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NTHESHOP COLLECTION
SENSORIAL ODYSSEY
2019/11 • ISSUE 19
정제된 라인과 내추럴한 패브릭, 세련되고 다양한 방식의 스타일링까지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럭셔리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 미국 버그도프 굿맨, 프랑스 봉 마르셰, 영국 해러즈 백화점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분더샵 컬렉션은 이번 시즌 브랜드의 특별한 노하우를 담은 F/W 아우터로 겨울 스타일링에 힘을 실어준다.
editorKwon Youjin
미니멀하면서도 입체적인 분더샵 컬렉션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의 ‘바다 풍경’ 시리즈에 사용된 컬러에 이국적인 정원, 태양을 연상시키는 컬러감을 더해 풍부한 스타일을 완성한 분더샵 컬렉션. 오묘한 색의 블루와 그린 팔레트는 시클라멘, 오키드, 그리고 아몬드 꽃이 가득한 정원을 환하게 비추는 오로라를 연상시킨다. 또한 선인장이 떠오르는 그린, 흙과 라임 꽃, 캐멀과 골드, 임페리얼 레드와 스칼렛은 세련된 방식의 컬러 매치를 제안한다. 은근하고 미니멀한 컬러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영국의 유서 깊은 테일러링 기술부터 20세기 디자인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 피에르 폴랑까지 분더샵 컬렉션의 디자인 테마에 우아한 아름다움을 담았기 때문이다. 단정하고 심플한 실루엣에는 재구성되거나 해체 가능한 다양한 스타일링 요소를 접목했는데, 독 특한 여밈 방식과 절개, 사선 실루엣이 하이패션의 정수를 보여준다. 매트함과 글로시함, 풍성한 볼륨과 정갈한 라인, 피상적이면서도 관능적인 터치와 같이 극단적인 개성이 각각의 특성을 유지한 채 조화롭게 배치되어 컬렉 션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정교한 라인의 재킷부터 매니시한 오버사이즈 핏의 아우터를 캐주얼한 후디와 스타일링한 이번 컬렉션은 대조와 융합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멀티컬러 프린지 벨트와 같은 액세서리는 걸을 때마다 춤추듯 움직이는 실루엣으로 입체감을 선사한다.
하이엔드 소재와 기능성이 조화를 이룬 2019 F/W 아우터
이번 시즌 가장 눈여겨볼 것은 헤비 아우터에 사용한 프리미엄 소재다. 특히 모피 가공 테크닉의 진가는 밍크 코트에 부착한 캐시미어 안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안감을 깔끔하게 감싸는 실크 파이핑, 코르셋 디테일을 활용한 스트레치 레더, 그리고 브랜드의 시그너처이기도 한 멀티컬러 레더 스트라이프는 분더샵 컬렉션 아틀리에의 독보적인 전문 기술이다. 분더샵 컬렉션의 2019 F/W 메인 이미지에서 착용한 시어링 아우터도 주목할 만한 디자인이다.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풍성한 퍼의 어우러짐이 돋보인다. 여기에 구름같이 포근한 감촉의 아이슬란딕 램스 울, 더블사이드 펠트 캐시미어, 셔링 촉감의 코듀로이, 잉글리시 울은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아우터의 절개 라인과 이음매를 그대로 노출시켜 각 라인의 구조를 강조함으로써 라인이 마치 디자인의 일부처럼 느껴지도록 디자인한 것도 매력적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에 이어 지난 9월 대구에 신규 오픈한 분더샵 컬렉션 단독 매장에서는 2019 F/W 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10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개하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2층 분더샵 팝업 스토어에서도 분더샵 컬렉션만의 높은 퀄리티와 디자인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BOONTHESHOP COLLECTION POP-UP STORE IN SHINSEGAE CENTUM CITY 일정_ 10월 2일(수)~11월 13일(수) 장소_ 센텀시티 2층 보이드 팝업 스토어 행사_ 분더샵 컬렉션 2019 F/W 상품 전시 및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