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베이스를 위하여
기본적인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맞는 툴만 찾아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자유자재로 완성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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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구분 없이 착용해야 했던 마스크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생략하는 일명 파데프리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른 시절이 있었다. 마침내 따뜻해진 날씨에 마스크를 시원하게 벗을 때가 찾아왔다. 그런데 장기간 착용했던 탓일까. 코앞으로 다가온 마스크 오프 시대에 많은 사람이 민낯을 드러내는 듯한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바쁜 아침 파운데이션을 공들여 바르고 집을 나서지만, 오후에 문득 본 거울 속에서 전혀 다른 피부 컨디션을 마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한 일교차에 유분이 급증해 피부 컨디션 또한 들쑥날쑥인 것. 이를 조절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오래도록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를 완성하는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내 피부 타입에 맞는 파운데이션과 툴을 찾는 것이다. 그런 다음 평소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파운데이션과 그 활용법을 터득하면 된다.
셀프 뷰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피부 타입만으로 크게 건성과 지성용으로 구분하던 파운데이션이 세세해졌다. 종류도 쿠션이나 스틱, 리퀴드 타입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컬러 팔레트 또한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나날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 이와 함께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방법과 툴도 다양해졌다. 나에게 잘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툴 활용법까지 익히면 메이크업 전문가의 금손도 부럽지 않다. 얼굴을 가리던 마스크를 당당하게 벗고 싶은 이들에게 파운데이션 종류와 툴 활용 가이드를 소개한다.
베이스 아이템 꿀조합
TYPE 1 완벽한 커버
매트한 질감의 스틱 파운데이션
1분 1초가 아쉬운 바쁜 아침, 스틱 파운데이션은 손에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어 간편하다. 쿠션 파운데이션에 비해 높은 커버력과 고정력으로 컨실러가 필요 없다. 스틱을 T존, 눈 밑 광대에 중심에서 바깥쪽을 향해 직선으로 그린 뒤 제형이 굳기 전에 퍼프로 퍼뜨리고, 파운데이션의 경계를 지운다는 느낌으로 두드려 블렌딩한다. 빠르게 여러 번 두드릴수록 파운데이션의 유분이 퍼프에 흡수돼 베이스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 추가로 커버를 원하는 부위는 퍼프에 묻은 잔여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두드리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1 HOURGLASS by S.I.VILLAGE • 배니쉬 파운데이션 스틱 • 7.2g, 6만3천원
2 TOM FORD BEAUTY • 트레이스레스 파운데이션 스틱 • 15g, 11만4천원대
3 MAKE UP FOR EVER • HD SKIN 파운데이션 스폰지 • 2만4천원
4 BOBBI BROWN •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 • 9g, 8만1천원
TYPE 2 은은한 광채
내추럴한 커버력의 리퀴드 파운데이션
코앞으로 다가온 마스크 오프 시대. 피부 광채를 극대화하는 듀이 베이스가 진가를 발휘할 때다. 얇고 내추럴한 파운데이션 연출이 포인트. 스패출러 한쪽 면에 제품을 골고루 묻혀 세로 45도로 세워 피부 위에 넓게 바른다. 메이크업 전문가가 사용하던 툴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제형을 퍼뜨리기 전 스패출러를 볼 위에 찍었을 때 제형이 균일하게 잘 묻어 나오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면 쉽다.
1 CHANEL • 수블리마지 레쌍스 드 뗑 • 40ml, 20만원
3 ESTEE LAUDER • 퓨처리tmxm dkzndk qmflffldjstm flznlem apdlzmdjq 녤 20/PA+++ • 30ml, 9만7천원
TYPE 3 보송한 마무리
한번에 완성하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모공과 요철을 동시에 커버하고 싶다면 콤팩트형 파운데이션을 추천한다. 파운데이션의 커버력과 파우더의 부드러운 마무리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데, 브러시로 피붓결을 따라 쓸어주듯 움직이는 것이 포인트. 손에 너무 힘을 주면 스킨케어 제품과 파운데이션이 밀릴 수 있으니 힘을 빼자. 블러링 효과를 줄 수 있어 오랜 시간 보들보들한 피부가 유지된다.
1 GUCCI BEAUTY • 뿌드르 드 보떼 마뜨 나뛰렐 뷰티 파우더 • 10g, 10만원
3 SHISEIDO • 커스텀 피니쉬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 35/PA++++ • 9g, 6만9천원(케이스+리필)
4 CLÉ DE PEAU BEAUTÉ • 뗑 뿌드르 에끌라 • 11g, 17만3천원대
결점 없는 피부 표현을 위해
STEP 1
피붓결을 균일하게 정돈
1 MAKE UP FOR EVER • STEP 1 프라이머 • 30ml, 5만6천원
3 CLÉ DE PEAU BEAUTÉ • 브라이트닝 인핸서 베일 • 30ml, 8만9천원
4 M·A·C • 라이트풀 C+ 코랄 그라스 틴티드 프라이머 SPF 45/PA++++ • 30ml, 5만8천원
STEP 2
커버력이 높은 매트 타입 파운데이션
1 ARMANI BEAUTY • 파워 패브릭 플러스 파운데이션 • 30ml, 8만9천원
3 ESTEE LAUDER • 더블 웨어 파운데이션 • 30ml, 8만4천원
STEP 3
컨실러와 파우더로 마무리
1 YSL BEAUTY • 뚜쉬 에끌라 하이커버 • 2.5ml, 5만9천원
3 NARS • 소프트 매트 어드밴스드 퍼펙팅 파우더 • 9g, 5만5천원
4 NARS • 야치요 브러쉬 • 5만4천원
오랜 시간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를 위해
STEP 1
과도한 피지 분비 조절
1 DIOR • 포에버 글로우 베일 프라이머 SPF 20/PA++ • 30ml, 8만5천
3 CLÉ DE PEAU BEAUTÉ • 코렉팅 크림 베일 SPF 25/PA+++ • 37ml, 8만9천원
STEP 2
빠르게 밀착되는 픽싱 파운데이션
1 SUQQU • 더 리퀴드 파운데이션 • 30ml, 12만8천원
3 BOBBI BROWN • 스킨 롱웨어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 SPF 15/PA++ • 30ml, 8만2천원
4 HOURGLASS by S.I.VILLAGE • 앰비언트 스트롭 라이트 스컬프터 • 3만4천원
STEP 3
픽서와 노 세범 파우더로 메이크업 고정
1 MAKE UP FOR EVER • 미스트&픽스 • 100ml, 3만9천원
3 MAKE UP FOR EVER • #128 프리시젼 파우더 브러쉬 • 6만7천원
4 HERMÈS • 에르메스 플랭 에르 레디언트 매트 파우더 • 8.5g, 14만원
윤기 나는 광채 피부를 위해
STEP 1
수분 베이스로 촉촉한 피부 바탕
1 GUERLAIN • 빠뤼르 골드 24K 베이스 • 35ml, 11만1천원
3 M·A·C • 하이퍼 리얼 세러마이저TM 스킨 밸런싱 하이드레이션 세럼 • 30ml, 7만9천원
4 M·A·C • 하이퍼 리얼 001 스킨케어 브러쉬 • 5만원
STEP 2
손등에 묽게 흐르는 워터리한 제형의 파운데이션
1 POIRET • 뗑 드 스와 • 30ml, 11만7천원
3 HERMÈS • 플랭 에르 내추럴 인핸싱 콤플렉시온 밤 • 40ml, 13만원대
4 SISLEY • 휘또 뗑 울트라 에끌라 • 30ml, 11만1천원
STEP 3
글로 부스터로 반짝이는 광채 더하기
1 NATURA BISSE by LA PERVA • 다이아몬드 미스트 • 200ml, 13만1천원대
3 L:A BRUKET • 하이드라 퍼밍 씨 미스트 • 60ml, 5만2천원
4 BENEFIT • 하이 빔 • 6ml, 2만7천원
베이스 메이크업 되살리기
오후만 되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베이스.
클렌징 티슈로 베이스 얼룩 제거
무너진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피지와 함께 엉겨붙어 화장이 들뜨고 더 지저분해지기 마련. 얼룩덜룩한 부위 위주로 깨끗하게 닦아내자. 오일리한 티슈보다는 미셀라 워터를 함유해 마무리감이 산뜻한 제품을 추천한다. 미니 사이즈라 콤팩트하다.
M·A·C • 젠틀리 오프 와이프스+미셀라 워터/미니 맥 • 30ea, 2만1천원대
멀티밤으로 수분 충전
수정 메이크업의 핵심은 피부 속부터 촉촉해야 한다는 것.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것이 먼저다. 리치하지 않은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관건이다.
GUCCI BEAUTY • 봄 너리싱 유니버셜 멀티유즈 밤 • 8g, 7만7천원
정교한 면봉 터치
트러블, 잡티, 다크서클은 물론 눈 밑 지저분하게 번진 아이 메이크업까지 부분만 정교하게 클렌징할 수 있다.
HATHERINE • 선셋 카멜리아 리무버 스틱 • 50ea, 7천원대(온라인 전용)
인 마이 포켓 브러시
프레스트 파우더, 블러시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좋고 파우치가 있어 휴대하기도 쉽다. 부드러운 모질의 브러시에는 각이 져 있어 페이스 전체, 굴곡진 광대, 코 옆 등 넓은 면적부터 세심한 부위까지 터치한다.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쓸어주며 유분기를 정돈하는 것이 팁이다.
MAKE UP FOR EVER • 리부트 브러쉬 키트 #112 • 6만5천원
다재다능한 믹싱 팔레트
손안에 들어오는 미니미 사이즈의 믹싱 팔레트 링이다. 두 사이즈의 홈으로 디자인해 뭘 발라도 들뜨는 극건성이라면 팔레트에 파운데이션과 멀티밤 또는 오일을 섞어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믹싱해 블러셔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다른 쪽은 아이라인 양을 조절하며 사용할 수도 있다.
THE TOOL LAB • 메이크업 믹싱 링 • 7만5천원
파우치에 쏙 컨실러
페이스와 보디 겸용 컨실러 제품으로, 플랫한 내장 애플리케이터 덕분에 다크서클과 붉게 올라온 트러블에도 균일하게 발린다.
DIOR • 디올 백스테이지 페이스&바디 플래쉬 퍼펙터 컨실러 • 11ml, 4만9천원
번들거림 아웃 페이퍼
꾹꾹 눌러 피부 유분을 제거하자. 베이스 후 깨끗한 부분으로 한 번 더 마무리하면 묻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HERMÈS • 플랭 에르 리틀 실크 블로팅 페이퍼 • 100ea, 6만2천원
editorKim Hyunjin
assistant Park Nabi
©Spot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