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역신진작가지원 ‘멘토링Mentoring’展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작가들의 활동 무대가 부족한 부산 지역에서 작가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입니다. ‘멘토링’展은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이합니다. 부산을 토대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 5명을 선정하여 부산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 소개하고 작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아주고자 합니다. ‘멘토링’展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들과 미술관계자가 일대일로 매칭하여 작가들에게 작품과 작업에 대한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전시를 위해 먼저 전시기획, 미술평론 및 저널 등 미술계에서 현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젊은 작가들과 지역 미술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계자 5명(심점환, 이영준, 서상호, 김재환, 황석권)이 각자 1명의 작가를 추천하여 참여작가를 선정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참여작가는 배남주(회화), 김민지(한국화), 조형섭(영상,설치), 박상은(영상,사진), 조은지(회화, 설치) 등 20대와 30대의 젊은 작가들로 졸업 후 개인전과 단체전, 레지던시 등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5명의 작가들은 이번에 만난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작가로서의 자세, 마음가짐과 작품의 내용, 형식 등에 대한 조언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작업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 입니다. 신세계갤러리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멘토링Mentoring’展을 개최하여 작가라는 어렵고 고되지만 의미있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젊은 작가들의 잠재된 역량과 가능성을 예견해 보시기 바라며,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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