 종 버터 레시피가 대중화되자 버터에 친숙해진 이들은 프리미엄 버터 를 주목했다. ‘버터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라콩비에트La Conviette’,
‘에쉬레Echire´’ 등 프랑스 제품이 다수. 프리미엄 제품을 구분하기 어렵 다면 프랑스 우수 품질 제품에만 붙는 AOP 인증 마크가 표기된 제품을 고르면 된다. 유제품 코너를 살펴보면 유리병에 든 ‘기Ghee 버터’를 발 견할 수 있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기 버터는 무염버터를 끓여 추출한 순 수 유지방을 80% 이상 함유하며, 천연 버터에 가까워 식용유처럼 활용 하기도 한다. 어느덧 버터는 높은 포화지방산 수치로 구축한 ‘악마의 식 재료’라는 이미지를 벗었다. 이제 버터를 내 입맛에 맞게, 건강하게, 고 급지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모색해보는 것은 어떨까.
1 ÉCHIRÉ • 가염버터 • 100g, 1만3천원 2 ISIGNY SAINTE-MÈRE • 미니버터 AOP • 25g×8ea, 1만6천원 3 LURPAK • 가염버터 • 250g, 9천원
4 ORGANIC VALLEY • 유기농 기 버터 • 212g, 2만8천원 5 INNOVA • 버터 롤 • 250g, 1만1천5백원 6 ISIGNY SAINTE-MÈRE • 가염버터 롤 • 250g, 1만3천원
7 ELLE&VIRE • 스프레더블 버터 • 250g, 1만3천5백원 8 ISIGNY SAINTE-MÈRE • 오가닉 버터 브릭 • 200g, 1만6백원
editor Kim Minhyung photographer Sim Yunsuk stylist Kim Ji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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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VORED BUTTERS
무염버터와 소금, 메뉴에 따른 부재료를 준비하자. 어떠한 향미 버터든 맛과 질감, 보존 기간을 고려해 수분량은 적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트러플 버터
트러플+시솔트+올리브
시솔트와 올리브를 곁들인 트러플 버터는 육류·가금류 요리, 갓 구운 빵과 잘 어울린다. 스테이크처럼 뜨거운 불에 조리한 음식에 발라 먹으면 트러플 특유의 향미가 부드럽게 올라온다. 과하게 열을 가하면 향미를 잃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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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니 주의할 것.
2 오렌지 허니 버터
캔디드 오렌지 필(오렌지 필 절임)+레몬 필+허니
캔디드 오렌지 필, 레몬 필, 꿀을 섞어 만든 오렌지 허니 버터는 디저트류에 곁들이기 좋다. 꿀과 오렌지의 달콤한 맛과 시트러스의 향긋함이 디저트의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초콜릿에 첨가해 뜨뜻하게 녹여 소스로 만들어보자. 브런치 메뉴에 더없이 좋은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3 허브 갈릭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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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드 허브(차이브, 바질, 파슬리, 딜 등)+올리브유+갈릭
차이브, 바질, 파슬리 등을 믹스해 마늘, 올리브유를 넣고 완성한 허브 갈릭 버터. 마늘과 허브의 개운한 맛은 자칫 비릴 수 있는 육류·해산물 요리에서 특히 제 역할을 해낸다. 갓 구운 빵부터 오븐에 구운 감자·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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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탤리언 버터
선드라이드 토마토+바질& 오레가노+안초비+블랙 페퍼
선드라이드 토마토, 안초비, 블랙 페퍼, 바질과
오레가노. 나열된 식재료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탤리언 메뉴와 잘 어울린다. 갓 삶아낸 파스타에 버무리기만 해도 풍미가 확 살아난다. 포카치아나 치아바타 위에 발라서 치즈를 곁들이면 피자처럼 즐길 수 있다.
5 치폴레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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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고추 절임+카이옌 페퍼+라임
매콤함을 더하고 싶은 육류 요리와 멕시칸 요리를 위한 버터. 치폴레 고추 절임과 카이옌 페퍼, 라임을 조합해 만든다. 알싸한 치폴레 고추는 지방이 많은 음식에서는 느끼함을 잡고 풍미도 살려준다. 바비큐나 스테이크, 햄버거, 타코, 부리토 등에 곁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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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맛 좋은 돼지의 재발견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모든 방식을 살펴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돼지고기와 궁합 좋은 식재료로 차려낸 오늘의 식탁.
* 신세계 VIP NEWS 204페이지에서는 VIP를 위한
이탈리아 가정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ditor Lim Jimin photographer Sim Yunsuk stylist Kim Jinyoung illustrator Hur Hee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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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가장 친근한 육류를 꼽으라면 단연 돼지고기다. 오늘 저녁 에 무얼 먹을지 고민한 끝에 떠올린 메뉴는 갓 구워낸 삼겹살과 소 주. 노릇한 삼겹살에 김치와 소주 한잔을 곁들이면 반찬이 따로 필 요 없다. 묵은지와 돼지 살코기를 숭덩숭덩 썰어 넣어 자작하게 졸 여낸 김치찌개 또한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처럼 돼지고기는 서민의 애환적 표상이자 삶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마법의 식재료로
돼지 부위별 명칭과 특징
돼지고기는 코에서부터 꼬리까지 버리는 부위가 없다.
풍부한 콜라겐 함유와 단단한 살코기, 넉넉한 양의 지방까지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돼지 부위와 특징을 알아보자.
오랜 시간 함께했다. 아마도 다른 육류보다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접했고, 맛있는 고기로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 잡았을 것이다. 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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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소고기와 더불어 우리 식탁에서 식육 공급원의 주를 이루는데, 육식 자체가 귀했던 시절에도 구이, 볶음, 찌개 등 다양한 메뉴로 활 용되며 사랑받았다. <동의보감>에서는 ‘돼지고기가 허약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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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우고 음기를 보완한다’고 전한다. 그 맛은 달고, 찬 성질을 지녔 는데 중금속을 해독해주는 것은 물론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철, 비 타민 A·B 1 등을 함유해 피로 해소와 원기 회복에 좋다. 맛과 영양 모 든 면에서 만점인 돼지고기를 고르는 방법부터 어울리는 식재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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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풍성한 식탁을 완성시켜줄 돼지고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좋은 돼지고기 고르는 기준과 보관법
목초지에서 자유롭게 자란 돼지는 질 높은 피하지방이 발달한다. 이렇게 야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자란 돼지는 육질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결 이 촘촘하고 가늘다. 게다가 신선한 돼지고기는 옅은 선홍색을 띠고, 운동 량이 많은 근육 부위나 넓적다리는 약간 짙은 분홍빛이 돈다. 살코기는 분 홍빛이 돌고 지방은 흰색이며 껍질은 투명에 가까운 촉촉한 것을 구매하면 좋다. 살짝 마블링이 있는 것도 괜찮다. 보통 랩으로 감싼 고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보관하면 습기가 차서 살이 물러지기 쉬우므로 종이 에 잘 싸서 냉장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 또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산화가 일 어나 고기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고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압축팩에 보관하 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 영양 성분과 특유의 냄새 잡는 방법
돼지고기의 구성 성분 중 수분 다음으로 많은 것이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돼지고기의 전체 성분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 주목할 점은 비타민 B군이 뛰어나게 많다는 것. 비타민 B는 당질 대사를 촉 진하고 에너지 생산을 활발하게 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혈 액순환을 촉진하는 니아신과 판토텐산이 풍부하다. 그런데 돼지고기는 지 방 함량 또한 많아 누린내가 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조리하면 특 유의 잡내를 잡을 수 있으니 주목하자. 조리 전 청주와 다진 마늘, 생강즙, 후춧가루 등을 이용해 밑간하는 방법이 보편적이다. 콜라에 재워두는 것도 방법. 또한 된장과도 잘 어울리는데 누린내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된장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이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찬 성질을 중화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데치거나 삶는 요리를 할 때는 된장을 풀고 육두구·월계수잎·정향 같은 향신료를 넣거나, 조리 후 통후춧가루 혹은 배 즙을 활용하면 잡내 제거에 탁월하다.
1 목살
등심에서 목으로 길게 이어지는 부위로 비계가 적고 살코기가 많아 수육이나 보쌈용으로 좋다.
2 사태
족발 바로 위 부위로, 염장해서 통째로 로스트하거나 훈제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3 허리(등심)
갈비 바로 옆에 있어 부드럽고 맛있기로 이름난 등심은 통째 로스트해도 좋고, 두툼하게 잘라 바비큐로 먹어도 제격이다.
4 갈비
뼈째 조리하면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것은 물론 근육이 두껍고 운동량이 적은 부위라 육질이 부 드럽다. 팬에 굽거나 바비큐 그릴을 하기에 안 성맞춤이다.
5 삼겹살
지방과 담백한 살코기가 번갈아 층을 이룬 돼지의 뱃살 부위로 기름이 많이 돌고 육질이 연하다.
구이와 찜 모두 어울리며 식감이 좋고, 고소한 맛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부위다.
6 엉덩잇살
다리 윗부분에 있는 사각형 모양의 근육으로 서양에서는 주로 햄이나 프로슈토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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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넬 콜슬로를 곁들인 돈마호크 커틀릿
MAIN 돈마호크 부위는 연육기로 눌러준 뒤 양파즙과 마늘 가루, 소금과 후춧가루를 매리네
이드한다. 겉면에 밀가루, 달걀물, 거친 빵가루를 순서대로 묻혀 160~170℃로 달군 오일 팬 에 바삭하게 2번 튀겨낸다.
SIDE 펜넬과 양배추는 슬라이서로 얄팍하게 썰어 화이트 와인 식초, 소금, 후춧가루, 크림, 올리브유, 다
진 케이퍼를 넣고 버무린다. 접시에 콜슬로를 담고 프리셰를 올린 뒤 레몬 웨지와 레몬 크림소스를 곁들 여 돈마호크 커틀릿과 함께 먹는다.
SAUCE 레몬 제스트, 레몬즙, 그릭 요구르트, 생크림, 마늘 가루,
다진 양파, 소금, 후춧가루, 다진 딜, 디종 머스터드, 꿀 각 1티스푼을 섞어 만든 레몬크림소스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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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버터콘을 곁들인 포크립
MAIN 포크립 겉면의 수분을 제거하고 후춧가루, 소금, 큐민, 카이옌 페퍼, 칠리 파우더를
섞은 양념을 골고루 발라 1시간쯤 매리네이드한 뒤 17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오븐에서 꺼낸 포크립에 메이플 진저 글레이즈를 골고루 바른다. 트레이에 담아 170℃로 예 열한 오븐에서 약 25분간 표면의 소스가 끈적하고 갈색이 될 때까지 뒤집어가며 굽는다.
SIDE 그릴에 구운 옥수수에 버터, 카이옌 페퍼, 마요네즈를 섞어 밑간한 뒤 파르메산 치즈 가루와 칠리
플레이크를 토핑한 칠리 버터, 그리고 부순 페타 치즈에 후춧가루, 녹인 버터를 섞은 페타 치즈 버터 두 가지를 발라 함께 곁들여낸다.
SAUCE 생강즙 조금, 다진 마늘·BBQ 소스·굴 소스·올리브유·꿀·메이플 시럽 각 1티스푼, 훈제 파프리
카 가루 1꼬집을 섞어 만든 메이플 진저 글레이즈를 곁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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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당근구이를 곁들인 로스트 포크
MAIN 수분을 제거한 통등심에 머스터드소스를 골고루 발라 하루 동안 매리네이드
한 뒤 겉면의 머스터드 양념을 걷어낸다. 걷어둔 양념은 사이드 메뉴에 쓰기 위해 3큰술 정도 남겨둔다. 오일을 두른 무쇠 팬에 통등심을 넣고 양면을 각각 4분 이상 갈 색이 돌도록 구워 시어링한다.
SIDE 사과, 당근, 적양파, 샬롯은 손질 후 오일을 발라 그릴 팬에 한쪽 면만 구워둔다. 예열한 팬
에 구운 과일과 채소를 담고 구운 통등심을 올린 뒤 170℃로 예열한 오븐에 1시간 굽는다. 돼지 고기를 오븐에서 꺼내 레스팅하는 동안 남겨둔 양념과 와인머스터드소스를 끼얹는다.
SAUCE 드라이 화이트 와인과 흑설탕, 타임, 버터,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인 뒤, 로스팅 팬 밑에 고인 돼지고기 육즙을 넣고 센 불에서 5분간 졸이면 감칠 맛 나는 와인머스터드소스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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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바타 브레드와
클래식 토마토 포크 스튜
MAIN 돼지고기 엉덩잇살을 큼직하게 썰어 소금과 후춧
가루로 밑간한 뒤 밀가루옷을 입혀 앞뒤로 노릇하게 굽 는다.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일대일 비율로 두르고 다 진 양파, 다진 마늘, 다진 허브, 타임, 로즈메리, 파슬리 각 1티스푼을 넣어 볶다가 토마토 페이스트와 토마토 3~4조각을 넣어 충분히 볶는다. 여기에 구운 엉덩잇살 과 화이트 와인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치킨 스톡과 월계수잎을 넣고 30분간 끓인다. 깍둑썰기 한 감자와 당 근, 파스닙, 양송이버섯을 넣고 40분 이상 약한 불로 뭉 근하게 끓여낸다. 그런 다음 볼에 담아 파슬리를 뿌리고 치아바타 브레드를 곁들인다.
TIP 엉덩잇살은 한번 구운 뒤 오래 푹 찌듯 끓이면 육질이 부드
럽고 고깃결을 따라 토마토소스가 잘 스며든다.
수비드 갈릭 허브 스테이크
MAIN 2~3cm 두께의 목살을 올리브유와 소금, 후춧가
루, 마늘, 로즈메리 같은 허브로 매리네이드해서 수비드 한다. 이때 수비드 머신 온도는 62℃, 시간은 10~12시 간 이상으로 한다. 무쇠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과 함께 로즈메리나 세이지 같은 허브로 향을 낸 뒤 수비드한 목 살을 겉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센 불에 굽는다.
SAUCE 집에 먹다 남은 위스키가 있을 경우 위스키 반 컵과 시
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함께 넣고 졸이면 그 자체로 수비드와 잘 어울리는 풍미의 머스터드소스가 완성된다.
TIP 돼지고기 목살은 수비드로 충분히 익혔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되지만 겉면만 센 불에 시어링해도 좋다. 이때 아주 센 불에서 한 면을 30초씩 익혀 허브 버터와 마늘 향을 입히는 것이 중 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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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레이첼 화이트리드의 공간과 장소
철거 예정인 집 내부에 콘크리트를 부어서 굳힌 다음 벽과 지붕, 바닥을 뜯어내 거대한 조각 작품을 만든 예술가가 있다.
바로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레이첼 화이트리드Rachel Whiteread. 그녀는 이 작품으로 터너상 최초 여성 수상자가 되었다.
정확히 30년 전 일이다. 1993년 런던에서 서쪽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쪽 지역 중 이 스트런던 그로브가Grove Street의 많은 구역이 재개발 중인 가운데, 오래된 빅토리아식 테 라스 하우스 한 채가 아직 헐리지 않고 남아 있었다. 당시 동쪽 이스트엔드에서 살고 있던 화 이트리드는 그로브가에서 재개발을 반대하며 홀로 집을 지켜온 주인을 3년 동안 설득해 미 술사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 작품 ‘집(House)’(1993)을 제작했다. 이 작품의 제작 과정은 영상으로도 기록돼 있는데, 기록이 시작된 날짜는 1993년 7월 31일이다. 나중에 분리하기 쉽 도록 표면을 매끈하게 하거나, 뼈대를 세우는 등 최소한의 작업을 하고 콘크리트를 부었다. 10일쯤 지나 모두 굳은 뒤 집 외부에 안전을 위한 비계를 세우고, 원래의 집 외장재를 망치 로 부숴가며 뜯어냈다.
마침내 알맹이만 남은 상태로 10월 24일 근처 공터로 옮겨 하나의 공공 미술 작업으로 설치했다. 꽃무늬 벽지와 커튼, 격자무늬 바닥 같은 삶의 흔적은 없어졌지만 문과 창문, 기 둥, 계단 등의 흔적이 집의 형태를 보여준 이 작품을 사람들은 오히려 낯설게 느꼈다. 이것 이 바로 프로이트가 말한, 집의 친숙하면서도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나타내는 ‘운하임리히 unheimlich’일까. 주민들은 작품 위에 스프레이 낙서로 반감을 숨기지 않았고, 재개발을 추 진하던 정부도 환영하지 않았다. 이 작품의 향후 존치 여부에 대해 뜨거운 논란이 이어졌고 전 세계의 관심도 집중되었지만, 이듬해 초 이 거대한 콘크리트 작품은 결국 포크레인으로 철거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그 작품을 어느 미술관 앞마당에 옮겨놓을 수도 있었 지만 이 동네를 벗어난다면 의미가 퇴색했을 것이다.
당시 30세의 젊은 나이에 이렇게 큰 규모의 조각 작품을 시도하는 대담함은 물론, 미
writer Ho Kyoungyun 아트 저널리스트 editor Kim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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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Image Of Work ‘House’(1993) © Rachel Whiteread. Courtesy the Artist and Gago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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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1993) © Rachel Whiteread. Photo:Sue Omerod. Courtesy the Artist and Gago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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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화두를 던진 명석함은 레이첼 화이트리드 가 얼마나 중요한 작가인지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흔히 yBa(young British artists)로 불리는, 1990년대에 떠오른 영국 현대미 술 군단은 데이미언 허스트나 트레이시 에민 같은 악동부터 떠올리게 한 다. 이들의 전 세계적 프로모션으로 열렸던 <센세이션Sensation>전에도 참여한 화이트리드는 화려한 사교장을 누비는 스타 작가의 모습과는 다 른 행보를 보여줬다.
기억과 경험을 조각으로
레 이 첼 화 이 트리 드 가 2000 년에 제 작 한 ‘홀로 코 스 트 메 모리얼 Holocaust Memorial’은 도서관을 본뜬 듯한 대형 작품으로, 오스트 리아 빈의 유대인 광장에 세워졌다. 6만5천 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 해 만든 이 작품은 ‘책의 민족’이라 불리는 유대인을 상징하는 동시에 분 서갱유도 서슴지 않았던 나치의 악행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2001년 런 던 트라팔가 광장에 있던 대좌 위에 똑같은 형태의 좌대를 투명한 레 진으로 캐스팅해 상하 대칭으로 포개놓은 작품 ‘무제-기념비(Untitled- Monument)’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841년에 조성되어 런던의 심
장부와도 같은 트라팔가 광장은 중앙의 넬슨 제독상을 중심으로 네 모 서리에 좌대가 있고 그 위에 각각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유독 한 좌대 만 비어 있었다. 영국 정부는 1999년부터 매년 작가 1명을 초청해 빈 좌 대 위에 새로운 조각 작품을 제작, 전시하게 하는 ‘네 번째 좌대’ 프로젝 트를 진행해왔는데, 레이첼 화이트리드가 여기에 초청받은 것이다. 이 작 품 역시 어디에 놓이는지가 작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조건이었고, 화이트 리드는 그곳에서 조각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장소(place)’와 ‘공간(space)’은 우리가 흔히 혼용하는 단어다. 지 리학자 이 푸 투안은 장소와 공간의 차이를 정의한 바 있다. 그는 “공간 이 우리에게 완전히 익숙해졌다고 느낄 때 공간은 장소가 된다”고 말했 다. 즉 장소와 공간 사이에는 경험이 있다. 과연 화이트리드가 주목하 고자 한 것은 장소였을까, 공간이었을까. 그녀의 작품 제목을 살펴보면 ‘100개의 공간(One Hundred Spaces)’(1997)도 있고, ‘장소-마을(Place- Village)’(2008)도 있다. 어쩌면 화이트리드는 장소와 공간 사이를 계속 오가며 우리에게 공간이 장소가 되는 순간, 또는 그 반대로 장소가 공간 이 되는 순간을 마치 ‘네 번째 좌대’의 작품처럼 역전시켜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닐까.
2017년 가을 테이트 브리튼 회고전 〈레이첼 화이트리드〉에서 선보인 작품 ‘무제-100개의 공간들’(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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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본뜰 것인가
레이첼 화이트리드의 대표 기법인 ‘캐스팅’은 조각 작품뿐만 아니라 자 동차 같은 제품을 만들 때도 널리 사용하는 방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 이 역사적 인물을 오래 기리려고 남기는 ‘데드 마스크’다. 그 시작이 기 원전으로 올라갈 만큼 인간에게는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남기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레이첼 화이트리드는 2005년 런던 테이트모던의 가 장 넓은 전시장인 터빈홀에서 어머니의 유품을 담았던 작은 골판지 상 자 속을 흰색 폴리우레탄으로 본뜬 1만4천 개의 모형 틀을 쌓아 올린 작 품 ‘제방(Embankment)’을 설치했다. 산처럼 가득 채운 전시장의 사이 사이를 마치 산책하듯 거닐다 보면 ‘이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 있었을
어쩌면 작가는 장소와 공간 사이를
계속 오가며 우리에게 공간이 장소가 되는 순간,
또는 그 반대로 장소가 공간이 되는 순간을 마치 ‘네 번째 좌대’의 작품처럼 역전시켜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닐까.
까’, ‘작가는 어머니의 무엇을 기억하고 싶었을까’ 하는 상념에 잠기게 된다. 물론 그것은 이런저런 가재도구나 소지품같이 별것 아닐 게 뻔하 다. 화이트리드는 이전에도 큰 규모의 공간, 장소만 캐스팅한 것이 아니 라 벽장이나 매트리스, 문짝, 스위치 같은 작은 사물도 작품화했다.
부재의 자취
2017년 테이트 브리튼에서 열린 회고전 출품작 중 가장 대표적인 이미 지로 다뤄졌던 것은 바로 뜨거운 물주머니를 석고로 뜬 작품 ‘무제-핑 크 토르소(Untitled-Pink Torso)’(1995)였다. 이렇게 실존했던 사물을 캐스팅하는 화이트리드의 방법론에 대해 미술사학자 전영백은 ‘부재 와 상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애도’라고 분석한다. 즉 원본이 제거된 다 음 오히려 부재의 자취가 더욱 부각되는 모순적 상황은 작가가 점점 나 이를 먹을수록 천착하게 되는 촉각적이고도 내밀한 가치일 것이다. 지 난 1월부터 화이트리드는 가고시안 갤러리 파리 분점에서 열린 3인전 <헐리-벌리Hurly-burly>에 참여 중이다. 함께 전시하는 필리다 발로 Phyllida Barlow, 앨리슨 와일딩Alison Wilding과는 대학교 때부터 친 구 사이로 3인전은 세 아티스트의 40년 우정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 제목에서 정신없이 살아온 과거보다는 한 템포 느리게 가면 서 제대로 삶을 즐기고자 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이트리드의 최근작도 볼 수 있는데, 이전 캐스팅 방식보다는 조금 더 개방적이고 자연스러운 형태가 돋보였다. 길에서 주운 나뭇가지와 나뭇 조각에 불투명한 가정용 흰색 페인트로 칠한 구조물은 마치 중간에 끊 긴 이야기를 암시하는 듯하다. 앞으로 그녀가 더 이어나갈 조각 이야기 의 결론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ARTIST PROFILE
레이첼 화이트리드 RACHEL WHITEREAD, 1963~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주로 캐스팅 기법으로 조각 작품을 만든다. 브라이튼 폴리테크닉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슬레이드 미술 학교에 가서 전공을 조각으로 바꿨다. 1993년 여성 최 초로 터너상을 수상했고,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했다. 시카고 현대미술관, 쿤스트할레 바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가고시안 갤러리, 테이트모던 등에서 개 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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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절제의 미학
writer Choi Jeongdong 기행 작가·칼럼니스트
editor Kim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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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미국 포트워스에서 열린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의 얼굴이 TV 에 떴을 때, 나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본 다 비드(다윗)상을 떠올렸다. 소년답게 갸름한 얼굴이지만 콧날이 우뚝하고 무엇보다 강렬 한 눈매가 꼭 닮았다고 생각했다. 미켈란젤로 의 다비드와 마찬가지로 임윤찬의 깊은 눈에 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다른 점이라면 다 비드의 눈엔 적에 대한 분노가, 임윤찬의 눈엔 예술혼이 밝게 빛나는 것이겠다.
옛 조각상을 닮은 신예 피아니스트의 등 장에 감탄할 무렵 그의 육성이 전해졌다. 그것 은 수려한 그의 얼굴만큼 신선하고, 한편으로 는 당혹스러웠다. 금메달을 목에 건 18세의 임 윤찬이 최초로 내놓은 소감은 ‘심란하다’였다. “제가 아직 너무 준비가 안 된, 너무 부족한 음 악가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을 받아서 너 무, 올해 들어서 가장 심란한 마음이에요.” 세 계적인 콩쿠르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한 그가 수줍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검은 머리 칼을 사자 갈기처럼 휘날리며 건반을 맹폭하 던 피아니스트는 온데간데없었다.
“우승으로 인한 관심은 3개월뿐이고 대 단한 업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콩쿠르 우승했다고 제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지요”, “산에 들어가서 피아노만 치며 살고 싶습니 다” 등 뒤이은 말들은 그가 어떤 심정이었는 지 설명해준다. 듣는 사람을 조금은 당황스럽 게 만든 이런 어록語錄급 발언은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것이 부담스러워서 나온 것이 아니
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얼마나 깊은 음악을 들려줄 것인지가 제 콩쿠르의 목표였습니다.” 자신의 음악에 영감을 준 인물이 누구냐 는 질문에 임윤찬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대 답을 했다. “울분을 토한 다음에 갑자기 나타 나는 우륵의 가야금 소리, 모든 것을 초월한 상태….” 질문을 한 사람은 바흐나 쇼팽 같은 서양 건반 음악의 대가를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임윤찬은 이 땅의 고대 음악가 우륵을 불러냈다. 우륵의 예술 세계는 <삼국사기>에 뚜렷하게 기록돼 있다. 가야의 우륵은 12곡의 가야금 음악을 지었는데, 그가 신라에 귀화한 후 진흥왕이 5곡으로 간추렸다. 우륵은 자신 의 음악을 이렇게 자평했다. “즐겁지만 넘치지 않고, 애절하지만 슬프지 않다(樂而不流 哀而 不悲).” 한마디로 절제미다. 격정적인 라흐마 니노프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감정을 폭발시키 는 순간에도 임윤찬은 ‘애이불비’한다는 것이 고, 그때 가슴속에서 우륵이 미소 짓는다는 것 이다. 그런 교감을 통해 음악은 초월의 세계로 비상한다는 것이고…. 임윤찬의 우륵 이야기 는 우리의 정신으로 서양음악을 연주하고 듣 는 단계로 한국 사회의 클래식 수준을 진화시 켰다.
임윤찬의 첫 음반은 도이치 그라모폰 (DG)에서 나왔다. 타이틀은 <베토벤·윤이상· 바버>다. 지난해 10월 광주시향과의 실황 연 주를 담은 것이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선보인 첫 음반이지만 콩쿠르에서 연주한 곡은 한 곡도 싣지 않았다. 지휘자마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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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광주시향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협연한 실황 연주를 담은 앨범. 베토벤 ‘황제’ 협주곡과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이 수록돼 있다.
의 눈물을 훔치게 만든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게임 끝’이라는 느낌을 줬던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도 없다. 대신 베토벤의 피 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음반의 주인공이다. 임윤찬은 왜 다소 식상한 ‘황제’를 선택했을 까. “인류에게 큰 시련이 닥치면서 저도 매일 집에서 연습만 하다 보니 5번에서 베토벤이 꿈꾼 유토피아와 그가 바라본 우주를 느끼게 되었어요.”
임윤찬은 베토벤의 협주곡 중에서는 1번 이나 3, 4번을 좋아한다고 한다. 첫머리부터 피아노 솔로 카덴차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5번 은 지나치게 화려한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러 다 인류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련을 겪자 ‘황 제’ 작곡 당시의 베토벤을 떠올리게 됐다. 그 시절 베토벤은 나폴레옹전쟁의 혼란에 휘말려 경제적 고통과 함께 귀가 멀어가는 절망적 상 황에 직면해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베토벤 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이상과 우주 를 거침없이 펼쳐 보였다. 방에서 혼자 건반을 두드리던 임윤찬은 비로소 ‘황제’가 그저 기교 를 자랑하는 곡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음반에 ‘황제’를 실은 것은 고난을 겪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외치고 싶기 때 문이다. 임윤찬이 생각하는 음악은 어떤 것일 까. “인간이 언어를 하지 못할 때 음악을 통해 소통합니다. 가장 깊은 아픔을 겪을 때 음악이 탄생하지요.” 철학자처럼 말하는 이 젊은 피아 니스트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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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과 함께 배우는 우리 역사
우리 역사의 현장을 소개하는 다양한 책을 만나보자.
writer Jang Dongsuk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출판평론가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국내편
이희인 지음 / 바다출판사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이는 마치 삶이 죽음 위에 마련된다는 말로 들리기도 할 것이다. 조상의
살과 뼈가 썩은 흙에서 자라난 작물을 먹으며 산 사람이 삶을 연명하고, 그 역시 한 줌 흙으로 화해 후손들을 살찌우는 거대한 순환 속에 우리는 살아왔다.
어제를 기억해 오늘을 살고, 오늘을 잘 살 아야 새로운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법이다. 그 런 점에서 과거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다. 슬프고 아픈 역사가 있다면 되풀이 하지 않도록, 빛나고 기쁜 역사가 있다면 오늘 에 되살려 전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체계적으로 우리 역사를 공부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근에 출간된 다양한 역사적 관점 을 소개하는 책들은 한국 역사의 진면목은 물 론 잊히거나 감춰진 사건과 의미를 전해준다. 국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책을 지금 만나보자.
묘지 위에 세워진 세상,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국내편〉
카피라이터이자 작가 이희인의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국내편>은 ‘묘지’라는 키워 드로 여행 인문학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미 2019년 <세상은 묘지 위 에 세워져 있다-해외편>을 통해 묘지를 답사 하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와 당대 상황, 정 치와 문화적 배경 등을 독특한 관점에서 제시 한 바 있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국 내편>은 근대 이후 우리 역사에 적잖은 족적 을 남긴 인물들의 삶과 죽음, 그들이 남긴 시대 사적 흔적을 찾아간다. 국내편이라고 하지만, 그는 서울 망우리 묘지부터 전남 땅끝은 물론 러시아 하바롭스크까지 분주히 오가며 책을 완성했다.
밤마다 공을 차는 사람들의 함성이 커다 랗게 울리는 효창운동장 맞은편에 효창공원
editor Kim Minhyung photographer Kim Myungjun
이 있다. 그곳은 해방 직후 김구 선생이 이봉 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모신 곳이 다. 안중근 의사의 허묘도 그곳에 있다. 서거 이후 김구 자신이 몸을 누인 곳이기도 하다. 현 충원이 없던 시절엔 효창원이 국가 묘원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승만 정부는 효창원에 출입 하는 사람을 불시 검문할 정도로 경계했고, 맞 은편에 거대한 운동장도 지었다. 박정희는 김 구 묘역 위에 반공투사 위령탑과 육영수 여사 공덕비도 세웠다. 명칭과 관리 주체는 시도 때 도 없이 바뀌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유명한 작가 염상 섭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천주교 공동묘지 에 안장되어 있다. 말년에는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렸지만, 염상섭은 “매서운 현실 통찰, 치 밀한 구성, 적절하고 정확한 어휘 선택, 끈질 긴 묘사”로 우리나라 자연주의·사실주의 문학 을 이끈 선구자였다. 저자는 염상섭 묘지 앞에 서 문학적 감흥을 돋운다. “둔덕으로 올라서서 묘지를 등지고 내려다보니 연둣빛 버드나무와 분홍빛 벚꽃이 온 산에 난만했다. 긴 겨울 지 나 새롭게 돋아나는 대지의 빛깔은 몽롱하게 사람을 흥분시켰다. 연두는 초록보다 강했고, 분홍은 빨강보다 진했다. 봄물이 오른 공동묘 지의 수풀 너머로 빽빽한 아파트촌이 우뚝 솟 아 있었다.” 이 외에도 전봉준, 김옥균, 정약현 등 근·현대에 크나큰 영향을 남긴 인물들의 묘지와 자취를 소개한다. “삶의 길을 물으러 나는 묘지에 갔다”는 구절처럼, 이 책은 기념 관, 문학관, 생가 등 역사적 장소도 소개해 여 행 가이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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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대는 그렇게 안보 관광지로 각광을 받다가 국내 여행의 붐이 일면서 또 한 번 지방자치단체의 볼거리로 선정되어 수난을 겪게 되었다. 54개의 돈대 중 10개는 멸실이고, 20여 개는 군의
소유이며, 나머지는 버려지거나 고증 없는 복원을 거쳤다.
흉악한 왜적이 모두 바다를
건너갔고 명나라 수군과 우리나라 수군이 뒤쫓아 공격하여 다수의 수급을 베었다고 한다. 그런데 통제사 이순신이 탄환에 맞아
죽었고 전사한 수령, 첨사, 만호가 10여 명에 이르니, 죽은 군졸도 분명 많을 것이다. 탄식할 일이다.
태종은 맏이와 셋째의 위치를 확실히 구분했다. 태종은 이도에게 서화, 화석花石,
금슬琴瑟 등 좋은 예술품을 두루 제공했다. 이도는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정통하게 되었고, … 아이러니하게도 왕위에 오른 후 다양한 분야의 업적을 쌓는 데 도움을 준다.
강화 돈대
이상엽 지음 / 고유서가
한 권으로 읽는 쇄미록
오희문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송재혁 지음 /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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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를 담은 강화 돈대를 찾아서, 〈강화 돈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이 쓴 <강화 돈대>는 세계 유일의 해 상 방어 시설인 돈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설명한 책이다. 강화 돈대는 모두 54개로, 병자호란 후 강화도가 임금과 조정 이 대피하는 곳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처음 축조되었 다. 무려 100km의 해안선을 따라 축조한 돈대는 강화섬 전체 를 요새화하는 장치였다. 저자는 갑곶돈대부터 염주돈대까지 54개 돈대가 간직하고 있는 아픈 역사를 담담히 전한다. 돈대 축조의 배경과 기원, 관련된 설화 등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 께 보여준다. 세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멸실되거나 제대 로 복원되지 못한 돈대의 현실도 확인할 수 있다.
임진왜란을 겪은 소시민의 기록, 〈한 권으로 읽는 쇄미록〉 이순신의 <난중일기>, 유성룡의 <징비록>과 함께 임진왜란 3대
기록물로 꼽히는 <쇄미록 瑣 尾錄>은 임진왜란 당시 후방의 삶
을 기록한 독특한 개인 기록물이다. 16세기 양반이었던 오희문 은 전란을 전후해 무려 9년 3개월 동안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으로 피난을 다녔다. 그는 전란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던 하층민의 삶은 물론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소상히 전한다. <난 중일기>와 <징비록>이 국가적 차원의 기록이라면 <쇄미록>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평범한 양반이 전란 시기를 일기 형식 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독특한 기록적 의미가 있다. 생생하고 간결한 또 하나의 임진왜란 기록을 읽어보자.
명군 세종의 인간적 고뇌,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어질고 현명한 임금의 대명사 세종. 하지만 세종은 말년에 스 스로를 돌아보며 실패투성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의 고백, 임
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는 이도李 裪 라는 한 인간
의 정치적 삶을 다루며 임금 세종의 실체에 접근한다. 건국 초 기의 조선은 정치적 현실과 도덕적 이상이 맞부딪치는 공간이 었다. 셋째 아들로 태어나 겨우 2개월 동안 세자 교육을 받은 세종은 왕위를 위협하는 요소를 뛰어넘기 위해 늘 공부하고 근 면하게 생활했다. 유교 정치의 기틀 마련, 세금 개혁과 훈민정 음 창제 등 조선왕조의 기틀을 다진 세종의 면모를 세밀히 살 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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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독대와 사색의 서점
낯설고 이질적인 공간으로 자아를 데려가는 일, 우리가 서점에 가는 진정한 이유일지 모른다.
writer Jang Eunsu 출판 편집인, 문학평론가
editor Kim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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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주인들은 각자 독특히 책을 진열하고 서가에 고유한 질서를
불어넣음으로써 그 초대에 정성을 들인다. 마치 마법처럼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같은 책도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다른 목소리를 낸다.
책들의 고유한 배치는 그 자체로 하나의 책이다
어디를 여행하든 항상 서점을 찾는다. 언어를 알아도 좋고, 몰라도 상관 없다. 단단한 서가에 높이와 두께가 각각 다른 책들이 가지런히 꽂힌 공 간을 천천히 거니는 일만으로도 상상력은 해방되고, 영감은 무한히 솟 아나며, 자아는 답답함을 벗어난다. 닫힌 책들은 때로는 속삭이고, 때로 는 부르짖으면서 청한다. “어서 이리 와요. 제발 나를 읽어요!” 책장 사 이를 걷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살며시 말 거는 소리, 유혹의 초대장이 날 아든다.
서점 주인들은 각자 독특히 책을 진열하고 서가에 고유한 질서를 불어넣음으로써 그 초대에 정성을 들인다. 마치 마법처럼 어떻게 배열 하느냐에 따라 같은 책도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다른 목소리를 낸 다. 서점에서 어떤 책이 어디에 존재하느냐를 꼼꼼히 살피는 일은 신비 한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는 보물 지도를 읽는 일과 마찬가지다. 런던 어느 골목에 있다는 ‘달빛서점’은 온통 파란색으로 칠해진 2층짜 리 서점이다. 매력적인 소설책들이 놓인 진열장 너머 서점 안으로 들어 서면 아름다운 종소리가 들린다. 긴 세월 왁스와 기름을 먹여 반들대는 마루는 낡아서 밟을 때마다 삐걱대는 소리를 내고, 색 바랜 보랏빛 벽 사이사이 책으로 가득한 거대한 책장이 눈길을 끈다.
서점의 배치도를 따라서
모니카 구티에레스 아르테로의 <리빙스턴 씨의 달빛서점>에 따르면, 서 점 1층에는 고전, 2층에는 현대 작가의 책, 여행책과 지도, 철학, 신학, 역사 분야의 책이 있다. 이 배치는 평생 달빛서점을 운영해온 서점 주인
에드워드 리빙스턴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플루 타르코스, 볼테르, 루소, 칸트 등을 충분히 읽지 않고는 2층 작가들을 제 대로 음미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단어와 문장의 독창적 배치가 책이 고, 페이지의 독특한 배치가 책인 것처럼, 책들의 고유한 배치 역시 하 나의 책이다. 그러니까 낯선 서점에 들어설 때 우리는 저자의 책보다 먼 저 서점 주인의 책과 마주한다. 수많은 책으로 이루어진 서점 배치도는 서점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독서의 약속, 초대, 권고로 이루어진 특이한 정신을 우리 앞에 드러낸다. 철학적 배치도를 갖추었을 때 그 서점은 존 재 의미가 있고, 그 철학을 적극적으로 읽으려 할 때 서점 산책이 즐거 워진다.
읽을 수 없는 책을 사는 것
이탈리아에 처음 갔을 때 피렌체의 어느 서점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이탈리아어를 전혀 읽을 수 없었으나, 진열대와 서가에서 한나절 동안 이 책 저 책 뒤적이면서 마음에 끌리는 책 서너 권을 골랐다. 단테가 베 르길리우스를 길잡이 삼아 지옥을 여행했듯, 낯선 서점에서 마음에 드 는 책을 찾으려면 확실한 길잡이가 있어야 한다.
“표지로 책을 판단하지 말라.” 책 애호가 사이에서 떠도는 속언이 다. 포장된 거짓에 속아 넘어가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한다. 베스트셀러 도 마찬가지다. 가짜 모험과 엉터리 연애를 얼기설기 엮은 얄팍한 이야 기, 부와 출세의 길을 부르짖는 성마른 목소리, 달콤한 위안과 죽은 평 화를 외치는 공허한 설교가 대다수다. 이런 책들은 실패 확률이 너무나 높다.
지도에 방위표가 있듯, 서점에도 기준점이 있다. 내 경우 ‘믿고 읽 는 저자’다. 이탈리아라면 단테나 보카치오다. 멋지게 장정하거나 아름 다운 삽화가 들어간 <신곡>이나 <데카메론>의 새로운 판본을 얻는 것은 전혀 헛된 일이 아니다. 몇 번이고 읽어서 그 내용에 익숙하고 가치를 확인한 책들은 낯선 언어로 만나도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얼마든지 확인 할 수 있다.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간 서점은 책과 친구 맺는 데 무척 신 중하기에, 단테나 보카치오 근처에는 거의 반드시 괜찮은 책들이 놓여 있다. 우선 서점 전체를 훑어서 배치의 질서를 파악한 뒤, 책의 네트워 크 속으로 뛰어들어 하나하나 책을 확인해가면 언제나 한두 권쯤 데려 가고 싶은 책과 마주친다.
읽을 수 없는 책을 왜 사느냐고 묻는 건 어리석다. 책은 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사놓은 책 중에 눈에 띄고 마음에 닿는 책을 읽는 것 이다. 서가에 꽂힌 책 중 대다수는 아직 읽지 않은 책이고, 언젠가 읽을 책이다. 그것은 제목과 표지와 만듦새만으로도 한때 내가 사랑했던 자 아를 드러내고, 쌓여서 나의 정체성을 구성한다. 이탈리아어로 된 이 책 들은 언젠가 시간을 내서 그 언어를 공부한 다음, 다시 시간 나면 꼭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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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테다. 그사이에 이 책들은 서가에 놓인 채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 을 일으키면서, 추억의 나인 동시에 미지의 나로서 끝없이 나의 애를 끓 일 것이다.
읽을 수 없는, 아직 읽지 않은, 앞으로 읽을 책들이 불러일으키는 긴장과 기대, 유혹과 진정, 동요와 불안이야말로 독서의 중요한 한 과정 이요, 깊이 음미할 만한 맛이다. 읽기 전에 책을 맛보고 상상하는 이 행 위는 오랜 세월 뒤에도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낯설고 이질적인 공 간으로 자아를 데려가는 일이 우리가 서점에 가는 진정한 이유인 까닭 이다.
나에게만 민감해질 수 있는 공간
<행성어 서점>에서 김초엽은 말한다. “인류의 모든 뇌에 수만 개 은하 언어를 지원하는 범우주 통역 모듈이 설치된 이 시대에도, 어떤 이들은 낯선 외국어로 가득한 서점을 거니는 이국적인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완전한 이방인으로서의 체험. 어떤 말도 구체적인 정보로 흡수되지 못 하고 풍경으로 나를 스쳐 지나가고 마는 경험….”
우리는 너무 시끄러운 세상에 살아간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너무 많은 자극이 우리 관심을 가로챈다. 대화방 대화, 소셜 미디어 피드, 전자우편 메시지, 뉴스와 소식, 앱의 각종 알람 등이 우리 눈길을 잡아끌고 주의력을 채굴해 고갈시킨다. 우리 뇌 깊숙 이 설치된 욕망의 번역 모듈은 실리콘 칩 같은 물리적 형태를 취하지 않 는다. 자극과 반응의 무수한 상호작용을 통해 훈련되어 강제 변형된 생 체적 형태를 띤다. 파블로프의 개가 종이 울리면 침을 흘리듯, 알람이 울리면 우리는 언제 어디에 있든 모든 걸 잊은 채 반사적으로 휴대전화 를 확인한다. 전자적 글 읽기에서 나는 쉽게 사라진다.
낯선 언어로 가득한 <행성어 서점>은 세상의 소음에서 나를 건져 내서 사유의 중심으로 나를 되돌린다. 말이 풍경으로 나를 스쳐 지나가 는 장소에서 완전한 이방인이 될 때, 나는 오직 나한테 민감할 수 있다. 바깥 정보에 허겁지겁 반응하고 소비하는 평소의 나는 약해지고, 내가 발신하고 퍼뜨리는 목소리에 집중하는 나는 강해진다. <행성어 서점>에 서 선택한 책은 읽지 못할 책이 아니라 나의 고유한 울림에 감응한 책이 다. 책 내용은 영원히 미지로 남을지 몰라도, 골라낸 책들은 내 취향, 내 개성, 내 욕망을 가장 선연히 반영한다. 거의 나한테만 유혹당해 사들였 기 때문이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나오는 주인공 그레고 리우스는 우연히 들른 헌책방에서 포르투갈어로 된 읽을 수 없는 책을 한 권 구매한다. 이 책을 구매한 후 그는 “처음으로 자기 인생을 완전히
낯선 언어로 가득한 <행성어 서점>은
세상의 소음에서 나를 건져내서 사유의 중심으로 나를 되돌린다. 말이 풍경으로 나를 스쳐 지나가는
장소에서 완전한 이방인이 될 때, 나는 오직 나한테 민감할 수 있다.
장악하려 한다는, 불안과 해방감이 섞인 기묘한 기분”을 느낀다. 즉시 직장을 때려치운 그는 새로운 삶을 찾아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올라탄 다. 더는 이대로 살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책은 우리를 더 나은 삶을 향한 여행으로 이끌어간다.
좋은 만남이 일어나는 곳
낯선 만남이 일으킨 기대와 불안은 새로운 인생의 동력이다. 두근대는 모험, 미지의 만남이 없는 삶이란 얼마나 불우한가. 우리가 읽지 않을 책을 사들이지 않을 때, 우연히 끌리는 책을 무작정 사 들고 집으로 데 려오지 않을 때, 독서는 멈추고 책은 소멸할 터이고, 인생 또한 아마 꿈 과 희망을 상실할 것이다.
<있으려나 서점>에서 요시타케 신스케는 서점을 좋은 만남이 일어 나는 곳으로 상상한다. (책은) “늘 누군가가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늘 누군가가 안을 들여다봐주기를 바랍니다. 인기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 도 있지만, 좋은 만남이 있으면 누군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줍니다. 좋은 만남이 있으면 누군가와 빛나는 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 즉 우연히 만나 빛나는 순간을 함께 보낼 사람이 있 을 때 인생이 한없이 풍부해지듯, 초대에 응해 그 안의 목소리에 귀 기 울이는 사람이 있을 때 책들은 눈부시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건네 영혼 을 살찌게 만든다. 요시타케에 따르면, 서점은 “희망과 실망과 욕망, 타 인의 인생과 본 적 없는 풍경, 세계의 비밀과 또 하나의 자신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곳”이다. 또 다른 세계, 또 하나의 자 신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 서점은 언제나 기꺼이 자기 품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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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S
NEWS
WHAT WE LOVE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가장 핫한 신상품까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품격을 더해줄 3월의 리스트.
DIOR MEN
2023년 여름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가 전개한 2023년 여름 남성 컬렉 션. 크리스챤 디올이 살던 프랑 스 그랑빌과 영국 화가 던컨 그 랜트가 살던 집의 정원에서 영 감을 받았다. 컬러 팔레트 역시 두 사람이 살던 환경의 풍경과 빛에서 가져왔는데, 낚시나 원 예용품을 연상시키는 블루와 그 린, 핑크 컬러가 그 예다. 포멀한 슈트부터 캐주얼한 아웃도어 룩 까지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레 디 투 웨어를 선보인다.
문의 02-3479-1738
FENDI
펜디 쇼퍼 백
2023년 S/S 시즌 펜디 남성 컬렉 션에서 선보인 펜디 고투 쇼퍼 백 을 눈여겨보자. 화사한 라이트 베 이지 컬러로, 백 양쪽 옆면에 매 듭 꼬임 디테일과 스티치 장식을 더한 디자인이 멋스럽다. 길이 조 절과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 로 손에 들거나 어깨에 메는 등 다 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크한 블랙과 뉴트럴 톤의 베이지 2가 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3479-1781
TAG HEUER
커넥티드 칼리버 E4 스포츠 에디션
커넥티드 워치 라인에 새로운 워 치를 추가했다. 올해 LVMH 워치 위크에서 발표한 커넥티드 칼리버 E4 스포츠 에디션이 그 주인공. 기 존의 커넥티드 칼리버 E4 시리즈 와 가장 큰 차이점은 타공 처리한 러버 스트랩이다. 운동 시 땀을 쉽 게 배출하고 스트랩 안쪽에 습기 가 차지 않도록 제작했으며 핀 버 클을 장착해 착용이 편리하다.
문의 02-3479-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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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LOT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타임 온리 킹 골드 레인보우
2023년 LVMH 워치 위크에서 선보인 위블로의 빅뱅 인테그레이티드 타임 온리 킹 골드 레인보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무지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케이스는 18K 골드 합금 소재로 선보 이며 루비, 핑크·블루·옐로·오렌지 사 파이어, 애머시스트, 토파즈, 차보라이 트 등 약 9백여 개가 넘는 컬러 젬스톤 으로 시계 곳곳을 장식해 화려하다.
문의 02-3479-6191
GIVENCHY
2023 S/S 남성 컬렉션 글로벌 캠페인
자메이카 아티스트 알칼라인Alkaline과 함께한 2023년 S/S 남성 컬렉션 글로벌 캠페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가 직접 사진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키 룩을 입고 시크한 무드 로 포즈를 취한 알칼라인을 담은 캠페인 화보를 통해 지방시의 다 채로운 레디 투 웨어를 감상해보자. 문의 02-3479-6137
LOEWE
로에베×하울의 움직이는 성 캡슐 컬렉션 론칭
로에베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컬래버레이션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테마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의류와 액세서리, 스몰 레더 굿즈 등에 적용 한 것. 지브리가 그리는 환상적 세계관을 로에베의 창의적 시선으로 풀어낸 캠페인 이미지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79-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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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DON
모르텔 누아르 EDP
럭셔리 캔들 브랜드 씨흐트루동이 전개하는 향수 브랜드 트루동 이 ‘모르텔 누아르’를 선보인다. 마다가스카르산 블랙 페퍼와 시 스투스꽃 노트의 조화가 관능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향수로, 매트 한 올 블랙 보틀이 돋보인다. 문의 02-3479-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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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MIU
2023 S/S 광고 캠페인
세계적인 사진가 조 게트너의 지휘 아래 탄생한 미우미우 2023년 S/S 캠페인. 캠페인에는 모델 켄달 제너, 배우 엠마 코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이 참여했다. 오버사이즈 포켓 디테일의 테일러드 재 킷과 스커트를 매치하고, 스포티한 무드의 윈드브레이커에 구두를 신고 등장한다. 반대되는 무드의 디테 일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조화를 보여주며, 클래식 룩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한다.
문의 02-3479-6182
HOURGLASS by S.I.VILLAGE
언락드 새틴 크림 립스틱
아워글래스가 동물 보호와 공존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담 긴 언락드 프로젝트 라인의 ‘언락드 새틴 크림 립스틱’을 출시한다. 사용 즉시 촉촉함이 느껴지는 크리미 새틴 피 니시가 특징. 100% 비건 성분으로 어떤 피부 톤에도 잘 어울리는 강렬하고 딥한 트루 레드 컬러부터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누디 컬러까지 총 21가지 셰이드로 만날 수 있다. 문의 1644-4490
VERSACE
리피트 백
베르사체는 2023년 S/S 컬렉션 에서 다채로운 크기와 컬러의 호 보 백을 선보이며, 리피트 백의 출시를 알렸다. 바이커에서 영 감 받은 이 백은 송아지 가죽 소 재와 사선 지퍼 디테일을 더해 라이더 재킷을 연상시킨다. 중 앙 지퍼에는 베르사체의 상징 인 메두사 로고를 장식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국내에서 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비롯 해 미니, 스몰, 미디움 총 3가지 사이즈로 제안한다.
문의 02-310-1392
MARK&LONA
2023 S/S 엘도라도 컬렉션
골프 브랜드 마크앤로나가 2023년 S/S 컬렉션을 공개했 다. 이상적 낙원을 뜻하는 엘도라도를 주제로 아이코닉 한 해골 패턴과 중세 느낌의 아트로 포인트를 더한 캐디 백을 포함한 일부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마크앤로나 매장 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479-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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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AM QUEVEDO by LA PERVA
손상 모발 개선에는 서브라임 골드 너리싱 오일
미리암퀘베도가 24K 골드 파우더를 함유한 ‘서브라임 골드 너리싱 오일’을 출시한다. 골 드의 유효 성분과 하이테크 공학적 기술을 적용한 고농축 포뮬러의 헤어 케어 오일로, 잦 은 스타일링에 손상된 모발과 큐티클에 영양을 공급해 찰랑거리는 윤기를 선사한다.
문의 02-3479-1556
DIOR TIMEPIECE
LA D MY DIOR
디올 타임피스의 새로운 라인 라 디 마이 디올을 소개한다. 다이얼과 브 레이슬릿에 하우스의 헤리티지 코드 인 까나쥬 패턴을 수작업 인그레이 빙 방식으로 새겨 브랜드 아이덴티 티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골드와 스틸 소재 워치에 0.32캐럿 다이아 몬드 40개를 세팅한 버전과 0.5캐럿 다이아몬드 50개를 세팅한 버전으 로 출시하며, 케이스 지름 19mm와 25mm 2개 버전으로 준비했다.
문의 02-3280-0104
HYPER GROUND
센텀시티점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
2월 23일 센텀시티 지하 2층에 MZ세대를 위한 공간인 하이퍼 그라운드를 신규 오픈했 다. 포터리, 미스치프, 인스턴트펑크 등 지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들이 입점해 폭넓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 펜과 협업해 그의 그래피티로 꾸민 아트월 포토존을 마련했으니 놓치지 말 것.
문의 051-745-1234
TIFFANY&CO.
티파니 락 센텀시티 팝업 행사
티파니가 3월 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 1층 광장에서 티파니 락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자물쇠에서 영감받은 회전 고리 메커니즘이 인상 적인 락 뱅글은 옐로, 화이트, 로즈 골드에 총 1.2캐럿과 총 4.99캐럿의 다 이아몬드로 장식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추가 한 티파니 락 반지, 귀고리, 펜던트 피스도 시착 및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051-920-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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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E
밀레의 프리미엄 프리스탠딩 냉장 및 냉동고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프리미엄 냉장·냉동고를 출시했다. 먼저 프리스탠딩 냉장고 KS 28463은 ‘퍼펙트 프레시 프로’ 기술을 구현해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내 부 온도는 0~3℃로 자동으로 유지되며, 사용자가 직접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프리스탠딩 냉동고 FNS 28463은 ‘노 프로스트’ 시스템을 적용해 내부에 얼음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문의 02-3479-1736
BOWERS &WILKINS
맥라렌과의 협업으로 ‘Px8 맥라렌 에디션’ 출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가 맥라 렌과 협업한 ‘Px8 맥라렌 에디션’ 헤드폰을 선보였다. 2015년 두 브랜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바워스앤 윌킨스는 맥라렌의 슈퍼카 및 하이퍼카의 오디오 시스 템 개발을 맡고 있다. Px8 맥라렌 에디션은 맥라렌의 슈퍼카 아투라Artura의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 해 출시한 제품. 40mm 카본 콘 드라이브 유닛으로 선 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문의 02-715-9041
CASAMIA
모던한 감성의 다이닝 테이블, 보테
간결한 형태와 유려한 곡선으로 디자인한 다이닝 테이블 ‘보테’를 소개한다. 모던한 무드를 더하는 아이보리 컬러 는 어느 곳에 두어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실용성이 높은 만큼 홈 파티와 홈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보자.
문의 02-3479-6116
MERCEDES-BENZ
럭셔리 전기차 SUV ‘더 뉴 EQS SUV’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SUV ‘더 뉴 EQS SUV’가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중 크기가 가장 큰 이 모델은 역동적 디자인, 최대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 럭셔리한 인테리어, 최대 459km의 전기 주행거리와 안정적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로 최첨단 디지털 기능도 갖추었다. 문의 080-001-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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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HMANN MAUPIN
헬렌 파시지안과 김택상의 2인전 〈반사와 굴절〉
빛과 공간의 작가 헬렌 파시지안Helen Pashgian과 한국 포스트 단색화의 주요 작가 김택상 이 만났다. 리만머핀 서울에서 개최된 2인전 〈반사와 굴절(Reflections and Refractions)〉. 1960년대 미국의 ‘빛과 공간 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진 헬렌 파시지안은 에폭시, 레진 등의 산업 재료를 활용한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김택상 작가는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을 통 해 한국 정서에 밴 ‘공명’을 시각화한다. 문의 02-725-0094
BALMUDA
Balmuda The Gohan 2세대 버전 출시
3월 둘째 주, 발뮤다의 증기 밥솥 ‘발뮤다 더 고항’ 2세대 버전이 출시 된다. 이번 모델은 이중 가마 구조와 온도 제어를 통해 밥알의 고슬감 과 감칠맛을 최대한 끌어낸 것이 특징.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내부 솥 과 외부 솥이 구분되는 이중 구조. 외부 솥에 넣은 물을 가열, 이 때 발 생하는 증기의 힘으로 밥을 짓기 때문에 윤택이 나는 고슬고슬한 밥 이 완성되는 것이다.발뮤다만의 모던한 감성이 엿보이는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뜨거운 밥을 짓는 아궁이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문의 02-3479-6209
B&B ITALIA
탄성 그대로 편안한 르 밤볼레 암체어
‘르 밤볼레’ 암체어는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마리오 벨리니가 안에 든 내용물에 따라 형태와 모양이 변하는 쇼핑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이다. 유연한 탄성과 편안한 착 석감이 만족스럽다. 문의 02-3479-1355
ATELIER CHOUX
아뜰리에 슈,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 모노 팝업 전개
럭셔리 브랜드 ‘아뜰리에 슈’가 신세계 강남점을 찾았다. 아뜰리에 슈 는 100% 오가닉 코튼 재질과 정교한 아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럽 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다진 부티크 브랜드. 2월 27일부터 국내 최초로 강남점 신관 10층에 팝업을 열고 베이비 기프트와 베딩을 포함한 라이 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니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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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르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F 02.3479.6120 | 대구신세계 5F 053.661.6508 | 분더샵청담 02.205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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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CLUB
NEWS
겨울이 지나고 싱그러운 봄이 시작되는 3월,
신세계백화점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봄을 맞이하세요.
March Issue
Hyper Bloom
L O U N G E • C U LT U R E • P R I VAT E E V E N T • T R AV 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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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PROGRAM
LOUNGE
라운지에서 준비한 스페셜 메뉴와 함께
이달의 커피를 맛보고 프리퀀시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LOUNGE SPECIAL MENU
라운지 스페셜 메뉴
꽃 피는 봄을 맞이해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만물이 새로 피어나며 따뜻해지는 계절, 신세계백화점 라운지를 방문해 커피 한잔과 함께 봄 내 음이 가득한 디저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상 등급 플래티넘 이상
일시 및 장소 3월 17일(금)~19일(일), VIP 라운지
* 좌측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VIP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스페셜 메뉴와는 다릅니다. * 일부 라운지에서는 스페셜 다과가 제공되지 않으며,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사진
(미제공 라운지: 강남 트리니티·퍼스트 10F, 센텀시티 트리니티·퍼스트, 대구 트리니티·퍼스트, 대전 Art&Science 퍼스트프라임·퍼스트)
MONTHLY SPECIALTY COFFEE
3월 이달의 원두 ‘SPRING AROMA’
신세계백화점에서 꽃향기 가득한 봄에 어울리는 스페셜티 원두를 준비했 습니다. ‘스프링 아로마’는 달콤함과 고소함, 그리고 풍성한 아로마가 어우 러진 케냐를 테마로 한 블렌드입니다. 풍부한 아로마와 단맛으로 시작해 고소함과 깔끔함으로 마무리되는 풍미의 플로. 한잔의 커피를 즐기면서 봄을 맞이해보세요.
블렌딩 케냐, 브라질
테이스팅 노트 퍼스트 : 플로럴, 캐러멜, 밀크 초콜릿
라스트 : 시트러스, 베리, 너츠
단맛 ●●●●● 산미 ●●●●○ 보디 ●●○○○ 운영 장소 전점 멤버스 바 및 VIP 라운지
* 운영 방식이 상이한 일부 VIP 라운지에서는 이달의 원두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미운영 라운지: 강남 트리니티·퍼스트 10F, 센텀시티 트리니티·퍼스트, 대구 트리니티·퍼스트, 대전 Art & Science 퍼스트프라임·퍼스트·멤버스)
FREQUENCY EVENT
3월 중 신세계백화점 라운지 및 멤버스 바를 10회 이상 방문한 고객님께 이달의 원두 미니 기프트를 드립니다.
대상 등급 레드 이상(선착순 5천 명) 행사 기간 3월 1일(수)~31일(금)
증정 혜택 이달의 원두 미니 기프트 100g
장소 신세계백화점 라운지 및 멤버스 바(전점)
* 프리퀀시 이벤트 혜택은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되며, 기간 중 조기 소진되는 점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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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이달의 문화생활을 책임져줄 뮤지컬과 전시를 소개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웅〉과
눈이 즐거운 미디어아트 전시 〈어린왕자 인 서울〉을 만나보세요.
MUSICAL
뮤지컬 〈영웅〉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시대를 초월한 감동의 무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창작 뮤지컬 〈영 웅〉은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순간부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사형 집행을 맞이하는 과정까지 세밀하게 무대화한 작품입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역동적 안무와 칼군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넘버, 압도적 규모를 자랑하는 무대미술은 뮤지컬 〈영웅〉의 백미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감동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뮤지컬 〈영웅〉을 놓치지 마세요!
구분 프라이빗 이벤트 응모 이벤트 대상 등급 플래티넘 이상 블랙 이상 차감 포인트 30만 포인트(관람권 2매) 해당 없음
신청 기간 3월 1일(수)~10일(금)
신청 취소 기간 3월 10일(금) 18시
신청 방법 신세계 APP(VIP 서비스 및 이벤트 안내 > 매거진) 일시 4월 중(APP 신청 시 공지 예정) 4월 11일(화)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초청 인원 선착순 100명(VIP석, 동반 1인 포함) 40명(R석, 동반 1인 포함) 관람 연령 8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본 이벤트는 신한카드와 함께합니다.
* 프라이빗 이벤트 신청 후 고객 변심으로 인한 취소 및
포인트 반환은 불가합니다.
* 프라이빗 이벤트를 신청하신 고객께는 공연 일자 일주일 전 티켓 교환권을
보내드리며 좌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랜덤 배정됩니다.
* 응모 이벤트 당첨 고객께는 3월 중순 이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응모 이벤트 당첨 고객은 제세공과금 대납을 위해 공연 일자 전 내점하시어
개인 정보 동의서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 본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HIBITION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어린왕자 인 서울〉
국내 최고 일러스트레이터, 연출가, 음악감독이 참여한 〈어린왕자 인 서울〉 미디어아트전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한 순간을 빛과 소리, 그리고 그 너머의 감각을 통해 전달해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 에게 어린왕자가 건네는 위로, 그 안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응모 이벤트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3월 1일(수)~10일(금) 신청 취소 기간 3월 10일(금) 18시
신청 방법 신세계 APP(VIP 서비스 및 이벤트 안내 > 매거진) 일시 및 장소 4월 30일(일)까지, 띠아트 홍대 초청 인원 100명(동반 1인 포함)
* 본 이벤트는 신한카드와 함께합니다.
* 응모 이벤트 당첨 고객께는 3월 중순 이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전시의 운영 기간과 관계없이 유선상 안내드릴 예정인 기간에만 관람 가능합니다.
* 본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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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PROGRAM
CULTURE
신세계백화점에서 준비한 3월의 VIP 클래스를 통해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 팁과 이탈리아 가정식 만드는 법을 배워보세요.
VIP CLASS
퍼스널 컬러를 통한 스타일링 클래스
봄맞이 쇼핑 아이템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컬 러 스타일링을 배워보세요! 고유의 이미지와 피부 톤에 맞는 아이템 을 좀 더 수월하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3월 1일(수)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취소 기간 행사일로부터 7일 전 18시까지 신청 방법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일시 및 장소 3월 16일(목) 14시, 본점 아카데미 G 강의실
3월 18일(토) 14시, 대전신세계 Art&Science 아카데미 B 강의실
3월 21일(화) 13시 40분, 강남점 아카데미 F 강의실
초청 인원 4명(동반인 포함) 강사 최현경
* 색조 화장을 제외한 선크림까지의 기초 메이크업만 하고 오시면 좋습니다. * 신청 취소 없이 당일 미참석 시 추후 클래스 신청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우측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실습 내용과는 다릅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IVATE CLASS
이탈리아 가정식 쿠킹 클래스
돼지고기를 활용한 이탈리아 가정식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습니다. 화이트 와인과 올리브에 조 린 돼지고기 요리와 새우구이 샐러드로 근사한 저녁 식탁을 차려보세요!
대상 등급 다이아몬드(1억) 이상
차감 포인트 10만 포인트(동반 1인 포함)
신청 기간 3월 1일(수)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취소 기간 행사일로부터 7일 전 18시까지
신청 방법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일시 및 장소 3월 22일(수) 14시, 타임스퀘어점 베이킹 스튜디오
3월 23일(목) 15시, 천안아산점 쿠킹 스튜디오
초청 인원 8명(동반인 포함) 강사 이수정
* 신청 취소 기간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며, 차감된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 좌측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실습 내용과는 다릅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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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EVENT
라운딩하기 좋은 계절, 3월.
신세계백화점이 준비한 골프 바우처와 함께 특별한 쇼핑을 즐겨보세요.
GOLF VOUCHER
봄 라운딩을 위한 특별한 혜택
라운딩의 계절 ‘봄’이 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골프 바우처로 필드 위에서 산뜻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세요. 특별한 골프용품 부터 스타일리시한 골프 웨어까지 다채로운 골프 컬렉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대상 등급 골드 이상
차감 포인트 50만/10만 포인트
신청 방법 신세계 APP,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혜택 내용 골프 바우처
사용 장소 전점 골프 웨어 매장(일부 브랜드 제외)
* 프라이빗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신세계 APP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바우처 사용 가능 여부는 각 브랜드 매장 또는 VIP 고객센터(1644-8009)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하신 모바일 바우처를 필히 지참하시고 이용 당일 매장에 제시해주십시오. * 2023년 12월 31일(이용 시점 기준)까지 사용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사용 불가합니다. *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며, 잔여 금액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 현금 교환이 불가하며, 기타 할인 및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 바우처 사용 금액은 VIP 인정 매출에서 제외됩니다.
* 골드 등급 고객은 THE BOON VIP 카드 발급 후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 10만 포인트가 지급된 고객에 한합니다.
혼가먼트
3월 제공 특별 혜택
트렌디하고 럭셔리한 하이엔드 골프 웨어를 선보이는 마크앤로나Mark&Lona, 영& 리치 Young&Rich와 자유로운 라이프를 표현하고자 하는 혼가먼트Horn Garment에서 바우처를 사용해보세요! 각 매장에서 브랜드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사용 장소 마크앤로나 :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하남, 광주, 천안아산 매장
혼가먼트 :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매장
10만 포인트 바우처 사용 시 마크앤로나 볼 타월 혼가먼트 볼 타월
마크앤로나
50만 포인트 바우처 사용 시
마크앤로나 장우산
혼가먼트 장우산
* 사은품은 이벤트 기간 중 선착순 증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1인 1회 한정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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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PROGRAM
TRAVEL
클래식 여행 패키지를 통해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와 베로나에서 펼쳐지는
낭만 가득한 여름 음악 축제를 만끽해보세요.
KALPAK
눈앞에서 펼쳐지는 초특급 클래식 패키지
음악 축제가 열리는 잘츠부르크의 여름은 셰익스피어가 묘사한 ‘한여름 밤 의 꿈’ 같습니다. 자연과 시간이 빚은 작품 속에서 잊지 못할 인생의 명장면 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1백 년 전통의 클래식 음악 축제
‘세상에서 가장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예술적 상상력이 발휘된 축제’. 이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쥔 축제, 어디일까요? 바로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 식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8월 음악 축제입니다. KALPAK이 8월 13~22 일 총 8박 10일 일정으로 마련한 ‘잘츠부르크 여름 음악 축제 테마 여행’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잘츠부르크를 비롯해 비엔나·베니스·베로나 등 18~19세기 세계 음악 문화의 중심지였던 오랜 문화 도시들이 기다립니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한번에, 그것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는 흔치 않죠.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베 르디의 주옥 같은 오페라와 천재를 낳은 도시에서 오리지널 버전으로 감상 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추앙받는’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빈 필하모닉 연주와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핫’한 독일 뮌헨 출신의 테너 요나 스 카우프만 콘서트 등을 만나보세요.
여기에 파크 하얏트Park Hyatt, 자허Sacher, 두에 토리Due Torri 등 초특급 럭셔리 호텔에서의 숙박과 낭만적인 호수 마을, 외딴곳에 위치한 수도원, 히틀러의 별장 같은 특별한 여행지가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오페라 평론으 로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유정우 박사가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일정에 동행하며 포근한 선율 속 으로 안내합니다.
상품명 처음 같은 감동으로 잘츠부르크& 베로나 여름 음악제 출발일 8월 13일(일)
상품가 2천7백50만원~(유류세 불포함)
중요 포함 사항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료(일반석 항공권 기준)
지역별 최고급 럭셔리 호텔 숙박 잘츠부르크 공연 4회 베로나 음악회 3회
신세계 회원 특전 기본 상품가 5~9% 할인 적용(블랙 이상, 동반자 1인 포함)
* 트리니티~다이아몬드 9%, 플래티넘~골드 7%, 블랙 5%
문의 02-72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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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LIST
FASHION
ADIDAS by CASESTUDY
강남, 케이스스터디 청담
AKRIS 강남
ALEXANDER McQUEEN 강남 ALEXANDER McQUEEN by BOONTHESHOP 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ALEXANDERWANG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ASICS by CASESTUDY
케이스스터디 청담
BALENCIAG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광주
BALENCIAGA(MEN)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BERLUTI 본점, 강남, 센텀시티 BOTTEGA VENETA
전점(마산, 김해, 천안아산 제외)
BOTTEGA VENETA
by BOONTHESHOP MEN
분더샵 청담
CELINE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CELINE by BOONTHESHOP MEN
강남, 센텀시티, 분더샵 청담
CELINEBYHEDISLIMAN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하남
CHANEL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CHROME HEARTS 본점, 강남, 센텀시티 COPERNI by BOONTHESHOP
강남, 분더샵 청담
COURRÈGES by BOONTHESHOP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COURRÈGES
by BOONTHESHOP MEN
센텀시티, 분더샵 청담
DIO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광주
DIOR 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DOLCE&GABBANA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DRIES VAN NOTEN 강남
FEND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FENDI(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FONTANA MILANO 1915 본점 GENTLE MONST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의정부 천안아산
GIUSEPPE ZANOTTI
강남, 센텀시티, 대구
GIVENCHY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GIVENCHY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GUCC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광주
GUCCI(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광주
HERMÈ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HOGAN 강남
HONOR THE GIFT by CASESTUDY
강남, 케이스스터디 청담
ISABEL MARANT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광주
JACQUES MARIE MAGE by COLLECT
본점, 강남, 센텀시티
JONATHAN SIMKHAI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JW ANDERSON
by BOONTHESHOP MEN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 담
KENZO by BOONTHESHOP
분더샵 청 담
KHAITE by BOONTHESHOP
강남, 분더샵 청담
LOEWE 강남,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LORO PIAN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LOUIS VUITT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광주
LOUIS VUITTON(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광주
MAISON MARGIELA 본점, 강남
대전 Art&Science, 경기
MAISON MIHARA YASUHIRO by BOONTHESHOP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광주 분더샵 청 담
MARINE SERRE by BOONTHESHOP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 담
MAXMARA
전점(의정부, 하남, 김해, 천안아산 제외)
MIU MIU 강남, 센텀시티
MM6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MONCL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하남, 광주
NIKE by CASESTUDY 케이스스터디 청담 OAKLEY 강남, 김해 PALM ANGELS
by BOONTHESHOP MEN
센텀시티, 분더샵 청담
PHILIPP PLEI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PRAD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PRADA(MEN) 본점, 강남
대전 Art&Science
ROGER VIVI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ROKH by BOONTHESHOP
본점, 분더샵 청담
SACAI 본점, 강남, 센텀시티 SACAI by BOONTHESHOP
대구, 분더샵 청담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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