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 좋은 고득점 와인
와인 한 모금에는 그윽한 삶의 향기가 담겨 있다. 켜켜이 쌓인 세월 속에서 지켜온 전통은 공신력을 내밀히 알려준다. 삶의 고귀한 순간에 함께하는 선물, 이 시대 최고의 와인을 소개한다.
죽기 전 마셔봐야 할 와인 1001에 선정된
도멘 아르망 루소
샹베르땅 클로 드 베즈 그랑 크뤼 07
Domaine Armand Rousseau
Chambertin Clos de Bèze Grand Cru 07
쥬브레 샹베르땅 그랑 크뤼는 부르고뉴를 통틀어 규모 면에서나 제조하는 와인의 퀄리티 면에서나 최고의 포도원으로 꼽힌다. 이곳의 아이코닉한 생산자 아르망 루소에서 탄생한 끌로 드 베즈 그랑 크뤼 07은 숙성을 거듭할수록 강건하고 화려한 맛을 내는 피노 누아. 소고기, 양고기 등의 육류 요리 그리고 치즈와도 좋은 궁합을 이룬다.
8백60만원
영롱한 루비색의 오라
샤또 라뚜르 03
Chateau Latour 03
1855년 프랑스 보르도 와인분류 등급에서 프리미에 크뤼클라세로 선정되며 보르도 5대 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내놓은 와인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짙은 루비색에 체리, 초콜릿, 후추, 호두 등의 아로마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며 스테이크 같은 육류와 좋은 페어링을 이룬다. 5백만원대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극강의 우아함 속 오묘한 맛
샤또 마고 03
Chateau Margaux 03
전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극찬한 ‘프랑스 최고의 와인’, 까다로운 와인 비평가 로버트 파커에게 6번이나 1백 점을 받은 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딸의 이름으로 지을 만큼 좋아했다는 와인. 많은 애호가를 거느린 샤또 마고의 강점은 장시간 지속되는 우아한 향과 신비로운 맛이다.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 꼽히는 샤또 마고의 포도원에서는 매년 3만 상자 정도가 생산된다. 스테이크, 치즈, 구운 음식을 곁들이면 좋다. 3백만원대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천국으로 가는 열쇠
샤또 페트뤼스 94
Chateau Petrus 94
1878년 파리 와인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명품 와인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 페트뤼스를 두고‘천국으로 가는 열쇠’, ‘인생을 바꾸는 맛’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는데, 이는 테루아의 영향이 크다. 풍성한 철분,끈적한 점토질이 특징인 토양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것이 그 이유. 진한 퍼플 컬러에 복합적인 아로마와 스파이시한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 풍미를 완성한다. 8백25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프라이빗하고 희귀한
셰이퍼 힐사이드 셀렉트 까베르네 소비뇽
매그넘 15
Shafer Hillside Select Cabernet Sauvignon Magnum 15
매끄러운 타닌에도 불구하고 숙성 잠재력이 커 ‘벨벳장갑을 낀 강철 주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와인. 스택스 립 디스트릭트의 특징인 풍부하고 집약적인 과일의 풍미와 섬세하고 빼어난 타닌을 자랑한다. 100%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32개월 숙성해 완성되는 나파의 전설적 컬트 와인이다. 1백75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나파 밸리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킨 선구자
할란 이스테이트 18
Harlan Estate 18
화폐를 제작하는 종이로 레이블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할란은 나파 밸리 와인의 품질을 드높인 선구자로 불린다. 모카, 커런트, 블랙베리 등의 과실 향도 훌륭하지만 입안에서 씹히는 듯한 걸쭉하고 묵직한 질감이 특징. 1990년 첫 빈티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잰시스 로빈슨과 로버트 파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다. 3백8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톱클래스 피노 누아의 신예
조르주 노엘라 본 로마네 레 보 몽 18
George Noëllat Vosne Romanée 1er CruLes Beaux Monts 18
프랑스 부르고뉴 노엘라 가문의 계보 중 하나인 조르주 노엘라는 최근 부르고뉴 지역에서 발군의 성장을 보이는 도멘 중 하나다. 현재 조르주 노엘라를 이끌고 있는 막심 쉐를랑은 2010년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와이너리를 물려받아 놀라운 양조 실력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63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화이트 와인 생산자의 대표 주자
도멘 꼬쉬 듀리 퓔리니 몽라셰
레 엉세니에르 18
Domaine Coche-Dury Puligny-Montrachet Les Enseignères 18
자타가 공인하는 뫼르소의 대표 화이트 와인 생산자. 뛰어난 양조 테크닉과 우수한 테루아로 감히 견줄 화이트 와인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다채로운 복합미를 지녔으며 과일과 은은한 너트 오일 계열의 가볍고 우아한 화이트 와인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한다. 2백95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화이트 와인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루시앙 르무안 슈발리에 몽라셰 18
Lucien Le Moine Chevalier-Montrachet 18
비교적 짧은 역사의 와이너리임에도 이미 마이크로 네고시앙의 대표로 불리는 생산자. 이곳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의 품질이 상당하지만,그중 화이트 와인 그랑 크뤼는 머스트 트라이 와인으로 정평이 났다. 검붉은 베리류의 응집된 향이 뿜어져 나오며, 순수한 미네랄이 느껴진다. 1백7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오스트리아 최고의 화이트 와인
니콜라이호프 바카우 비노텍 리슬링 02
Nikolaihof Wachau Vinothek Riesling 02
오스트리아 화이트 와인의 명산지 바카우 지역의 와이너리에서 생산한다. 로버트 파커 점수 97점을 획득한 바 있고, 2014년 봄 니콜라이호프 비노텍 1995의 경우 오스트리아 와인 최초로 로버트 파커 점수 100점을 받았다. 평균 20~30년간 숙성이 가능하며, 맛이 깊고 화려해 뛰어난 잠재력으로 주목받는 화이트 와인 중 하나다. 44만5천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 리스팅된
아르망 드 브리냑 브륏 골드
Armand de Brignac Brut Gold
두꺼운 골드 컬러 병을 열면 아르망 드 브리냑 브륏 골드의 독특한 아로마가 후각을 집중시킨다. 은은한 꽃향기와 고소한 버터 맛을 연상시키는 브리오슈 향도 어우러진다. 크리미한 텍스처와 묵직한 깊이감으로 마시고 난 뒤에도 짙은 여운이 남는다. 세계적인 샴페인 전문 잡지〈파인 매거진〉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 후 96점을 주며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1백20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발랄한 생기가 감도는 향미
떼땅져 꽁뜨 드 샹파뉴 브륏 로제 07
Taittinger Comtes de Champagne Brut Rose 07
신선한 베리와 장미 부케의 아로마가 풍성하게 느껴지며, 파워풀한 보디감과 뛰어난 구조감이 돋보이는 샴페인이다. 작황이 특히 좋았던 해에 생산한 피노 누아로 만든 레드 와인12%를 블렌딩했다. 1백5만6천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긴 피니시와 입안을 죄어오는 압착감
다비드 레끌라빠 아프로디지아끄 1er 크뤼 파 도제
David Léclapart L’Aphrodisiaque 1er Cru Pas Dose
샴페인의 전형적 특징인 브리오슈 향이 뛰어난 샴페인. 산도와 미네랄 표현이 집중도 있게 느껴지며 강렬한 맛과 향, 보디감이 깔끔한 피니시를 만들어낸다. 65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톡 쏘는 청량감이 일품
드 수자 뀌베 데 꼬달리 브륏 밀레짐 그랑
크뤼 아비즈 06
De Sousa Cuvée des Caudalies Brut Millésime Grand Cru Avize 06
은은한 아로마 향이 매력적인 샴페인. 타닌이 적고 산도는 높아 가벼운 보디감이 느껴진다. 굴이나 생선회, 새우 등 해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62만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
어떤 메뉴와도 페어링하기 좋은
베세라 드 벨퐁 뀌베 브리지트 바르도
Besserat de Bellefon Cuvée Brigitte Bardot
젖산발효를 하지 않아 일반 샴페인보다 향이짙고, 섬세한 기포로 입에 감기는 촉감이 부드럽다. 다채로운 경험을 원하는 미식 애호가들이 특히 선호한다. 63만6천원
당도 ★☆☆☆☆ 산도 ★★★☆☆
보디 ★★★☆☆ 타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