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에서는 영국 현대미술을 이끈 YBA(Young British Artists)군단의 대표작가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의 전시를 개최한다.
데미안 허스트는 골드스미스 재학시절 YBA의 모체가 된 프리즈展을 기획했으며, 포름알데히드 용액 속에 모터가 달린 죽은 상어를 넣어 만든 작품으로 단번에 동시대 미술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가이다. 그는 죽은 동물의 신체를 이용하거나, 값비싼 다이아몬드로 진짜 사람의 해골을 장식하거나 하는 파격적인 작품을 계속해서 내놓은 덕분에 ‘현대미술의 악동’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악동’으로서 그의 행보는 생존작가로 최고 작품가를 기록하고, 단일작가 경매에서 피카소를 앞지르는 기록을 세우는 등 미술시장에서 더 돋보였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여러 색깔의 원으로 가득 찬 ‘스팟 페인팅 Spot Paintings’이다. 스팟 페인팅은 올해 초 전세계에 있는 11개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동시에 300여 점이 전시된 바 있으며 이것으로 데미안 허스트는 또 한번 이슈를 만들었다.
이미 광고, 자동차, 패션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전세계 미술애호인에게 사랑 받는 데미안 허스트의 스팟 페인팅을 신세계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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