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미술제는 젊고 역량 있는 작가의 발굴과 창작지원을 통해 우리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자 부단한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작가들의 개성을 폭 넓게 수용하고, 초대전 개최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유능한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미술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올바로 키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 스물두 번째로 진행되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차별화 된 작가지원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공모전의 새롭고 바람직한 전형으로 호평 받아 왔으며, 이를 거쳐간 작가들도 광주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미술 활성화와 유망작가 발굴이라는 기본 취지하에 실질적인 작가지원 프로그램이 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이어온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이번 수상자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조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전을 만들고자 달려온 20년의 성과는 다른 무엇보다 수상작가들의 활동을 통해서도 입증되어 왔습니다. 참여작가들은 현재까지 제작해 온 기존 작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 그리고 수상작가 초대전의 구체적인 전시계획을 제출하는 전시기획안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모는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자료(총66건)의 개별 온라인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협의 심사를 거쳐 1차 선정작가 8명을 선별했습니다. 1차 선정작가인 고영찬, 김고은, 김영남, 문선희, 박현아, 이설, 조현택, 최기창 작가의 대표작품과 포트폴리오를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현장에서 진행된 심사위원의 2차 작품심사와 작가별 면담을 통해 최종 수상작가를 결정하였습니다. 올해 미술제 심사는 김학량(동덕여대 교원, 미술가, 무소속 큐레이터), 박영택(경기대 교수, 미술평론), 배명지(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씨가 수상자를 선정해주셨고, 그 결과 대상 문선희(사진, 43), 신진작가상 이설(회화, 33)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과 신진작가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별도의 창작지원금 지원을 통해 이듬해 가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광주신세계미술제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미술 성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리며,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자는 기본 취지를 잘 살려 지역 문화와 미술계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열정과 성의를 다해 제22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응모작가분들은 물론, 항상 광주신세계미술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심사위원들과 미술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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