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회복, 버섯
2020/4 • ISSUE 24
영양은 물론 맛과 향까지 좋아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버섯으로 면역력을 키우자.
editorKim Jihye writerKim Minkyoung
photographerSim Yunsuk stylistKim Jinyoung
©Cnnphoto / Getty Images Korea ©Krungchingpixs / Getty Images
버섯 박사가 들려주는
버섯에 얽힌 이야기
writerCho Duckhyun
버섯 전문 칼럼니스트
〈버섯과 함께한 40년〉, 〈버섯 수첩〉 외 저자
약용 · 식용 버섯 종류별
영양과 활용 팁
식이 섬유와 비타민D가 풍부하며 저마다 남다른 영양소를 갖춘 버섯의 특징
동충하초
맛보다는 약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귀한 버섯으로, 차로 우려 먹거나 보양요리에 주로 쓴다. 연하고 부드러운 향이 음식에 맴돈다.
동고
겨울을 지낸 표고버섯으로 등이 갈라지지 않고 핀 것을 일컫는데, 겨울을 이겨낸 봄 표고, 즉 동고를 제일 알아준다.
새송이
값이 저렴하면서도 먹을 것이 많고, 손질과 요리가 쉽고 향과 맛이 무난해 두루 사랑받는 버섯. 특유의 쫄깃한 맛을 보려면 살짝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백화고
1년 중 봄에 딱 한 번 수확하는 매우 귀한 표고버섯이다. 흰 부분이 많이 보일수록 상품으로 친다. 성장 기간이 길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해 씹는 맛이 좋고 향 역시 배가된다.
흑화고
봄가을에 수확하는데, 백화고가 되는 과정에서 수분을 많이 접하면 갓이 터지지 못하고, 까맣게 변하며 흑화고로 분류된다. 솥밥이나 맑은 장국 등을 끓일 때 넣으면 잘 어울린다.
흰생목이
미끈한 젤리 같아 언뜻 보면 해조류와 닮은 버섯으로, 검은목이와 흔치 않은 흰목이(은이버섯), 두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생목이 혹은 말린 목이를 불려서 판매하기도 한다.
상황
상황버섯은 물에 넣고 끓여 마신다. 주로 차로 먹으며 전골, 백숙, 탕 등에 넣어 푹 끓여 국물을 먹기도 한다. 노란색이 선명하고 딱딱한 것을 고른다.
검은생목이
나무에 귀처럼 붙어 자생해 목이木耳라는 이름을 얻었다. 값은 흰목이가 비싼데 영양면에서는 검은목이가 철분이 풍부하고, 칼슘 함량은 채소 중에서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만송이
길고 가느다란 기둥에 둥근 갓을 쓴 버섯이 촘촘히 모여 자란다. 백만송이는 느티만가닥버섯의 일종으로 갓이 흰 것, 연한 갈색인 것, 두 종류가 있다. 갈색 갓은 무늬가 있는 것을 고르면 맛있다.
차가
자작나무에서 자라며 약성이 좋기로 유명하다. 주로 차로 끓여 먹는데, 분말 형태로 물에 타 먹는 제품도 있다. 큼직하고 무거운 것 중 껍질이 깊이 갈라진 것을 고른다.
노루궁뎅이
풀숲에 숨은 노루의 궁뎅이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 쌉싸래한 맛이 강해 생으로 먹진 않고, 물에 반나절 이상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사용한다.
황금팽이
탄력 있는 식감과 은은한 향이 좋은 팽이로, 깊고 진한 특유의 향과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 볶음, 찌개, 탕, 무침 등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참타리
느타리버섯과 같은 종류라고 볼 수 있고, 비슷한 것으로 맛타리도 있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볶음, 조림, 나물 등 다양한 반찬으로 활용 가능하다.
흰백만송이
새송이나 팽이버섯보다 재배 기간이 2배 이상 길어 조직이 단단하게 자라, 씹는 맛이 좋다. 가닥가닥 뜯어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빼고 무치거나 센 불에 재빠르게 볶으면 쫄깃한 맛이 한결 살아난다.
영지
불그스름하고 진한 갈색의 넓은 갓이 달린 큼직한 버섯이다. 주로 차로 끓여 물만 마신다. 굉장히 쓴 편이라 감초나 대추, 계피 등과 함께 끓이면 먹기 좋다.
이슬송이
기둥이 거의 안 보여 동글동글한 알처럼 생겼는데 향은 송이버섯과 닮았고, 동그란 갓 표면이 툭툭 터진 모양이나 색깔은 표고와 닮았다. 조직이 단단한 편이라 쉽게 무르거나 상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건꽃송이
이름처럼 탐스러운 모양이 수국과 꼭 닮은 버섯으로 향이 좋으며 식감은 목이버섯과 비슷하다. 말린 꽃송이버섯은 생버섯보다 보관하기 쉽고 향이 더 진하다.
버섯, 약이 되도록 먹는 법
약용 버섯으로 만든
버섯 건강식품
귀한버섯세트
국내산 상황버섯, 영지버섯, 청흥송이와
러시아산 차가버섯으로 구성.
참드림 • 총 800g, 15만원
차가버섯진액
시베리아 야생 자작나무 수액을
먹고 자란 희귀 차가버섯진액을
파우치로 섭취.
강개상인 • 80ml×30포, 5만원
능이송이 2입 세트
은은한 버섯 향과
순하고 담백한 산미로
식전주로 입맛을 돋우는 약주.
우리술방 • 750ml×2병, 5만6천원
하루기초 버섯환
국내산 상황, 영지, 동충하초를
함유한 스틱 파우치로
하루 1포 간편하게 섭취.
동원 천지인 • 3.3g×30포, 4만5천5백원
간편한 12배 농축 차가버섯 파우더 스틱
차가버섯을 저온 진공건조
방식으로 12배 농축해
영양분을 그대로 보존.
BOTO • 14포×1박스, 3만원
영양 만점 조리용 버섯
버섯들깨볶음
느타리버섯을 들기름에 볶다가 들깻가루와 통들깨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하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반찬.
시화당 • 100g당, 5천원
본점, 강남, 영등포
버섯강정
칼집을 넣은 표고와 새송이 버섯을 전분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고추장 소스에 버무린 강정이다. 바삭하고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특징.
시화당 • 100g당, 7천원
본점, 강남, 영등포
버섯소고기전골
표고, 새송이, 느타리, 백만송이, 황금송이, 양송이, 목이버섯과 고춧가루, 간장 등을 섞어 양념한 소고기를 함께 넣고 끓인 전골
시화당 • 1팩, 1만2천원
본점, 강남, 영등포
감칠맛과 풍미를 더하는
요리용 버섯 식품
팔각백화고세트
초봄에 생산되어 육질이 두껍고
부드러운 미색의 국산 백화고.
참드림 • 500g, 20만원
천연 조미료 세트
표고 분말을 포함해
각종 천연 조미료를 분말과
다시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장방 • 특대1박스, 13만원
버섯한상 시리즈
표고채, 표고칩 등 형태로
한 봉에 구성.
참드림 • 각 35g, 5천9백원
120g, 1만3천원 / 50g, 8천원
건강한 요리엔 유기농 표고버섯
100% 국내산 유기농
표고버섯으로 만든
과립 형태 천연 조미료.
우리찬 • 100g, 1만1천원
김인순 표고버섯 볶음고추장
수제 제조 방식으로 만든
감칠맛 나는
표고버섯 볶음고추장.
장방 • 250g,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