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HAVES NOW
파우치 필수 아이템인 립밤 트렌드부터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메이크업 키 컬러와 연출법까지!
2025년 봄 시즌을 맞아 필수로 소장해야 할 뷰티 아이템을 꼽았다.
Demure
립 케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드뮤어 트렌드와 함께 떠오른 틴티드 립밤.
드뮤어 메이크업이 강세를 이룬 작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뷰티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선보인 제품이 ‘틴티드 립밤’이다. 꾸미지 않은 듯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부상하며 립 메이크업 역시 내 입술 같은 자연스러운 컬러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 최근 출시된 컬러 립밤을 보면 입술 온도에 반응해 가볍게 혈색만 올려주는 것부터 브라운, 라벤더, 블루까지 컬러와 포뮬러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져 더 자연스럽고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PRADA BEAUTY
블러싱 케어 립밤 #U001 아스트랄 핑크 • 3.8g, 6만원
MULTITASKER
입술 보습 효과를 넘어 그 이상의 기능을 충족하는 멀티 제품으로의 진화.
섬세한 제형부터 스킨케어 제품 못지않은 고효능 성분 함유, 항산화 케어 기능 탑재 등 건강한 입술 관리를 위한 필수템이 된 립밤. 끌레드뽀 보떼의 립밤은 SPF 30/PA+++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연약한 입술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광 손상에 의한 노화를 막아준다. 고보습 성분의 시슬리 립밤은 건조하고 자극받은 입술에 즉각적인 영양 공급과 플럼핑 효과를 선사하며, 충분히 바르고 자면 립 마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왼쪽부터)
CLÉ DE PEAU BEAUTÉ • 프로텍티브 립 트리트먼트 • 4g, 7만5천원대
SISLEY • 뉴트리티브 립밤 • 9g, 11만원
GLOSSY
입술 볼륨 업, 반짝반짝 유리알 광택의 글레이즈 립.
눈부신 광택을 자랑하는 슈퍼 글로시 립의 인기는 2025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되는 글로시 립을 살펴보면 립글로스와 립 오일의 장점만 결합해 텍스처가 입술에 겉돌거나 끈적이지 않는다. 또한 바르기만 해도 입술 볼륨이 즉각적으로 살아나 탕후루같이 탱글한 느낌의 립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레드나 브라운 계열의 립 펜슬로 입술 라인을 강조한 뒤 글로시한 립을 발라주면 입술이 더욱 도톰해 보인다.
GUERLAIN
키스키스 비 글로우 오일 #258 로즈 글로우 • 9.5ml, 4만9천원
VIBRANT
생기 있고 건강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화사함의 대명사, 코럴.
봄이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컬러가 코럴이다. 따뜻한 느낌이 강해 웜톤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쿨톤에도 잘 어울린다는 사실. 웜톤은 코럴 톤온톤 컬러로 메이크업 톤을 맞춰주면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쿨톤은 핑크·레드·로즈 코럴 같은 쿨한 느낌이 가미된 컬러를 택할 것. 눈과 피부 화장 역시 웜톤에 치우치지 않게 모브 톤 섀도, 라벤더 하이라이터 등으로 균형을 맞춰주면 쿨한 무드의 코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HERMÈS BEAUTY
루즈 에르메스 실키 립스틱 샤인 리미티드 에디션 #28 오랑쥬 플래쉬 • 3g, 11만2천원
iNTENSE
파스텔 빛 봄에 드라마틱한 악센트를 더해줄 체리 레드 립 메이크업.
샤넬 2025 S/S 쿠튀르 컬렉션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건 모델들의 선명한 레드 풀 립! 올해의 키 컬러인 레드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색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예측한 2025 트렌드 컬러 ‘체리 레드’다. 체리처럼 맑고 선명한 브라이트 톤의 레드는 안색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효과가 있어 포인트 컬러로 제격이다. 눈과 피부 화장은 최대한 덜어내고 레드 립을 포인트로 룩의 중심을 잡아주면 한층 정돈되고 강렬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왼쪽부터)
BYREDO • 매트 립스틱 #224 에페르뒤 • 2.2g, 10만5천원
DIOR • 루즈 디올-베일 피니쉬 #777 파렌하이트 • 3.4g, 5만9천원
DECORTE • 루즈 데코르테 크림 글로우 #01G 시그니처 레드 • 3.5g, 4만9천원
LUMINOUS
더 빛나게, 더 촉촉하게!
식지 않는 광채 메이크업 트렌드.
이번 봄에도 매트보다는 글로한 피부 표현이 강세다. 이를 위해서는 베이스 단계부터 광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촉촉한 프라이머나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 결과 톤을 보정해 피부 속부터 광채를 머금은 듯한 윤기를 만든다. 이때 추천하는 건 비디비치의 스킨 일루미네이션 글로우 베일. 톤업 효과로 피부 톤을 전체적으로 밝혀주는 동시에 모공과 요철을 정돈해 피부 결을 매끈하게 만들어줘 맑고 깨끗한 글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VIDIVICI
스킨 일루미네이션 글로우 베일 SPF 50+/PA++++ • 50ml, 5만4천원
GLORIOUS
‘하이라이터=사이보그’라는 편견을 깨뜨린 세밀하고 다양한 하이라이터의 세계.
작년부터 시작된 하이라이터 붐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컬러와 텍스처는 다채로워졌고, 제품이 다양해진 만큼 바르는 부위도 세분화됐다. 과거에는 콧대 전체에 하이라이터를 줬다면 현재는 미간 아래, 눈 앞머리와 콧대 사이, 코끝 등에 발라 이목구비를 또렷이 보이게 한다. 또한 요즘 출시되는 핑크, 코럴같이 색이 들어간 제품은 광대 쪽에 바르면 혈색과 입체감이 동시에 살아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낸다.
DECORTÉ
AQ 아우라 리플렉터 #01 크리스탈 라벤더 10g, 12만4천원
DEWY
피부 속에서부터 빛이 뿜어져 나오듯 촉촉한 윤광을 더하는 글로우 밤.
지난 시즌부터 글로시한 립이 유행하며 베이스부터 치크, 하이라이터까지도 물막 코팅을 한 듯 촉촉이 마무리하는 속광 메이크업이 트렌드였다. 이에 맞춰 밤, 젤리, 리퀴드 등 글로한 표현을 돕는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샤넬의 바움에 쌍씨엘 글로우 스틱은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이 대체 불가한 제품으로 꼽는데, 산뜻한 수분감으로 피부 건조함을 잠재울 뿐 아니라 은은한 펄이 얼굴에 광과 입체감을 자연스럽게 살려주기 때문!
CHANEL
(왼쪽부터)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리라스, #트렌스페어런트 • 각 8g, 각 6만1천원
POWERFUL
선명한 컬러와 대담한 터치로 만들어내는 폭발적 매력의 레드 아이 메이크업.
이번 S/S 시즌에는 보다 컬러풀하고 대담한 메이크업을 즐겨봐도 좋다. 미지근 톤, 모카 무스와는 대비되는 강렬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이 런웨이를 지배했기 때문. 올봄 제안하는 색은 비비드한 컬러가 에너제틱한 무드를 선사하는 레드다. 컬러가 돋보일 수 있게 베이스는 깔끔히 정돈하고 붉은 색 섀도를 아이홀 가득 채우거나 눈 앞머리에만 터치하거나 아이라이너로 쌍꺼풀 또는 언더 라인에만 에지를 주는 등 창의성을 발휘해보자.
PRADA BEAUTY
디멘션 아이섀도우 #03 펄스 • 6g, 13만원
METALLIC
유니크하고 신비로운 오라를 선사하는 메탈릭 텍스처의 매력.
최근 Y3K같이 퓨처리스틱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메탈릭, 크롬처럼 빛나는 텍스처가 주목받고 있다. 2025년 키 컬러인 레드가 접목된 붉은빛 메탈릭 섀도를 활용한 메이크업도 눈에 띈다. 고광택의 레드 메탈릭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바르면 강렬한 무드가, 글리터 입자가 작은 시머 메탈릭 섀도를 포인트로 사용하면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마지막 킥은 투명 글로스! 섀도 위에 올려주면 글로시 한 체리 레드 립과 어울리는 룩이 완성된다.
HOURGLASS
글리터 아이섀도우 #랩쳐 • 3.5g, 4만8천원
브러쉬 넘버9 돔 섀도우 • 6만1천원
editorPark Jiyoon
photographerJung Wonyoung
assistantLee Dana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