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역미술 활성화와 유망작가 발굴이라는 기본 취지하에 실질적인 작가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자 부단한 노력을 이어 왔습니다.
올해는 14회째를 맞이하며 그간의 진행 방식과 대상 선정에 변화를 주어 좀 더 면밀하고 현실적인 운영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자료를 손쉽게 접수 할 수 있고, 접수된 자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홈페이지 접수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단편적인 서류 심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수된 자료를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후, 1차 작가 선정과 2차 선정작가전을 통한 현장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가려내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그 결과 1차 응모에 89건이 접수 되었으며 최종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전시에 고주미, 김형진, 신호윤, 유목연, 이진희, 임하영, 임현채, 장하나, 전현성, 채효진, 허수영(이상 11명)씨가 선정되어 참여했습니다. 더불어 올해는 작품 심사 시 참여작가들과 심사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가들이 자신의 조형세계를 자연스럽게 표출해내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알찬 심사가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이번 미술제 심사에는 이번 미술제 심사에는 김지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유근택(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윤재갑(큐레이터, 2011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 씨가 수상자를 선정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대상 대상 허수영 (회화, 29), 우수상 유목연 (사진, 35), 신진작가상 정현성 (회화, 26)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신진작가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개인 초대전을 개최하는 지원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올해 추가된 특전으로 2013년 진행되는 국제적인 미술 행사 중 추천하여 수상작가 전원 해외문화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 본점, 부산 센텀시티점, 인천점 등 신세계갤러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작가 소개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미술제에 지원해 주신 여러 작가 분들의 자료는 향후 다양하고 참신한 신세계갤러리의 기획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소중한 자료로써 지역미술의 아카이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신세계미술제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미술 성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 문화와 미술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열정과 성의를 다해 제13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응모작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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