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Splash !
삶에 색채가 함께 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_David Hockney 데이비드 호크니
색채Color는 항상 우리 삶 속에 존재합니다. 이 요소는 미술가들의 조형언어이자, 우리의 일상에서 시각적인 즐거움과 특수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색채는 심리적, 사회적인 상징요소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Red에는 사랑, 열정, 경고의 의미가 Green에는 치유, 환경, 휴식이 Orange에는 여행, 즐거움, 사치의 의미, Blue는 꿈, 놀이, 바다, 우울이라는 의미가 Violet에는 판타지, 빛, 고귀함, 허영, 관능의 의미가 담겨있듯이, 색은 소통의 관습적인 도구이자 문화적 함수를 내포합니다.
이 전시는 10개 프로젝트팀이 만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구분됩니다. 작가들은 부산 지역명소의 장면scene 을 작품에 녹여내었습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광안리 야경의 스펙트럼이 연상되는 작품, 감천문화마을의 다채로움으로 구성된 알록달록한 볼플레이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달맞이길의 해돋이 에서 영감을 받은 노란빛의 방, 초현실적인 원시림을 연상시키는 오두막, 해운대의 시원한 바다, 부산 불꽃축제처럼 반짝이는 설치작품들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상품을 오브제로서 선보이며 미술, 디자인 속의 컬러 Red의 스토리를 조명합니다. 전시장 곳곳에 재미있게 숨겨진 벽화작업은 선대 미술가들에 대한 오마쥬 형식으로 감각적인 음악, 향기와 어우러져 판타지한 느낌을 더합니다.
오감으로 색채를 체험하는 전시장에서 감수성을 새롭게 일깨우는 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 전시를 열정적으로 함께 만들어주신 이정록, 윤사비, 백인교, Craker, STUDIO 1750, 그리고 디자인, 공간조형, 음향을 담당해주신 그린빌, 뮤럴라이프, 김프로, MYKC, 건축농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색채의 향연, 그 즐거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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