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는 지난해에 이어 영남지역의 문화를 테마로 정하여 다각의 방법으로 이해와 공감을 모색해 보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전시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 속에서 ‘영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특유의 양상(樣相)을 예술인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살펴보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올해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답사지로 정하고, 전국의 예술가 18인이 5월 10일부터 대구신세계를 출발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의 곳곳을 둘러보며 선인들의 종적에 남겨진 온기를 느껴보기도 하고, 어느새 자연 속의 것들과 동화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해 본 뜻깊은 여정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신라의 고도(古都)인 경주의 남산을 오르내리며 유구한 역사의 보물들을 구슬땀으로 힘겨이 캐내며 쾌감과 경이를 느껴 보았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좀 더 가까운 시간으로 지침을 돌려내어 한 시대의 학문과 문화가 어떤 환경과 배경 속에서 생겨나고 이어왔는지 찾아 떠나는 유영(游泳)과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피며 이리저리 지나온 자리에는 조선 시대를 지탱해 온 이념의 근간이었던 유학을 발전시킨 퇴계의 학업과 정신의 소산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구신세계는 지난해에 이어 영남지역의 문화를 테마로 정하여 다각의 방법으로 이해와 공감을 모색해 보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전시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 속에서 ‘영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특유의 양상(樣相)을 예술인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살펴보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올해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답사지로 정하고, 전국의 예술가 18인이 5월 10일부터 대구신세계를 출발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의 곳곳을 둘러보며 선인들의 종적에 남겨진 온기를 느껴보기도 하고, 어느새 자연 속의 것들과 동화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해 본 뜻깊은 여정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신라의 고도(古都)인 경주의 남산을 오르내리며 유구한 역사의 보물들을 구슬땀으로 힘겨이 캐내며 쾌감과 경이를 느껴 보았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좀 더 가까운 시간으로 지침을 돌려내어 한 시대의 학문과 문화가 어떤 환경과 배경 속에서 생겨나고 이어왔는지 찾아 떠나는 유영(游泳)과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피며 이리저리 지나온 자리에는 조선 시대를 지탱해 온 이념의 근간이었던 유학을 발전시킨 퇴계의 학업과 정신의 소산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