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동물그림책 ‘이야기 속 이야기’展을 개최합니다.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상상의 나래가 되어 하늘과 물 속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해주고, 과거와 미래를 눈깜짝 할 사이에 오고가게도 하며, 별님과 나무들이 함께 어깨동무하고 친구하는 재미있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또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안식을 찾고, 정서를 치유할 수 있는 평안의 공간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림책은 단순히 이야기와 그림을 담아 놓은 게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조금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 해주는 길잡이처럼 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들이 등장하는 열가지 그림책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보았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소망이 담긴 『새가 되고 싶어』, 꼬꼬닭과 비둘기의 모성애가 따뜻한 『비비를 돌려줘!』, 한 물고기의 바닷속 여행 이야기 『작은 물고기』, 잘못에 대한 사과와 용서를 전하는 『사자가 작아졌어!』, 동물들의 유쾌한 공놀이 『얼룩말이 뻥』, 위기를 지혜로 넘긴 메추라기와 제 꾀에 넘어간 여우의 이야기 『여우와 메추라기』, 엄마 잃은 아기오리 찾기 『빨간 목도리』, 뱀을 키우고 싶은 귀여운 소녀의 바람 『뱀이 좋아』, 아빠와 아기 동물의 사랑이 담긴 『아빠한테 찰딱』, 길 잃은 개에 대한 애처로움과 희망을 전하는 『나는 떠돌이 개야』
그림책 속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워 여러분들을 맞이해 주고, 현실감 있게 만들어진 동물 친구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온 가족이 즐겁고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행복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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