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본점에서는 30여년간 목판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철저한 수공적 공정을 고수하고 있는 작가 김상구전을 개최합니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산, 강, 새, 오리, 사람, 나무 등은 작업의 근간을 우리는 자연적인 소재입니다.
이 소재를 담는 목각은 현란한 세련미 대신에 우직함과 단순함을 특징으로 하며, 나무의 숨결에 가미된 따스한 자연미를 드러냅니다.
이번 전시는 목판화에 새진 자연의 형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 그조화된 가치를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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