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FRAMES
2021/05 • ISSUE 36
editorLee Hyeyoung, Jeong Doomin
writer & stylistPark Junghee
photographerLee Jonghoon, Kim Jungheun
modeloli
hair & make upLee Soyeon
SUNGLASSES
강렬한 태양빛을 막아주고 패션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선글라스의 본분. 하지만 종류에 따라 특수한 기능을 담기도 한다. 오른쪽 선글라스들이 그렇다. 평범한 선글라스는 이미 갖추고 있을 테니 하나쯤은 목적에 맞게 기능을 더한 선글라스를 마련해보는 것도 좋겠다.
실외에선 선글라스, 실내에선 안경
선글라스처럼 보이지만 렌즈를 걷어 올리면 안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렌즈를 떼는 클립형 선글라스가 아니라 더욱 편리하다.
작은 디테일로 포인트를
렌즈 사이를 잇는 브리지 부분에 톰 브라운 특유의 컬러 디테일을 적용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은근하게 드러내 멋스럽다.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선글라스
프레임을 접어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여행 갈 때챙겨 가기 좋은 선글라스다.
안경과 선글라스를 동시에
실내에선 안경으로 착용하다가 실외에 나가서는 클립을 끼워 선글라스로 활용할 수 있다.
새어 들어오는 빛도 차단한다
프레임 측면에 가림막이 있어 빛이 들어오는 걸 막는다. 동시에 스타일에 독특한 포인트를 주는 역할도 한다.
가죽 디테일이 포인트
선글라스의 측면에 가죽 장식이 있다. 작은 디테일 하나로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다.
남성미와 스포티함을 동시에
가벼운 플라스틱 프레임으로, 강인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PRADA • 35만원
레트로 감성을 풍기는 선글라스
투박한 프레임과 렌즈 디자인이 1980년대에 유행한 레트로 선글라스를 연상케 한다.
MONCLER LUNETTES • 43만1천원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의 공존
금빛 템플과 화이트 컬러의 굵은 프레임이 강렬한 대비를 선사한다.
CHROME HEARTS by COLLECT • 1백97만원
매력적인 네이비 프레임
네이비 컬러의 프레임을 사용했다. 햇빛을 받으면 오묘한 푸른빛이 반사되어 멋지다.
DITA by COLLECT • 68만2천원
마블 디테일이 포인트
앞모습은 평범하지만 템플 끝부분을 대리석 문양으로 장식해 포인트를 줬다.
LOUIS VUITTON • 60만원대
GLASSES
어떤 소재의 안경인지에 따라 착용자의 인상이 달라진다. 가장 기본적인 건 메탈 테와 ‘뿔테’라 불리는 아세테이트 소재로 만든 테 안경. 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건 조금 더 특별한 소재로 만든 안경이다.
나무를 사용해 만든 안경
안경의 브리지와 템플을 나무를 가공해 만들어 나뭇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벼운 것은 물론 지적이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준다.
LUCAS DE STAËL by COLLECT • 1백10만원
대나무 질감이 드러난다
대나무 껍질을 가공해 안경 템플을 만들었다. 대나무 색과 질감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흔하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안경이다.
RYO YAMASHITA by COLLECT • 2백90만원
가죽으로 감싼 안경도 있다
평범해 보이는 안경이지만, 자세히 보면 양가죽을 얇게 저며 테 전체를 감쌌다. 작은 디테일의 차이지만 착용하면 강한 인상을 준다.
LUCAS DE STAËL by COLLECT • 1백10만원
천연 소뿔을 깎아 만들었다
플라스틱이 아닌 진짜 물소 뿔을 깎아 가공해 만든 안경이다. 덕분에 똑같은 패턴과 색이 존재할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안경인 셈이다.
HOFFMANN by COLLECT • 1백65만원
콧대에 가볍게 얹을 수 있다
일반적인 코 받침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렌즈와 렌즈를 잇는 브리지가 하나 더 있어 실질적인코 받침 역할을 한다. 덕분에 콧대에 가볍게 얹는다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매우 가벼운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만큼 가볍다.
LINDBERG • 81만5천원
금속 테와 무테의 중간 지점
얇은 금속 프레임에 렌즈가 가볍게 달려 있는 느낌이다.지적인 인상을 연출하기에 제격.
DITA by COLLECT • 99만원
하금테 안경이라 불린다
상단 프레임은 아세테이트로, 하단 프레임은 금속으로 된안경을 하금테라 부른다.
THOM BROWNE by COLLECT • 86만원대
디테일이 다르다
렌즈 하단에 얇은 금속 프레임이 지탱하고 있다. 평범한 무테 안경보다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
MARKUST by COLLECT • 54만원
GLASSES CASE
선글라스 케이스 하면 쉽게 플라스틱 통을 떠올리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멋진 제품도 많다. 기능성과 디자인이 좋은 케이스만 따로 파는 것은 물론, 소장 가치가 높은 번들 케이스도 있다.
본인만의 만족일수 있지만 아끼는 선글라스는 좋은 케이스에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