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E INTO TIME
2021/06 • ISSUE 37
탁월한 방수 기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기대해도 좋은 전설적인 다이버 워치 컬렉션.
editorLee Jiyeon
ROLEX
오이스터 퍼페츄얼 롤렉스 딥씨
심해 잠수의 상징이며 무려 3,900m의 수심까지 방수가 가능한 롤렉스의 다이버 워치 컬렉션. 44mm 오이스터 케이스는 링록 Ringlock 시스템이라는 특허를 받은 구조를 적용한 케이스,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를 장착해 완성도가 더욱 높다. 단방향 회전형 베젤, 60분 눈금이 새겨진 긁힘을 거의 완벽하게 방지하는 모노블록 세라 크롬 인서트는 이 시계의 상징이 되었다. 고성능 파라플렉스 충격 흡수 장치와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블루 파라크롬 헤어스프링 역시 기계적 완성도를 확인하게 한다. 롤렉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인 롤렉스 칼리버 3235를 탑재했다.
오이스터 퍼페츄얼 롤렉스 딥씨
VACHERON CONSTANTIN
오버시즈 레이디 쿼츠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오버시즈 컬렉션의 블랙 다이얼 버전. 블랙 래커 다이얼을 탑재한 새로운 모델들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중 스포티한 매력의 여성용 쿼츠 모델은 탁월한 정확성과 실용성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직경 33mm에 다이아몬드, 말테 크로스 모양 링크를 더한 스틸 브레이슬릿, 세련된 스타일의 레더 스트랩, 스포티한 스타일의 러버 스트랩 모두 교체해 활용할 수 있다. 교체 가능한 브레이슬릿과 스트랩 시스템은 이 시계의 성공을 이끈 요소이기도 하다.
오버시즈 레이디 쿼츠
PATEK PHILIPPE
노틸러스
태생은 다이버 워치였으나 이제는 스포티한 드레스 워치, 소장 가치 높은 컬렉션의 지위를 갖춘 노틸러스의 새로운 버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올리브 그린 다이얼, 그리고 베젤에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스포츠 워치와 클래식 워치의 매력을 모두 담았다. 브랜드의 정교한 완성도는 소장 가치 높은 디자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파텍 필립과 노틸러스 라는 이름이 더해지면 누구든 가슴이 두근거릴 수밖에 없다. 우아함을 담은 스포츠 컬렉션의 대명사인 제품으로 최고급 보석을 세팅해 독보적인 오라를 담았다. 브랜드의 정교한 완성도는 팔각형 베젤에 세팅한 다이아몬드의 부드러운 형태감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노틸러스 특유의 가로 패턴으로 엠보싱한 선버스트 다이얼은 이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이다. 2019년부터 5711 모델에 장착한 2백12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셀프와인딩 칼리버 26-330 SC는 12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노틸러스 • 1억2천만원대
IWC
아쿠아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엑스페디션 자크 이브 쿠스토’ 에디션
1967년 출시된 최초의 아쿠아타이머 형태를 띤 한정판 에디션. 3개의 카운터와 날짜와 요일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져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블루 다이얼이 더욱 매력적이다. 수압 저항 기능은 30바bar로 높아졌고 실수로 잠수 시간이 변경되는 것을 막아주는 세이프다이브 시스템 SafeDive System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톱워치 기능과 12시간까지 누적 시간 측정이 가능한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푸시버튼을 통해 작동할 수 있다. 케이스 백에 쿠스토의 트레이드마크인 베레모 쓴 ‘사령관(le Commandant)’이 새겨져 있다. IWC에서 특허 받은 브레이슬릿 퀵 체인지 시스템의 블랙 러버 스트랩을 더해 더욱 실용적이다.
엑스페디션 자크 이브 쿠스토 에디션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익스트림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상징적 존재인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컬렉션. 옥타곤 형태의 케이스는 브랜드만의 특별한 기술을 적용해 시인성이 뛰어나다. 단 8개의 스크루만으로 고정해 어떤 충격에도 절대 분해되지 않기에 하이엔드 워치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 베젤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다이버 워치의 필수 요소인 반시계 방향 회전 베젤은 이너 베젤로 대치했다. 새로운 칼리버 4308을 장착했으며 300m 방수와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담았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PANERAI
섭머저블
책임감 있는 브랜드 정신으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유니크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파네라이의 섭머저블 컬렉션.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이라는 캠페인을 시계 제품에 도입해 실제로 제작한 것은 파네라이가 거의 최초라 할 수 있다. 총중량 중 98.6%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100% 재활용 실리콘, 에코 티타늄TM, 재활용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접목한 것. 이런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재활용 신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전 세계의 업체와 협업해 파네라이의 뇌샤텔 매뉴팩처에서 완성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오토매틱 기계식 P.900e 칼리버를 장착했다.
섭머저블 • 7천5백만원대
TAGHEUER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다이버 워치로 잘 알려진 태그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가 40여 년의 역사를 반영해 올해 보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탐험을 사랑하는 남자들의 동반자라 할 수 있는 이 컬렉션은 1978년에 출시된 다이버 워치 호이어 Ref.844에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큰 인기를 얻으며 다이버 워치의 표준이 되었고 올해 더 얇고 가볍게 발전시켰다. 일과 여가 등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워치로 다시 태어난 것. 물론 케이스와 베젤, 메탈 브레이슬릿은 300m(30bar) 방수 같은 워치의 주요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더 얇고 내구성은 더 뛰어나다. 케이스 백의 스캐판더 다이빙 슈트 인그레이빙이 부활했다. 43mm, 36mm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BREGUET
마린 컬렉션
한눈에 마린 워치임을 알아볼 수 있는 다이버 워치 디자인은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1815년 받은 프랑스 왕정 해군 크로노미터 메이커 타이틀을 연상시키듯 많은 디테일이 해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레게는 1815년 이미 마린 크로노미터를 제작해 루이 18세의 찬사를 얻어 프랑스 왕정 해군의 크로노미터 제작자로 임명된 바 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마린 컬렉션 초침의 평형추는 브레게의 이니셜을 담은 해양 신호기(maritime signal flag)에서 영감받아 바다의 시계를 손목 위에서 느낄 수 있게 했다. 정확성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지닌 브레게 하우스는 여섯 곳의 다른 위치에서 정확도를 테스트한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칼리버를 탑재했다.
마린컬렉션
BLANCPAIN
피프티 패덤즈
1953년 론칭한 이래 지금까지 다이버 워치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이 세라믹 페이스를 더해 더욱 세련된 하이테크 이미지를 담았다. 다이빙과 수중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계 애호가들이 꾸준히 찾는 모델이자, 현대 남성의 세련된 스타일과 우아한 취향에 어울리는 워치로 인정받은 이 모델은 블루 컬러를 입고 더욱 대담해졌다. 새롭게 도입한 세라믹 소재는 스틸보다 6배 강해 탁월한 견고함을 자랑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45mm 사이즈에 300m 방수 기능을 갖추었고 1315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피프티 패덤즈 • 4천2백만원대
OMEGA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깊은 바다의 느낌을 살리고 바다 중 가장 어두운 곳을 표현하기 위해 블랙 세라믹[ZrO2]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다이버 워치 컬렉션. 시계의 모든 요소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도록 크라운과 헬륨 배출 밸브 또한 블랙 세라믹 버전으로 제작했다. 아이코닉한 물결 패턴,미닛 트랙, 문자, 오메가 심벌 등 다양한 디테일이 양각되어 있다. 전체적인 다이버 디자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트라사이트 슈퍼 루미노바와 블랙 PVD 인덱스, 스켈레톤 핸즈, 12시 방향 도트를 적용했다. 이러한 필수적인 마커가 어둠 속에서는 서로 다른 컬러로 빛나지만, 밝은 곳에서는 안트라사이트로 인해 모두 다크 그레이 컬러로 보인다. 스위스 계측학연방학회(METAS)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성, 성능, 항자성 표준 인증을 받은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을 탑재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 1천1백2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