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유람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인 ‘도시’를 일상적 삶의 공간을 넘어서 바라보려 합니다. 도시를 바라보는 일반적 시선과 태도에서 벗어나, ‘도시개발, 도시풍경, 도시의 삶’을 주제로 작가적 시선을 통해 새롭게 경험하는 시도입니다. 작가들은 도심을 누비며 기발한 감각으로 풍경을 포착하고, 그 풍경에 몸을 이용하거나 소품을 이용해 유연하면서도 재치 있는 방식으로 개입합니다. 이로써 우리가 습관적으로 바라보던 도시의 면면을 다시 되돌아 보고, 도시라는 공간이 개인의 삶에서 보다 풍부한 ‘경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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