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는 한국의 전통보자기를 소개하는 보자기: 어울림의 예술 전시를 오는 8월24일(수)부터 10월 17일(월) 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이자 소장가인 허동화관장의 소장품으로 출품되어 모시조각보, 비단조각보, 자수보 등 17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의 보자기들이 소개됩니다.
남은 천을 조각조각 이어 만든 보자기는 작은 자투리 천까지 귀하게 여겼던 옛 여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름없는 여인들이 한땀한땀 지어 만든 보자기는 지금 우리의 눈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정교함과, 예술성, 창조력에 놀라게 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보자기의 가치와 예술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며, 보자기의 미학이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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