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바퀴 달린 나의 집
계절을 만끽하고 싶지만 어디로든 떠나기가 쉽지 않다.
안전하면서도 특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자동차 캠핑이 제격.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자동차 캠핑을 즐기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2021/06 • ISSUE37
요즘 ‘바퀴 달린 집’이 대세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비대면 여행이 키워드가 되면서 잠시 조용해졌던 캠핑이 다시 인기다. 다만 10년 전쯤 유행한 오토캠핑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로, 텐트 대신 바퀴 달린 집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간단히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 캠퍼도 늘어나고 있고, TV 프로그램에서 캠핑카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멈추는 곳이 내 집이 되는,
언택트 시대의 최고 여행법 ‘자동차 캠핑’에 대해서 알아보자.
editorWang Minah
writer Hur Junsung 여행작가
바람이 불어도 좋고 비가 와도 좋다
자동차 캠핑은 텐트 야영보다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자동차는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단열성도 좋다. 캠퍼들에게 적당한 우중 캠핑은 최고의 낭만으로 기억된다. 차에 부딪치는 잔잔한 빗방울 소리를 상상해보자. 그 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은 유명한 커피 전문점의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에도 비할 수 없는 행복감을 준다. 자동차 캠핑의 경우는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세팅과 철수의 어려움 없어 우중 캠핑의 낭만을 최대한 느낄 수 있다.
가볍게 떠나고 언제든 떠난다
주차하고 트렁크 뒷문만 열면 끝나는 차크닉, 모든 살림살이를 갖추어놓은 캠핑카까지. 이런 경우는 먹거리만 챙겨서 떠나면 그만이다. 사이트 구성과 철수 시간이 짧고 출발과 도착 시간이 자유로워 금요일 퇴근 후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요즘은 캠핑 장비를 최소한으로 챙겨서 떠나는 미니멀 캠핑이 대세.
자동차 캠핑의 종류
오토캠핑
조금씩 다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자동차에 텐트를 싣고 캠핑을 떠나는 ‘텐트 캠핑’의 의미로 사용한다. 보통 캠핑카, 캐러밴 등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즐기는 자동차 캠핑이다.
차박
‘차에서 잠을 잔다’는 뜻으로 크게 보면 SUV, 캐러밴, 캠핑카 모두 차박이 가능하다. 편의 시설이 조금 더 있느냐의 차이뿐 바퀴 달린 차에서 잠을 자는 것은 마찬가지.
차크닉(카크닉)
‘차’와 ‘피크닉’의 합성어로 내 차를 중심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차박 캠핑의 당일치기 버전이다. 전문 장비를 갖추지 않더라도 가볍게 떠날 수 있다.
캐러밴 글램핑
자동차나 캠핑용품이 없어도 자동차 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고가의 가구나 카펫 등의 시설을 구비해 편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AUTO CAMPING SPOT
어디든 갈 수 있고 잠자리가 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 전기나 물이 없는 노지 캠핑은 쉽지 않다. 관리가 잘되는 캠핑장은 도난이나 불필요한 자리싸움에 휘말릴 일도 없고 안전하다. 대표적인 자동차 캠핑장과 주변 여행 정보를 살펴보고 자동차 캠핑을 떠나보자.
비둘기낭 캠핑장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광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된 포천의 명소 ‘한탄강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옆에 자리 잡았다. 포천의 새로운 관광지로 뜨고 있는 비둘기낭 폭포는 한때 백비둘기 서식지여서 ‘비둘기낭’으로 불린 곳이다. 지금은 비둘기는 살고 있지 않지만, 하식 동굴과 폭포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주인공 덕만이 피신한 곳이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조인성·공효진의 키스 신 배경이 바로 비둘기낭 폭포다.
TRAVEL 한탄강 하늘다리, 포천 아트밸리,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ADD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51 WEB www.pcuc.kr
하이원 추추파크
이국적인 느낌의 캠핑장
추추파크는 산악 철도와 영동선을 이용한 국내 유일의 철도 체험형 기차 테마파크로 스위치백트레인, 레일바이크, 미니트레인 외 숙박 시설과 캠핑장으로 이루어졌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캠핑장은 리조트급 편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기차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 태백의 주요 봉우리인 백병산, 연화산, 대덕산, 도화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캠핑장이라 사방 어디를 보든지 짙은 녹음에 마음속까지 평온하게 해준다.
TRAVEL 황지연못, 구문소,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태백석탄박물관, 용연동굴 ADD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 WEB choochoopark.com
학암포오토캠핑장
낙조와 함께하는 캠핑
학암포오토캠핑장은 두 바다와 맞대고 있다. 캠핑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북쪽 방면에 포구와 작은 해변이 있고, 서쪽으로는 학바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학암포해수욕장과 이어진다. 해변에서 소분점도 뒤로 넘어가는 일몰은 동남아 어느 일몰에 비해서도 절대 빠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간조가 되면 해수욕장과 연결되는 소분점도는 낚시와 해루질의 포인트이기도 하다. 밤 간조에는 밝은 전등 하나에 고둥, 해삼이 심심치 않게 잡힌다.
TRAVEL 신두리 사구 해안, 천리포수목원, 파도리해수욕장 ADD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타로 1152-37 WEB reservation.knps.or.kr
황매산오토캠핑장
하늘에 맞닿은 산중 휴식
해발 850m 정상 부근의 황매산오토캠핑장은 전국 수백 개 캠핑장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도가 높아 공기가 맑고 청명한 것은 당연지사. 한여름에도 모기를 찾아볼 수 없다. 날씨가 좋으면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있다. 캠핑장이 있는 황매산은 매년 5월이면 철쭉으로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잊지 못할 풍경을 연출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야산,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등 합천8경도 만나볼 수 있다.
TRAVEL 합천 커피체험마을, 합천영상테마파크, 황계폭포, 해인사 ADD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WEB www.camp850.com
TIP 간단하게 빌려서 다녀오는 오토캠핑
당장 캠핑카를 구매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빌려서 다녀보는 것도 좋다. 대여 비용은 차량 이용과 숙박이 한 번에 해결되는 점을 생각하면 적정한 수준. 구매와 유지에 드는 비용을 고려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꾸준히 다닐 여건이 안 된다면 빌려 타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호스트가 캠핑카를 사용하지 않는 날 게스트에게 대여하고, 게스트는 부담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캠핑카 전용 셰어링 서비스 ‘꿈카’ 등이 있다.
CARAVAN AUTO CAMPING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캐빈 공간에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침실 등을 설치해놓은 차량이나 트레일러, 캐러밴을 ‘캠핑카’라고 통칭한다. 캠핑camping과 카car를 합해 만든 것으로, 사실 ‘캠핑카’라는 용어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사용한다. 캠핑카 문화가 일찍 정착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엔진을 장착한 캠핑카를 모터홈moterhome, 견인차가 끌고 다니는 캠핑카를 캐러밴caravan 또는 캠핑 트레일러camping trailer라 부르기도 하고, 레저용 차량을 뜻하는 ‘Recreational Vehicle’의 약칭으로 ‘RV’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차를 마련해 오토캠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추천.
AIRSTREAM SPORT 16RB
미국 RV를 상징하는 브랜드 에어스트림의 작고 가벼운 캐러밴. 해변이나 야외에서 흙이나 이물질이 묻었을 때 씻을 수 있도록 외부 샤워기를 장착해 특히 편리하다.
가격 6천만원대
YJRV COACHMAN VIP 575
다양한 영국식 캐러밴 모델을 제안하는 YJRV의 주력 모델인 코치맨 시리즈는 전면 개방감이 좋고 고급스러운 내장이 특징. 독립 샤워 부스는 물론 인덕션과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도 갖췄다.
가격 4천만원대
BÜRSTNER AVERSO PLUS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비스너의 캐러밴. 폴드 다운 베드가 장점인 비스너는 가족 중심의 국내 캐러밴 문화에 매우 적합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 4천만원대
AUTO CAMPING WITH MY SUV
‘바닥 공사’에 많은 공을 들여도 땅바닥의 찬 기운이 바로 올라오는 오토캠핑(텐트 캠핑)에 비해 차박은 잠자리에 확실한 차이가 있다. 냉기가 바로 올라오지 않기도 하고 비가 와도 불안해하며 잠을 설칠 일이 없다. 외부 소음도 상당 부분 차단되고 텐트보다 보안도 확실하다. 게다가 미니멀한 장비로 빠르게 집을 짓고 빠르게 철수하는 것도 오토캠핑과 소소하게 다른 점이다. 다만 차종을 가리지 않는 오토캠핑에 비해 차박 캠핑은 차량 종류에 따라 편한 정도가 달라진다. 차량 뒷좌석을 접어 평평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차박 캠핑 또는 차크닉을 떠날 수 있다. 승용차의 경우는 평탄화가 가능하다고 해도 차 안에서 앉아 있을 정도의 높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허리도 아프고 움직이기가 불편하다. 뒷좌석을 평탄화하고 매트를 깔고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한잔 마시려면, 아무래도 천장이 높은 SUV나 왜건형 차량이 유리하다. 단지 짐을 쌓아두는 용도로 쓰던 트렁크였는데 차크닉이나 차박 캠핑을 떠나 자연을 향해 트렁크를 열면, 사각 프레임 안으로 풍경이 들어온다. 마치 75인치 UHD TV를 통해 최고급 퀄리티의 영상을 보는 듯하다. 내 차 트렁크가 어느새 ‘뷰 맛집’으로 변하고 ‘바퀴 달린 집’이 된다. 자연에 한 바퀴 가까이 다가가고, 풍경은 두 바퀴 더 우리 품에 안기는 것, 바로 자동차 캠핑의 매력이다.
차박 캠핑, 이 정도만 있으면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떠날 수 있다.
SNOW PEAK
야외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접이식 의자와 벤치. 짐을 올려두기에도 좋다.
(왼쪽) FD벤치 • 18만원
(오른쪽) 로우체어쇼트 • 28만8천원
PRIMUS
가볍고 작은 가스 랜턴. 자동 점화 기능이 있다.
마이크론 랜턴 • 9만9천원
ZEROGRAM
축광 방식으로 어둠 속에서 최대 6시간 빛나는 야광 온도계.
21아스테리온 야광 온도계 • 2만6천원
PRIMUS
친환경적으로 만든 오픈 파이어 시리즈 화로대.
카모토 오픈 파이어 화로대 • 19만9천원
SNOW PEAK
루프 시트가 포함된 셸터 제품. 터널이 없어도 텐트와 도킹할 수 있다.
리빙쉘롱 Pro. • 2백28만원
NEW FORD EXPEDITION
2열과 3열 풀 플랫(평탄화)이 가능한 대형 SUV 모델. 차박 캠핑부터 캐러밴 견인까지 가능해 자동차 캠핑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가격 8천만원대
TIP 안전한 캠핑을 위해 주의할 점
텐트 안처럼 밀폐된 곳에서는 연소기나 난로를 사용하면 산소 부족과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어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인체에 치명적이지만 일산화탄소가 색이나 냄새가 없어 알아채기 힘들다. 연소기나 난로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환기를 자주 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감지 경보기를 준비해 간다.
CARAVAN GLAMPING
글램핑glamping은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한 단어로 고급화된 캠핑을 말한다. 보통 대형 인디언 텐트에 고가의 가구와 카펫 등의 시설을 갖춰 몸만 가면 되는 형태로, 캠핑을 편하게 간접 체험하는 방식이다. 요즘에는 대형 텐트보다는 수입 대형 캐러밴에서 즐기는 캐러밴 글램핑이 인기. 보통 1박에 10만~15만원 선이다. 별도로 캠핑 장비를 준비해 가지 않아도 구비된 화롯대를 빌려 ‘불멍’도 가능하고, 추가 요금을 내면 바비큐도 해 먹을 수 있다. 캠핑 장비를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전 미리 간접 체험을 해보기에도 좋다.
남산공원오토캠핑장
역사가 녹아 있는 캠핑
부지 면적 11,168㎡의 캠핑장에 글램핑동, 캐러밴 사이트, 캐러밴 차량을 갖추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해안 한려수도와 맞닿은 고성군은 풍경도 뛰어나지만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다. 상족암군립공원, 당항포 국민관광단지, 회화면 어신리 등 고성군의 여러 지역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남산공원오토캠핑장 캐러밴에서 억만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TRAVEL 상족암군립공원, 고성공룡박물관, 고성송학동고분군, 대가저수지 연꽃테마공원 ADD 경남 고성군 고성읍 공룡로 3165 WEB www.gscamping.com
율포오토캠핑리조트
쾌적한 대형 캠핑장
회천면 율포리는 ‘쥐가 밤을 먹는 형상’을 하고 있고 해변에 있는 돌이 밤같이 생겼다 하여 밤 율栗, 개 포浦 자를 써서 율포라 불렀다. 지역 이름을 딴 율포오토캠핑리조트는 39개의 캠핑 사이트와 21개의 임대형 캐러밴, 그리고 풋살 경기장을 비롯해 배드민턴·배구·농구장까지 보유한 대형급 캠핑장이다. 캠핑장 바로 앞은 율포해변으로 은빛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바다 내음 가득한 해변은 득량만의 일부로 파도가 거의 없고 수심이 낮아 최고의 물놀이 장소로 손꼽힌다. 물이 빠진 뒤에는 바지락과 새조개를 잡을 수도 있다.
TRAVEL 녹차해수탕, 율포해수풀장(여름), 한국차박물관, 태백산맥문학관, 제암산자연휴양림 ADD 전남 보성군 회천면 충의로 52 WEB yp-camping.co.kr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도심 속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캠핑
광교산과 칠보산을 비롯해 광교호수공원, 수원화성 등이 있어 도심에서도 한가롭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원천호와 신대호를 묶어 호수공원으로 꾸몄다. 국내 호수공원 중 유일하게 오토캠핑 시설을 갖추었다. 원천호수를 지척에 둔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에는 기본 4인 규모를 기준으로 임대형 캐러밴과 오토캠핑장이 갖춰져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색다른 캠핑을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도심과 가깝고 적절한 가격 덕분에 캠핑장보다 예약이 치열한 것은 어쩔 수 없다.
TRAVEL 화성행궁, 만석공원, 방화수류정, 수원화성, 해우재, 수원화성박물관 ADD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57 WEB www.suwonudc.co.kr
TIP 바른 캠핑 실천
요즘 차박 캠퍼와 캠핑카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캠핑장 예약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노지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다. 더불어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거나 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등 정당하지 않은 행동으로 해당 마을이나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캐러밴을 공용 주차장에 장기간 세워두거나 주차 자리를 3~4칸씩 차지하는 경우, 해변마다 텐트로 알 박기를 하는 경우로 레저 카족(RVer)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 환경 단체의 운동으로 알려진 LNT(Leave No Trace) 운동처럼 타인과 자연을 배려해 흔적을 남기지 않는 올바른 캠핑을 해야 할 것이다.
클린 캠핑 쓰레기는 가급적 도로 가져와서 처리하자. 되가져오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최소한 해당 지역 쓰레기봉투를 사서 지정된 곳에 분리배출하자.
공정 캠핑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기보다는 지역 5일장이나 전통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신선한 현지 재료로 요리를 하자.
양보 캠핑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는 경우 캠핑이 금지된 곳이 아닌지 확인한다. 가급적 차 한 대 자리를 초과해 차지하지 않고 장기간 알 박기를 하지 않는다. 좋은 자리를 잡아놓고 다음 주말을 대비해 텐트나 캐러밴으로 미리 자리를 잡아놓지 않는다.
배려 캠핑 캠핑장 개수대처럼 공중화장실에서 설거지하거나 공용 전기를 빼서 쓰지 않는다.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불놀이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