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나=우리=지구 展 을 개최하면서
신세계갤러리는 환경의 날을 기념한 테마 전시로 제46회 신세계 어린이 환경그림잔치 수상작 전시인 "나=우리=지구" 를 개최합니다. 신세계 어린이 환경그림잔치는 1975 년부터 시작된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로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 장관상을 신설하고 환경이라는 주제로 진행해 단순한 실기대회로서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신세계 어린이 환경그림잔치의 주제는 "자연 속의 에너지를 이용한 우리의 생활"이었습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이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들은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독특한 표현방법으로 담아내면서 환경이 내 생활의 일부분임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환경을 지키고자 약속하는 "Green Promise Tree"를 만들었습니다. 초록빛 물감을 손도장을 찍어 만드는 간단한 과정에서도 수 백 개의 나무가 제각각 모양새를 뽐내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의 무한한 창의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테마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은 태양열을 이용한 자동차를 조립하고, 냄비를 달구었으며, 과일전지로 전구를 밝히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경험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환경을 지키는 길을 찾아갈 것 입니다.
환경과 어린이들은 미래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 자연, 지구를 아끼는 마음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 나와 우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서로 구분 짓지 않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결정짓고 미래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이 나와 우리, 그리고 지구는 재활용 마크 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아티스트그룹 무용지물(안데스, 황미진, 장유연)이 수상작과 함께 전시장을 꾸밉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나무, 꽃, 책상, 의자와 미술작품들은 재활용품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쓰레기를 버리기 보다는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서 그 양을 줄여나가는 습관을 이번 전시를 기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과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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