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RS TO THE SEASON
홀리데이 시즌을 더욱 충만하게 채워줄, 다양한 자리에 곁들이기 좋은 베스트 주류를 엄선했다.
세심하게 선별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의 조화가 폭발적인 아로마를 만들어내는 샴페인. 말린 살구, 무화과의 풍미, 긴 피니시를 지녔다. 1백8만원
돔 페리뇽의 특별한 셀러에 더욱 긴 시간 숙성을 거친 외노테크 샴페인. 비스킷 등의 고소한 아로마와 과실의 생생한 풍미가 스며든다. 5백10만원
흰 꽃 아로마가 피어오르는 샴페인. 뒤이어 버터를 머금은 브리오슈 아로마, 청사과, 헤이즐넛 아로마가 펼쳐진다. 생선 요리는 물론 잠봉 등의 생햄과 잘 어울린다. 5백70만원
뉴 오크에서 숙성한 와인을 5%로 블렌딩해 섬세한 맛의 뉘앙스를 표현한 샴페인. 1백47만원
크룩의 엄선된 빈티지 샴페인 중 하나. 1988년 빈티지는 30년이 지난 2019년에 세상 빛을 본 시간의 걸작. 3백86만원
투명한 크리스털 병에 담아낸 것이 최초로 ‘황제를 위한 샴페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브리오슈, 곡물 등 크리스탈 고유의 고소한 풍미를 발휘한다. 80만원
GREAT WINES FOR MEMORABLE GIFTS
받는 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대변해주는 고품격 레드 와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 젭 던넉에게 모두 100점을 받은 빈티지. 자두, 블랙 커런트, 블랙 체리 등의 검붉은 과실 향, 은은한 스파이스, 다크 초콜릿 같은 고급스러운 피니시까지 우아함과 강인함이 있다. 4백20만원
부르고뉴 쥬브레 샹베르땅에서 탄생한 고품질 와인. 붉은색·검은색 과실 향이 혼합된 풍미, 감초·후추 등의 강렬한 스파이스를 품고 있다. 1천4백80만원
오크 영향을 줄이기 위해 3,100L 용량의 오스트리아산 캐스크를 사용하는 점이 독특한 와인. 미네랄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드러내며, 응축된 과일 아로마와 감미로운 타닌, 프레시한 산미가 특징이다. 2백90만원
1백50년간 6대를 이어온 비온디 산티 가문이 생산한 고품격 와인. 연간 1만 병만 생산되는 이 진귀한 와인은 1백 년이 넘는 숙성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2백만원
르로아는 오래된 나뭇가지를 잘라 삽목하는 방식, 산소 침투를 최소화하는 병입 방식 등 그들만의 원칙을 1백50여 년간 지켜내고 있다. 오픈 직후의 강렬함에서 장기 숙성력이 느껴진다. 8백만원
FAVORITE REDS FOR GATHERING
섬세하면서도 과실 향이 풍부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피노 누아 와인.
40년 수령의 빈야드에서 수확한 포도를 천연 효모만으로 오크 배럴에서 18개월간 숙성했다. 64만원
매해 놀라운 품질의 피노 누아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의 강자. 30만8천원
SPIRITS FOR WINTER NIGHTS
추운 겨울 밤에 어울리는 스피릿 한 잔.
1989년부터 켜켜이 쌓아온 증류소 역사를 기념하는 보틀. 금귤, 재스민의 세련되고 우아한 향, 스파이시한 우드 향을 느낄 수 있다. 국내 단 60병만 출시. 7백70만원
싱글몰트 위스키 명가 맥캘란,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앙 바론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작. 그중 M 코퍼는 작은 구리 증류기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다. 1천6백50만원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 배럴에서 35년의 세월을 견딘 위스키. 크림 캐러멜, 바닐라, 퍼지, 마지팬 등의 달콤한 향과 귤, 레몬 치즈 케이크 등의 시트러스가 조화롭게 코를 간지럽힌다. 6천5백만원
포착한 시각을 각인하는 타임 컬렉션. 두 번째 에디션은 1900년에 열린 파리 세계 박람회를 필두로 파리의 예술과 장인 정신을 기념하며 2천 병의 디캔터에 담았다. 1천8백만원
DESSERT WINES FOR SWEET DELIGHTS
디저트와 함께 즐기고 그 자체로 디저트가 되기도 하는, 달콤함 너머의 매력을 품은 와인.
샤또 디켐과 모든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2016 빈티지는 세미용 83%, 소비뇽 블랑 12%, 뮈스까델 5% 블렌딩으로 사과, 파인애플, 열대 과일, 꿀 향을 짙게 풍기며 살구, 레몬 등의 시트러한 향도 품고 있다. 마치 잘 익은 과일을 한 입 베어 먹은 듯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40만원
헝가리 토카이, 독일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와 함께 세계 3대 귀부 와인으로 꼽힌다. 양조장 이름인 동시에 귀부 와인의 이름인 샤또 디켐은 기본적으로 20~30년 정도의 장기 숙성력을 지니며, 특출난 빈티지는 50년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을 받는다.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출시를 포기할 만큼 품질 관리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1백35만원
그라함은 포르투갈 북부 도우루 계곡에 자리한 포트 와인 전문 메이커다. 1997년은 눈이 많이 오고 여름에는 40℃까지 올라가 포트 와인용 포도가 특히 잘 익은 최고의 해로 꼽힌다. 풀 보디의 크리미한 질감 위에 크렘브륄레와 캐러멜, 커피, 구운 견과류, 시나몬의 진한 풍미, 그리고 시트러스류의 섬세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50만원
세계 최대 아이스 와인 생산자 필리터리 에스테이트가 전 세계 최초로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아이스 와인이다. 진한 달콤함과 신선한 산미,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풀 보디 스위트. 짙은 체리 컬러에 라즈베리, 체리류의 붉은 열매 잼과 벌꿀, 캐러멜, 초콜릿, 머스크 등의 아로마가 폭발한다. 18만3천원
SPECIAL WHITES FOR ENTHUSIASTS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선물. 애호가들을 위해 준비한 우아하고 섬세한 몽라셰 와인.
화이트 와인으로 명성이 높은 라모네의 몽라셰답게 맛에서도 품격이 느껴진다. 옅은 금빛 와인이 품고 있는 감귤류, 흰 꽃의 화사한 아로마가 화사하면서도 그윽하게 이어진다. 잘 익은 핵과, 꿀 등의 풍미를 한 모금 촘촘하게 느낄 수 있다. 잔 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해지는 풍미를 즐겨볼 것. 1천3백39만원
톡톡 튀는 감귤 주스와 고소한 쿠키의 뉘앙스, 우아하게 피어나는 흰 꽃 아로마는 단 한 모금에도 반할 충분한 이유다. 네고시앙 하우스로 매해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다른 종류의 와인을 단 100배럴만 한정 생산한다. 이런 도전과 철학으로 2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부르고뉴에서 빼놓지 않고 회자되는 생산자가 되었다. 1백90만원
도멘 르로아와 함께 부르고뉴의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일군 선구자. 1997년부터 도멘이 소유한 전체 포도밭을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가꾸기 시작했다. 떼루아를 오롯이 받아들인 몽라셰는 복숭아, 살구, 견과류, 오크, 백후추, 크림 등 다채로운 맛의 레이어가 펼쳐진다.특유의 산도가 마지막 한 모금까지도 진가를 발휘한다. 5백만원
writerJang Saebyeol F&B 콘텐츠 디렉터
intern editorKang Juhee
photographerJung Wonyoung
stylistHa Hae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