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단 하루, 뉴욕 크리스티 경매 프리뷰 신세계갤러리에서… 9월 11일 뉴욕 크리스티 본사에서 열리는 경매 ‘Japanese and Korean Art’ 한국 미술 섹션 출품작을 신세계갤러리 본점에서 단독으로 공개합니다.
크리스티의 ‘Japanese and Korean Art’ 경매는 매년 3월과 9월에 열리는 정기 경매로, 특히 2011년 3월에 열린 경매에서 18세기 조선의 청화백자용문항아리가 한화 가치 44억 원대에, 김환기의 유화 <2-V-73 #313>(1973년作)이 한화 가치 16억 원대에 거래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프리뷰에는 경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될 박수근의 유화 <나무와 세 여인 Tree and Three Figures>(1962년作)과 청화백자용문항아리(조선 18세기)를 포함한 회화, 도자기, 고서화 등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현대 미술의 대표작인 박수근의 <나무와 세 여인 Tree and Three Figures>은 그의 작품의 전형을 보여주는 나무와 그 아래 걸어가고 있는 세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작품 크기(65.6x50.5cm)가 큰 편입니다. 이 작품의 추정가는 6억 7500만원~9억원 이지만 이 작품과 유사한 구도를 지닌 작은 사이즈(33.2x21.3cm)의 작품 <나무와 두 여인>(1956년作)이 2008년 국내 경매에서 15억 원에 낙찰된 기록이 있어, 이번 경매 결과도 낙찰가를 예측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
한편, 고미술의 대표작인 18세기 조선의 청화백자용문항아리는 높이가 60.5cm로,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좇으며 구름 속을 나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201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항아리(낙찰가 44억 원대)보다 조금 크며 유사한 시기의 작품인 이 청화백자용문항아리가 이번 경매에서는 얼마나 높은 가격에 낙찰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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