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는 최근 더욱 가속화되는 언택트 요구에 발맞추어 개인 생활 공간에서도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블루캔버스’를 소개합니다. 블루캔버스는 디지털 작품을 소장하고 구독할 수 있는 스마트 액자로서, 내가 원하는 공간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며 휴대폰 APP으로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술, 일상을 만나다’ 전시에서는 블루캔버스의 기술력과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철학이 결합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원작 ‘Café terrace at Night’에 움직임을 넣은 미디어 작업은 명화가 주는 치유의 힘을 영상 기술로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클림트, 프라고나르, 베르미어 등의 대표작 역시 원작의 감동과 함께 살아 있는 그림이 되어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작가 이왈종과의 콜라보는 블루캔버스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이왈종 작가의 초기작부터 근작 40여 점과 남상민 아티스트가 만나 탄생한 작품은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 내어 원작을 보다 더 풍부하게 만듭니다. 사진가, 조각가, 영화감독, 패션 디자이너 등이 모여 만든 그룹 Col.l.age+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교류와 발언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된 작품을 선보입니다. 꼴라주 된 화려한 문양들의 세심한 움직임으로 만들어지는 몰입의 감정은 관람자들을 심신의 안식으로 인도해 줄 것만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전 명화부터 현대 작가의 미디어 아트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영상과 음악이 가미된 이 디지털 작품들은 유명 미술관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명화의 감동을 일상의 공간으로 가져옵니다. 또한, 살아 있는 듯한 섬세한 애니메이션의 움직임으로 기술에 감성을 더한 현대 미술의 새로운 트랜드를 보여줍니다. 세대와 경계를 넘나드는 블루캔버스와 함께 여러분의 공간을 나만의 갤러리로 만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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