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역미술 활성화와 유망작가 발굴이라는 기본 취지 하에 실질적인 작가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자 부단한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올해는 12회째를 맞이하며 그간의 진행 방식과 대상 선정에 변화를 주어 좀더 면밀하고 현실적인 운영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먼저 광주, 전남.북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들로 대상을 한정해 지역 활동 작가들의 기반을 좀 더 다지려 한 반면, 지역 출신의 신진작가상을 신설해 유망한 신인들의 경쟁을 통하여 지역 미술의 움직임과 흥복을 꾀하였습니다. 또 수상작가 선정에 있어서 자료집 제출에 의한 단편적 방식을 달리해, 지난 8월 16일부터 시작된 홈페이지 자료 접수에 의한 1차 작가 선정과 9월 16일 개최한 선정작가전을 통해 현장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가려내는 방법을 채택 했습니다. 1차 응모에는 총93건이 접수 되었으며 최종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전시에는 아홉 분이 선정되어 참여했습니다.
이번 미술제 심사에는 김학량(동덕여대 교수), 이대범(미술평론가) 씨가 수상자를 선정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대상 신희수(사진), 우수상 조해영(회화), 신진작가상 인춘교(사진)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신진작가상 200만윈의 상금이 수여되며, 개인 초대전을 개최하는 지원이 진행됩니다. 아울러 서울 본점, 부산 센텀시티점, 인천점 등 저희 신세계갤러리의 네트웍을 통해 작가 소개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할 예정입니다. 수상자 뿐만 아니라 미술제에 지원해 주신 여러 작가분들의 자료는 향후 참신하고 다양한 신세계갤러리의 기획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소중한 작가 자료로써 지역미술의 아카이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신세계미술제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미술 성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리며, 지역 문화와 미술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제12회 광주미술제에 참여해 주신 응모 작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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