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개점 80주년 기념전으로 준비된 선비문화와 목가구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공간이었던 사랑방의 목가구들이 전시됩니다.

우리 선조들이 유교적 덕목 아래 일상생활에서 사용했던 목가구 및 장식물 70여 점을 선보이며, 단순하면서도 격조 높은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겉치레를 지양하고 소박하지만 치밀한 정신을 추구했던 조선시대 선비들이 실생활에서도 이를 엄격히 지키고자 했던 마음가짐을 잘 나타내는 사랑방 가구를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유수의 박물관과 개인 소장자들의 소장품 중에서도 선비정신과 함께 목가구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잘 반영하는 가구들을 엄선하여 신세계 갤러리가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전시입니다.

본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후기 선비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멋을 목가구에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