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는 현대 조각의 거장인 스페인 출신의 에두아르드 칠리다(1924-2002)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칠리다의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철, 돌, 점토로 제작된 조각 작품을 비롯해서 판화, 콜라주, 아티스트 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입니다.
에두아르드 칠리다는 스페인 전통적인 단철 기법에 의한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조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형태와 공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한 그의 작업들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에 대한 열정과 장인과도 같은 수련을 통해서 독특한 조형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절제된 구조적 형태와 견고한 구성은 조화와 긴장감을 동시에 유도하며 철학적 깊이를 느끼게 해줍니다.
공간을 예술화하는 칠리다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세기 후반 스페인 미술을 대표하는 위대한 예술가 에두아르드 칠리다의 시대를 초월하는 열정적인 창조력과 장인 정신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신세계갤러리 본점 전시 이후 인천점, 광주점, 부산 센텀시티 갤러리로 순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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