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안티에이징 성분 지침서
화장품은 과학이기에 나날이 발전한다. 새 기술을 장착하며 점점 진화하고 있는 안티에이징의 대표 성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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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단백질 보충제
펩타이드
안티에이징계의 터줏대감 같은 성분으로 1970년대부터 사용되었다. 피부 노화란 결국 단백질 감소를 뜻하는데, 펩타이드는 단백질 기능을 지닌 최소 단위로서 어떤 아미노산과 결합하는지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 한마디로 탄력, 주름, 검버섯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활용도가 높은 성분. 초창기에는 1g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귀한 성분이었으나 오늘날엔 제법 보편화되었다.
LA MER
리프팅 퍼밍 세럼30ml, 57만원
VALMONT
브이 펌 크림50ml, 54만원
POIRET
압솔리프트 에뮐씨옹
50ml, 42만6천원
주름계 명불허전
레티놀
비타민 A 계열 화합물인 레티놀은 강력한 노화 방지 성분으로 특히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피부 본연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 다만 일반 성분보다 제조나 보관, 유통 과정에서 변형되기 쉬운 만큼 빛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야 한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다루기 까다로운 레티놀도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다.
항산화의 모범생
비타민 C
생리작용으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지닌 항산화 성분 중 가장 효과적인 물질로 꼽히는 비타민 C. 피부 톤과 생기 개선 효능이 뛰어나고, 콜라겐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순수 비타민의 경우 10% 이상부터 피부에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해 함량이 민감한 이슈였다. 화장품 기술 측면에서 안전성 유지가 관건이며, 최근에는 10% 이상 함유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SWISS PERFECTION
마린 캐비어 트리트먼트 앰플 6ml+파우더0.2×7pcs, 2백35만8천원
DR.BARBARA STURM by LA PERVA
더굿씨 비타민씨 세럼30ml, 20만9천원
순하지만 강력한 한 방
아데노신
안티에이징계의 최신 성분이라 할 수 있는 아데노신. 세포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계열 단백질로,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그래서 기존 주름 개선 대표 성분인 레티놀과 흔히 비교되는데, 자외선과 산소에 민감한 레티놀에 비해 아데노신은 빛과 열에 강해 낮이나 밤, 자외선 지수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가격이 높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LOIVIE by LA PERVA
하이 퍼포먼스 퍼밍 세럼
50ml, 6만2천원
freelance editorKang Ok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