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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 LETTER
EVERY MOMENT IS A GIFT
“최고의 선물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지, 가게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 사라 데센, 소설가
“선인장에 꽃이 피었다. 물 주는 것밖에 해준 게 없는데.” 이 말처럼 행복한 순간은 기대하지 않을 때 우연히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기쁨이고 감동이며 기억에 남는 것이겠죠. 5월은 선물할 기회가 많은 달입니다. 마음을 담은 선물로 소중한 이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전해보세요.
<신세계> 매거진은 받는 분의 취향과 개성 그리고 준비하는 분의 예산에 따른 다양한 선물 아이템 을 제안합니다. 이 외에도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할 샴페인과 와인 및 그에 적합한 테이블웨어, 그 리고 여행지와 영화 리스트도 준비했습니다. 추억은 세상 모든 것 중 최고의 선물입니다. 5월에는 모든 순간순간이 여러분에게 선물 같은 날로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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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OF
LIGHT
날카롭고 강렬하게 풀어낸 하이주얼리의 아름다움.
editor Yu Jieun photographer Chun Youngsang stylist Jang Ji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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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
해변가의 조약돌에서 착안한 벨 리브 컬렉션. 제각기 다른 모양으로 제작한 컬러 스톤이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벨 리브 이어링 • 2천만원대
벨 리브 네크리스 • 가격 별도 문의 벨 리브 펜던트 • 2천만원대
재킷 • 4백26만원 • VERSACE
LEFT
VAN CLEEF& ARPELS
18K 옐로 골드 소재로 견고하게 땋은 로프 모양의 네크리스가 우아하게 몸을 감싸며, 에메랄드와 튀르쿠아즈 스톤을 사용해 독특한 무드를 자아낸다. 리앙 롱 네크리스 • 가격 별도 문의
드레스 • 5백만원대
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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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CHERON
뱀의 관능적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특히 뱀의 머리를 상징하는 드롭 모티브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쎄뻥 보헴 S 및 XS 더블 모티브 링 • 8백96만원 쎄뻥 보헴 쏠라리떼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 1억원대
쎄뻥 보헴 다이아몬드 워치 • 8백77만원
재킷 • 3백79만원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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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CLEEF&
ARPELS
매혹적인 오닉스 스톤과 헥사곤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루도 브레이슬릿 •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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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
뱀이 꼬리로 손가락을 감은 듯한 형태로 완성했다.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28개의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에메랄드를 세팅해 신비로운 눈을 완성했다.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링 • 1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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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CO.
시선을 사로잡는 볼드한 링크가 특징. 18K 옐로 골드와 54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완성했다. 티파니 슐럼버제 쿠퍼 브레이슬릿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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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CO.
총 1백15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화려한 광채를 선사한다. 티파니 슐럼버제 프린지 네크리스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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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CLEEF& ARPELS
3.28캐럿의 오벌 컷 다이아몬드가 눈부신 광채를 자랑한다. 주위에 핑크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바갈라 링 •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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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GARI
화이트 골드와 총 13.92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브레이슬릿 • 2억원대 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총 0.63캐럿의 페어 컷 에메랄드를 눈처럼 세팅해 신비롭다.
세르펜티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 4억원대
드레스 • 3백82만원 • VER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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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UMET
총 4.42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84개 파베 세팅했으며 우아하게 떨어지는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이어링 • 5천만원대
재킷 • 3백79만원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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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UMET
5개의 쿠션 컷 사파이어와
3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네크리스 아래쪽은 탈착 가능해 다른 형태로도 착용할 수 있다.
르 로리에 드 쇼메 피흐아망
아폴리니에 네크리스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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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하게 손목을 감쌌다. 플뤼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 가격 별도 문의 쿠션 셰이프의 4.01캐럿 다이아몬드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하이 주얼리 링 •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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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총 26.86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플뤼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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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ARD
64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한 드롭 이어링. 디아망트 컬렉션 이어링 5천7백만원대
드레스 • 2백19만원
GAUCHERE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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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GER-LECOULTRE
잎사귀 모양의 커버가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다이얼을 덮고 있는 시크릿 워치.
바게트 컷과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완성한다.
101 푀이유 워치 • 3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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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ANI
총 15.59캐럿의 다이아몬드와 핑크 골드로 이루어졌다. 미모사 풀파베 워치 • 가격 별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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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ARD
연꽃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과 자수정 스톤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임페리얼 컬렉션 링 • 1천6백만원대
드레스 • 2백19만원
GAUCHERE by BOONTHESHOP
model Liza hair Han Jisun makeup Kong Hyeryun
assistant Kim S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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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가족이라는 운명,
가족 영화라는 모험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운명적으로 태어나지만 각기 다른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따라서 많은 가족 영화가 만들어지는 건 당연한 일. 타인의 삶은 결국 모험일 수밖에 없다.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
모험을 떠나다
가족은 운명이다. 땅에서 자라거나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은 없다. 그 누구든 어느 부모의 자식일 수밖에 없고, 각기 형편이 달라도 가족의 일원으로 삶을 시작할 것이다. 그러니까 생이란 가족이라는 집단의 일원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 리고 운명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누군가 는 가족을 행복의 원천으로 여기며 살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가족은 극복의 대상이 될 것이다. 기댈 수 있는 존재라서 가족
을 그리는 이도 있겠지만 피하고 싶은 존재라서 가족을 지우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가족이라는 2음절의 운명 안에서 모 두 다 각자 모험을 떠난다. 가족이라는 세계 안으로 혹은 그 세 계 밖으로, 가족과 굳건히 뭉치거나 가족으로부터 멀리 떠나가 며, 각자의 방식으로 그 세계를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writer Min Yongjun 영화 저널리스트·대중문화 칼럼니스트 editor Kim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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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의 운명으로 굴러간다
강박적인 좌우대칭 미학의 시네아스트 웨스 앤더슨은 아기자 기한 동화적 미장센으로 세련된 광고 카탈로그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과 달리 좌충우돌하는 인간 만사의 갈등과 충돌 을 첨예하게 그려내는 작가다. 사건의 양상을 다소 얼렁뚱땅 그려버리는 습성이 있지만 예상 밖의 파국에 다다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되레 생생한 현실감각을 느끼게 하는 영화를 만들어 왔다.
<다즐링 주식회사>는 우애 따윈 ‘콩가루’처럼 날려버린 듯한 휘트먼 삼 형제의 기차 로드 무비다. 아버지의 부고 이후 1년 만에 재회한 삼 형제는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 인도를 가로지르는 열차에 몸을 맡긴다.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애만 도 못해 서로 유치한 반목을 거듭하며 좌충우돌하는 삼 형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기차 안에서 함께 공유한 기억을 떠올리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관계를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회복한다. 서로 끝없이 반목하지만 한 줄기 운명으로 함께 굴 러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한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세상으 로 내몰린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다룬다. 휴대용 의료 기기를 파는 세일즈맨 남성은 실적이 좋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리고 아 내는 가족을 떠난다. 심지어 집세가 밀려 쫓겨난 그에게 남은 건 어린 아들뿐이다. 갈 곳이 없어 지하철역 화장실을 보금자
리 삼는 와중에도 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자신들은 지금 동굴에 숨어 있는 것이라고 거짓말한다. 애처로운 부자의 사정 은 끝내 아버지의 노력으로 반전된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는 결국 아들의 삶을 자신의 비극 안에 방치하지 않는다. 절망 도, 희망도, 의지도 가족 안에서 자라는 마음이다.
〈행복을 찾아서〉(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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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주식회사〉(2007)
삼 형제는 함께 공유한 기억을 떠올리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관계를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회복한다. 서로 끝없이 반목하지만 한 줄기 운명으로
함께 굴러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벌들의 비밀생활〉(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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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현실, 가족의 품을 벗어난 세상
타인의 삶을 지켜본다는 건 그 자체로 견문의 모험과 같다. 유 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횡행하던 1960년대 미국을 배경에 둔 영화 <벌들의 비밀생활>은 우연히 한 흑인 가정에 발을 들이게 된 백인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아버지로 부터 달아나 길을 떠난 백인 소녀는 벌을 키우며 꿀을 채취해 살아가는 흑인 가정의 세 자매에게 사랑을 배우게 된다. 집단 을 이루고 각자의 역할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벌처럼 사람도 각 기 존재만으로 존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소녀는 아버 지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가족애를 그렇게 다른 가족에게서 배우게 된다. 비록 한 핏줄로 태어난 사이는 아니어도 각자의 상처를 보듬어줌으로써 가족처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을 깨닫는다.
반대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타 인들의 세계를 동경하던 소년이 끝내 그 세계에 정착하지 못하 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험담을 그린 영화다. 모리스 센닥의 동 명 그림책을 각색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실상 어른들을 위한 동화에 가깝다. 엄마와 싸운 뒤 집을 나가 작은 배를 타고 항해하던 소년은 낯선 섬에 당도해 그곳에서 무시 무시한 괴물들을 만난다. 하지만 소년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괴물들의 왕이라고 주장해 괴물들에게 추앙받으며 섬에 정착 하지만, 끝내 그곳이 자신을 위한 땅이 아님을 깨닫고 도망쳐 집으로 돌아온다. 상상 속에서 즐길 법한 진짜 모험을 떠났다 돌아온 소년의 오늘이 어제와 같을 리 없다. 소년은 그렇게 자 신과 어울리는 현실을 깨닫고 가족의 세계로 복귀한다.
상상 속에서 즐길 법한 진짜 모험을 떠났다 돌아온 소년의 오늘이 어제와 같을 리 없다.
소년은 그렇게 자신과 어울리는 현실을
깨닫고 가족의 세계로 복귀한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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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2017)
세상의 만인이 하나의 지붕을
마련하고 타인의 불행을 포용하는 존재가
되길 권하는 목소리가 된다.
〈원더〉(2017)
〈폴라 익스프레스〉(2004)
첫 번째 후원자
한편 가족 영화는 한 사회가 품을 수 있는 공동체의 다양성을 누비는 여정의 그릇으로서 대중 앞에 등장할 때도 있다. 옛 소 련과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1960년대 미국 나사NASA에 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유색인종 여성에 대한 영화 <히든 피겨 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조명하는 동시에 차별의 중력 을 이겨낸 세 여성의 이야기다. 노골적인 차별을 주도하던 백 인 남성 위주 엘리트 사회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 을 증명한 세 흑인 여성은 서로 가족처럼 연대하고 우애를 나 누며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의 편견을 극복해나간다. 그리고 영 화는 세 여성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지지한 첫 번째 후원 자가 바로 그들의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원더> 역시 가족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다. 우주를 동경하는 소년은 언제나 나사 로고 가 선명한 우주 비행사 헬멧을 쓴다. 단지 우주를 동경해서만 은 아니다. 선천적 안면 기형을 가리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는 그런 아들이 사회로 나갈 준비가 필요하다 여겨 학교에 보내는 쪽을 선택하고, 그렇게 소년은 헬멧을 벗고 자신의 얼 굴로 세상에 나선다. 남다른 불행을 감당해야 하는 소년의 성 장 드라마이자 그런 소년을 아끼고 응원하는 가족에 대한 드라 마인 <원더>는 믿고 싶은 선의를 그린 영화다. 차별에 맞서는 방식은 분투일 수도 있지만 우정과 사랑과 연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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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히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물론 세상은 마냥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안전하다고 믿는 것들이 허물어진 풍경은 마음을 무너지게 만든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디즈니월드 건너편에 자리한 모텔 쪽방에서 살아 가는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젊은 싱글맘 은 매춘과 도둑질로 삶을 연명하면서도 어린 딸을 포기하지 않 는다. 그런 엄마의 삶을 명확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엄마와 살 아가는 것이 좋은 소녀는 겉보기에 알록달록한 모텔 주변에서 그 나름대로 활기차게 매일을 살아간다. 그런 소녀를 돌보는 어른들도 있지만 세상은 그리 따듯하지도 만만하지도 않다. 영 화는 가난한 가족에게 동화 같은 행복이 허락되지 않는 현실에 주목한다. 그만큼 처연하고 가엾지만, 결국 이 세계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 자리한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그럼으로써 세상 의 만인이 하나의 지붕을 마련하고 타인의 불행을 포용하는 존 재가 되길 권하는 목소리가 된다.
가족 영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이렇게 다채로운 가족 영화가 존재하는 이유 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영화 속에서 가족이 어떻게 결 속하고, 해체되고, 다시 단단히 엮여지는지, 이 운명 공동체가 어떻게 다루어지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떤 식으로든 가족 영화라는 장르는 우리가 다양한 마음이 총망라한 세계에 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든다. 다행과 불행 사 이에서,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부정과 긍정 사이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어떤 식으로든 태초의 운명과 연결돼 있 다. 결국 우리가 가족 영화를 본다는 건 우리가 알 수 없는 이 세계의 어떤 마음속으로 뛰어드는 모험과 다르지 않다. 가족이 존재한다는 건 결국 인류가 존속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고, 가족 영화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가족이라는 운명은 결국 가족 영화라는 모험으로 거듭 수렴할 것이다. 그러니 기 꺼이 만끽하길. 언젠가 영화가 될 그 삶을, 그 운명을.
결국 우리가 가족 영화를 본다는 건 우리가 알 수 없는 이 세계의 어떤 마음속으로 뛰어드는 모험과 다르지 않다. 가족이 존재한다는 건 결국 인류가 존속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고, 가족 영화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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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WE
editor ARE Lee Minjung photographer Hyea W. Kang stylist Lee Yoo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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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2백65만원
스커트 • 1백58만원 • RICK OWENS
LEFT 셔츠 • 2백28만원
팬츠 • 2백88만원 • RICK OWENS 선글라스 • 62만원 •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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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35만원 • MARINE SERRE by BOONTHESHOP
팬츠 • 4백89만원 • KHAITE by BOONTHESHOP 슈즈 • 1백만원대 • FENDI
이어후크 • 64만원
ALEXANDER McQUEEN
LEFT
(왼쪽) 톱 • 2백만원대 / 팬츠 • 2백만원대 네크리스 • 1백만원대
이어링 • 1백만원대 • FENDI 링 • 35만원 • SCHO by XYTS
(오른쪽) 톱 • 3백만원대 / 스커트 • 1백만원대
이어링 • 60만원대 • FE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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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3백만원대 / 레깅스 • 1백만원대
VERSACE
슈즈 • 1백45만원 •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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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로즈 멕시크 42 • 3.5g, 9만원대 / 루즈 에르메스 포피 립 샤인 • 3g, 9만원대 • HERMÈS
RIGHT 드레스 • 2백39만원 / 선글라스 • 39만원 • OFF-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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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 • 7백만원대 / 코트 • 4백만원대
슈즈 • 1백만원대 • PRADA
RIGHT
재킷 • 1백59만원 • MAISON MIHARA YASUHIRO by BOONTHESHOP 볼캡 • 65만원 • GIVENCHY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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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 4백만원대 • ROGER VI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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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35만원 • MARINE SERRE
by BOONTHESHOP 팬츠 • 4백89만원 • KHAITE
by BOONTHESHOP
이어후크 • 64만원 / 링 • 47만원
ALEXANDER Mc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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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쉘 엑스 버가샌달 • 30ml, 3만2천원 • TAMBURINS
RIGHT 드레스 • 1백98만원 • MOLLY GODDARD by SHOP AMOMENTO 슈즈 • 2백만원대 •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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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1백90만원대 / 팬츠 • 1백만원대
GOLDEN GOOSE 톱 • 23만5천원 • L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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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톱, 쇼츠, 슈즈, 백 • 가격 미정 • CHANEL
RIGHT (왼쪽부터) 드레스 • 1백98만원 • MOLLY GODDARD by SHOP AMOMENTO 뷔스티에 • 27만5천원 • LVIR 네크리스 • 63만원 • OFF-WHITE™ 슈즈 • 2백만원대 • LOUIS VUITTON
드레스 • 36만5천원 • LVIR 네크리스 • 85만원 • SWAROVSKI 톱 • 24만8천원 / 팬츠 • 34만8천원 • RE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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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3백만원대 • VERSACE 초커 네크리스 • 1백20만원 • SWAROVSKI
RIGHT 재킷 • 6백70만원대 / 톱 • 1백90만원대 / 레깅스 • 1백만원대 • VERSACE 슈즈 • 1백45만원 •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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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재킷 • 3백57만원 스커트 • 1백만원대 포켓 스커트 • 1백만원대
슈즈 • 1백만원대
MIU MIU
톱 • 2백20만원 언더웨어 • 92만원
브리프 • 64만원 스커트 • 5백만원대
벨트 • 76만원 슈즈 • 1백만원대
MIU MIU
톱 • 2백20만원 언더웨어 • 92만원
브리프 • 64만원 스커트 • 1백만원대
슈즈 • 2백만원대
MIU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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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 장식 백 • 3백29만원 • ALEXANDER McQUEEN
RIGHT 재킷 • 2백99만원 / 톱 • 30만원대 / 팬츠 • 1백39만원 • JUUN.J 슈즈 • 2백만원대 •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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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1백90만원대 / 팬츠 • 1백만원대
GOLDEN GOOSE 톱 • 23만5천원 • LVIR
RIGHT
재킷, 톱, 쇼츠, 백
가격 미정 • CHANEL
model Maga, Veronika, Ludimila hair Kim Junghan
makeup Park Hyeryung nail Lim Misung
assistant Lee Mo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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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Make the Moment
CHAMPAGNE & WINE
최적의 테루아, 정성이 깃든 손길을 거쳐 생산된 샴페인의 섬세한 버블에서 느껴지는
풍미는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단순히 술을 선물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담긴 특별한 샴페인과 와인을 소개한다.
RP
98 pts.
크리스탈 위의 크리스탈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비노테크 1999
Louis Roederer
Cristal Vinotheque 1999
최고의 뀌베를 선정해 완벽한 환경에서 20년을 추가 숙성해 출시한 제품. 부드러운 질감과
단단한 구조감을 지닌 외유내강형 샴페인이다. 브리오슈와 마카다미아 등으로 고소한 풍미를 자아내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보디감이 특징. 1876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만을 위해 제조되었으며 2020년 전 세계 1천 병 한정 출시되었다.
3백89만원
writer Jang Saebyeol 푸드 칼럼니스트 freelance editor Park Min photographer Ryu Hoseung, Hyun Kyun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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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를 간직한
올드 빈티지 샴페인
찰스 하이직
라 콜렉시옹 크레이에르 1982 매그넘
Charles Heidsieck
La Collection Crayères 1982 Magnum
40여 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프레시함이 느껴진다. 숙성 과정에서 아로마의 잠재력이 폭발적으로 발휘된 결과 말린 장미, 오렌지꽃 등의 화사한 아로마와
버섯, 타바코, 모카, 은은한 흙 내음, 말린 생강 등의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느껴지는 산미도 매력적이다. 4백30만원
RP
99 pts.
장인 정신이 깃든 귀한 샴페인
크룩
끌로 당보네 브륏 블랑 드 누아 2002
KRUG
Clos d’Ambonnay Brut Blanc de Noirs 2002
끌로 당보네는 벽으로 둘러싸인 0.68헥타르 크기의 작은
포도밭으로 샹파뉴에서 가장 훌륭한 피노누아 포도를 생산하는 마을 중 하나다.
크룩 끌로 당보네 2002는 이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여섯 번째 샴페인. 풍부한 과실 향과 매우 긴 피니시감을 지녀 풍미 있는 고기 요리나 숯불에 구운 채소와의 페어링이 좋다.
RP
95 pts.
가격 미정
RP
95 pts.
언제 마셔도 좋은 샴페인
자크 셀로스
이니시알 브륏 NV
Jacques Selosse Initiale Brut NV
포도를 재배해 네고시앙에
판매하던 것에서 나아가 1959년 직접 샴페인 양조를 시작했다. 포도 농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퀄리티 있는 샴페인을 생산하는데, 프랑스의 권위 있는 미식 가이드 〈고 에 미요Gault et Millau〉에서 ‘프랑스 최고의 와인 양조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피니시가 매우 길고 강렬한
샴페인으로 지금 마셔도, 장기 보관 후 마셔도 좋다. 1백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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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이라 더욱 특별한
S 드 살롱
1999 매그넘
S de Salon
1999 Magnum
1.5리터 용량의 매그넘 사이즈는 보통 와인보다 천천히 숙성하며 풍성한 풍미를 내는 매력이 있다.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 하우스로 꼽히는 살롱의 S 드 살롱 1999 매그넘은 개화하듯 피어오르는 다양한 감귤류의 아로마, 섬세한 버블과 우아한 피니시가 특징이다.
9백3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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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따주의 본보기
장 루이 샤브
에르미따주 1978
Jean-Louis Chave Hermitage 1978
RP
96 pts.
최상급의 최상급
도멘 라모네 몽라셰 2018
Domaine Ramonet Montrachet 2018
장 루이 샤브는 북부 론 지역에서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하나로 와인 평론가 존 리빙스턴 리어먼스는 ‘에르미따주 와인의 본보기’라고 평한 바 있다. 그중 1978년산은 최상위로 꼽히는 빈티지로, 수집가나 와인 애호가의 관심 목록에 늘 올라 있다. 블랙베리, 블랙 체리 등 검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함께 타바코, 흙 향이 입안 가득 넘실대는 풀 보디 와인이다.
9백9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RP
96 pts.
화이트 와인으로 명성 높은 도멘 라모네가 만드는
몽라셰의 동의어는 최상급 화이트 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옅은 금빛이 도는 와인에는 감귤류, 흰 꽃, 오크 아로마와 꿀, 잘 익은
핵과의 풍미가 촘촘하게 담겨 있다. 약간의 산미와 함께
이어지는 길고 우아한 피니시도 매력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해지는 풍미와 복합성이 기대되는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1천4백89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RP
98 pts.
암흑기를 이겨낸 명작
샤또 오존 2000
Château Ausone 2000
여러 와인 평론가에게 혹평받은 1960~1970년대 암흑기를 거쳐 1990년대 후반 미셸 로랑의 컨설팅을 받으며 전환기를 맞이한 샤또 오존.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뛰어난 미네랄리티, 섬세함, 우아함으로 로버트 파커의 찬사를 받는 등 보르도 와인 신에서 우뚝 서기 시작했다. 오존은 포도 농장을 소유했던 로마 시대의 시인 오조니우스에서 따온 이름이다.
4백2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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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우아함
샤를 라쇼
뉘 쌩 조르주 오 부도 2020
Charles Lachaux
Nuits Saint Georges Aux Boudots 2020
체리, 라즈베리 등 붉은색 과실과 블랙베리 등 검은색
과실의 아로마를 품은 와인으로 우아함, 균형감으로 대표되는 뉘 쌩 조르주 와인의 특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일일이 손으로 수확하고 선별한 최상의 포도에 최소한의 터치로 테루아를 반영하는 데 집중한다. 어떤 빈티지든 평론가들에게 90점 이상을 받는다. 5백98만2천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RP
90 pts.
RP
97 pts.
RP
100 pts.
마실수록 다채로운
위들로 노엘라
로마네 쌩 비방 2020
Hudelot-Noëllat
Romanée St Vivant 2020
와인 평론가 젭 던넉에게 ‘모든
면에서 뛰어난 와인’이라는 평을 받은 와인으로 세밀한 타닌, 블랙 체리, 바이올렛, 라즈베리, 감초, 멘톨이 마실 때마다 교차되는 복합적인 아로마를 지녔다. 농축된 풍미의 풀 보디 와인으로 장기 숙성의 잠재력까지 보여준다.
3백9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전설의 미국 컬트 와인
쉐이퍼
힐사이드 셀렉트 2016 매그넘
Shafer
Hillside Select 2016 Magnum
로버트 파커가 무려 여섯 번이나 1백 점을 부여한 나파밸리 컬트 와인의 전설이다. 바위투성이 언덕을 일구어 카베르네 소비뇽을 생산한 것이 바로 힐사이드 셀렉트. 첫 빈티지는 1978년이지만 이 이름은 1983년부터 사용했다. 블랙 체리, 블랙 커런트, 초콜릿의 풍미와 함께 카시스, 바닐라의 아로마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1백95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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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
96 pts.
대를 잇는 명문 와인
도멘 르로아 끌로 드 부죠 2001
Domaine Leroy Clos de Vougeot 2001
1868년에 설립한 메종 르로아 와이너리 가문의 손녀가 단 22헥타르의 포도밭으로 출발한 와이너리다. 블랙 체리, 라즈베리, 옅은 흙 내음의 복합미를 발산한다. 3천9백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운
RP
95 pts.
도멘 르플레브
비엥베뉴 바타르 몽라셰 2019
Domaine Leflaive
Bienvenues Batard Montrachet 2019
1717년에 설립한 와이너리. 100%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와인을 생산한다. 사과, 레몬 등의 풍미를 지녔으며 제임스 서클링에게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피니시’라는 극찬을 받았다. 4백68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에서
메종 르로아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 레 페리에르 2009
Maison Leroy
Meursault 1er Cru Les Perrieres 2009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샤도네이로 유명한 슈퍼 프리미에 크뤼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뫼르소. 메종 르로아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 레 페리에르 2009는 섬세하게 퍼지는 시나몬의 풍미와 과일 아로마가 돋보이며 다양한 육류와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2백5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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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94 pts.
집중력으로 만들어낸 샤르도네의 풍미
꼬쉬 듀리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 레 까이에레 2018
Coche Dury
Meursault 1er Cru Les Caillerets 2018
뫼르소 마을에서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로 꼽히는 꼬쉬 듀리는 1920년에 탄생해 3대째 이어지고 있다. 절묘한 밸런스, 매끄러운 질감, 긴 피니시 등 최상급 빈티지 와인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로버트 파커, 얀시스 로빈슨 등 저명한 평론가들에게 꾸준히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6백55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RP
99 pts.
나파의 신화처럼
브라이언트 패밀리 빈야드 까베르네 쇼비뇽 2018
Bryant Family Vineyard, Cabernet Sauvignon 2018
1990년대 스트리밍 이글, 할란과 함께 미국 컬트 와인의 부흥기를 이끈 미국 3대 컬트 와인 중
하나인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와이너리.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백 점을 받은 와인이기도 하다. 우아한 타닌감과 더불어 풍부한 미네랄리티가 긴 여운으로 남는다. 특히 완벽한 구조감으로 보르도 1등급 와인에 비견되기도 한다.
가격 미정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 이 칼럼에 소개된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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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셰프들이
사용하는 푸아그라로
프랑스 알자스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다. GEORGES BRUCK
FOIES GRAS • 조르주브룩
푸아그라 • 75g, 7만1천원 145g, 9만4천1백원 305g, 17만4천1백원
12개월 장기 숙성에서 비롯된 감칠맛과 진한 우유 맛을 품은
1백 년 역사의 프리미엄 네덜란드 치즈. BEEMSTER ROYAAL GRAND CRU • 빔스터 로얄 그랑 크뤼
250g, 1만5천8백원
9개월 숙성한 세라노 등급의 하몬으로 돼지 뒷다리살을 소금에 절여 건조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NOEL JAMON SERRANO SLICE • 노엘 하몬 세라노
80g, 1만1천원
MAKE THE MOMENT
Ultimae
pair g
핸드 커팅한 하몬, 캐비아 등
럭셔리 그로서리부터 와인 바 못지않게 플래터를 차려낼 수 있는 치즈, 올리브까지.
약 10년 이상 자란 철갑상어에서 얻은 캐비아로
철갑상어의 피부에 따라 빛깔이 달라진다.
ALMAS CAVIAR BELUGA
알마스 캐비어 벨루가 • 30g, 25만원
스페인 왕실에
공급하는 이베리코
흑돼지 뒷다리로 만든 최상급 샤퀴테리.
BELLOTA-BELLOTA
이베리코 베요타 하몽 100g, 6만6천원
시큼하고 고소한 맛, 짭조름한 맛으로 카나페나 타파스 요리에 킥을
더해주는 케이퍼베리.
BELLOTA-BELLOTA • 벨로타 케이퍼베리
240g, 3만원
카스텔피오렌티노 지역의 서머 트러플과
양송이를 해바라기 오일에 절여 만든
셀렉티아 트러플 소스. SELEKTIA TARTUFI • 셀렉티아 타르투피
트러플 소스 • 75g,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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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숙성해 더욱 깊은 과일 향, 견과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콩테 치즈. JURAFLORE
COMTÉ 12 MOIS
쥐라플로르 콩테 12개월 200g, 2만6천3백원
지방질과 근육질이 어우러져 살살 녹는 식감의 참치 뱃살. 올리브 오일과 조합을 이루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워 간단한 술안주로 좋은 참치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BELLOTA-BELLOTA
벨로타 저몬튜나 벤트레스카 인 올리브 오일 • 115g, 3만8천원
트러플이 품은 깊은 땅속의
흙 내음과 진득한 이탈리아산 벌꿀의 조합은 농밀한 트러플 허니의 향미를 완성한다. SAVINI TARTUFI
트러플 허니 • 120g, 4만2천원
트러플을 넣어 풍미가 좋으며 바질과 갈릭이 들어 있어 맛과 향이 우수하다.
THE DUTCH CHEESE&MORE
트러플 • 250g, 2만6천5백원 그린 페스토 • 250g, 2만1천원
MAKE THE MOMENT
T y
shar g
짭조름한 스낵과 핑거 푸드로 제격인 포션 치즈까지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어링 푸드.
고급 건조 캐비어의 풍미를 담은 육지와 바다의 완벽한 조합으로
탄생된 감자칩. TORRES SELECTA
CAVIAR CHIPS
토래스 케비어 칩스
125g, 7천원
부드럽고 담백한 플레인 크림치즈로 바게트나 비스킷에 곁들여 먹기 좋다. PAYSAN BRETON MADAME LOÏK PLAIN
페이장 브레통 마담로익 플레인
150g, 1만4천원
노르웨이 전통 치즈 고유의 산양유 맛이
인상적인 치즈. 단짠단짠의 맛을 오가는
만큼 와인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TINE • 스키 퀸 브라운 치즈
250g, 1만1천9백90원
일반 카망베르 치즈보다 진하고 크리미하며 깊은 버섯 향을 머금어 풍미가 좋다.
LE RUSTIQUE • 카망베르 치즈 • 250g, 2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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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DELIGHTFUL CELEBRATION
봄의 생기와 아늑함을 담은 형상, 만찬의 테이블 한가운데에서.
editor Kim Minhyung, Jo Sohee photographer Sim Yunsuk stylist Kim Jinyoung set stylist 88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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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AINT-LOUIS • 퀸스홀 테레사(루이14) • 21만원 / 퀸스홀 아말리아(루이필립) • 21만원 / 버블 샴페인 잔 • 48만원 / 퀸스홀 레슈친스카(루이15) • 21만원
퀸스홀 앙뚜아네트(루이16) • 21만원 SPINELLI KILCOLLIN by BOONTHESHOP • 토러스 SG 그리스 링 • 7백35만원
BUCCELLATI by BOONTHESHOP • 마크리 워치 • 3천6백30만원
LEFT
(왼쪽부터) GINORI 1735 by PISHON • 아우레아 수프 플레이트 • 15만6천원 RIEDEL • 퍼포먼스 샴페인 글라스 • 10만7천원 SAINT-LOUIS • 까당스 샴페인 잔 • 27만원 GINORI 1735 by PISHON • 아우레아 샐러드 보울 • 37만원 / 아우레아 피클 디쉬 • 18만4천원 COSI TABELLINI by PISHON • 타지오 캔들 스틱 • 32만원 GINORI 1735 by PISHON • 아우레아 머그 • 16만8천원 / 아우레아 티컵& 소서 • 21만5천원 / 아우레아 콘 베이스 • 94만원 / 아우레아 비드 포쉐 • 3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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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GINORI 1735 by PISHON • LCDC 일 레테라토 워터 • 61만원 CUTIPOL • 고아 디너 나이프& 테이블 스푼 • 각 1만원대 GINORI 1735 by PISHON • 오리엔테 이탈리아노 수프 플레이트 • 18만1천원 RIEDEL • 소믈리에 블랙타이 올블랙 보르도 그랑 크뤼 • 22만원 GINORI 1735 by PISHON • 아르카디아 디저트 플레이트 • 14만9천원
CUTIPOL • 고아 디너 포크 • 1만원대 GINORI 1735 by PISHON • 카테네 디너 플레이트 • 19만1천원 / LCDC 라마쪼네 워터 룸 디퓨저 • 76만원
LEFT
(왼쪽부터) BACCARAT • 제니스 캔들 스틱 • 3백70만원 SAINT-LOUIS • 까당스 텀블러 라지 • 22만원 BACCARAT • 마세나 글라스 • 50만원
아코어 1841 글라스 • 50만원 ADDIR • 레거시 링 • 5백60만원 / 클래식 브레이슬릿 • 3백90만원 VERSACE • 드레스 • 4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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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BURGUNDY& • 찰스 하이직 라 콜렉시옹 크레이에르 1982 • 2백10만원 GEORG JENSEN by PISHON • 인덜전스 그란데 샴페인 쿨러 • 78만1천원
HERMÈS • H 데코 디너 플레이트 • 18만원 GEORG JENSEN by PISHON • 베르나도트 슈가 보울& 스푼 • 15만6천원
베르나도트 크리머 • 14만원
BACCARAT • 밀누이 캔들 스틱 190mm • 2ea, 95만원 CHRISTOFLE by PISHON • 무드 아시아 • 3백30만5천원 GEORG JENSEN by PISHON • 헤닝 코펠 보울 • 18만9천원 HERMÈS • H 데코 브랙퍼스트 컵& 소서 • 30만원 / H 데코 컵& 소서 • 22만원대
COSI TABELLINI by PISHON • 오스테리아 콘디먼트 홀더 • 41만원 GINORI 1735 by PISHON • 베키오 지노리 오벌 플래터 33cm • 2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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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 JENSEN by PISHON • 헤닝 코펠 피처 • 47만5천원 REPOSSI by BOONTHESHOP • 블라스트 브레이슬릿 • 3천3백40만원
CELINE by BOONTHESHOP • 드레스 • 5백20만원
RIGHT
(위부터)
HERMÈS • 파시폴리아 소서& 컵 세트 • 2ea, 30만원대
파시폴리아 브레드& 버터 플레이트 • 2ea, 20만원대 그랑 아뜰라쥬 디저트 포크 • 60만원대 / 파시폴리아 디저트 플레이트 • 2ea, 30만원대
파시폴리아 프레젠테이션 플레이트 • 4ea, 60만원대 파시폴리아 디너 플레이트 • 2ea, 40만원대 / 그랑 아뜰라쥬 디너 포크 • 70만원대 그랑 아뜰라쥬 디너 스푼 • 70만원대 / 그랑 아뜰라쥬 디너 나이프 • 80만원대
그랑 아뜰라쥬 디저트 나이프 • 6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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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RIEDEL • 럼 세트 • 2ea, 11만원 / 벨로체 샴페인 와인 글라스 • 2ea, 12만8천원 BACCARAT • 아라베스크 스몰 보울 • 20만원
CARRON PARIS by PISHON • 마리앙뚜아네트 리본 직사각형 플레이트 • 16만원 MEPRA by PISHON • 디저트 스푼& 포크 • 각 3만7천원 ADDIR • 클래식 테니스 네크리스 • (위부터) 1천9백만원, 4천3백만원 / 레거시 링 • 8백20만원 JIL SANDER • 드레스 • 3백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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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GEORG JENSEN by PISHON • 알프레도 브레드 바스켓 스몰 • 9만7천원 SAINT-LOUIS 토미 샴페인 잔 • 72만원 / 토미 티 텀블러 • 56만원 HAVILAND • 르 브라질 컬렉션 디너 플레이트 • 34만5천원
SAINT-LOUIS • 아마데우스 샴페인 잔 그레이 스템 • 40만원 / 샴페인 잔 클리어 • 35만원 토미 원통 텀블러 스몰 • 25만원 HAVILAND • 르 브라질 프레젠테이션 플레이트 • 54만8천원
르 브라질 브랙퍼스트 컵& 소서 • 65만4천원 / 르 브라질 디저트 플레이트 • 28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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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MEPRA by PISHON • 돌체 비타 테이블
포크 • 2만9천원 / 테이블 스푼 • 2만9천원 디저트 스푼 • 2만7천원 / 테이블 나이프 • 4만5천원
SAINT-LOUIS • 까당스 텀블러 레귤러 • 20만원
까당스 워터 잔 N2 • 27만원
GINORI 1735 by PISHON
라비린토 디너 플레이트 • 19만1천원
라비린토 프루트 볼 • 12만4천원 라비린토 수프 플레이트 • 19만1천원 라비린토 브레드 플레이트 • 15만3천원
MEPRA by PISHON
돌체 비타 버터 나이프 • 4만7천원
GINORI 1735 by PISHON
라비린토 트레이 위드 핸들 • 51만원
COSI TABELLINI by PISHON
시르미오네 위스키 디캔터 •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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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SWEETEST WISH
가족과 연인, 5월을 함께하고 싶은 이들에게 선사하는 달콤한 경험.
COSI TABELLINI by PISHON • 로레토 케이크 클로슈 • 38만원 / 베네치아 푸티드 케이크 플레이트 • 62만원
BUCCELLATI by BOONTHESHOP • 길란다 펜던트 네크리스 • 1천1백15만원 / (오른손) 검지 • 튤레 파리지 이터넬레 링 • 4천1백60만원 약지 • 튤레 오르나토 이터넬레 링 • 3천4백50만원 / (왼손) 마크리 브레이슬릿 • 1천5백65만원 CHOPARD • 디아망트 워치 • 1억원대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 재킷 • 2백82만원대
writer Park Min editor Kim Minhyung, Jo Sohee photographer Sim Yunsuk stylist Kim Jinyoung set stylist 88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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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쇼콜라티에의 시그너처
봉봉 쇼콜라 세트를 만나보자. 신비한 무드를 자아내는
컬러 조합으로 기념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제니스 웡 • 봉봉 초콜릿 5구 • 3만2천원
봉봉 초콜릿 9구 • 5만2천원
천연 벌꿀 캔디, 러브 믹스, 후르츠 믹스, 3구 세트로 구성된다.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요리처럼 재료의 특성과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핑거캔디 • 후르츠 믹스 3구 세트
3만5천원
MAKE THE MOMENT
한 조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작고 달콤한 디저트.
카카오 가루로
감싼 부드럽고 신선한
생초콜릿의 맛과 럭셔리하고 사랑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아시에 • 하트 트러플 초콜릿 248g, 7만9천원
프렌치 디저트 티그레는 프랑스어로 ‘호랑이’를 뜻하며 완성된 모양이 호랑이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카멜의 아날로그적 타이포가 그려진
박스에 담긴 티그레로 달콤한 마음을 전해보자.
카멜 • 티그레 세트 • 15ea, 4만5천원
프랑스 고급 디저트 와인을 만드는 품종인 소테른 포도를 건조해 다크 초콜릿으로 감싸 완성한 건포도 초콜릿.
브아시에 • 소테른 포도 초콜릿 • 80g,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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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만 먹어도 프랑스 프로방스의 아몬드를 풍성하게 넣은 파운드 케이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강남점에서 5월 한 달 동안 만나볼 수 있는 제품.
메종엠오
빵드젠느 아무트 에디션 • 4만6천원
최상의 재료와 정성으로
반죽하고 구워낸 쿠키의 정석. 마이페이보릿쿠키가 전하는 달콤한 행복이 가득한 진심을 느껴보자.
마이페이보릿쿠키
마 이페이보릿쿠키세트 10ea, 3만9천5백원
MAKE THE MOMENT
옥수수, 흑임자 등 신선하고 독특한 식재료의 조합이 돋보이는 타르트. 얼핏 보면 아담하지만, 겹겹이 쌓인 시트로 커피 한잔과 즐기면 배가 부를 만큼 맛과 양 모두 실하다.
에이테이블
쇼콜라 바나나타르트 • 7천8백원 쑥타르트 • 7천2백원
향긋한 시간을 선사하는 커피와 차,
우아한 티 푸드.
식재료의 데코가 돋보이는 비주얼도 압도적이지만 맛도 다채로워 질리지 않는 달콤함을 선사한다. 소금우유, 타히티, 유자피스타치오, 파리브레스트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마들렌을 소개한다.
문화시민 • 숙성구움과자 5구 세트 • 2만1천원
포트넘앤메이슨은 상징적인 에메랄드 컬러의 워터 보틀, 살구 잼, 바닐라블랙티 틴과 로즈 포총 등 풍성한 구성물을 갖춘 햄퍼 세트를 마련했다. 향긋한 티타임을 완성해줄 햄퍼 세트와 함께 5월의
피크닉을 즐겨보자.
포트넘앤메이슨 • 햄퍼 세트 • 3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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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writer Gye Anna editor Kim Minhyung photographer Birgitta Wolfgang Bjørnv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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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페트 카페Tapet Cafe의 실크 커튼 사이로 들어온 부드러운 빛이 머무는 거실. 라운지 소파는
메리디아니Meridiani 제품. 카펫은 인도에서, 램프와 벨벳 체어는 미국 뉴욕에서 구입했다.
WORLD WITHIN
A WORLD
패션 디자이너 부부에게 집을 꾸미는 일은 옷을 재단하는 일과 다르지 않았다. 부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의 17세기 고택 카를리아를 독보적 스타일의 보금자리로 변신시켰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자니 베르사체, 조지 클루니, 폴 매카트니…. 이탈리아 코모 호숫가에 별장을 마련한 셀러브리티 이름을 일일이 나 열하지 않아도 이곳에 사는 것이 얼마나 꿈같은 일인지 설명하기란 어 렵지 않다. 코모 호숫가는 호수 자체의 수려한 풍경 외에도 알프스산 맥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중세 시대부터 유럽 귀족과 부호, 예술가 의 휴양지로 사랑받은 장소다. 호수가 잘 보이는 명당에는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묵직한 역사를 지닌 화려한 빌라가 즐비하다. 카를리 아Carlia라 불리는 저택도 그중 하나. 1678년 귀족 안토니오 데 카를리 Antonio de Carli가 지은 이 저택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원을 소유한
1,000m 2 규모의 빌라로, 배를 타고 호수를 통해 가야 닿을 수 있는 비
밀스러운 장소였다. 귀족의 사치와 여유로 치장돼 있던 화려한 저택은 소유자의 도박 빚 때문에 여러 명의 주인을 거쳤고, 심지어 4개로 분할 되어 소유자 4명의 취향에 따라 각각의 스타일로 개조되었다. 덴마크 패션 브랜드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을 이끌고 있는 켈드 미 켈슨Keld Mikkelsen과 인테리어 브랜드 데이홈을 지휘하는 디자이 너 마리안네 브란디Marianne Brandi 부부는 친구의 코모 호숫가 별장 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카를리아 저택을 둘러보게 되었다. 그들은 해지 고 낡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발견한 듯한 기분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코모 호숫가에 살고 싶어 하지만 저희 부부는 한 번도 그런 꿈을 꾼 적이 없었어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족스럽게 살고 있 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주택을 보자마자 낡은 옷을 수선해 업사이클링 하듯 건물에 담긴 옛이야기를 발굴하고, 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 일을 덧입히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건물 자체가 욕심났죠.” 역 사적인 저택을 덜컥 구입한 부부를 두고 누군가는 노후를 여유롭게 보 내기 위한 준비라 했고, 어떤 이는 모든 것을 누려본 사람이 가져볼 법 한 사치라며 질투했지만 그들의 의도와 목적은 전혀 달랐다. 역사적 건 물이 훼손돼 버려져 있는 것이 안타까웠고, 앤티크 애호가로서 이탈리 아가 가장 번성했던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건축물을 통해 그 시대 스 타일을 엿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사명감이란 말이 어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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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상황도, 조건도 좋지 않았지만 이 집을 살려야 했죠. 4명의 주인을 각각 만나 매매를 설득하고 법적 절차도 마무리해야 했어요. 이 건물에 제 이름을 올리기까지 무려 4년이 걸렸죠.” 마리안네 브란디는 휴양, 여 유, 힐링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웃었다. “실용과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덴마크식이 아니라 상황과 환경에 맞 춰서 움직이는 이탈리아식 마인드가 필요했죠.”
건물이 지닌 순수한 민낯
부부는 집을 소유하자마자 집이 품고 있는 역사와 건축 미감을 바탕으 로 독창적 스타일을 추가한다는 전제 아래 공사를 시작했다. 첫 번째 미 션은 1678년 건물이 지어졌을 때의 모습을 되찾는 일이었다. 부부는 건 축가에게 이 집을 거쳐간 사람들의 흔적을 벗겨내는 일을 맡겼다. 건물 외관에 칠해진 레드 컬러 페인트와 장식적 몰딩이 완전히 제거되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천장이었다. 거실, 응접실 등 대형 공간 천장에 프레스 코 기법으로 그려진 화려한 벽화가 있었는데, 그림을 벗기고 나니 르네 상스 시대로 추정되는 프레스코 벽화 흔적이 발견된 것. 덕분에 역사학 자, 복원 전문가가 필요했고 감독 기관의 승인을 받는 등 별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부부의 고집이 어긋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
2
1 패션 브랜드 데이 비르거 엣 미켈슨을 이끌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켈드 미켈슨의
취미는 악기 연주로 드럼, 기타 등을 소장하고 있다.
2 바이닐 플레이어 뒤편에 놓여 있는 부부의 흑백사진.
었다. 그렇게 건물의 순수한 민낯이 드러나자 5개 방, 5개 욕실, 다양한 사이즈의 거실, 주방, 다이닝 룸 등 전반적인 집 구조가 그려졌다. 부부 는 건물뿐만 아니라 야외 정원도 과거의 원형을 되찾고자 했다. 정원 주 변을 탐색해 땅에 버려져 있던 중세 시대 돌을 찾아 고전적인 철문과 어 우러진 잔디 정원 입구를 만들고, 조경 전문가를 불러 대칭적 형태와 기 하학적 디자인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원을 조성했다. 이로써 언덕 위 에 살포시 앉아 있는 집은 어느 공간에서든 알프스산맥, 코모 호수, 단아 한 정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건물의 시간을 되짚어가 는 복원 과정과 더불어 거주지를 위한 기본 공사가 이어졌다. “코모 호숫가의 집들은 대부분 여름 한 철 지내는 별장으로 난방시 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이 많아요. 이곳도 마찬가지였어요. 사방으 로 뚫려 있는 커다란 발코니 창은 경이로운 풍경을 선사하는 한편, 겨울 의 매서운 찬 바람도 통과시키죠. 별장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이 집에서 사계절을 지내야 하는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난방, 전기, 배관 공 사였어요.” 창문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창 안팎으로 우드 도어 또는 슬라이드 도어를 설치해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보온을 유지하는 방법 을 택했다. 벽은 마감재를 추가해 두꺼워졌고, 바닥에는 앤티크 카펫을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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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모녀 마리안네 브란디와 딸 아밀리 브란디 미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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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1 영국산 호두나무로 만든 앤티크 진열장은 화이트 컬러 세라믹
항아리로 가득 차 있다. 데이홈에서 판매하는 아티스틱한 소품도 함께 배치했다.
2 집 안 곳곳에 그리스·로마 시대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신체
조각상과 현대 조각상이 대조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RIGHT
거실은 물론 침실과 주방, 집 안의 모든 공간에서 아름다운 호수 풍광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정원에는 대칭적 형태와 기하학적 디자인의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가장 오랜 시간 공들인 곳은 주방이다. 흑백 컬러 대비를 테마로 덴 마크 스타일리스트 로테 밍크Lotte Mink와 함께 수납장부터 키친 시스 템 가구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 벽에는 그림을 좋아하는 부부 의 취향을 알아본 지인들이 선물해준 그림이 가득 걸려 있다. 중앙에 배 치한 한스 J. 베그네르Hans J. Wegner의 위시본 체어와 프랑스에서 구 입한 접이식 테이블은 식탁이었다가 책상 또는 바 테이블로 변신한다. “호수 풍경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밤이 되면 모두 이곳에 모여 와인 잔을 기울이며 이야기 나누죠.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Carlo Scarpa의 무라노 램프가 별빛처럼 공간을 환히 비춰줍니다.” 자연 풍경 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린, 베이지,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 벽지로 마감하고 곳곳에 식물을 두었다. 반면 탁 트인 풍 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에는 창문마다 의자를 배치해 마음껏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수집이 창조가 될 때
무엇보다 이 집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건물 자체의 고전적 스타 일이나 규모가 주는 웅장함보다 부부의 취향과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가 구, 그림, 소품이 빼곡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면 부부의 수집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부에게 수집은 투자나 취 미가 아니다. 그들은 영감을 얻기 위해 수집한다. 그것도 누군가에겐 쓸 모없는 일상의 물건, 예를 들어 민속 의상, 신발, 목걸이, 주방 도구 같은 것을 수집한다. “쓸모가 있어서 모으는 것은 아닙니다. 내 마음을 유달 리 사로잡는 무언가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한 가지 물건만 봐서는 모르 지만 모은 물건을 나열해놓고 보면 공통점이 보여요. 연결 고리를 구체 적으로 찾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저희의 취향을 깨닫고 동시에 타인의 취향을 배우게 되죠.” 복도에 놓인 장식장에 가득 차 있 는 화이트 컬러 세라믹 항아리 컬렉션도 수집 목록 중 하나. 인도, 아프 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수집한 항아리는 신기하게도 비슷비슷하 다. “왜 이런 모양일까 생각하면 그 나라 사람들 삶의 습관과 문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더군요. 이처럼 수집이란 행위를 통해 스타일, 시대, 문 화, 사고방식 등을 깊이 연구하게 됩니다. 저에게 수집이란 인문학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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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이란 행위를 통해 스타일, 시대, 문화, 사고방식 등을 깊이 연구하게 됩니다.
저에게 수집이란 인문학 고전과 다름없어요.
과 다름없어요.” 남편 켈드 미켈슨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은 악기다. 옷 보다 드럼, 기타 등 악기가 더 많고 악기들은 맞춤 제작한 유리 캐비닛 에 고이 ‘모셔져’ 있다. “처음에는 이탈리아의 앤티크 수집품을 중심으 로 꾸며볼까 생각했는데, 남편이 그건 너무 뻔한 그림이라 하더군요. 반 전과 대비가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시대와 스타일을 뒤틀기로 했죠. 스 칸디나비아 스타일도, 이탈리아 스타일도 아닌 불협화음이 만들어내는 독창적 스타일 말이죠.” 컨템퍼러리 예술 작품, 모던한 디자인 가구와 조명, 바로크 스타일의 앤티크 테이블, 고전 스타일의 예술 조각품이 함 께하는 현관이 대표적이다. 모든 공간에는 앤티크와 컨템퍼러리 제품이 균형을 이루면서 다른 국가, 시대,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다.
꿈을 이루면서 부부의 삶도 달라졌다. 인도 뉴델리에 사는 딸 부부 가 수시로 찾아오고, 덴마크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지중해 햇볕을 만끽 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니 집은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인다. 집 안보다 야 외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도 늘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정원에서 자
라는 오렌지, 레몬, 석류, 무화과, 올리브를 직접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다 는 점이었어요. 매년 80리터 이상 얻을 수 있는 올리브 오일은 맛과 품 질이 최고죠.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온 저희 부부에게 이런 자급자족 생 활은 축복 같아요.” 온화한 지중해 햇볕, 풍성한 먹을거리, 입이 쩍 벌어 지는 자연 풍경 … . 코모 호숫가에서의 삶은 조금은 느리게, 적당하게 사 는 방법을 가르쳐줬지만 마리안네 브란디는 쉼표 대신 느낌표를 택했 다. 빌라 이름을 따서 의류 브랜드 라 카를리아La Carlia를 론칭한 것. 라 카를리아는 인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수집한 패브릭으로 만든 의 류, 소품 등을 소개하는 브랜드다. 재스민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1층 건 물 한쪽이 라 카를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마리안네 브란디는 이곳에서 직접 옷을 만들고,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고, 사람들을 초대해 패션쇼를 연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여유와 휴식을 떠올리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일과 삶이 조화로울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때 마 음에 평화가 찾아오죠. 코모 호수가 제게 가르쳐준 교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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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EZ -VOUS
고요함이 드리우는 봄날.
creative director Oh Cynthia Jungeun editor Yu Jieun photographer Park Jongha stylist Lee Yoo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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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 4백만원대 / 슈즈 • 1백60만원대
이어링 • 1백20만원대 •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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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드레스, 슈즈, 네크리스, 초커
가격 미정 • CHANEL
RIGHT
재킷 • 4백만원대 / 톱 • 1백만원대 스커트 • 9백만원대 / 쇼츠 • 2백만원대
슈즈 • 3백만원대 / 삭스 • 60만원대 •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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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 2백97만원 • ALEXANDERWANG 슈즈 • 1백20만원대 • CHRISTIAN LOUBOUTIN
LEFT MAN
재킷 • 3백85만원 / 톱 • 55만원
팬츠 • 1백80만원 • RICK OWENS
WOMAN
드레스 • 1백48만원 / 팬츠 • 2백65만원
RICK OW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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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5백만원대 / 팬츠 • 2백만원대
슈즈 • 1백만원대 / 이어링 • 60만원대 • FENDI
RIGHT
보디슈트 • 1백81만원 / 스커트 • 2백13만원 벨트 • 3백12만원 / 이어링 • 1백29만원
ALEXANDER Mc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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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드레스 • 1천20만원 • VALENTINO
MAN
재킷 • 4백10만원 / 팬츠 • 1백70만원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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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59만원
DRIES VAN NOTEN
RIGHT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 드 퍼퓸
70ml, 55만원대 •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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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4백40만원 / 팬츠 • 1백70만원
VALENTINO
슈즈 • 1백39만원
VALENTINO GARAVANI
RIGHT
드레스 • 1천만원대 • 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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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1천만원대 / 스커트 • 8백만원대
브라 톱 • 1백만원대 / 브리프 • 1백만원대
MIU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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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1백56만원 / 팬츠 • 1백74만원
JIL SANDER by BOONTHESHOP MEN
LEFT
레 부지 퍼푸메 블랙 캔들
300g, 21만5천원 • OFFICINE
UNIVERSELLE B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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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4백만원대 / 팬츠 • 2백만원대 스커트 • 1백만원대 / 슈즈 • 1백만원대
BALENCIAGA
LEFT
드레스 • 2백10만원대 • TOD’S
digital editor Kang Yeonju video Bang Eunjin
model Anna Soka, Salih hair Kim Junghan
makeup Park Hyeryung
assistant Lee Moonji, Na Yum
RENDEZ-V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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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LIST
FASHION
ADIDAS KIDS 전점
ALEXANDER McQUEEN 강남 ALEXANDERWANG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AMINA MUADDI by BOONTHESHOP
강남, 센텀시티, 분더샵 청담
ANNE&VALENTIN by COLLECT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ARENA 전점
BABY DIOR 강남, 센텀시티 BALENCIAG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광주
BALENCIAGA(MEN)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BANDITOY by KIUMHOUSE 강남
센텀시티, 의정부
BARBOUR 전점(대전 Art&Science
김해, 천안아산 제외)
BERLUTI 본점, 강남, 센텀시티
BLACK SCORE by BOON J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BLACKYAK 전점(본점 제외)
BONPOINT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BONT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광주
BOTTEGA VENETA
전점(마산, 김해, 천안아산 제외)
BOTTEGA VENETA(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BURBERRY CHILDREN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광주
CASETIFY 센텀시티
CELINE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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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BYHEDISLIMAN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하남
CHANEL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CHRISTIAN LOUBOUTIN
강남, 센텀시티, 대구
CHROME HEARTS 본점, 강남, 센텀시티 COURRÈGES by BOONTHESHOP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DIO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광주
DRIES VAN NOTEN 강남 EMIS 센텀시티
EMPORIO ARMANI JUNIOR
강남, 센텀시티, 대구
FARBESHOP by GROCERY STUFF
센텀시티
FEND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FENDI(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FENDI KIDS 강남, 센텀시티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강남, 분더샵 청담 GARMI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하남
GAUCHERE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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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 MONST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의정부, 천안아산
G/FOR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광주
GIUSEPPE ZANOTTI
강남, 센텀시티, 대구
GIVENCHY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GOLDEN GOOSE
본점, 센텀시티, 대구, 의정부
GUCC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광주
HERMÈ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HOGAN 강남
HUNTER by TOEBOX 본점, 강남
타임스퀘어, 광주
JIL SANDER 강남, 대전 Art&Science JIL SANDER by BOONTHESHOP 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분더샵 청담
J.LINDEBERG 전점 JUUN.J
전점(의정부, 마산, 김해, 천안아산 제외)
KHAITE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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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O KIDS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KIDSQUARE 강남, 대구 LEEMO 강남
LOEWE 강남,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LORO PIAN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LORO PIANA(MEN) 강남, 센텀시티 LOUIS VUITT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광주
LVIR 강남
MAISON MARGIEL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센텀시티,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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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MIHARA YASUHIRO by BOONTHESHOP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광주 분더샵 청담
MALBON GOLF 전점
MANOLO BLAHNIK 강남
MARINE SERRE by BOONTHESHOP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MARINE SERRE by BOONTHESHOP MEN&CASESTUDY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케이스터디 청담
MATTTEW by COLLECT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McLAREN by COLLECT 본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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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DUSE by TOEBOX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의정부, 광주
MIU MIU 강남, 센텀시티
MOLLY GODDARD by SHOP AMOMENTO 강남
MONCLER ENFANT
강남, 대구, 대전 Art&Science
MSCHF by CASESTUDY
강남, 케이스스터디 청담
MY FIRST by IQ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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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ALANCE by CASESTUDY
케이스스터디 청담
NIKE by X-SPURT 강남
NIKE KIDS by PLAYKIZ 전점(하남 제외) OFF-WHITE™ 센텀시티
OMY by BOON J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OUTDOOR PRODUCTS 강남
PATAGONIA 전점(하남, 마산 제외) PHILIPP PLEIN GOLF 본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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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EYEWEAR by COLLECT 본점 PLAYFOREVER by IQBOX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PRAD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PUMA 전점(본점, 대구, 경기, 마산 제외) RECTO 강남
RICK OWENS 본점, 강남
RIMOWA 대전 Art&Science
ROGER VIVI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ROLLERBLADE by X-SPURT 강남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SALOMON 강남, 센텀시티, 대구 SALOMON by CASESTUDY
케이스스터디 청담
SAMSONITE 전점(하남 제외)
SCHO by XYT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엑시츠 청담
SEA NY by BOON JR.
본점, 강남, 센텀시티
SHUSHU&SASSY by TOEBOX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의정부, 광주
STELLA McCARTNEY KIDS
by BOON J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SUNNY CORDS by COLLECT
본점, 강남
SWEETLIMEJUICE by
BOONTHESHOP MEN 본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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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S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TOM FORD(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VALENTIN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VALENTINO(M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VANS KIDS by TRÄDHU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하남, 김해
VERSACE 강남
VUNQUE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광주
WASTED PARIS by CASESTUDY
케이스스터디 청담
X-SPURT 강남
YOI SOCKS 강남
YPORQUÉ by BOON J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JEWELRY& WATCH
ADDIR 강남, 대구
BOUCHERON 강남, 대전 Art&Science BREITLING 전점(마산, 김해 제외) BUCCELLATI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BULGARI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CARTI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하남, 광주
CHAUMET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CHOPARD 강남
DAMIANI 본점, 강남,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DIAME 전점(하남, 마산 제외) ÉLIOU by BOONTHESHOP
강남, 센텀시티, 대구
FRED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HUBLOT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JAEGER-LECOULTR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OMEG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하남, 광주
REPOSSI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SPINELLI KILCOLLIN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SWAROVSKI
전점(타임스퀘어, 하남, 마산 제외)
TAG HEUER 전점(마산 제외) TIFFANY&C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하남, 김해
VACHERON CONSTANTI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VAN CLEEF&ARPEL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BEAUTY
ACQUA DI PARMA
전점(마산, 김해, 천안아산 제외)
AĒSOP 전점(의정부, 하남, 마산, 김해 제외) BENEFIT 본점, 강남, 센텀시티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하남
BYREDO 전점(마산, 김해 제외) CHANEL 전점 CHICOR
전점(타임스퀘어, 의정부, 하남 제외)
CLARINS 전점(본점, 의정부, 광주 제외) CLÉ DE PEAU BEAUTÉ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CREED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광주
DECORTÉ 강남, 대전 Art&Science DIOR 전점
DIPTYQUE 전점(광주, 마산 제외)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강남, 센텀시티
EX NIHILO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GIVENCHY BEAUTY 강남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GUCCI BEAUTY 본점, 강남,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HERMÈ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JO MALONE LONDON 본점, 강남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하남, 광주
LA M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광주
LA PERVA 강남, 센텀시티, 의정부
하남, 마산, 김해
LA PRAIRI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LE LABO 강남, 센텀시티, 대구 LOIVIE 강남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강남, 센텀시티
MALIN+GOETZ 타임스퀘어
OFFICINE UNIVERSELLE BULY
강남, 센텀시티, 대구, 의정부
POIRET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SANTA MARIA NOVELLA
전점(타임스퀘어, 경기 제외)
SISLEY 전점(하남, 김해, 천안아산 제외) SWISS PERFECTION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분더샵 청담
TAMBURINS 강남, 센텀시티 TONYMOLY 대구, 의정부
TRUD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VALMONT 경기
VIDIVICI 본점, 강남, 센텀시티
하남, 마산, 김해
YSL BEAUTY 전점(마산, 김해 제외) YUNJAC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LIVING
ALESSI 본점, 강남
APPLE 본점, 강남, 대구
대전 Art&Science, 의정부, 천안아산
BACCARAT 강남
BANG&OLUFSEN 강남, 센텀시티, 하남 BEARBRICK by GAZE SHOP
강남, 대구, 하남
BOCONCEPT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BUBEN&ZŌRWEG
본점, 강남, 대전 Art&Science
BUGABOO
전점(의정부, 마산, 천안아산 제외)
BURGUNDY& 강남
CARL HANSEN&SØ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광주
CARRON PARIS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CASAMIA 전점(하남 제외)
CERAGEM 전점(강남, 광주, 김해 제외) CHRISTOFLE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CLAUDE DOZORME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COLETTE MUNGMUNG 김해 COSI TABELLINI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CUTIPOL 경기 DEVIALET 대구 DYSON 전점
FOCAL by GOLDMUND
강남, 센텀시티, 대구
FORTNUM&MAS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GEORG JENSEN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GINORI 1735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HAVILAND 강남
HERMÈS TABLEWARE, SAINT-LOUIS
강남, 센텀시티
ICHENDORF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JAJU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의정부, 마산, 김해
JANE PACKER 본점, 강남 KANGGAESANGIN
전점(하남, 김해, 천안아산 제외)
KARTELL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KÜCHENPROFI 강남, 센텀시티, 경기
광주, 마산, 천안아산
LAURASTAR 대구
LEGO 강남,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LEICA 본점, 강남 LIAIGRE 청담
LOUIS POULSEN by LIGHTNOW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광주
MEPRA by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MICRO KICKBOARD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경기, 하남
MOLLY'S 센텀시티
NOHRD by WELLNESSCARE
센텀시티, 대전 Art&Science, 경기, 하남
NUTRICORE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마산
PHILIP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마산
POLTRONA FRAU 강남 REDECKER by FOCUSIS
전점(본점, 하남 제외)
RIEDEL 강남, 경기
ROYAL COPENHAGE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타임스퀘어, 경기, 광주
SHINSEGAE GALLERY 강남, 센텀시티
대구, 대전 Art&Science, 광주
SNOW PEAK 전점(본점 제외)
WINIA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의정부, 하남, 광주, 마산
WOORISOOLBANG 본점
대표전화 | 1588.1234 본점 | 02.310.1234 강남 | 02.3479.1234
센텀시티 | 051.745.1234 대구 | 053.661.1234
대전 Art&Science | 042.607.1000 타임스퀘어 | 02.2639.1234 경기 | 031.695.1234
의정부 | 031.8082.1234 하남 | 031.8072.1234 광주 | 062.360.1234 마산 | 055.240.1234 김해 | 055.272.1234
천안아산 | 041.64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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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3 ISSUE 58
PUBLISHER 방정오 cbang@chosun.com
EDITOR IN CHIEF 장라윤 rarara@chosun.com
EDITORIAL
Fashion Director 이민정 mjlee@chosun.com Fashion Editor 유지은 yujieun@chosun.com
황은채 eunchaii@chosun.com 조소희 shj@chosun.com
이문지 moonji@chosun.com
Beauty Director 주효빈 hb@chosun.com Beauty Editor 김현진 hyunjin@chosun.com
Feature Director 김민형 minkim@chosun.com Intern 정나연 dhodkdlel@gmail.com
DIGITAL
Digital Director 강연주 yeonju@chosun.com Digital Editor 박정혜 jhpark@chosun.com
이지은 leejieun@chosun.com
Intern 나윰 nayum1@naver.com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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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박영하 yhpark@chosun.com Advertising Manager 김준석 adjoo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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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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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ISTRATION
Account 권신비 iambee@chosun.com
유소현 ysh0429@chosun.com
발행 (주)스타일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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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문의 02-749-5665 광고 문의 02-793-5339
고객 정보 관련 문의 VIP 전용 고객센터 1644-8009 분해·제판 새빛
인쇄·제작 대한프린테크 발행일 2023년 5월 1일
본지는 한국도서잡지 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신세계〉 매거진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사전 동의, 허가 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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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쇼핑백을 사용하면 연간 1만 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고
5백 톤의 신규 용지 사용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두의 행복과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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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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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ÜCHENPROFI
주방 저울 2kg 블랙 • 11만원대
editor Joo Hyobin, Jo Sohee, Hwang Eunchae, Jung Nayeon photographer Lee Daehee(model), Lee Jonghoon, Kim Jeongheun, Hyun Kyoungjun, Ryu Hoseung, Jung Sooa(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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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허베리움 수프 튜린 1백38만원
CLAUDE DOZORME by PISHON
라귀올 커트러리 치즈 세트
31만원대
Gifts for 9 Personas
Fave
Foodie
세계적인 셰프 줄리아 차일드처럼
주방을 행복하게 만드는
홈 셰프를 위한 키친& 테이블 아이템.
KÜCHENPROFI
스파이럴 커터
5만원대
SAINT-LOUIS
토미 워터 잔 각 38만원
LOUIS VUITTON
토마스 오놀로지 키트 3백만원
ALESSI
투스픽 홀더 • 34만원
PHAIDON
7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요리법을 독특한 일러스트와 스냅으로 디자인한
아트북 〈The Kitchen Studio: Culinary Creations by Artists〉 • 6만원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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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왼쪽부터) 트래블 북 지중해 • 7만원대 트래블 북 지중해 컬렉터 에디션 • 20만원대
Gifts for 9 Personas
Travel
Lover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트래블러에게 실용적인 아이템.
LEICA
D-LUX7 007 에디션 • 3백만원대
CHANEL
선바이저 • 가격 미정
HERMÈS
스윔 웨어 60만원대
VIDIVICI
유브이 에센스 선 스틱 SPF 50+/PA++++ 20g, 3만9천원
CELINEBYHEDISLIMANE
라피아 백 2백30만원
ORIBE
by LA PERVA
골드 러스트 드라이 샴푸 75ml
3만5천원
HOGAN
샌들
58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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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OWA
클래식 체크-인 L 캐리어 • 2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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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by S.I.VILLAGE
블루투스 스피커
8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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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TIFY
버니 갤럭시 S23 임팩트
케이스 • 7만원대 구미 베어 비즈 스트랩 • 5만원
GENTLE MONSTER
선글라스 • 35만원
Gifts for 9 Personas
Hype
Boy & Girl
호기심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를 위한
스타일리시한 잇템.
MARINE SERRE
by BOONTHESHOP
크롭 톱 • 23만원
PRADA
헤어클립
48만원
LOUIS VUITTON
스크런치 30만원대
TAMBURINS
퍼퓸 밤 #라레 #스웨이드페어 각 4만6천원대
BALENCIAGA
르 카골 숄더백 XS
3백만원대
DIVOOM
페어리 오케이 마이크 블루투스 스피커 12만원대
(온라인 전용)
NEW BALANCE by CASESTUDY
스니커즈 • 16만원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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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ON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빈카블루
54만원대
NUTRICORE
WCS 여성을 위한 유산균 이너
프 로바이오틱스 • 60g(2g×10포)×3ea, 5만원대
SALOMON
스니커즈 27만원대
Gifts for 9 Personas
Super
Woman
1분을 10분처럼 사용하는, 매일매일이
TP-LINK
가정용 CCTV TAPO C210
4만원대 (온라인 전용)
BACHA COFFEE
캐러멜로 모닝 커피 드립백 1박스
12g×12ea, 3만8천5백원(온라인 전용)
ORIBE by LA PERVA
헤어 알케미 리질리언스 샴푸 250ml, 7만9천원
헤어 알케미 스트렝스닝 마스크 150ml, 10만9천원
바쁜 워킹맘의 손발 이 되어줄 아이템.
LAURASTAR
올인원 의류 관리기 스마트 M
3백79만원대
CHANEL
쇼퍼 백
가격 미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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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ABOO
디럭스 폭스 5 • 2백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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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PET by S.I.VILLAGE
카메라 자동급식기 2L • 16만원대(온라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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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ĒSOP
반려동물 보디 클렌저 4만9천원
THINK YOUR DOG TEETH by MOLLY’S
소가죽 우유껌 • 6천원대
Gifts for 9 Personas
My Little
Friends
소중한 반려동물의 슬기로운 반려 생활을
책임져줄 펫셔리 아이템.
ALESSI
티그리토 고양이 밥그릇 그레이 16만원대
COLETTE MUNGMUNG
유기농 이어 세럼 면봉 세트
3만원대
REDECKER by FOCUSIS
양면 반려견 브러시 • 8만원대
PRADA
리드줄 • 1백만원대
펫 칼라 • 79만원
GUCCI
반려동물 베드 1천1백80만원
KWANGDONG
반려견 영양제
견옥고 본 10g× 30ea
4만원대 (온라인 전용)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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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NCHY
재킷 • 4백만원대
(왼쪽)
CHROME HEARTS
펜던트 • 1백만원대
체인 • 1백만원대
(오른쪽)
SWEETLIMEJUICE by BOONTHESHOP MEN
네크리스 • 75만원
Gifts for 9 Personas
Man
of Taste
취향에 투자한다!
특별함을 추구하는 세련된 취미 마니아를 위한 아이템.
BEARBRICK by
GAZE SHOP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과 협업한
베어브릭 1백만원대
McLAREN
by COLLECT
선글라스 • 2백22만원
FENDI
바스켓 백 1백70만원
BACCARAT
피카츄 라이트닝 골드 텀블러
90만원
BANG & OLUFSEN
베오플레이 A9-그라플렉스 리미티드 에디션 • 4백99만원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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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1천만 원대 팬 츠 • 1백만원 대 부츠 • 1백만 원대
GIVENCHY
• NDI
•
• 천3백만
폴라리스 데 LTRE
MARINE SERRE by BOONTHESHOP
MEN&CASESTUDY
남/여성 스니커즈 • 59만원
백만원대 FE
선글라스 1 원
이트 워치 1
JAEGER-LEC 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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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PERFECTION
마린 캐비어 트리트먼트 6ml&0.2g×7ea, 2백3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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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EYEWEAR by COLLECT • 라운드 프레임 안경 • 59만원 SUNNY CORDS by COLLECT • 안경 스트랩 • 8만원
CHANEL
라피아 해트 • 가격 미정
Gifts for 9 Personas
Second
Chapter
LORO PIANA
로퍼 • 1백55만원
두 번째 인생에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품격 있는 기프트 셀렉션.
WINIA
눈 마사지기 프리미엄 차콜 • 7만원대
EOSIKA by CHICOR
M1 리프팅 플러스 케어 세트 • 35만원
CERAGEM
파우제 M4 안마의자
가격 별도 문의
KANGGAESANGIN
황제천기환
3.75g×15환, 25만원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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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C by S.I.VILLAGE
캠핑 바스켓 • 8만원대
Gifts for 9 Personas
Fun
Camper
똑똑한 기능은 물론 감성 돋는 디자인까지
충족시키는 캠핑용품.
DEVIALET
마니아 하이파이 포터블 스마트 스피커
1백35만원
FJÄLLRÄVEN
캠프파이어 프렙 세트 • 7만원대(온라인 전용)
PATAGONIA
서프 브리머 • 8만원대
BLACKYAK
고어텍스 재킷
35만원대
TOM FORD
오션 플라스틱 스포츠 워치 • 1백90만원대
SNOW PEAK
기가파워 랜턴
천오토 R • 10만원대
OUTDOOR PRODUCTS
아웃도어 캠핑 체어 7만원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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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SK
오프랜드 2 SL 포레스트 그린 • 1백23만원(온라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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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맥북 프로 16인치 512GB • 3백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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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PARIS by LA PERVA
셔우드 오 드 퍼퓸 75ml, 35만원
ALEXANDERWANG
슬립 원피스 • 79만원
TIFFANY & CO.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 브레이슬릿 • 3천만원대
Gifts for 9 P ersonas
Gracious
Her
지적이고 세련된 취향을 가진 워킹우먼을 위해 엄선한 아이템.
SHINSEGAE GALLERY
데이비드 호크니, ‘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East
Yorkshire in 2011, 14, March’(2011) • 가격 별도 문의
GIUSEPPE ZANOTTI
슈즈 • 1백58만원
POIRET
루쥬 뽀아레 끌레르
2.5g, 6만8천원
BOTTEGA VENETA
안디아모 백
6 백만원대
TONYMOLY
샤이니 풋 슈퍼
필링 리퀴드 25ml×2ea
9천원대
VACHERON
CONSTANTIN
에제리 셀프와인딩 워치 9천만원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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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CENTS AND SENSIBILITY
코끝을 간질이는 기억의 편린. 무형의 존재인 향이 이끄는 순간은 무한하다.
HERMÈS
여성의 빛에서 영감받은 플로럴 계열 향수로 해가 질 때까지의 빛나는 순간을 표현한 패키지가 돋보인다. 쥬르 데르메스 오 드 퍼퓸 85ml, 22만4천원
editor Joo Hyobin photographer Jung Wonyoung
-----------------------------------------------------Page 128-----------------------------------------------------
JO LOVES by LA PERVA
쿠민 시드와 카더몬이 오렌지 블로섬, 가드니아 그리고 스웨이드 어코드로 이어져 성숙함과 동시에
순수한 느낌을 자아낸다. 골든 가드니아 오 드 뚜왈렛
100ml, 25만9천원
-----------------------------------------------------Page 129-----------------------------------------------------
CHANEL
1922년에 만든 향으로
피부 본연의 향기 같은 간결함이 특징. 튜베로즈, 아이리스, 다마스크 로즈 등의 꽃향기가 어우러져 감미롭다.
레 젝스클루시프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N°22 200ml, 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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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NE UNIVERSELLE
BULY
알코올이 없는 워터 베이스 향수로 오랫동안 화이트 플라워 고유의 파우더리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오 트리쁠 페루 헬리오트로프
75ml, 23만원
LOIVIE
달콤하고도 강렬한 카시스로 시작해 플로럴 미들 노트로 풍성하게 이어지다가 깨끗한 화이트 머스크로 마무리된다.
피오니& 화이트 머스크 오 드 퍼퓸 50ml, 10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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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ÈS
싱그러운 플로럴과 우디 노트가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정원을 떠올리게 한다. 운 자르뎅 메디테라네 EDT 노마드 세트
15ml×4ea, 17만원대
BYREDO
풍부하고 농밀한 튀르키시 로즈 페탈과 스파클링한 핑크 페퍼콘이 조화를 이룬다.
로즈 오브 노 맨즈 랜드 퍼퓸 오일
7.5ml, 9만9천원
MALIN+GOETZ
오래된 수공예 가죽 제품의 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향으로 은은하면서
투박한 우드 노트가 돋보인다. 레더 퍼퓸 오일 • 9ml, 4만8천원
GIVENCHY
BEAUTY
달콤한 배와 히비스커스, 파우더리한 아이리스와 시더우드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레지스터블 오 드 퍼퓸 롤온
20ml, 4만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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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MALONE
LONDON
크리미한 샌들우드 베이스에 산뜻하고 깨끗한 목련 꽃잎이 더해져
온화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블로썸 컬렉션 스타 매그놀리아 코롱
100ml, 2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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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TYQUE
상쾌한 스파이시 향으로 시작해 아이리스, 파우더 타바코 향이 어우러지며 오리엔탈 계열의 향으로
합쳐진다. 오포파낙스를 함유해 신비롭고도 고급스러운 향을 완성한다. 볼류트 오 드 퍼퓸 • 75ml, 26만9천원
D.S. & DURGA by LA PERVA
깊고 다채로운 풍미를 더하는
진귀한 성분 오리스 버터를 함유했으며 튜베로즈, 오렌지 블로섬, 일랑의 풍성한 플로럴 향을 경험할 수 있다. 더가 오 드 퍼퓸 • 50ml, 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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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불을 지핀 벽난로를 연상시키는 스파이시한 향이 매력적이다. 생강과 베르가모트, 너트메그의 톡 쏘는 향이 지나간 자리를 가죽과 머스크, 매그놀리아가 채운다. 언컷 젬 • 100ml, 4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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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REDO
고혹적이면서 우아한 바닐라 향이 섞인 유니크한 레더 향.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가죽처럼 부드럽고 마일드하게
마무리되는 향이 돋보인다. 익스트레잇 드 퍼퓸 셀리에 50ml, 43만원
LE LABO
통카 빈과 아틀라스 시더우드의
강렬한 우디 노트에 머스크, 바닐라의 달콤함을 약간 더한
중독적 향이 특징이다. 통카 25 오 드 퍼퓸 • 50ml, 3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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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D
물 흐르듯 이어지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에서 영감받은 향수. 재스민과 달콤한 피치 향으로 시작해
오렌지 블로섬이 생기를 더하고 달콤한 프랄린 향으로 마무리된다.
윈드 플라워 오 드 퍼퓸
75ml, 4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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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취향 저격 뷰티 기프트 리스트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취향을 고려해 엄선한
뷰티 아이템으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보자.
24시간 아이라인
워터프루프 포뮬러가 적용돼 오랜 시간 번짐 없는 눈 화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오토 타입 펜슬로 샤프너가 필요 없어 간편하며, 내장된 스머지 팁으로 시크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용이하다. BENEFIT • 배드 갤 뱅 24 아워
아이 펜슬 • 0.25g, 3만원
강렬한 립
볼드 피그먼트를 고농축해 한 번의 터치로도 입술을 선명하게 물들여 대담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YSL BEAUTY • 루쥬 쀠르
꾸뛰르 더 볼드 • 3g, 5만6천원
토테믹한 패키징
투명한 팬텀부터 소프트한 브라운, 은은한 다홍빛이 감도는 스칼렛 리버 컬러 등 뉴트럴한 컬러 10가지로 출시되어 다양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바이닐 • 2.5g, 6만9천원
메이크업 고수 친구에게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매력을 표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대범한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과감한 컬러 아이템을 골랐다.
멀티 컬러 팔레트
18가지 컬러를 하나에 담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BYREDO • 아이섀도우 팔레트
18 컬러스 리멤브런스 30g, 16만5천원
톡톡 튀는 팝핑 네일
빈티지하고 라이브한 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광택
네일로 글로시한 컬러 셰이드가 손끝을 트렌디하게 물들인다. 여 러 번 레이어링할수록
색 감이 선명하고 화려해진다. GUCCI BEAUTY • 베르니
아 옹글 • 10ml, 4만4천원
톤 보정 블러링 효과
피붓결을 균일하고 매끄럽게 정돈해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이고 무너짐을 최소화한다. HOURGLASS by S.I.VILLAGE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 30ml, 8만3천원
EQUMAL by CHICOR
베이스 컨트롤러 01 밀키 퍼프 9천원대(온라인 전용)
editor Kim Hyunjin
BYREDO 리퀴드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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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캐비아 아이 크림
일루미네이팅 성분인
루미도스와 캐비아 추출물이 칙칙한 스폿을 밝히고 눈가 고민을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LA PRAIRIE • 화이트 캐비아
아이 엑스트라오디네어 20ml, 84만8천원
목주름 나이테 아웃 케어
굵고 선명한 목주름을 완화하는 넥 전용 괄사.
목 주변 림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팽팽한 네크라인을 선사한다.
DECORTÉ • 괄사
3만6천원
진귀한 고농축 세럼
24K 골드와 홍조류 발효 성분을 결합시킨 고농축 제네상스™ 포뮬러가
피부 자생력을 높여 단기간에 눈에 띄는 피부 노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A MER • 제네상스 세럼
30ml, 1백7만원대
홈 케어에 진심인 엄마에게
엄마의 고민거리를 덜어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캐비아, 머시룸 등 진귀한 성분이 가득한 스킨케어 아이템을 골랐다.
토털 아이 케어 세트
눈가 피부 면역력을 강화하는 아이 마스크, 아이 크림 세트. 콜라겐을 가득 함유한 패치
마스크는 굴곡진 부위에도 얇게 밀착돼 흘러내리지 않는다. SWISS PERFECTION
RS-28 셀룰라 아이
피부 활력 충전하는 나이트 세럼
크로노펩티드 외 자연
유래 성분과 발효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네롤리 복합체가 블렌딩된 세럼 텍스처가 밤새 지친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킨다. CHANEL •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뉘 • 40ml, 75만5천원
안색 개선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메이크업 베이스로 모란 뿌리, 다마스크 로즈 꽃수 추출물이 피부 안색을 맑게 한다. POIRET • 바즈 파흐
30ml, 13만원
컨투어 솔루션
51만2천원 하이엔드 영양 크림
일당귀 추출물, 페릴라 추출물, 플래티늄 골든 실크 에센스, 진주 추출물 등 60가지 진귀한 성분과 브랜드 독자 유화 기술을 모두 담아 페이스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준다. CLÉ DE PEAU BEAUTÉ
라 크렘므 • 50ml, 1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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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도 무거운 당신
피부에 말끔히 흡수되어
면도로 자극받은 피부 열기를 빠르게 식힌다. 면도로 인한
트러블을 예방해 깨끗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CLARINS • 애프터 쉐이브
에너자이저 • 100ml, 4만8천원
향 민감러 전용 멀티 밤
베르가모트와 라벤더 향으로 시작해 시원한 통카 빈 노트로 마무리되는 멀티 퍼포즈 밤. LE LABO • 멀티 퍼포즈 밤
25g, 2만9천원
무한 매력의 향수
강렬한 과즙 노트가 산뜻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바닐라 앱솔루트 향이 매력적이다.
DIOR • 소바쥬 오 드 퍼퓸
60ml, 13만8천원
강인한 매력
아로마틱 우디 계열 퍼퓸으로 뉴칼레도니아산 샌들우드 향을 담아 자유롭고 에너제틱하다. 부드러운 잔향이 섬세한 인상을 남긴다.
그루밍족 남자 친구에게
도시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력은 꾸준한 케어에서 비롯된다. 기초 스킨케어부터 셰이빙 아이템까지 옴므 토털 뷰티템.
CHANEL •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 100ml, 18만8천원
더위에도 보송한 데오도란트
식물성 오일의 셰이빙 크림
크리미한 크림 텍스처에 아몬드 오일과 린덴 플로럴 워터 성분을
가득 담아 잦은 면도로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한다.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 OFFICINE
UNIVERSELLE BULY
크렘 포고노토미엔 쉐이빙 크림
75ml, 4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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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유래 지수 96%의 포뮬러가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오랜 시간 쾌적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HERMÈS • H24 프레쉬 스프레이
데오도란트 • 150ml, 6만6천원
부드러운
셰이빙 브러시
인조 실버팁 섬유가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클렌징한다. 최초 사용 전에는 뜨거운 물로 세정하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AĒSOP • 쉐이빙 브러쉬 • 7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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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어지는 모발 강화
흰머리 생성을 늦출 수 있는 두피 전용 세럼. 펩타이드, 쌀 단백질을 가득 담았다. HAIR RITUEL by
SISLEY • 리바이탈라이징
포티파잉 세럼 • 60ml, 24만원
튼살 완화 크림
브랜드 스킨 액티브
테크놀로지가 임신으로 무너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개선한다.
YUNJAC • 마더후드 바디
릴렉싱 트리트먼트 크림 200ml, 6만5천원
예비맘 크림
센텔라아시아티카와 그린 바나나 성분이 풍부한 크림 텍스처가 출산 후 약해진 피부 탄력을 끌어올린다. 끈적임 없는 포뮬러가 마사지용으로 제격.
CLARINS • 바디 파트너
175ml, 7만9천원
베이비 올인원 크림
피부 진정에 탁월한 올리브 오일과 시어버터를 담아 신생아부터 어린아이의 페이스, 보디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ANTA MARIA NOVELLA
크레마 프로테티바 250ml, 6만7천원
엄마가 되는 친구에게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는 데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출산 뒤 바뀌는 신체 리듬 케어템과 아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아이템을 모았다.
볼륨 있는 모발 케어
끊기는 모발에 단백질을 공급해 유·수분의 밸런스를 조절하고 모발을 풍성하게 관리해준다. VALMONT • 헤어 앤 스칼프
셀룰라 트리트먼트 6ml×6ea, 79만원
칠드런 보디 오일
천연 유래 성분만 사용해
피부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ALQVIMIA by LA PERVA
칠드런& 베이비 바디 오일 150ml, 7만9천원
에너자이징 샴푸
비타민 B 3 와 카페인 성분이 노화로 약해진 두피와
모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DAVINES by LA PERVA
250ml,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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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유적지의 또 다른 선물, 가족 여행
지구를 숨 쉬게 하는 자연과 인류의 역사를 이끌어온 문화를 마주한다.
지상 최대 규모의 폭포부터 1천 년을 견뎌온 사원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서 발견하는 우리의 미래.
writer Hur Taewoo 〈피치 바이 매거진〉 편집장 editor Kim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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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식으로
MARRAKECH
마라케시는 뜨거운 매력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마라케시의 심 장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구도심 메디나Medina는 베르베르족의 유서 깊은 역사 와 문화를 경험하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 11세기 알모라비데Almora´vide 왕조가 메디나 를 건설했으며, 19km 길이의 황토색 성벽이 감싸고 있다. 다양한 거리 공연이 열리는 제마 엘 프나Jemaa el-Fnaa 광장을 중심으로 12세기 사원, 16세기 왕조의 무덤, 오늘날의 사람들까 지 메디나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차곡차곡 펼쳐진다. 메디나의 소음에서 한 발짝 벗어난 라 마 무니아La Mamounia에 머물며 모로코식 럭셔리를 경험해보자. 1923년에 지은 전통적인 모 로칸 저택을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의 도움을 받아 2020년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오렌지 나무와 장미가 무성한 정원과 4개의 레스토랑, 야자수에 둘러싸인 야외 수 영장, 피에르 에르메 티룸과 프라이빗 영화관까지 들어서 있다. 2만9백 모로코 디르함부터. ADD Avenue Bad Jdid 40040 Marrakech-Medina, Maroc CONTACT www.mamounia.com
EDITOR’S COMMENT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제마 엘프나에서 메디나 산책을 시작하자. 가이드와 함께 반나절이면 주요 역사 유적을 돌아볼 수 있다. 아름답고 강렬한 정원 마조렐 가든Majorelle Garden과 이브생로랑 박물관 도 가족 여행자를 만족시켜줄 만한 장소다. 수크에서 장인의 공예품을 쇼핑하거나 마라케시의 오아시스 에서 낙타를 타며 가족 여행을 이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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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와이너리의 로망
DOURO VALLEY
포르투Porto 동쪽으로 도루강(Douro River)의 물줄기를 따라 마롱Mara ˜ o과 몽테무루
Montemuro 산맥의 골짜기를 파고들면 도루 계곡(Douro Valley)에 이른다. 멋진 자연 풍광과 마을 그리고 무엇보다 포트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계곡 일대의 구릉과 비탈에 형성된 4천6백 헥타르의 계단식 포도밭은 많은 여행자가 여기까지 찾아오는 가장 큰 이 유. 거친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지리적 조건과 온화한 기후, 비옥한 토양 덕분에 최고의 포트와인 산지로 꼽힌다. 2천여 년을 이어온 와인 생산 역사와 고유성을 인정받아 유네 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포르투갈의 목가적 풍치를 한 곳에 담은 식스 센스 도 루 밸리는 평화로운 전망을 품은 71개 객실을 보유했고, 현지의 미식과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과 와인 라이브러리도 훌륭하다. 싱그러운 정원과 야외 수영장, 식스 센 스 도루 밸리의 자랑인 스파 시설까지 완벽한 휴식을 선사한다. 2박 3천6백 유로부터.
ADD Quinta Vale de Abr ã o, 5100-758 Samod ã es, Portugal CONTACT www.sixsenses.com
EDITOR’S COMMENT
식스 센스 도루 밸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포트와인이지만, 어린 자녀들을 위한 팜투테이블 쿠킹 클 래스와 공예 클래스도 제공한다. 야외로 나가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밭과 도루강을 배경으로 드라이 브를 하거나 하이킹, 사이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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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를 탐험하는 방법
GALAPAGOS ISLANDS
남미 에콰도르에서 약 960km 떨어진 갈라파고스제도. 1835년 찰 스 다윈은 이곳에서 동식물을 관찰한 후 〈종의 기원〉을 썼다. 오늘날 에도 갈라파고스는 진화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무대로 모 자람이 없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명체들이 방문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 산타크루즈섬에 자리한 피카이아 로지Pikaia Lodge는 갈라파고스의 외딴 환경 속에서 사려 깊게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로지는 자연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 고, 모든 객실에서 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야외 인피니티 풀과 스파 등의 웰니스 시설도 갖췄고, 로지 내 에볼루션 레스토랑은 갈라 파고스의 식자재를 활용한 요리를 제공한다. 3박 패키지 1인 4천6백 50달러부터. ADD Av. J. Tanca Marengo Km 1.8 Edificio Conauto, 5 to piso Guayaquil, Ecuador CONTACT www.pikaialodge.com
EDITOR’S COMMENT
3박 이상의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프라이빗 요트 세일링과 전문 가이드를 동반한 갈라파고스 탐험 투어가 포함된다. 찰스 다윈 사이언스 센터를 방문해 기본 지식을 습득한 후 탐험을 시작하면 자녀와 부모 모두 섬의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이킹은 물론 자전거과 카약, 스노클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갈라파고스를 탐험해보자.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를 배경으로
IGUASSU FALLS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접경을 차지한 이구아수 폭포는 자연의 경이로 움을 한껏 드러낸다. 2.7km에 달하는 길이에 굉음을 내뿜는 2백7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지구의 모든 물줄기를 쏟아낼 것만 같다. 벨몬 드 호텔 다스 카타라타스Belmond Hotel das Cataratas에 머물면서 이구아수 폭포를 독차지해보자. 이구아수 국립공원 안의 유일한 럭셔 리 호텔로, 우아한 콜로니얼 양식의 핑크빛 건물이 돋보인다. 호텔은 이구아수 폭포를 마치 거대한 장식품처럼 활용한다. 정원 너머로 이 구아수 폭포의 물보라가 흩어지고 열대 새와 폭포의 화음이 수영장과 발코니에서 배경음악처럼 흐른다.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은 모두 앤 티크 가구와 대리석 욕실을 갖췄고, 섬세한 수공예 패브릭으로 포인 트를 줬다. 4천4백 헤알부터. ADD Rodovia Br 469, Km 32, Iguassu National Park, Foz do Iguassu 85855-750, Brasil CONTACT www.belmond.com
EDITOR’S COMMENT
이구아수 폭포 개장 시간 전에 프라이빗하게 진행하는 호텔 워킹 투어에 가족 과 참여하자. 수만 명의 인파를 피해 자녀와 손잡고 걸으며 웅장한 폭포를 탐험 할 수 있다. 컨시어지가 헬리콥터 투어와 보트 투어도 준비해준다. 이구아수 국 립공원의 또 다른 명소인 파르크 다스 아베스Parque das Aves 조류 공원 투어 도 추천한다. 아이에게 흥미로운 새의 세계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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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피의 보석 같은 마을
AMALFI COAST
아말피 코스트는 여행자를 위한 그림 같은 안식처이자 인간과 자연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현장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 될 수 있었다. 에메랄드빛 지중해를 따라 소렌토Sorrento에서부터 살 레르노Salerno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해안 풍경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 중세 시대부터 이 지역에 정착한 사람들은 가파른 지형에 계단식 포도원과 과수원을 일궜고, 자연의 일부인 듯한 아름다운 마을들을 형성했다.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철은 아말피 해안의 일상에 녹아들기 가장 좋은 시기. 골목 양옆에 들어선 문화유산과 리조트, 레스토랑과 해변은 늘 북적이지만, 방문객과 현지인의 표정에는 행복함이 가시지 않는다. 벨몬드 호텔 카루소Belmond Hotel Caruso는 아말피의 보석 같은 마을 중 한 곳인 라벨로Ravello에 있다. 11세기에 지은 로마 왕가 의 궁전을 레노베이션한 곳으로 역사적인 천장 프레스코화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2천4백90유로부터. ADD Piazza San Giovanni del Toro 2, 84010 Ravello (SA), Italy CONTACT www.belmond.com
EDITOR’S COMMENT
소렌토, 라벨로, 포지타노 등의 마을과 아말피 코스트를 클래식 자동차와 보트 로 여행해보자. 한때 이 지역에 살았던 앙드레 지드, 재클린 케네디, D. H. 로런 스처럼 말이다. 아말피에서 멀지 않은 나폴리와 폼페이 유적을 둘러보는 투어 에 동참하면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바로크 시대까지 이탈리아 전성기의 역사를 자녀에게 생생히 알려줄 수 있다.
가장 프라이빗한 사원
BOROBUDUR
자바섬 중부 마겔랑Magelang 지역에 위치한 불교 사원 보로부두르 는 앙코르와트에 비견할 만한 문화유산이다. 9세기 사일렌드라 왕조 통치 기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왕조 몰락 후 오랜 세월 잊혔다 가 19세기가 되어서야 영국인 조사대에 의해 발굴됐다.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까지 무려 1천 년의 시간이 걸린 것. 사원 자체는 대승불교와 힌두교 사상을 표현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여겨진다. 한 변의 길이 가 약 112m이고 높이 31.5m인 3층 정사각형 피라미드 구조로, 그 안 에서 5백4개의 불상을 찾아볼 수 있다. 각 층의 기단과 난간에는 자바 인의 일상과 석가모니의 삶을 섬세하게 새겨놓았다. 종탑 모양의 스 투파 72개가 서 있는 정상부는 보로부두르의 하이라이트. 사원 너머 로 보이는 거대한 2개의 쌍둥이 화산과 더불어 신비로운 풍경을 자 아낸다. 보로부두르와 짙은 녹음이 내려다보이는 리조트 아만지우 Amanjiwo는 사원의 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아만의 명성에 걸맞게 현지 문화와 어우러진 웰니스 프로그램을 잘 갖추었고, 보로 부두르로 향하는 프라이빗 투어와 유기농 커피 농장 방문 등의 액티 비티도 제공한다. 1천 루피아부터.
ADD Sawah, Majaksingi, Borobudur, Magelang Regency, Central Java 56553, Indonesia CONTACT www.aman.com/resorts/amanjiwo
EDITOR’S COMMENT
럭셔리 기차를 타고 보로부두르로 가족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아만지우 는 자카르타역부터 욕야카르타역까지 7시간의 기차 여행이 포함된 패키지를 신청하면 된다. 기차에서의 식사와 음료 제공 및 인류학자가 동행해 자바섬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강의까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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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1’
생명의 음악
writer Choi Jeongdong 기행 작가·칼럼니스트
intern editor Jung N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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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가 이름 석 자에 눈이 멈춘 다. 한수산. 이어령 1주기 추모 에세이집에 그 가 “이어령은 봄이었고,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 이었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반갑고 놀라운 마 음에 좀 더 알아보니 한수산(77) 선생은 여전 히 정력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아, 그 렇구나. 다행이다.’ 그의 이름과 함께 현대사의 암울했던 한 시기와 음악에 얽힌 기억이 어제 일처럼 또렷이 떠올랐다.
신문소설이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은 전 설처럼 들리지만 스마트폰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온통 빼앗아가기 전까지 유명 작가들은 종이 신문에 작품을 발표했다. 신문소설은 통 속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아리랑> 같은 대하소설도 신문 연 재를 통해 독자와 처음 만났다.
작가 한수산은 1981년 5월 <중앙일보>에 장편소설 <욕망의 거리>를 연재하고 있었다.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대중소설로 정치적 색 깔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별안간 기관에서 나 온 이들이 한수산과 <중앙일보> 관계자, 한수 산의 동료 시인 등을 보안사로 연행해 모진 고 문을 가했다. 이유는 작품에 등장하는 베트남 참전 군인에 대한 묘사가 전두환 등 5공 최고 위층을 모독했다는 것이었다. 황당하고 터무 니없는 트집이었다.
고문실에서 벌어진 일은 말로 옮기기 힘 들다. 그것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폭력이었다. 섬세한 문장을 뽑아내던 한수산의 정신세계는 헝클어졌다. 풀려난 뒤 제주로 내려간 그는 술
없이는 하루도 버티지 못했다. 육지와 연락도 끊었다. 상처 입은 영혼은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천천히 지나고 있었다. 어느 날 새벽, 한수산은 LP 음반 한 장을 턴테이블에 올렸다. 독일의 젊은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연주한 모차르트 ‘피 아노 소나타 K.331’이었다. 바늘이 음반의 소 리 골을 미끄러지자 1악장이 들려왔다. 그것은 연기 같았다. 희고 가느다란 연기…. 한수산은 오래오래 울었다.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 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에 어둠이 조금씩 걷히 고 있었다. 새벽 산정山頂이 뿌옇게 빛으로 감 싸이고 있었다. 가슴 어딘가에서 봄날의 땅을 비집고 새싹이 하나 올라오는 것 같았다. 한수 산은 음악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 가득한 눈으 로 물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을까요?”(<이 세상의 모든 아침>, 한수산)
한수산은 소생했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 나타 K.331’은 그의 육체와 정신을 휘감고 있 던 어둠을 걷히게 했고, 가슴속에서 희망의 새 싹이 움트게 했다. 그는 “다시 글을 쓸 수 있을 까요?” 하고 물었지만, 그것은 이제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안도와 다짐의 외침이었다. 그 뒤 한 수산은 팔순을 바라보는 오늘날까지 호흡이 긴 작품을 꾸준히 써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내가 경험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83)는 지휘자다. 서울시향 음악 감독 선정 절차에 외 부 전문가로 참가하면서 그의 오케스트라 지 휘를 지켜본 적 있다. 고령이지만 골격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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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산이 제주에서 듣고 눈물을 흘린 음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1967년 녹음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331’ 등이 수록돼 있다. 음악 본래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연주다.
한 음악을 만들어내고, 아버지같이 너른 품으 로 단원을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 만 그의 피아니스트 경력은 내가 모르던 부분 이다. 그는 20대 중반이던 1960년대부터 음반 사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모차르트 피아 노 소나타 전곡 등을 냈지만 나의 관심을 끌지 는 못했다. 세상에는 그 말고도 뛰어난 피아니 스트가 많다.
인터넷에서 음원을 찾아 에셴바흐의 모차 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1’을 들어보았다. ‘터 키 행진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소나타 는 3악장이 유명하지만, 한수산의 눈물샘을 터 뜨린 것은 1악장이었다. 그것은 위로의 노래였 다.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손길이 느껴지는 연주였다. 젊은 피아니스트는 기교를 뽐내지 않고 음악이 본래 품고 있는 기쁨과 슬픔을 차 근하게 짚어나갔다. 한수산은 에셴바흐의 모 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1’이 “나를 껴안고 음악을 들려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음악은 “아 직 이 땅에는 네가 살아가며 사랑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고 한수산에게 속삭였 다. 폭력으로 피폐해진 인간이 음악의 힘으로 기적처럼 다시 생명을 얻었다. 우리는 간혹 그 런 음악과 연주를 만난다.
문득 궁금하다. 한수산 선생은 요즘 모차 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1’이 들려오면 어떤 마음이 들지. 제주에서의 그날처럼 가슴속에 새싹이 움틀까, 아니면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 처가 덧날까. 신문소설이 전설이 된 것처럼 오 래된 악몽도 선생의 기억에서 사라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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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INSIDE
SHINSEGAE APP
신세계 APP을 방문하면 고감도 큐레이션 강연과 여행 이야기, 뮤직 리스트,
쇼핑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여미
신세계와 여미의 마법 같은 이야기
가정의 달 5월, 가족 그리고 연인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지니뮤직 라운지
무료로 듣는 핫한 음악
장르별 핫 송Hot Song 플레이리스트로 가요, 팝, 클래식, 재즈까지 지니에서 요즘 가장 인기 많은 음원을 청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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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새로운 관점
신세계와 나우무비가 만나 영화와 드라마,
OTT에 대해 당신이 궁금해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매주 소개한다.
JTBC 골프
골프에 관한 다양한 정보
신세계와 JTBC 골프가 만나 골프에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와 이야기를 매주 소개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골프 정보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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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고객만의 소통 채널
브랜드 매장별 별점부터 생생한 포토 리뷰, 소셜 기능까지. SNS 채널 마이룸은 신세계 APP에서만 만날 수 있다.
intern editor Na Yum
세바시랜드
신세계× 세바시랜드
5월에는 가족, 부부, 연인과의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을 주제로 명사들의 다채롭고 유익한 강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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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e Minjung, Kim Minhyung, Yu Jieun, Kim Hyunjin, Lee Moonji
photographer Jung Wonyoung, Lee Jonghoon, Kim Jeongheun, Hyun Kyoungjun, Ryu Hoseung, Jung Sooa stylist Roh Kyun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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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디저트로 전하는 마음
프리미엄 디저트 플라워를 선보이는 꼬모윤이 감사 박스를 제안한다.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 화분에 휘낭시에, 까눌레, 내추럴한 프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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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키, 시나몬, 클로브 샌들우드 등의 아로마 향이 공간을 은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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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ĒSOP • 아로마틱 인센스
33ea, 4만5천원
작지만 센스 있는 홈파티 선물
컬러풀한 색감과 부드러운 시어링 텍스처가 돋보이는 티슈 박스 커버.
인테리어에 작은 위트를 더하는 소품으로 안성맞춤이다. FARBESHOP by GROCERY STUFF • 티슈 박스 커버 • 2만6천원
위트 있는 캐릭터 프린팅 티셔츠
핸드 프린팅 기법으로 작업한 유니콘 그림과
록 밴드 너바나의 시그너처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BLACK SCORE by BOON JR. • 톱 • 각 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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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무드의 로 고 플레이 삭스
발목이 드러나는 로 톱
스니커즈나 샌들과 매치하면
쿨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COURRÈGES by BOONTHESHOP
삭스 • 각 9만원
스킨 부스터 디바이스
미세 전류가 피부에 침투해 활성산소를 생성, 마스크 팩의 유효 성분 흡수를 높인다. 피부
민감도에 따라 3단계까지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JAJU • 이온 케어기 • 1만9천원대
싱그러운 디자인의
리큐어 잔
과일 형상을 닮은 볼륨감 있는 셰이프와 비비드한 컬러의 리큐어 잔이라면
어떤 음료든 더욱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ICHENDORF by PISHON
프루트 스템 글라스
깨끗한 맛, 보석 같은 소금
1백40년 전통의 영국 프리미엄 소금 브랜드 말돈의 플레이크 솔트. 손으로 집으면 바스러지는 보석 같은 결정
형태와 자염의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MALDON • 플레이크 솔트 • 250g, 1만1천원
(그린 사과, 앰버 배)
각 4만7천원
프리미엄 치실
천연 코튼 실에 비즈 왁스를
얇게 코팅해 잇몸과 치아 사이를
부드럽게 통과한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제격.
OFFICINE UNIVERSELLE BULY
필 당테르 치실 • 3만원
비비드 컬러 골프공 세트
캘리포니아의 열대 과일에서
영감받은 골프공 세트.
비비드한 컬러로 멀리서도
쉽게 공을 찾을 수 있다.
MALBON GOLF
골프공 세트 • 4ea,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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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립
파스텔 트위드 컬러에서 영감받은
산뜻한 핑크 컬러가 촉촉하게 발리며 입술을 맑게 물들인다. CHANEL • 루쥬 코코 밤 #928 핑크
딜라이트 • 3g, 4만8천원
한 포로 챙기는 피부 탄력
식약처 건강 기능 식품으로 인정받은 국내 콜라겐 중 단 3.6%에 해당하는 콜라겐 펩타이드를 사용했다.
흡수가 빠른 액상 타입이라 하루 1포로 간편히 즐길 수 있다.
JAJU •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 3,270mg, 2만원
말랑말랑 귀여운 젤리 슈즈
물에 젖지 않는 러버 소재라 장마철이나
물놀이에도 걱정 없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여행 갈 때 챙기기에도 좋다.
MÉDUSE by TOEBOX
키즈 샌들 • 3만8천원
베스트 퍼퓸 7
달리는 기차 창문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에 각 여행지를 떠올리게 하는
특색 있는 향 7가지를 담았다. MEMO PARIS by LA PERVA
디스커버리 키트 • 1.5ml×7ea, 4만5천원
동화 속 케이크
첨가물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하라 케이크. ‘무해’하면서도 파 스 텔 컬러와 앙증맞은 데코가 어우러진
비주얼만큼은 압도적이다.
온 가족이 즐기기 에 좋은 디저트.
HARA CAKE
어린이날 케이크 •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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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자유를 주는 슬링 백
스트리트 감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미스치프의 슬링 백에 주목할 것.
MSCHF by CASESTUDY
슬링 백 • 8만8천원
걸어두는 향기
향료가 묻어날 걱정 없는
종이 소재의 행 태그로 발향 시간이 길어 원하는 공간을
향기로 채울 수 있다.
LOIVIE
프래그런스 행 태그
3ea, 3만9천원
저자극 딥 클렌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천연 말차
파우더와 엔자임이
피부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해
자극 없이 제거한다.
•
엑스폴리언트 • 80g, 4만원
Gift Picks
~ ₩ 100,000
활용도 높은 캐주얼한 볼캡
스타일 지수를 올려주고 햇빛도 차단해주는 볼캡.
푹 눌러써 무심한 듯 힙한 룩을 완성해볼 것.
EMIS • 볼캡 • 각 3만9천원
바다가 떠오르는
백 참
당장이라도 바다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에어 튜브 모양의 백 참. 옆에 달린 호루라기까지 서머 포인트 액세서리로
제격이다. VUNQUE
백 참 • 6만5천원
서킷을 가르는 슈퍼 레이스카
레고 테크닉 시리즈의 부가티 볼리드. 실제 작동하는 A16 엔진, 스티어링, 시저 도어 등 실제 모델과 유사한 부품으로 채워 최고의 레이스카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LEGO • 레고 42151 부가티 볼리드 [테크닉] • 7만2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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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JAC 전초 데일리 폼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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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서머 블라스터
슈프림과 슈팅 장난감 브랜드 너프의 협업 제품으로 한번에 8개 탄환을 장전할 수 있다. 블루와 핑크, 2가지 컬러로 출시.
GAZE SHOP • 슈프림×너프 라이벌
테이크다운 블래스터 • 20만6천원
와인 글라스의 기준
가느다랗지만 탄탄한 스템은 섬세한 감촉을
선사하며, 레이저 커팅과
폴리싱한 림은 와인이
입에 닿을 때 자연스러운
플로를 유도한다.
RIDEL
파토마노 올드월드 피노누아
각 19만8천원
Gift Picks
₩ 100,000
~ 300,000
트렌디한 선바이저
마린 세르의 아이코닉한 초승달
로고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데님 소재를 사용했다.
MARINE SERRE by BOONTHESHOP
선바이저 • 29만원
키친 툴과 오브제, 치즈 그레이터
원뿔 모양의 자이언트 치즈 그레이터는
스테인리스 보디와 우드 손잡이 등 가장 기본적인 소재의 활용만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ALESSI
토도 치즈 그레이터 • 19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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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위한
마이크
디자인은 다소 레트로하지만 생생한 스튜디오급 사운드와
콘덴서 캡슐, 간편한 버튼
컨트롤, USB 마이크 기능을 생각하면 분명 현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필수품이다. LOGITECH
로지텍코리아 블루 예티 마이크
17만9천원(온라인 전용)
만개하는 마음
바구니에 사랑스러운 꽃을
담아 다발보다 오래 감상할 수
있다. 싱그러운
꽃 내음이 선물한 이를 내내
떠올리 게 해줄 것이 다.
JANE PACKER
꽃바구니 •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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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병의 햇올리브유
고급 올리브유 중에서도 주목받는
햇올리브유의 시즌이다.
갓 병입해 신선함을 자랑하는 샤또
데스투블롱의 햇올리브유를 놓치지 말자.
CHÂTEAU D’ESTOUBLON
헤리티지 유기농 올리브 오일
700ml, 27만원
신고 벗기 편한 스니커즈
한 번의 터치로 끈을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퀵레이스 형태의 신발 끈이 특징이며, 푹신한 EVA 미드솔을 장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SALOMON by CASESTUDY
스니커즈 • 28만원
베어브릭으로
만나는 벅스 버니
워너 브라더스의 공식 캐릭터이자 〈루니 툰〉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익히 알려진 벅스 버니를 베어브릭
아트 토이로 만나보자.
GAZE SHOP
베어브릭 벅스 버니
22만8천원
피부 장벽 강화 크림
외부 스트레스로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에센셜 크림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다. POIRET • 로브 크렘 • 50ml, 25만5천원
소중한 이를 위한 티타임
베스트 상품인 에프리콧 인퓨전, 진저& 레몬 인퓨전 등으로 구성한 기프트 박스. 피카딜리
솔티드 카라멜 비스킷을 곁들여 풍성한
티타임을 즐겨보자.
FORTNUM&MASON
포트넘 페이버릿 기프트 세트 • 20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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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레더 벨트 파우치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벨트 파우치. 파우치는 탈착 가능해 벨트만 사용할 수 있고, 고리를 캐디 백에 걸어 활용할 수도 있다.
G/FORE
벨트 파우치 • 35만원
어려지는 눈가
에센스 텍스처가 연약한 눈가
피부를 탄탄하게 케어하고 내장된 쿨링 애플리케이터가
주변 미세 혈관을 자극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LA MER • 리프팅 아이 세럼
15ml, 41만5천원
시선 집중 실리콘 링
강렬한 레드 컬러가 시선을 끄는 링.
섬세한 십자가 장식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CHROME HEARTS
링 • 30만원대
올해의 팬톤 퍼퓸
플로럴 노트에 다크한 우디 바닐라 향을 가미해 중성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바 마젠타 컬러가 감도는 영롱한
보틀까지 매력적인 아이템.
EX NIHILO by BOONTHESHOP • 스위트 모르핀 • 50ml, 30만원
Gift Picks
₩ 300,000
~ 500,000
봄을 닮은 버킷 해트
싱그러운 올리브 그린 컬러와 푸크시아 핑크 컬러
로고 장식이 눈을 즐겁게 한다. OFF-WHITE™ • 버킷 해트 • 47만원
언제, 어디서든, 닌텐도
휴대가 간편한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은 혼자 또는 마음 맞는 누군가와 플레이할 수 있도록
좌우 한 세트로 이루어진
컨트롤러다. NINTENDO
닌텐도 스위치 OLED 조이콘
49만원대(온라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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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컬러의 선글라스
코럴과 투명한 아이보리 컬러 선글라스를 선택해 트렌디한 봄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GENTLE MONSTER • 선글라스
(왼쪽부터) 32만원, 33만원
알록달록 비즈
네크리스
물고기, 테디베어 등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비즈를 엮어 완성했다.
ÉLIOU by BOONTHESHOP
네크리스 • 39만원
햇살을 담은 테이블웨어
토템 컬렉션의 생기 있는 디자인은 5월의 테이블을 환히 밝힌다. 넉넉한 크기의
차저 플레이트와 신비한
무드의 머그컵을 세팅해보자.
GINORI 1735 by PISHON
토템 차저 • 43만8천원
토템 머그 위드 커버 • 45만8천원
스마트한 구강 케어
실시간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3D 구강맵 모니터링과 칫솔모 맞춤
솔루션, 교체 알림 등 정교한 퍼스널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PHILIPS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클린 스마트
블루투스 블랙 • 47만9천원
로고 장식
카드 지갑& 헤어밴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녹여낸 셀린느의 카드 지갑과
크롬하츠 헤어밴드. 스몰 액세서리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할 것. CELINE by BOONTHESHOP
카드 지갑 • 46만5천원
CHROME HEARTS
헤어밴드 • 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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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프렌들리 에어팟 케이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무금속 방식 작업으로
가공한 레더 소재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에어팟 케이스.
BALENCIAGA
에어팟 3세대 케이스 • 36만원대
함께 입는 골프 웨어
톡톡 튀는 컬러와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플 골프 웨어로 스타일링하기 제격!
PHILIPP PLEIN GOLF
톱 • (왼쪽부터) 50만원, 45만원
우리 술의 맛, 그윽한 둥근 달
엄밀히 말하면 오미자 와인을 증류해 오크 통에 숙성한 브랜디로 현대식 전통주에 가깝다. 꽉 찬 보름달을 형상화한
둥근 술병과 자개 모양 장식이 인상적이다. WOORISULBANG • 고운달 오크 52% • 36만원
버블이 깃든 크리스털 텀블러
사비넬 & 로즈Savinel&Roze가 디자인한 벨루가 텀블러는 베이스 부분에 겹겹이 장식한 동그라미
모티브가 특징이다.
BACCARAT
벨루가 텀블러 세트 • 2ea, 35만원
숙면한 듯한 피부 컨디션
스페셜 트리트먼트의 블랙& 화이트 컬러 텍스처가 밤사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GIVENCHY BEAUTY
르 스왕 느와 에 블랑 마스크 • 75ml, 42만원
매력적인 오브제 디퓨저
세라믹과 목재 등 전통 소재로 달걀을 형상화한 인테리어 소품 겸용 디퓨저.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다.
TRUDON • 디퓨저 뢰프 • 300ml, 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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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에 활기를 불어넣는 트윌리
트로피컬한 분위기의 일러스트와 도트 패턴으로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HERMÈS • 트윌리 • 40만원대
우디 퍼퓸의 재해석
우드 사틴 무드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언제 어디서든 파리지앵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우드 사틴 무드 트래블 세트 • 11ml×5ea, 37만원
Gift Picks
₩ 300,000
~ 500,000
기분 좋은 깨끗함
캐시미어 소재를 위해 로로피아나가 제작한 캐시미어 솝. 세척력이 탁월한 것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한다.
LORO PIANA • 마이 캐시미어 솝 • 1,000ml, 38만원
명가의 비법
1850년부터 이탈리아 모데나
지방에서 발사믹 비니거를 제조한 아세타이아 말피기의
혁신과 전통을 결합한 벤티 세트.
MALPIGHI
말피기 IGP 발사믹 비니거 벤티 세트
3ea, 38만7천원
출장길을 신속하고 스마트하게
미니멀한 디자인에 실속 있는 크기, 33L 대용량을
자랑한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
MICRO KICKBOARD • 마이크로 러기지 3.0 • 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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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카드 홀더
삼각 로고를 더한
디자인으로 특유의 세련된 멋이 돋보이며 스트랩이 달려 있어 가벼운 외출 시
유용하다.
PRADA
카드 홀더 • 76만원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로즈& 아이리스
향의 스펠 온 유 보틀에 깜찍한 도트 패턴을 입혀
소장 가치를 더했다.
LOUIS VUITTON
쿠사마 야요이 스펠 온 유
100ml, 54만원
Gift Picks
₩ 500,000
~ 1,000,000
실용적이고 우아한 와인 백
클래식 스타일의 완성
볼드한 오벌 프레임에 트리옹프 로고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가미했다. CELINEBYHEDISLIMANE • 선글라스 • 69만원
100% 수작업으로 제작한 가죽 와인
백으로 진동을 흡수하고 유리병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내부에 안감을 부착했다.
•
마르셀 반더스의 스톤 스툴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상하
대칭, 표면에 새긴 기하학 패턴으로 모던함과 화려한 무드를 연출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서든 존재감을 드러낸다.
KARTELL
스톤 스툴 • 67만원
몽글몽글 클로그
발등에 러프하고
불규칙적인 텍스처를 더했으며, 가벼운 굽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RECTO • 슈즈 • 56만원
66
POLTRONA FRAU 와인 백 • 6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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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계곡의 내음
산토리 위스키 제조 1백 주년을
기념해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달콤한
과일 향을 가득 풍기며 탄탄한
보디감과 쌉쌀한 끝맛이 특징이다. 5월 출시 예정.
BURGUNDY&
야마자키 12년 리미티드 에디션
50만원대
궁극의 크림
농밀한 텍스처에서 풍부한
영양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브랜드 고유의 콤플렉스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나이를
되돌린다. CHANEL
수블리마지 라 크렘
50g, 58만9천원
그린 위 그린 백
은은한 광택이 도는 그린 컬러가 고급스러우며
스트랩을 탈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클럽 디바이더가 5분할로
분리돼 클럽을 구분해서 보관하기 용이하다.
J.LINDEBERG • 스탠드 백 • 75만원
로고 플레이 언더웨어
스포티한 디자인이 멋스러운
브라 톱과 브리프. 코튼
소재로 신축성이 우수하다.
BALENCIAGA
브라 톱 • 60만원대 브리프 • 30만원대
럭셔리 뷰티 디바이스
홈케어 전용 제품으로 디바이스에서 출력되는
고주파와 LED 레드라이트가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탄력을 높여준다.
SILK’N by CHICOR
실큰 페이스타이트 3.0
고주파마사지기
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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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맞춤 워치 와인더
워치 마니아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컬렉션.
LCD 디스플레이 컨트롤
방식으로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BUBEN&ZŌRWEG
네오케이스6 카본 • 1백80만원
Gift Picks
₩ 1,000,000
~ 5,000,000
아이코닉한 백과 백 참
사랑스러운 라일락 컬러가 눈길을 끌며,
로고를 펜던트로 응용한 백 참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LOEWE • 백 • 3백30만원
백 참 • 99만원
시선을 사로잡는 슈즈
우아하게 뻗어나가는 주얼 장식이 특징이며, 관능적 디자인으로 가벼운
파티에 어울린다.
GIUSEPPE ZANOTTI
슈즈 • 1백94만원
페이스 토털 케어
피부 수분과 광채를 급속 충전할 수 있는 부스터 케어템. 일정 기간 집중 사용하면 더욱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VALMONT • 타임 마스터 인텐시브 프로그램
3ml×14ea, 1백89만원
시간이 빚어낸 명품 위스키
5대에 걸쳐 1백 년 넘게 코냑을 생산한 지로 가문의 노하우가 담긴 알프레도 지로 인트리그를 만나보자. 코냑 오크 통에서 숙성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BURGUNDY&
알프레도 지로 인트리그 • 1백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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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하나, 퍼즐 한 피스
루이 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의 협업을 즐기는 방식은 어디까지일까. 작가의 상징적인 호박 모티브를 컬러풀한
조각으로 맞춰볼 수 있는 퍼즐이 출시되었다.
LOUIS VUITTON • LV×YK 펌킨 직소 퍼즐 • 1백12만원
정확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
깊은 저음, 부드러운 고음, 선명한 중간 음을 선사하는 배티스 스피커 드라이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30시간 이상
배터리가 지속된다.
FOCAL by GOLDMUND
배티스 • 1백29만원
슈트케이스 꾸미기
리모와의 시그너처 디자인인 오리지널 파일럿 케이스에
스티커를 더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보자.
RIMOWA • 슈트케이스 • 1백87만원 / 스티커 세트 • 6만원
온몸을 감싸주는 곡선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이몰라 암체어는 디자이너 헨릭 페데르센이 테니스공 형상에 착안해 완성한 의자다. 등받이가
몸의 굴곡에 따라 감싸주어 극강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BOCONCEPT • 이몰라 암체어 • 4백50만원대
하이엔드 뷰티 모먼트
라프레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럭셔리 스킨케어
아이콘인 퓨어 골드
래디언스의 전 라인을
특별한 패키지로 선보인다.
LA PRAIRIE
퓨어 골드 럭셔리 리추얼 키트
3백45만원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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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사이즈 22백
2023년 S/S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22백으로 작아진 사이즈가 앙증맞다.
시그너처 체인 스트랩과 레더, 그리고 진주 장식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 •
5월의 신부에게
1캐럿 다이아몬드와 멜레 다이아몬드를 더해 눈부신 광채를 선사한다. 프러포즈 링이나 웨딩 링으로 손색없다.
ADDIR • 클래식 솔리테어 링
1캐럿, 2천만원대
(다이아몬드 등급별로 상이)
손목 위의 유성
다이얼의 컷 아웃 디테일을 통해 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손목 움직임에 따라서 작동하며 매시간 4~6회
₩
Gift Picks
5,000,000 ~
디즈니 탄생 1백 주년 기념 카메라
수많은 디즈니 캐릭터가 영사기 필름 속을 종횡무진한 지 1백 주년이 되었다. 라이카는 디즈니와 이를 기념하는 모델 Q2를 출시했다. LEICA • Q2 디즈니 ‘1OO YEARS OF WONDER’
에디션 • 6백만원대
무작위로 유성을 만날 수 있다.
JAEGER-LECOULTRE
랑데부 데즐링 워치 • 1억원대
예술과 가구의 경계
이탈리아 디자이너 듀오
아틀리에 비아게티가 선보인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테이블.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물결 모양의
베이스가 인상적이다.
LOUIS VUITTON
아네모나 테이블 PM
1억원대
70
CHANEL 22백 7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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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의 정수
뱀 머리에서 영감받은 드롭 모티브 펜던트.
정교한 골드 비즈 장식을 더해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볼드한 사이즈가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기 제격이다.
BOUCHERON
쎄뻥 보헴 펜던트 XXL
가격 별도 문의
점과 선으로 그린 바람
이우환 화백이 1980년대부터 선보인 ‘바람’ 연작 중 하나.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소재인 바람을 점과 선으로 표현한 작업이 돋보인다.
SHINSEGAE GALLERY • 이우환 ‘With Winds’
가격 별도 문의
위스키의
여섯 가지 원칙
불규칙한 육면체로 알파벳 M을 형상화한 디캔터에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된 최상의 원액을 담았다. 건조한 우드 향과 오렌지
시트러스의 풍미가
어우러진다.
BURGUNDY&
맥켈란 M 디캔터 2022
1천1백만원
강철 프레임의
실내 사이클
혁신적인 유성 기어 박스와 마모 없는 브레이크 기술로 내구성을 높인 실내 사이클.
다양한 그립 옵션의 조정 가능한 핸들 바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NOHRD by WELLNESS CARE
바이크 실내 사이클 애쉬모델 • 9백만원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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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Shoes & Bag
LUST LIST
소중한 이와 수고한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슈즈와 백 리스트.
editor Lee Minjung photographer Jung Wonyoung stylist Jang Ji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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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레토 힐 • 1백45만원
MANOLO BLAHNIK 백 • 8백만원대 • DIOR
LEFT
화이트 샌들 • 1백28만원 주얼 장식 힐 • 2백38만원
GIUSEPPE ZAN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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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 스트랩 백 • 5백만원대 • DIOR
LEFT
퍼 장식 뮬 • 1백46만원 • ADIDAS×GUCCI
숄더 스트랩 백 • 5백71만원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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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백 • 3백만원대
미니 백 • 1백90만원대 • FENDI 선글라스 • 46만원 • GIVENCHY
RIGHT
뮬 • 1백30만원 • 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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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모양 미니 체인 백
가격 미정 • CHANEL
플랫 슈즈 • 2백만원
MIU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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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백 • 5백40만원대 •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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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샌들 • 1백65만원
CELINE by BOONTHESHOP
시퀸 소재 체인 스트랩 백
5백30만원 • CELINEBYHEDISLIMANE
RIGHT
스트랩 샌들 • 각 83만원
JIL S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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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 4백44만원
CHRISTIAN LOUBOU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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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라피아 소재 미니 플랩 백
가격 미정 • CHANEL
크리스털 장식 토트백
4백26만원 • VERS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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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S
GIFTS
WHAT WE LOVE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가장 핫한 신상품까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품격을 더할 5월의 리스트.
DIAME
3캐럿 랩다이아 파베링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파인 주얼리 브 랜드 다이아미가 3캐럿 랩다이아 파베링을 제안한다. 라 틴어로 ‘반짝이다’라는 뜻의 루체오 컬렉션 링에 랩 다이 아몬드를 세팅한 링으로, 이름에 걸맞게 눈부신 반짝임을 자랑한다. 랩다이아 파베링은 오직 강남점 3층에서 익스 클루시브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79-6237
VERSACE
아이콘 컬렉션 캠페인
베르사체가 미국 영화배우 앤 해서웨이와 함께한 아이콘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 렉터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전개한 이번 캠페인에는 포토그래퍼 듀오 머트& 마커스가 참여했다. 모래시 계 실루엣이 돋보이는 베르사체 블랙 드레스를 착용한 앤 해서웨이를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여성의 모습 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문의 02-3479-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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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MARGIELA
센텀시티 부티크 오픈
메종 마르지엘라가 센텀시티 2층에 부티크를 오픈한다. 여성 및 남성 2023년 S/S 아방 프리미에 컬렉션과 글램 슬램, 5AC 등의 백과 슈즈,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또 오픈을 기념해 5AC 베이비 백 글리터 버전을 익스클루시 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1-745-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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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디올 르 밤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새로운 쿠튀르 뷰 티 오브제, 디올 르 밤을 한국에서 글로벌 단독 선출시한다. 손, 보디, 입술 등 건조 한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한 멀티 밤으로, 디올 오블리크 패턴의 모던한 화이트 컬 러 패키지가 특징. 센텔라아시아티카 추 출물과 시어버터 등 자연 유래 성분을 가 득 담아 피부를 매끄럽게 케어한다.
문의 02-3479-1229
LORO PIANA
2023년 리조트 컬렉션
로로피아나의 2023년 리조트 컬렉션은 지중해에서 여유 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여가 생활에서 영 감받았다. 다양한 질감의 소재, 편안한 실루엣에 우아한 색 감으로 여름의 자유로움을 담았다. 가벼운 리넨 소재 티셔 츠와 버뮤다 쇼츠, 밀짚모자 등 발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선보인다. 문의 02-3479-6190
AMINA MUADDI by BOONTHESHOP
아미나 무아디 분더샵 론칭
아미나 무아디가 청담 분더샵 2층에 국내 단독 론칭한다. 독특한 힐 구조와 관능적 실루엣이 돋보이는 슈즈는 물론 핸드백과 액세서리까지 2023년 S/S 시즌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5월 17 일에는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니 궁금하다면 놓치지 말 것.
문의 02-205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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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NIHILO by BOONTHESHOP
마이 스위티스트 모르핀 오 드 퍼퓸
기존 스위트 모르핀을 새롭게 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으 로 특별한 보틀 캡을 내장했다. 봄에 잘 어울리는 라일락과 미모사의 플로럴 노트가 우아한 장미 베이스와 어우러져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성숙하며 섬세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문의 02-2056-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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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OUR × PALM ANGELS
바버× 팜 앤젤스 첫 번째 협업
클래식함을 추구하는 바버와 독보적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팜 앤젤스가 만났다. 바버의 시그너처 아이 템인 비데일 왁스 재킷에 팜 앤젤스의 개성을 접목해 핫 핑크, 옐로, 오렌지, 총 3가지 비비드 컬러로 재 탄생한 것. 스프레이로 작업한 재킷 뒷면의 로고가 두 브랜드의 매력을 조화롭게 조명한다.
문의 02-3479-1522
ORIBE by LA PERVA
시그너처 기프트 세트
가정의 달을 맞아 오리베가 브랜드 시그너처 샴푸, 컨디셔 너,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 구성의 기프트 세트를 선보인다. 붉은 배경에 섬세한 골드빛 잎과 덩굴이 시선을 끄는 이번 패키지는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러스 트레이터 스피로스 할라리스가 디자인했다. 유니크한 선 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제격이다.
문의 02-3479-1556
ACQUA DI PARMA
아란치아 라 스푸냐뚜라 오 드 퍼퓸
아쿠아 디 파르마에서 고대부터 이어져온 추출 기술로 만 든 향수 아란치아 라 스푸냐뚜라를 한정 선보인다. 이탈리 아 시칠리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아란치아 바닐라 향조를 담아 깊고 풍부한 향이 돋보인다. 오렌지 계열 향료로 향수 에는 최초로 활용한 원재료라 더욱 특별한 아이템. 상큼한 레몬, 블랙 페퍼, 머스크, 시더우드 향이 가미되어 쾌활하 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다. 문의 02-3479-1811
SAMSONITE
유니맥스 컬렉션
쌤소나이트가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유니맥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라인에 서 주목할 점은 브레이크 기능을 갖춘 바퀴다. 캐리어가 제 위치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소음과 진동 및 충격을 흡수해주는 에어로 트랙 서스펜션 볼 베어링 휠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55cm의 기내용 캐리어부터 69cm, 75cm까지 총 3가지 크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200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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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프리미에르 B01 크로노그래프 42 컬렉션
브라이틀링이 1940년대에 출시한 프리미에 르 컬렉션에서 영감받은 프리미에르 B01 크 로노그래프 42 컬렉션을 공개했다. 블랙, 그 린 등 다채로운 컬러 다이얼을 적용한 지름 42mm의 케이스에 자체 제작 01 칼리버를 탑 재해 70시간의 넉넉한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 다. 10기압 방수 기능을 갖춰 실용적이며, 악 어가죽 스트랩과 메탈 브레이슬릿으로 다양 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문의 02-3479-6026
WASTED PARIS by CASESTUDY
케이스스터디, 웨이스티드 파리 전개
이제 케이스스터디 청담점에서 파리의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웨 이스티드 파리를 만날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 문화와 인디 록 같 은 1990년대 음악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웨이스티드 파리는 편안 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팬츠와 스웨트 셔츠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한다. 의류와 액세서리 곳곳에 재미있는 그래픽 디자인을 배치해 개성 있는 보드 룩을 완성했다. 문의 02-2056-1221
BERLUTI
플레이오프 레더 스니커즈
벨루티가 작년 겨울 첫선을 보인 플레이오프 스니커즈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오프화이트 컬러의 로 톱 디자인에 브랜드 의 시그너처 카카오 인텐소와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더했다. 부 드러운 카프스킨과 베네치아 레더를 사용했으며, 텅과 인솔에 푹 신한 패딩 소재를 더해 오랜 시간 신어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 한다. 문의 02-536-1895
PUMA × RHUIGI
푸마×루이지 캡슐 컬렉션
2019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푸마와 필리핀계 미국인 디자이너 루이지 빌라시뇨르가 세 번째 협 업을 이어간다. 1970년대 뉴욕의 힙합 문화와 농구 등 서브컬처를 표현한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 는 T7 트랙슈트 톱과 스웨이드 스니커즈 등 푸마의 아이코닉 아이템에 농구공 그래픽을 장식하 거나 파스텔 핑크 컬러를 새롭게 추가해 루이지 스타일로 푸마 아카이브를 재해석했다.
문의 02-205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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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JE GALLERY
알렉산더 칼더 개인전 〈CALDER〉 개최
국제갤러리는 K2 1층과 K3에서 5월 28일까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개인 전 〈CALD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표적인 ‘모빌mobile’과 구아슈 작업을 선별 해 준비했다. 국제갤러리에서 2014년 전시 이후 9년 만에 개최하는 것이자 2004년 첫 개인전 이후 네 번째 전시인 만큼 왕성히 활동했던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작 품으로 구성했다. 작가의 조각과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공상적이면서도 시적인 풍성한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02-735-8449
LIAIGRE
파나슈 사이드 테이블
지루한 라이프 공간에 유쾌함과 우아한 감각을 불어넣어줄 ‘파나슈 사이드 테이블’을 제안한다. 중국 상하이 프라이빗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것으 로, 미네랄 마감 처리한 유니크한 둥근 모양과 조형적이고 단단한 지지대는 절제된 미적 표현이 돋보인다. 다양한 크기와 과감한 컬러감을 활용해 공간 에 포인트를 더해보자. 문의 02-3442-6600
LOUIS POULSEN
‘AJ 옥스포드 테이블 램프’ 재출시
건축가 아르네 야콥센이 ‘세인트 캐서린 칼리지’를 위해 제 작한 ‘AJ 옥스포드 테이블 램프’를 재출시한다. 높낮이 조절 이 필요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2가지 높이와 램 프를 덮는 셰이드 유무에 따라 빛을 조절할 수 있는 2가지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원형 베이스로 연결되는 슬림한 스템은 모던하고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문의 02-3479-1693
MERCEDES-BENZ
7세대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L’ 국내 출시
1952년 레이싱 카 ‘300 SL’ 첫 출시 이후 완전 변경 모델 7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 AMG SL’을 선보인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MG 고유의 스포티한 외관이 눈에 띈다. 미니멀리즘 인테리 어, 출력 585마력, 최고 속도 315km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도 자랑한다. SL 모델 최초로 리어 액슬 스 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문의 080-001-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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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CARAT
‘아이 베이스 렉탱귤러 S’ 화이트 재출시
바카라는 아름답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 베이스 렉 탱귤러 S’ 화이트 제품을 재출시한다. 3가지 색상 중 베스트로 떠 오른 화이트 컬러로 선보인다. 하단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심플한 형태지만 반복적인 베벨 컷의 크리스털 디자인이 빛을 반 사시켜 분위기를 한층 더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총 2가지 사이즈 로 바카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479-1812
CARL HANSEN&SØN
한스 J. 베그네르 생일을 기념하는 ‘CH24 위시본 체어’ 에디션
칼한센앤선에서 한스 J. 베그네르의 1백9번째 생일을 맞아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CH24 위시 본 체어’를 선보인다. 기존 봉투 소재에서 페이퍼 소재의 이중 짜임 패턴으로 차별화한 디자인으 로 제작했다. 칼한센앤선의 숙련된 장인이 개발한 특수 직조 기술 더블 위빙 시트가 특징이다. 에 디션 구성품으로는 한스 J. 베그네르의 서명과 탄생일이 새겨진 플레이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479-1836
CASAMIA
라메종 라인 ‘에르네 곡선소파’ 출시
프렌치 모던 스타일을 대표하는 까사미아의 라메종 컬렉션에서 ‘에르네 곡선소파’를 출시했다. 부드러 운 곡선 디자인과 볼륨감으로 포근한 착석감을 선사하며, 부클 소재의 입체적 질감이 포인트. 리뉴얼한 발수 기능 소재는 관리하기 편리하고 일체형 좌방석으로 카우치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아이보리 컬러 와 우드 계열을 매치해 미니멀 디자인의 유니크함이 돋보인다. 문의 02-3479-6116
FORTNUM&MASON
포트넘앤메이슨, 5월의 기프트 박스 세트 출시
고급스러운 풍미가 일품인 포트넘앤메이슨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프트 박스 세트를 선보인다. 오르골이 작동 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미니 메리고 라운드 비스 킷과 황금빛 향기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캐모마일 인퓨전 으로 구성되었다. 받는 이의 달콤하고 향기로운 오후 티타 임을 만끽하게 해줄 선물로 제격인 기프트 박스의 가격은 7만9천원. 문의 02-347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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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사랑하라,
두려워 말고 가족을 이루라
가족은 고난에 찬 삶에서 끝내 나를 지켜주는 보루요, 위험한 이 세상에서 마지막까지 나를 돌봐주는 진지다.
writer Jang Eunsu 출판 편집인· 문학평론가
intern editor Jung N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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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때때로 모여 찍은
사진 한 장에 모조리 압축된다.
사진에 찍힌 건 한순간이나, 사진에 담긴 건
함께 보낸 삶 전체다.
인생은 모여 찍은 가족사진 한 장에 압축된다
집 밖으로 나갔다 돌아올 때, 신발 벗고 고개 들면 정면 벽에 걸린 큼 직한 가족사진이 나를 맞는다. 네 식구가 모여 모두 활짝 웃는 모습이 다. 몇 해 전, 온 가족이 함께 잘 차려입고 동네 사진관에 가서 찍은 것 이다. 아내의 권유에 등 떠밀려 한 일인데, 돌아보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다. 한밤중 거실 복도에 홀로 서서 물끄러미 사진을 바라 보곤 한다. 주황빛 불빛 아래 추억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사건의 폭풍이 고, 기억의 강물이다. 인생은 때때로 모여 찍은 사진 한 장에 모조리 압 축된다. 사진에 찍힌 건 한순간이나, 사진에 담긴 건 함께 보낸 삶 전체 다. ‘그래,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가족사진은 꿈의 환등기 같다. 볼 때 마다 전혀 다른 기억이 울쑥불쑥 솟아난다. 아내와 함께 다녔던 여행지 들, 수건 반 장만 했던 아이들이 크게 자랄 때까지 함께 웃고 울면서 보 낸 시간이 감추어져 있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무한히 다채로운 풍경 을 그려낸다. 일찍이 프랑스 철학자 롤랑 바르트는 좋은 사진엔 풍크툼 punktum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라틴어로 ‘점’이라는 뜻이다. 남들한 테는 아무 느낌 없는 사진이 자신한테는 홍수처럼 넘쳐나는 추억을 불 러일으키는 지점이 있다. 풍크툼이란 날카로운 화살처럼 마음을 찔러 강렬한 기억을 불러오는 사진 속 작은 요소를 말한다. 어떤 사진이 풍크 툼을 잃고 무덤덤한 장면으로 남을 때 그 사진은 생명력을 잃고 죽어버 린다. 가족사진은 아직 우리 가족에겐 넘쳐나는 풍크툼의 보고다. 온 가 족이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대화를 촉발하는 기쁨의 계기를 무수히 제 공한다. “저 사진을 보니 너희가 어렸을 때….”
돌봄과 보살핌 없이 인간은 자기가 될 수 없다
공기에서 저 홀로 태어난 존재는 아무도 없으므로, 태어났을 때 우리는 누구나 가족 속으로 던져진다. 갓 세상에 나왔을 때 인간은 제 한 몸 가 눌 수조차 없는 무력한 존재다. 내버려두면 그대로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우리 유전자엔 제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새겨져 있어, 대다수 아이들은 적대의 세계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을 때 까지 오랫동안 아무 보상 없는 사랑을 누릴 수 있다. 가족은 낯선 세계 에서 신체에 가해지는 물리적 위험과 영혼에 상처 주는 험악한 폭력으 로부터 아이를 지켜주는 울타리이고, 가늠할 길 없는 미지 속에서 아이 의 앞길을 밝히는 길잡이다. 우리의 자아, 우리의 내적 세계는 물리적 신체가 아니라 우리가 속한 개인적·가족적·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이 루어진다. 가족은 우리를 지키고 우리를 이룩하는 현실적 토양을 제공 한다. 돌봄과 보살핌 없이 인간은 그 누구도 ‘자기’가 될 수 없다. 나라는 도자기는 언제나 타인의 손길을 뼈대 삼아 모양을 이룬다. 제아무리 잘 난 존재도 자아에는 가족의 흔적이 선명히 새겨져 있다. 자립은 어렵고 고통스럽다. 딸아이가 길쭉한 팔다리로 성큼성큼 걷는 걸 보면, 어릴 적 몸을 뒤집으려 얼굴이 빨개지도록 애쓰다 끝내 울어버리던 일이 생각 난다. 아들이 운동한다고 나가서 천변을 뛰는 걸 보면, 과감히 한 발을 내딛다 엎어져서 자지러지던 일이 떠오른다. 멍든 팔꿈치, 깨진 무릎, 흐르는 눈물 없이 어른이 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삶이란 무수한 기쁨과 함께 크고 작은 고통의 책갈피를 담고 있다. 인간은 혼자선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사랑이 있기에 우리는 아이가 겪는 수많은 고통의 날을 기꺼이 함께 견디고 헤아릴 용기를 얻는다. 즐거운 일만 함께하는 사이란 비겁 함일 뿐 절대 사랑일 수 없다. 짜증을 이기고 다툼을 견디며 아픔에 참 여하는 희생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관계의 고통을 두려워하면 사랑도 함께 사라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어느 가족>은 지역에서, 기업에서, 가 족에서 밀려나고 배제되어 보이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전통적 가부장제 가족의 무능과 실패를 고발하는 한편, 가족이란 어느 경우에도 고통을 함께 이 기는 지극히 힘든 과정 없이 존재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사랑의 힘으로 우리는 현재의 고통을 길들여 농축된 추억을 얻는다. 기억 없는 인간은 얼마나 슬픈가. 추억이 폭포처럼 분출할 사진 하나 없는 인생은 얼마나 헛된가. 고통을 함께할 때 인생 풍크툼은 강렬해진다. 누군가와 함께 강 하고 선명한 풍크툼을 이룩한 인간은 반드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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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맘대로 살지 않는 건 아이의 권리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관계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이어지고, 넘 치는 기억으로 얽혀 있으며, 끈끈한 정으로 뭉쳐 있다. 그 때문에 가족 은 고난에 찬 삶에서 끝내 나를 지켜주는 보루요, 위험한 이 세상에서 마지막까지 나를 돌봐주는 진지다. 그러나 너무나 단단히 얽매인 관계 이기에 답답하고 짜증 나고 억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아이들이 성숙 해서 둥지를 떠나려 할 때 가족이 발목을 잡는 거대한 족쇄처럼 느껴지 는 이유다. 먼저 세상을 살았기에 부모는 아이에게 더 편하고 좋은 길 을 알려주려 하나, 부모 뜻대로 자기 삶을 꾸리는 착한 아이는 드물다. 명문대 졸업 후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으러 유학을 떠났던 아들 이 자기도 몰래 요리사가 돼 돌아왔다고 하소연하는 지인의 말을 들은 적 있다. 아이는 로빈슨 크루소처럼 씩씩하게 사는 듯싶으나 부모 마음 은 허전하고 야속하다. 부모 맘대로 살지 않는 건 아이의 권리다. 누구 나 자기 삶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때 진짜 어른이 된다. 성숙하려 할 때 아이는 끝없이 권위에 반항하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은 말을 들려주 어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다. 부모를 더욱 안쓰럽게 하는 일은 때때로 아이가 제 또래를 좇아 터무니없는 유행에 너무나 쉽게 영합하는 것이 다. 아이가 “내 맘대로 살 거야, 내 인생이야” 하고 처음 외치던 날을 선 연히 기억한다. ‘다 컸구나!’ 하는 뿌듯한 기쁨과 함께 ‘이제 어쩔 수 없 겠구나!’ 하는 쓰라린 슬픔이 찾아왔다. 형언할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이 었다. 아이의 고집은 자기 증명의 감정이고 자아 독립의 선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인류학자 로버트 러바인은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들 의 독립성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부모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의 독립 선언은 동시에 부모의 독립선언이기도 하다.
좋은 관계엔 큰 지혜가 필요하다
독립은 ‘혼자’가 아니다. 요즘 웹소설 제목으로 ‘나 혼자’, ‘나 홀로’ 시리 즈가 유행이다. 다른 사람은 갖고 있지 않은 기회와 능력을 가진 사람 이 남들을 누르고 쉽게 거대한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다. 말 그대로 판 타지일 뿐이다. 일찍이 농부 작가이자 사상가인 전우익 선생은 말했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독립은 ‘따로 또 같이’여야 한다. 인간은 강한 유대와 묵직한 관계 없이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없다. 외로움은 삶 의 의미를 앗아가고 기쁨을 무너뜨리며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외로울 때 우리는 살아도 산 것 같지 않게 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에서 밀란 쿤데라는 말했다. “짐이 무거울수록, 우리 삶이 지상에 가까 울수록 우리 삶은 더 생생하고 진실해진다. 지상의 존재로부터 멀어진 인간의 움직임은 자유롭다 못해 무의미해진다.” 우리는 중력의 존재다.
독립은 ‘따로 또 같이’여야 한다.
인간은 강한 유대와 묵직한 관계 없이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없다.
두 발을 땅에 붙인 채 여기 이곳에서, 세상이 주는 온갖 무게를 견디는 과정 자체가 우리 삶의 깊은 비밀을, 즉 풍크툼을 형성한다. 관계의 무 게, 사랑의 중력을 벗어던진 자유는 해방이 아니라 무의미일 뿐이다. 좋 은 관계엔 큰 지혜가 필요하다. 지나치게 얽매이고 참을 수 없을 만큼 가까운 관계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까닭이다. 가족이라도 마찬가지 다. 서로의 발목을 잡아 독립을 꿈꾸기 힘겨운 관계는 가까울수록 오히 려 괴롭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관심과 협력 없는 삶은 불행의 지름길이 다. 우애 깊은 삶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감정적 지지를 보내주며, 우 리 인생에 궁극의 버팀목을 제공한다. 관계의 무게를 받아들이되 주저 앉지 않고 직립하고, 넘어지지 않고 아슬아슬 걸을 줄 알아야 한다. 밀 접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때로는 무용수 처럼 날아올라 춤출 수 있어야 한다. 디딤 발 없는 인생은 무조건 쓰러 진다. 단단히 땅을 딛은 다리만이 현실의 중력을 이기고 눈부신 성취를 이룩할 수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는 ‘혼자’보다 ‘함께’가 장기적 이득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현명한 둘은 힘센 혼자보다 언제나 강하다. 이 때문에 수많은 영화와 소설은 홀로 떠났다가 좌절하고 실패한 사람 이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관계의 마법을 회복하고, 사랑의 힘을 되새기며, 인생을 돌아보는 태도 없이 우리는 좋 은 삶을 살 수 없다. 슬픔은 나누면 줄어들고, 기쁨은 나누면 늘어난다. 나만의 인생을 살려고 가족을 떠난 우리가 ‘나 혼자 ○○○’보다 연인과 사랑을 나누고 새로운 관계를,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이유다. 미국 경제 학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의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 는가>에 따르면, 사랑하고 결혼하는 수백만 쌍을 조사한 결과 가족을 이룬 사람들이 비혼,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비혼율이 극적으로 높아지고 자녀 수는 줄 고 있으나 가족은 여전히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입구다. ‘사랑하라, 두려워 말고 가족을 이루라.’ 이것이 행복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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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선물하기 좋은 책
오랜 세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고전 소설부터 현재의 베스트셀러까지, 이달 소중한 이들에게 건네는 6권의 책.
가정의 달 5월, 누군가에게 줄 멋진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한 권의 책은 어떨까.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인 생에 대하여>와 평생 수행의 길을 걸은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 드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정갈한 삶을 살아내기 위 한 마음 자세를 오롯이 보여준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인생 의 역사>와 작가 알랭 드 보통의 <사유 식탁>은 시와 음식을 통 해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준다. 는 아픔이 ‘길’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 을, 은 네 자매가 스스로 선택한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실히 보여준다.
writer Jang Dongseok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출판평론가 editor Kim Minhyung photographer Jung So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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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하여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바다출판사
인생의 역사
신형철 지음
난다
The Body Keeps the Score
베셀 반 데어 콜크 지음
Penguin Books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 나〉, 〈부활〉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톨스토이는 철학과 역사 는 물론 교육과 평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남긴 것 으로도 유명하다. 〈인생에 대하 여〉는 생명에 대한 탁월한 성찰 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한 생명이 태어나 이성적 존재로 성장하는 것이 자연법칙이라면 서, 이성적 존재의 행복은 오직 세계와 타인에 대한 사랑 안에 서만 성립된다고 강조한다.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는 고대 가요 ‘공무도하가’를 시작으로 에이드리언 리치 등 외국 시인, 윤동주·김수영·최승자 등 국내 시인들의 시를 통해 인생의 의 미를 찬찬히 되짚는 책이다. 저 자는 고통, 사랑, 죽음, 역사 등 의 주제어를 통해 인생은 질문 과 대답의 연속이며, 결국 질문 하는 만큼 살아진다고 말한다. 인간의 언어를 압축한 시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 정겨운 책이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 베셀 반 데 어 콜크의 〈The Body Keeps the Score(몸은 기억한다)〉는 트라우마 장애 환자들을 바라보 는 시선을 환기하는 책이다. 저 자의 연구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마음의 병인 동시에 몸의 병으 로, 환자들은 폐쇄성 폐 질환, 허 혈성 심장병, 간 질환 등에 시달 린다. 저자는 사회에 맞설 수 있 는 용기를 주는 다양한 치료 프 로그램을 소개하며, 사회적 관심 사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다산초당
Little Women
루이자 메이 올컷 지음
Penguin Books
사유 식탁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지음
오렌지디
스웨덴 출신 수행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대기업 최연소 임 원 자리를 포기하고 수행의 길을 걸은 저자의 삶이 담긴 책이다. ‘나’라고 믿는 것이 잡다하고 충 동적인 생각의 조합일 수도 있다 는 깨달음을 얻은 이후, 저자는 원래 존재하던 지혜의 목소리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루게릭병 마저 마음의 친구로 받아들이며 지혜를 켜켜이 쌓아 올린 저자의 통찰이 놀랍다.
미국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Little Women(작은 아씨들)〉 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주인공들 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어 떤 삶을 살아야 할지 도전 의식 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소설 이다. 마치 집안의 메그와 조, 베 스, 에이미는 종종 다투기도 하 지만 의좋은 네 자매다. 이들이 선택한 각기 다른 삶을 통해 인 생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메시지 와 가족의 소중함을 아울러 전해 주는 작품이다.
알랭 드 보통의 〈사유 식탁〉은 1백30여 가지 음식 이야기를 통 해 잔잔한 삶의 여운과 철학을 전하는 책이다. 먹을 것이 차고 넘치지만 그것을 사유하지 않는 시대. 저자는 미덕을 지닌 특정 식재료는 몸뿐 아니라 영혼에 도 깊은 자취를 남긴다면서, 음 식이야말로 정신적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소재라고 강조한다. 음식을 앞에 두고 나 누는 대화와 우정의 깊이에 따 라 맛은 달라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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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of DREAM
꿈 많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 룩.
editor Hwang Eunchae photographer Kim Sunhye(model), Jung Wonyoung, Hyun Kyoungjun, Ryu Hoseung, Jung Sooa(product) stylist Anabaï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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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14만8천원 / 스커트 • 32만8천원 스카프 • 10만5천원 / 가방 • 41만8천원
BONPOINT 슈즈 • 3만8천원 • MEDUSÉ by TOEBOX
삭스 • 3켤레, 1만6천원 • YOI SOCKS
킥보드 • 24만1천원 킥보드 액세서리 • 1만6천원
MICRO KICKBOARD
LEFT
재킷 • 48만8천원 / 톱 • 16만8천원
팬츠 • 25만8천원 • BONPOINT 슈즈 • 8만9천원 • ADIDAS KIDS 삭스 • 3켤레, 1만7천원대 • YOI S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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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톱, 팬츠 • 5만9천원 / 삭스 • 3켤레, 1만9천원 • NIKE KIDS by PLAYKIZ 스니커즈 • 5만9천원 • VANS KIDS by TRA ¨ DHUS
(오른쪽) 톱, 팬츠 • 5만9천원 / 삭스 • 3켤레, 1만9천원 • NIKE KIDS by PLAYKIZ 스니커즈 • 4만9천원 • VANS KIDS by TRA ¨ DHUS 농구공 • 5만원대 • NIKE by X-SP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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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농구 골대 • 5만9천원 • X-SPURT 농구공 • 5만원대 • NIKE by X-SPURT
스니커즈 • 12만9천원 스니커즈 • 13만9천원
NIKE KIDS by PLAYK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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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안경 • 65만원 / 안경 • 69만원 • MATTTEW by COLLECT 안경 • 55만원 / 안경 • 55만원 • ANNE&VALENTIN by COLLECT
안경 • 69만원 • MATTTEW by COLLECT 니트 톱 • 1백50만원 • FENDI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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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카디건 • 72만원 / 드레스 • 60만원 선글라스 • 20만원
BURBERRY CHILDREN 슈즈 • 81만원 • BABY DIOR
BOY
톱 • 32만원 / 셔츠 • 36만원 팬츠 • 36만원 / 모자 • 36만원 슈즈 • 51만원
BURBERRY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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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 1백44만원 (사이즈에 따라 가격 상이)
MONCLER ENFANT 톱 • 12만5천원 • BONTON 팬츠 • 21만8천원 • BONPOINT 슈즈 • 8만9천원 • ADIDAS KIDS
자전거 • 39만원
MICRO KICK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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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 12만5천원 / 팬츠 • 16만3천원 • STELLA McCARTNEY KIDS by BOON JR. 스니커즈 • 4만9천원 • VANS KIDS by TRA ¨ DHUS
삭스 • 2켤레, 1만2천원대 • YOI SOCKS 커스텀 스케이트보드 • 23만9천원 • X-SP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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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드레스 • 15만2천원
YPORQUÉ by BOON JR.
스니커즈 • 4만9천원
VANS KIDS by TRA¨DHUS
삭스 • 2켤레, 1만2천원대 • YOI SOCKS
헤어핀 • 2만원 • LEEMO
BOY
톱 • 15만원 • KENZO KIDS
팬츠 • 12만5천원
YPORQUÉ by BOON JR.
스니커즈 • 4만9천원
VANS KIDS by TRA¨DHUS
삭스 • 3켤레, 1만6천원 • YOI S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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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THE MOMENT
MY FIRST by IQBOX • 카메라 • 11만9천원
OMY by BOON JR. • 노트 • 각 2만원
KIDSQUARE • 선글라스 • 2만1천원
BABY DIOR • 가방 • 2백9만원 / 인형 • 72만원
SHUSHU&SASSY by TOEBOX • 키즈 매니큐어 • 각 1만4천원 PLAYFOREVER by IQBOX • 미니카 • 1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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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 웨어 세트 • 20만4천원 • STELLA McCARTNEY KIDS by BOON JR.
혹등고래 피규어 • 1만2천원 / 바다상어 피규어 • 1만원 • BANDITOY by KIUMHOUSE 스노클 • 4만3천원 / 오리발 • 4만1천원 •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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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 85만원 • FENDI KIDS
스커트 • 32만원(사이즈에 따라 가격 상이)
MONCLER ENFANT
선글라스 • 20만원
BURBERRY CHILDREN
삭스 • 3켤레, 1만7천원대 • YOI S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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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 1백48만원 셔츠 • 28만8천원 보타이 • 16만8천원
EMPORIO ARMANI
JUNIOR
안경 • 55만원
MATTTEW by COL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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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THE MOMENT
NINTENDO by BAMNAMU • 슈퍼마리오 모터사이클 RC
5만원대(온라인 전용)
STELLA McCARTNEY KIDS by BOON JR. • 백팩 • 20만4천원
BURBERRY CHILDREN • 선글라스 • 20만원
KENZO KIDS • 버킷 해트 • 11만원 / 스윔 팬츠 • 13만5천원
ROLLERBLADE by X-SPURT • 인라인스케이트 • 2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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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 • 26만원 / 팬츠 • 16만3천원 • STELLA McCARTNEY KIDS by BOON JR.
슈즈 • 8만5천원 • HUNTER by TOEBOX 헤어핀 • 2만원 • LEEMO 우산 • 1만7천원 • KID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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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OF DREAM
〈신세계〉 매거진 인스타그램에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셔츠 • 31만5천원 / 팬츠 • 29만원
SEA NY by BOON JR.
스니커즈 • 4만5천원
VANS KIDS by TRA¨DHUS
삭스 • 3켤레, 1만7천원대 • YOI SOCKS
digital editor Park Jeonghye, Lee Jieun video Yang Joongsan model Leo, Eliza, Leo
hair& makeup Lee Soyeon set Kim Horim(blue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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