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미술제는 젊고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과 창작지원을 통해 우리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자 부단한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작가들의 개성을 폭 넓게 수용하고, 초대전 개최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유능한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미술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올바로 키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아홉 번째로 진행되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차별화 된 작가지원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공모전의 새롭고 바람직한 전형으로 호평 받아 왔으며, 이를 거쳐간 작가들도 광주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조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전을 만들고자 달려온 20년의 성과는 다른 무엇보다 수상작가들의 활동을 통해서도 입증되어 왔습니다. 참여작가들은 현재까지 제작해 온 기존 작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 그리고 수상작가 초대전의 구체적인 전시계획을 제출하는 전시기획안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모는 응모자료를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고 접수된 자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홈페이지 접수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단편적인 서류 심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수된 자료를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개별 웹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협의 심사를 거쳐 1차 선정작가 9명을 선별하였습니다. 올해 미술제 심사는 박남희(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육사업본부 본부장), 유근택(작가, 성신여대 교수), 이준희(월간미술 편집장)씨가 수상자를 선정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대상 이정기(회화/조각, 43), 우수상 김용안(회화, 42), 신진작가상 박두리(회화, 29)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신진작가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개인 초대전을 개최하는 지원이 진행됩니다. 앞으로도 신세계미술제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미술 성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리며, 지역 문화와 미술계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열정과 성의를 다해 제19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응모작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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